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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신교단 파장인가?

닉네임
밝나라
등록일
2006-09-16 17:36:00
조회수
3497
고신교단 파장인가?
옛말에"망하는 집구석 머슴 밥이나 많이 주라" 라는 말이 있었지만, 고신교단의 고려학원이 부도가 나고 교단전체가 이 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바, 그렇다고 총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에 총회장이 총무를 고려학원 이사장 시킬려고 했는지, 아니면 총무가 이사장 시켜달라고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 볼려고 공식적 결의도 없이 총회장 직인이 날인된 괴문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보냈다는 것은 세속적 탁상행정의 도를 넘어 상식이하의 짓이라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세상 정치가 코드인사를 한다고 하니, 교단에서도 내편 네편 가르는 코드인사를 합니까?

이것이 사실이라면 총회장과 총무의 행위치고는 참으로 무식하고 뻔뻔스러운 작태라 아니할 수없으며 하나님과 사람앞에 그리고 한국교계에 심히 부끄럽고도 추한 행태라 하겠습니다.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에, 그것도 한국교계에서는 하나님앞에서 개혁주의 교단이라고 자부하는 고신교단에서 너는 안되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 라고 하는 사고방식이나 발상자체가 무서운 독재자의 전유물이기에 더욱 경악스럽고 시대 착오적인 음모라 하겠습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총회임원회-운영위원회-정상화위원회의 결의도 아닌 것을, 무슨 결의나 한 것처럼 하여 총회장 직인까지 날인하여 현재의 이우준 이사장을 속히 해임시키고 자기코드에 맞는 총무 임종수목사를 고려학원 이사장으로 임명해 달라고 국가기관에 제출하였다는 것 자체가 사문서 위조죄와 동행사죄가 성립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문제가 발생한 고려학원에 관선이사를 임명하여 파송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이사장 선임권은 전적으로 이사회에서 호선하도록 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이사장을 임명하는 권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총회장이 세속권력기관인 교육인적자원부에 총회장 직인을 날인하여 정식 공문으로 요청을 하였다면, 이는 신본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인본주의를 지향하는 것으로 전형적인 세속적 인사청탁에 해당된다 할 것입니다.

이사장 선임과 해임, 병원장과 총장의 선임과 해임도 모두 이사회의 권한에 속하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이사장은 선임후 교육인적자원부의 추후 인준을 받는 절차가 있을 뿐입니다.

그렇잖아도 임종수 총무는 매사에 이사장-총장-병원장과 관계가 좋지 않은 매우 불편한 사이인데그런 총무가 이사장이 된다면, 파행은 불을 보듯 지금보다 심할 것으로 이미 예측이 되는 바, 차제에 총무를 임시이사에서도 제외시키는 것이 오히려 고려학원 정상화에 도움이 되리라 사료됩니다.

교회공동체의 중요한 일들을, 이렇게 총회장과 총무가 독주-독직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이번 사건과 같은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금번 총회에서 분명하고 확실하게 처리를 하여야 옳다 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대단히 죄송한 일이지만, 총회장의 사과와 동시에 총무 불신임 결의안이라도 채택하여 사건을 조기에 수습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호미로 막아도 될 것을 방치하여 두면 가래로도 못막는 사태가 올 수있기 때문에 차제에 마음이 아파도 집행부의 대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금번 총회 총대분들의 하나님 중심의 결연한 용단이 있어야 한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만신창이 고신교단이 하나님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고신교단 파장으로 갈 것이 아니라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되는 회복의 계절을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일:2006-09-16 17:36:00 222.115.16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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