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좋은 사람 앞에서 귀중히 여김을 받으라.

잠언 3:3-4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필자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싶다. 또한 하나님이 인정하는 온전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부패하고 타락한 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내가 부패하고 타락하였기 때문이겠지만, 믿음이 온전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참으로 객관적이고 영원한 인정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하나님께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다면 이 얼마나 큰 영광이며 복이겠는가?

잠언은 그 비결을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주께 충성하며 사람에게는 인애하라고 한다. 개역 개정은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하는데, 이를 쉽게 말하면 주 여호와 하나님께 충성하고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비와 친절을 베풀라는 뜻이다.

솔로몬은 “인자와 진리”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하면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고 당부한다. 이는 “인자와 진리”를 내 마음과 삶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운데 생활화하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삶은 말씀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갈 때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자와 진리”를 꼭 붙든 삶을 살기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잘 이해하고 그 복음에 따라 행하여야 한다. 이는 복음의 삶은 주 하나님께 충성으로, 사람들에게는 인애로 나타나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삶을 사는 참된 성도를 향해 하나님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