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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구∙경북지역 신학포럼, 성황리에 개최

닉네임
김정주
등록일
2007-10-12 18:31:31
조회수
15472



고려신학대학원에서는 지난 10월 8일(월) 대구동일교회에서 6개 노회(경북, 경동, 경서, 경안, 대구, 동대구)를 대상으로 신학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은 해당지역 230여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하여 강의실 복도와 로비에도 좌석을 놓는 등 주제발표자들의 열띤 강의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구∙경북지역 신학포럼은 준비위원장 이병섭 목사의 사회로, 현유광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현유광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학대학원은 지난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을 8개 지역으로 나누어 신학포럼을 개최하여 교회와 신학교, 목회와 신학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고신신학을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았다. 따라서 신대원은 교회를 섬기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갖기 위해 지난 4월 진해노회와 함께 진해강좌를 가졌고, 2007년 하반기 신학포럼을 전라광주지역을 시작으로 3개 지역 12개 노회를 대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고 신학포럼 개최 취지를 설명하였다.



경서노회장 천석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신학포럼에서는 박영돈 교수가 ‘성령충만과 부흥’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박영돈 교수는 강좌를 통해 “성경적으로 부흥은 성령의 충만한 역사로 임한다. 그러기에 성령 충만은 부흥을 이해하는데 가장 적절한 성경적인 범주라고 할 수 있다. 교회를 부흥케 하는 성령의 충만한 사역은 인간이 주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인간적으로 보면 한국교회의 현실은 암울하다. 영적인 어두움은 더욱 깊어만 가고 영적인 피폐함은 그 극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는 가장 영적으로 암울하고 절망적인 시기에 임한다. 인간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절망적인 상황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절호의 기회이다. 따라서 침체의 깊은 수렁이 바로 극적 부흥이 임하는 곳이다. 한국교회여 이 회복의 역사를 기대하고 임박한 부흥을 예비하라.”고 역설하였다.




대구동일교회에서 제공한 점심식사 이후, 대구 노회장 최천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2부 신학포럼 강의에서는 칼빈의 교회론을 주제로 유해무 교수의 강의하였다.

유해무 교수는 “한국에서의 교회개혁은 칼빈의 교회론의 입장에서 보자면, 직분 특히 목사직의 개혁이다. 목사가 말씀과 성례를 맡았기 때문이다. 목사는 목사직분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직분 수여자 하나님 앞에 서있는 신실한 직분자로 자신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고 이야기 하면서 “직분은 본래의 사명을 수행함으로 교회의 본질에 이른다. 선배 칼빈의 직분 수행 자체와 남긴 저작들을 잘 이해하여 참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주장하였다.



해당 강의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발표자와 목회자들 간에 새롭게 회복되는 고신교회를 희망하며 그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진지한 토론이 계속 이어 졌다.

이어 동대구 노회장 이인영 목사가 폐회기도를 한 후, 경안노회장 이우근 목사가 광고함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신학대학원은 신학포럼의 정착화를 통해 목회현장에서 일어나는 신학적 문제들을 함께 토론함으로써 고신교회가 지향할 신학과 목회의 방향을 모색함과 동시에 목회자들과 교회의 관심과 기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일:2007-10-12 18:31:31 58.236.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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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07-10-12 23:04:01
김정주님 감사합니다. 가정교회 광고포스트도 감사하고요. 아래 기사와 함께 두 기사는 그냥 게시판에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