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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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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수
등록일
2007-10-14 17:17:34
조회수
4687


                              

               신앙이력(信仰履歷)(갈6:7-9)  

이력(履歷)이라는 말은 신, 혹은 신발이라는 글과 걸어온 자국을 말하는 역
사를 합쳐서 이루어진 낱말로 걸어온 발자취, 발자국이라는 말입니다. 신앙
이력이라는 말은 결국 줄여서 신력(信歷)이라고도 합니다. 
기독교인이 이력서를 쓸 때 신력이라고 하는 란에다가 학습,세례 등을 기록
합니다. 
조직적인 세상의 일원이되어 활동하려면 이력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세상 사
람들의 이력서는 이 세상에서의 신분과 활동을 기록합니다.그처럼 하나님께
우리들의 신앙적인 이력서를 한번 쓰본다면 저와 여러분은  어떤 신앙의 발
자취를 기록하겠습니까? 

세상에 취직을 하거나 특별한 사람이고  싶을 때는 남달리 이력서에 특별히
기록할 것이 있어야 할지 모릅니다.그처럼 신앙의 깊은 은혜와 그러한 사람
이기 원하면 그러한 사람되기 위한 신앙의 이력이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1. 무엇이든 심게 되어 있습니다 

7『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사람은 망각증세로 지나온 행적을 잊어버릴 수는  있어도 반드시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그런 일이 없다고 변명해도 양심 속에 모든 행적을 심어 놓
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기억나게 되어 있습니다.

심판 날에는  까마득히 잊었던 모든 죄들이 기억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 그 발자취는 마치 하얀
눈밭을 걸어갈때 뚜렷하게 남겨지는 발자국처럼 인생의 여정은 속일 수 없
이 그 지나온 족적대로  하나님의 경륜이 따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든 결국 발자취
를 남기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구약의 야곱은 부친과 형을 속이고 삼촌
까지 속이는 기만의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나중에 고향으로 오면서 얍복강
가에서 양심으로 죄가 드러나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구약의 위대한 이스라엘 영도자이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
지 않고 성질을 부리면서 계명을 기록해주신 돌판을 집어던지는 일이나 광
야에서 물을 내기위해 지팡이로 돌을 탕탕 치면서 화를 내는 일 등으로 그
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바라만 보면서 비스가산 꼭대기
에서 죽었습니다.
인생의 생사화복에는 원인 없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행적대
로 그 싹을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친구이자 이스라엘 첫째 왕의 아들인 요나단은 아비가 다윗을 시기
하며 죽이려 할때마다 목숨을 걸고 중간에서 다윗을 지켜주었던 관계로 그
의 아들중에 므비보셋은 그 할아버지 사울과 아버지 요나단의 형제들이 길
보아산에서 전사하는 비운을 맞게 될때 그의 나이 다섯살이었고 유모가 므
비보셋을 데리고 도망치다가 떨어뜨려 두 발을 다 절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이 국왕으로 안정이 되자 므비보셋을 왕의 상에 앉게 하는 등
많은 위로를 받게 했습니다. 요나단이 가진 신앙의 이력 때문입니다.

가룟.유다는 처음부터 돈에만 관심이 있어서 3년이나  제자 행세는 했지만
결국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신앙이력은 물질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은  단숨에 일어나는 무슨  신비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안수하여
능력 받고 부자 되고 갑자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생
은 삶의 과정에서 그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의 간섭을 받고 삽니다.
이탈리아의 속담 - 행복한 사람은 막대기를 심어도 열매가 열린다 

욥 34:21『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
나니』
시 37:23『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2. 영육간에 심습니다 

8『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
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육체적인 것과 성령의 행위는 세속적인 것과 하나님의 교회 풍습적인 것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세상의 욕심과 자랑을 위해 하는 일은 모두 세월이 흐
르면 썩어질 것들뿐입니다.
좀 더 세월이 흐르면 위대한 이름들도 세속적인 것들은 다 잊혀져 가는 법
입니다. 육신적인 일, 세상적인 일들은 모두 부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받는 신령한 일,즉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한 발자취
는 하늘에 상급을 받기까지 영원히 그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영적인 일과 육적인 일이 있습니다.자기 과시를 위해 교회 일을 하
고자 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서 이미 상을 받으므로 하
늘의 상은 없을 것입니다.

욥 4:8『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잠14:12『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했
습니다.사람이 보기에 대단한 것 같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썩어질 육신
적인 것이 많은 세상입니다. 

경제적 활동을 하고 그 경제 운영을 하는 일이나 명예와 지식과 모든 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심은대로 열매를 걷게 될 것입니다.세상에는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으로 대별하여 이 두 가지 중에 우리는 성령의 인도
를 받는 행적을 심어야 할 것입니다. 

돈만 좋아하고 도무지 선한 일에 관심이 없는 것이 일반 세상 사람들의 처
세입니다. 그러나 매일같이 돈을 따라 살다가 실패하는 경우를 당하면서도
계속 돈에 매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본문에서 특히, 자기를 위하여 심는 자는, 이라고 했습니다.그러므로 이기
주의는 결국 육적으로 가기 쉽습니다. 말세의 현상 중에 자기를 위하는 이
이기심이 아주 강하게 나타날 것을 예고합니다. 
롬 16:18『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
의 배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
니라』
딤후 4:3『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그러나 성도된 바울은 그렇게 말합니다.
롬 14: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
여 죽는 자도 없도다』
그렇습니다. 성도가 되면 육신에 속한 자기 사욕을 위해 사는 인생관이 바
뀝니다. 이제는 성령 안에서 영생으로 가는 뜻을 따라 살고자 합니다.이것
은 도인(道人)의 특색이 아니라 가장 보람된 삶의 질입니다.누군가를 위하
여 산다는 것 자체는 아주 귀한 인생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봉사하
고 이웃을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기면서 산다는 것은 신령한 인생입니다. 


3. 거룩한 신앙 발자취는 고난을 통과하며 열매를 맺습니다 

9『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현대교회는 병폐가 바로 고난없는 기독교로 종교 생활하려는 종교문화인으
로 하락한 것입니다.기독교의 진리가 세상을 이기는 과정은 예수님의 사활
처럼 되어집니다.이 원리를 벗어나려고 하고 그렇게 된다면 그것은 비진리
이고 다른 복음사상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식을
제시합니다. 삶의 목적도 방법도 달리하라고 가르칩니다.기독교의 삶의 과
정은 십자가로 통합니다.현대교회의 큰 문제점은 십자가가 없는 교회 문화
사상입니다. 
하나님의 혜택을 받는 것은 옳은  이치이지만 그 통로를 사람의 생각과 목
표대로 행하면 옳은 진리의 사상이 아닙니다. 때문에 참된 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경에 복을 주시는 언약을 하실때 반드시 세상으로부터 어려운 고난을 받
게 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막10:29『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
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자는,
30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
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나님을 믿어 복을 받을 때는 반드시 고난을 경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
재 한국교회의 설교 강단에서 성도들이 고난을 즐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없
어진지 오래됩니다.진리가 세상을 만나면 반드시 고난의 소리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운명적인 일을 거부하고 다른 복음사상으로 교회가 부흥된다
면 그것은 범죄이고 종교가 아니며 하나님의 벌을 쌓는 일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본장 끝 부분에서 
갈 6:17『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
을 가졌노라』
예수의 흔적이란 그가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가운데 받은 상처들입니다.그
는 매를 맞고 돌에 맞고 굶주리며 고난을 많이 받았습니다.아마 그의 몸을
보면 성한 데가 없을 정도로 고난을 겪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롬 8: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
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
라』

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영광만 받으려고 하면 그것은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
다. 교회는 사람이 영광 받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은혜를 받기 원한다면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는 이 말씀을 기억하고 수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고후 4:10『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
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골 1:24『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
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그리스도 안에서 받게 되는 신앙적이고 성경적인 처세로 인해 당하는 고충
은 오히려 기뻐한다는 바울의 정신을 본 받아서 달게 받을 줄 알아야 합니
다. 한국교인은 원인이 있고 결과만 좋게 따르면 상관없다 하고 그 과정에
대한 바른 평가를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약속되었으니까 어떻게든지 축복만 받으면 된다는 식입니
다.그러나 그 과정이 철저하게 성경적인지 평가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과정은 무엇을 꼭 잘못하거나 삶의 방식이 너무 고상하
기 때문에 세상과 부조화한다는 방식 그 자체가 문제 된 것이 아니요 삶의
뜻이 다르기 때문에 고난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본절에서 말하는 선을 행한다 함은 성경대로 사는 기독교적 삶의 내용입니
다. 세상적으로 곤고해질 수 있고 사회적인 봉사의 일도 낙심될 때가 많습
니다. 
돌아올 답례를 생각지 않고 그냥 퍼주는 사랑만 하다보면 낙심되기 일쑤입
니다. 때문에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기 때문에 이 구절에서는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두리라는 소망을 각성시키고 있습니다.
그 때는 마지막 때요 주님이 결실을 주실 때이기도 하고  또한 신앙생활을
끝까지 인내로 잘 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기도 합
니다. 

백지에다가 개인적으로 예수 믿고 무슨 일을 당하고 어떻게 처신했으며 무
엇을 기록할 만큼 성경적인 선한 행적이 있는지 적어보시기 바랍니다.신앙
이력서를 처음부터 여기까지 오게된 과정을 기록해보고 별거 없다면 복 받
을 일도 별로 없을 것이고 숱한 사연 속에서 주님을 향하여 달려왔다면 좋
은 미래가 보장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당치 않으시기에  미쁘신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행
적대로 복 주실 것입니다.아무쪼록 신앙은 신비로 금새 찾아올 수 있는 복
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씨뿌리는 비유처럼 삶의 씨를 뿌린 후 때
가 이르면 다 그 열매를 선악간에 거두게 되는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여러분은 신앙행적이 어떻습니까?


간증할만한 신앙 사건들을 기록할 일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혹 요리조리 어려운 신앙적인 문제를 피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없습니까? 
이제부터라도 주님이 오라 하시면  어디든지 잘 따라가는 신앙이력을 가지
시고 나와 내 후손 만대까지  하나님의 은총을  거두어 들일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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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사이버신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nulserom  
작성일:2007-10-14 17:17:34 121.144.4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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