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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연합의 조건은 무엇인가

닉네임
이성구
등록일
2006-09-28 04:56:23
조회수
3482
2004년에 열린 제54회 총회는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교회와 연합할 수 있다'는 한 인터넷 신문의 인터뷰 기사를 두고
나를 자유주의자로 몰았다.

그렇다면 고신교단이 내세우는 교회연합의 조건이 무엇인가?

어느 누구도 교회연합의 조건에 관하여 대답하지 않으면서
신학교수를 함부로 정죄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

제27회 총회(1977년)에서 이미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교회와는 연합집회를 할 수 있다'고 결의한 적이 있는데, 그 후 언제 이 결정이 취소된 적이 있는가?

관심있는 목회자나 장로님들 가운데서 10월 노회 중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대답을 찾도록 도와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정직과 진실은 솔직함에서 시작되는 법인데
도대체 고신은 언제 솔직함을 회복하여 진실함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공회를 속인 죄, 타인을 해하려는 죄도 용납하면서
누구를 속인 적도, 누구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에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려는 사람을 죽이지 못해 안달하는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작성일:2006-09-28 04:56:23 124.62.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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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06-09-28 05:01:49
1. 아니! 이목사님이 여기까지 들리십니까? 건강하신가요? 영국가기전 84년엔가 수유리 들렀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그동안 세월 많이 지나갔습니다. 좋은 소식 전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언제 한 번 꼭 가겠습니다.
2. '성경을 봉독하는 자'라는 용어가 좋군요. 총회나 노회에서 장로 부총회장 등이 성경봉독을 맡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좁게 묶기만 하는 것은 곤란할 것입니다. 다만 성경봉독이 단순히 읽는 행위가 아니라 말씀의 선포행위라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2006-09-26 15:30:37)
admin 2006-09-28 05:01:17

이성구 목사님!
아래 제 질문에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는] 이라는 단서로 인해 혼란이 있는듯 합니다.
공적 예배에서 꼭 목사가 성경을 봉독하여야만 한다면 그렇게 못을 박고
다른 분이 성경을 봉독할 수 있다면 [목사는]은 빼고 [성경을 봉독하는 자]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목사님! 마음이 대단히 고달플줄로 믿습니다.
누구는 교단 전체에 큰 범죄를 저질러도 3개월 정직으로 끝나는가 하면
누구는 정말 하찮은 일로 제명까지 당하다니 우스운 일이지요.
새로 나온 찬송가, 교회 연합을 강조하며 통과했습니다.
총회는 스스로 연합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면서 그 연합에 대한 이론적 발언을 두고
그것도 한번의 인터뷰 기사를 가지고, 본인의 해명도 듣지 않고 그렇게 정죄하고
제명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이목사님이 자유주의자라고 하면 연합에 충성스러운 종들로 이루어진 총회는 무엇입니까 ?
저들은 어떤 신학적 근거를 가지고 연합하고 있는지요. 이전 우리 총회가 결정한 것 아니던가요 (2006-09-26 12:47:59)
admin 2006-09-28 04:57:42
거두절미하고, 이성구 목사님! 너무 마음 고생이 많군요.
항상 바쁘신 목사님이신 줄은 알지만 부디 시간을 내어서라도 수유리로 한 번 오십시요.
목사님의 그 터무니 없이 당하시는 시련에 한 잔의 커피로라도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2006-09-26 10: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