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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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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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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수
등록일
2007-11-18 16:52:29
조회수
5331


                         

                 성도의 감사(살전5:18)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16세기 초반 영국 메리 여왕은 영국국교회 성공회와 청교도들을 핍박하다가
이어 엘리자베드  여왕은 성공회 편에 서서 카톨릭과 청교도들을 핍박할 때
청교도들은 미국을 떠나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나섭니다.

1620년 경건한 청교도 102명은 겨우 180톤 밖에 안되는 작은 배 메이플라워
(5월의 꽃)호를 타고 시속 2마일의 속도에다 117일 간 항해 끝에 1620년 11
월 9일 미국 동부 메사츄세츠 주 케이프 카드에 도착했습니다. 
선상에서 두 명이 죽고 한 생명이 선상에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추위와 굶
주림으로 이듬해 2월경에  48명이 죽게 되고 50여명이 남아 우선 농사를 지
어 이듬해 가을에 감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본토 원주민과 많은 갈등이 있었으나 화해의 분위기가 될 때 청교
도들은 본토  추장 마사소이드를 초청하니 추장은  90명의 용사들을 데리고
참석하게 되었고 청교도들은 칠면조(turkey)를  잡아 식탁에 올리고 인디언
들은 다섯 마리의 사슴을 잡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화목한 감사제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추수감사의 예배가 그 해 1621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이었습니다.바로
이것이 저들이 받은 축복의  땅 미국에서 드린 최초의 청교도 추수감사예배
가 되었습니다. 
메사추세츠 주지사 윌리엄 브래드퍼드(William Bradford)씨는  감사절을 지
킬 것을 선포하게 되었고,주후 1623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까지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모여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후 1789년 초대 미국 대통령이 된 조지 워싱턴은  독립전쟁 승리와 헌법
제정을 축하해서, 11월 26일(목요일)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선
포하였습니다. 
1863년 남북전쟁 중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종언과 국민단합을
위해,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감사절로 갱신하여 국가적 축제일로 선언했으며,
그 다음 1939년 루스벨트 대통령은 11월 셋째 주간의 목요일을 추수하는 시
기에 맞추기 위해 추수감사절로 선포하였습니다.

플리머스란  이름은 청교도들이 미국을 향해  출항하였던 저들의 고향 영국
웨일스 남쪽 지방 플리머스항구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것이고, 
매사추세츠란 주 이름은 인디안 추장 마사소이드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로 말미암아  한국 교회에서는 11월 셋째 주일을 지킵
니다. 

구약에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지켜야 될 3대 절기를 명하셨는데(출 23:14-17
;레 23:4-8,15-21,34-43),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맥추절),초막절
(장막절, 수장절)입니다. 
무교절은 출애굽 기념, 칠칠절(七七節)은  맥추절로 봄 농사의 보리 수확과
풍작에 대한 감사, 초막절(草幕節)은  가을 농작물의 수확과 과일의 수확을
마친 후 드리는 감사 절기입니다. 
'초막절'이라는 단어는 소출을 위하여 포도밭에 초막을 지은 것에서 유래되
었고, 7일 동안 지킵니다(출23:16; 34:22). 이 때는 히브리력으로 1월인데,
태양력으로 9,10월경에 해당됩니다.

초막절(草幕節), 히브리어 칵학 숙코트(      )...를 덮는다, 보호한다. 원
어의 뜻은 장막을 짓고  장막절을 지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초막은 회막,
오두막의 뜻도 있습니다). 최종 추수를 다 마친 때, 그 해의 최종 수확기입
니다(유대인은 맥추절로 칠칠절과,보리와 밀의 수장절로 두 가지 추수가 있
습니다).
사실상은 7일간의 축제를 끝낸 후 다음날 8일째는 대성회를 여는데 도합 축
제일이 8일이 되는 셈입니다.

초막절기에 대한 말씀을 보면,

레 23:40-42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
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에 칠 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
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 42 너희는 칠
일 동안 초막에 거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할지니』

민 29:35 『여덟째 날에는 거룩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요 7: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7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
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우리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정신이 있어야 하
는데 우리 성도들의 감사의 중심을 다시 숙고하고자 합니다.


1. 구원의 은혜 감사 

일반 종교에서도  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먼저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처지에서 살고 있는 우리를 선택하여 복음으
로 우리를 불러주신 은혜입니다. 

1)영적 소생, 중생을 감사한다

기독교인의 감사는 세인들처럼 문화적 조건에 비추어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
다.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
합니다. 
중생하여 영적으로 새로운 존재이며 하나님의자녀가 된 신분으로 성도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이 감사함은 모든 생활의 여건을 넘어서는 삶의 승리를 보
장하는 감사이며 삶의 능력의 근거가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비록 가난과 환란이 닥쳐도 하나님을  감사하는 기본이 무너
지지 않습니다. 

합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
에 소가 없을지라도,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
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살후 2:13-14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
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
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 복
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
라』

2)영생할 날에 받을 상이 있어 감사한다

세상은 한 맺힌 사람들이 많이 삽니다.왜냐하면 영생할 부활의 날을 모르고
살기 때문에 죽고 나면 허무할 것이라는 막막한 미래가 힘들게 합니다.기독
교인도 세상 살면서 힘들지만 결국 우리는 부활을 얻어 영생하게 될 것이고
또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판단의 날이 있어서 모든 한스러운 일을 갚아 주
실 날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믿어 의심치 않
는 미래가 있어서 다행스러워 감사하는 것입니다. 

초막절기에 초막을 짓고 거기서 한 주간을 가족과 모든 국민이 함께 살면서
조상 때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때를 기억하면서 하나님이 광야를 지나 가나
안땅까지 인도하신 역사를 기념하며 감사했습니다.

또 한편 풀과 나뭇가지로 지은 초막은 해가뜨고 오후엔 이 풀과 나뭇가지는
시들고 힘이 없어지고 한 주간 지나면 못 쓸 정도입니다.이처럼 땅 위의 삶
의 덧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비유적인 한 주간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앞
에 지상의 삶에 대한 욕심이나 근본 목적을 두지 않는다는 철학적인 소치도
포함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초막절기에 해당되는 추수감사절기에 장막을 짓고 지내는 풍습
은 없겠지만 우리가 영원히 거할 곳은 천국이라는 사실을 함께 생각하는 절
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영원히 살게 해주실 영생의 은혜 이
한가지만으로도 감사 감격하면서 땅 위의 삶을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하는 것
입니다. 
히 11: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2.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많이 합니다.그런데 범사에 감사할 주된 원인이 무
엇이라고 여깁니까?무턱대고 최면술 하듯이 히죽거리면서 웃으면 치료가 된
다는 말이 있듯이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기니 무조건 감사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까?

물론 어떻게 봐도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원칙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할 마음이 없는데 감사하면 복 받을 줄 알고 감사,감사 하고 외치는 것
은 미신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해서 복을 받아도 그것은 마귀의 짓입니다. 

진정한 감사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지식이 부족하고 비록 세상으로는 총명한 사람이 못되어도 하나님께
복음 사상 가운데서 신앙심으로 기도하고 진리를 순종함으로 살아서 세상을
승리할 수 있는 신앙 처세를 주신 것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주문을 외우듯이 감사, 아멘, 축복, 할렐루야.. 이런 소리는 바알이여,바알
이여, 하고 이방신에게 외치는 것하고 별 다를 바 없는 짓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위험한 변화를 보면서 알면 알수록 세상이 겁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사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
슨 일에나 기도하고 우리가 혹 부족해도  기도하면서 주님께 나아가면 무엇
이든 해결해주시려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뜻대로 잘 되어서 감사하고 무엇이  잘못되면 저주라 여기고
낙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바울은 세상의 문제점에 굴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빌 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요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
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
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
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일을 당해도 우리는 우리를 잘 되게 인도하실 하
나님의 계획을 믿으면서 낙심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런 뜻에서 성도는 이미
세상을 짓밟고 이긴 자와 같습니다.성경은 우리 성도를 세상에서 이긴 자라
고 합니다. 
요일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
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추수감사제를 시작했던 청교도들도  모진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하나
님께 감사했습니다.감사는 본래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승리의
비결이며 세상 사람들과 비교되는 삶의 정신입니다. 


3. 감사 방법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까?감사하는 방식이 어떻게 나타나야 합니까?

1)몸으로 감사합니다

롬 12: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몸으로 감사의 표현을 어떻게 하는 겁니까?
성도의 삶의 현장에서 생활 속에 하나님께 적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구원
받은 사람은 감사하기 때문에 세상에 빛과 소금되는 삶을 원합니다. 구원얻
기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받았기 때문에 선을 행합니다. 천한 몸이
지만 이 한 몸으로 주님을 위한다면 순교까지 가능해야 한다는 감사의 마음
으로 사는 것입니다. 

롬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
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하나님께 감사할 돈이 없고 재간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봉사하는 것이 진정
한 감사의 태도입니다.돈 몇 푼 던지고 몸은 세상 자기 욕심대로 사는 것은
감사의 진정한 삶이 아닙니다. 

2)물질로도 감사합니다

출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
한 때에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
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우리에게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헌금할 마음이 없어서 못 냅니다. 대개 그
렇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무엇으로도 감사의 표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마
음먹기 나름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돈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이 있어야 이웃
도 섬기고 교회가 할 일을 할 수 있습니다.사도들은 연보에 대한 교훈을 했
고,

고후9:11-12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
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
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
고후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
둔다 하는 말이로다』

우리는 감사하는 삶을 사는 이유가 분명한 성도입니다. 
세상의 불만을 넘어 갈 수 있는 자들입니다. 
왜냐면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았고 또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의 처세
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불만을 안고 가족이 깨지며 세상을 불지르는
분노의 말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국제적으로도 전쟁과 모순된 역사의 틈바
구니 속에 굴러가는 혼란한 시대를 삽니다.

세상은 본래 옳은 게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살아 계신 하나님과  계시적인 산물인 성경 진
리를 토대로 신앙의 삶이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언약은 너무도 확실하고 감동적입니다. 

시 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세상은 성경의 예언대로 불확실성의  시대가 계속 깊어질 것이며 마귀의 거
짓된 지식정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속에 빠져 온갖 이기심과 자랑과 문화
주의로 타락하게 할 것입니다. 
말세의 특징은 세상의 국제관계도 불신스럽고 종교의 타락과 지극히 이기적
인 삶의양식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들이 파도에 놀래서 잠이 깰 지경으로 간
다고 했습니다. 
전쟁이 처처에 일어날 것이며 세상은 두려워 날마다 666 적그리스도의 간섭
과 인권적 독재적 지배 아래 고통의 세월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삶
의 이유를 아는 성도는,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점쟁이가 말하는 길흉의 미래 예언에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삶의 목표가 천국이고 하나님의  경륜따라 성경 진리 안에서 세상을
승리할 수 있는 신앙적 처세를 가진 자로  충분하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도
전을 이길 자신들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 대장 예수 따라 가면서  모든 문제점 앞에 당당히 서서 감사
하므로 아뢰고 승리하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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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버신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nulserom  
작성일:2007-11-18 16:52:29 121.144.4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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