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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뉴스에 우리나라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축구선수인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동안 74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는 내용이 소개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박지성선수를 좋아했지만 맨유와의 계약 내용을 보고 놀라움과 부러움이 생겨났습니다. 박지성선수가 20세에 일본으로 건너갈 때 받았던 연봉이 4억원이었는데 9년 만에 무려 18배가 넘게 자신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연봉만 보고 부러워하지만 정작 박지성선수의 발을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못생겼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만큼 발이 일그러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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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견 목사 /구미남교회
20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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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나읽기’라는 주제로 40여회 아침칼럼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동안 애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금번에 고신대학에서 강의를 맡게 된 것을 기회로 특강의 주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두 개를 동시에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여겨서 함께 통합시켜볼 수 없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금 ‘책속의 나읽기’로 되돌아오고 싶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다루어 가게 될 주제는 바로 ‘경건과 영성, 그리고 문화’라는 주제입니다. 요즘 ‘영성’이라는 단어는 일종의 문화코드가 되었습니다. ‘영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무언가 결핍된 사람, 똑똑한 사람이요 지적인 사람이라도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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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은 목사 /삼일교회
2009.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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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가을에는 노동의 결실을 거둡니다. 여름의 땀은 힘들지만 가을의 탐스러운 열매가 있기 때문에 보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노동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가을의 소중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입니다. 노동을 통해서 삶에 필요한 재화들을 생산하게 하고, 공동체를 이루게 하며, 사람들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노동을 통해서 삶에 세 가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첫째, 노동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창조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게 하십니다. 의사는 사람을 고치면서 병자를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고, 교사는 사람을 가르치면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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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 서울영동교회
2009.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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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에게 지도자의 중요성을 깨우쳐준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게 망한 뒤 영원히 고토로 돌아오지 못했다.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왕국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게 망했지만 예레미야, 에스겔, 에스라, 느헤미야, 스룹바벨 같은 눈물의 지도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훗날 고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짓고 민족을 회복하였으며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오게 하는 영광스러운 역사를 창출했다. 이처럼 한 민족의 역사에서 지도자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이었던 정도전은 군신공조 정치를 펼쳤다. 어진 왕을 전제로 한 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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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2009.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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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한 동방박사들은 실천의 사람들이었다. 하늘에 움직이는 별을 발견하고, 곧장 몇 년을 따라온다. 사색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했다. 예루살렘에 와서 메시아가 탄생할 곳을 묻자, 성경학자들은 미가서 5장 2절을 인용하여 베들레헴이라고 말한다. 아는 사람은 가지 않고, 들은 사람만 베들레헴에 가서 아기 예수께 경배한다. 보통 떠오르는 아이디어의 수는 사람마다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삶에서 승리하는 사람의 특징은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1973년 세 평의 창고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13만명의 대기업으로 이끈 ‘일본 전산’이 있다. ‘일본 전산 이야기’라는 책으로 알려진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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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삼일교회 목사
2009.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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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 플루는 많은 사람들을 공포와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무서운 유행성 전염병입니다. 처음 멕시코에서 발생하여 ‘돼지독감’(Swine Flu)으로 알려져 전 세계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이 되었습니다. 왜 ‘돼지독감’이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얼마 후에 ‘신종 인플루엔자’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일반 독감과는 다른 증세를 보이며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나 독감은 많은 백신들이 개발되어 초기에 예방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지만 신종 플루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세계인들을 더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도 8명의 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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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목사 열방교회
200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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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종로 3가 지하철에서 내려 교회로 오는 길에 아는 형제를 만났습니다. 그는 더함이 예배에 계속 나오는 분이었습니다. 반가워서 인사를 하니 옆에 두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예배에 이따금씩 나오는 분으로 기억이 가물가물했습니다. 세 사람이 그곳에 리어카를 세워놓고 밤새 그곳에서 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슬리핑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에서 나누어 주던 것이었습니다. 낮에는 세 분이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고철과 파지를 수집하고 밤에는 한 곳에 모여 잠을 자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렴풋이 아는 그분이 저에게 죄송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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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우 목사 서울중앙교회
2009.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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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인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예수 믿게 된 동기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10대 때에 독일군에 징집되어 2차 세계대전의 전쟁터로 내몰립니다. 그는 독일전선에 배치됐다가 그만 영국군한테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3년 동안이나 포로수용소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히틀러의 독일군이 연합군한테 패전을 거듭하자 수많은 독일인들이 절망에 빠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독일인들이 희망을 잃고 삶을 포기했으며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몰트만 자신도 절망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두 권의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히틀러가 병사들에게 나눠준 괴테의 책과 니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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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익 서울남교회 목사
2009.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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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람은 용기를 주는 사람이며, 거룩한 사람은 재미가 있습니다. 문제는 분위기를 재미있게 하며,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은 힘이 있으며, 말(語)이 후벼파는(?) 상처는 또한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떤 분이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말은 에너지가 있어서 어떤 말을 자주 하며, 어떤 종류의 말을 자꾸만 듣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품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말을 자꾸 하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인격이 형성되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은 어떤 역경이나 고통도 무덤덤하게 이겨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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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구미남교회 목사
200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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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는 이성, 40대에는 음식, 50대에는 감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30대의 남자들이 모이면 여자 이야기한다. 50대는 감투에 온통 주의를 기울인다. 나는 40대라서 그런지 과거에는 없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일반 음식점에 가면 메뉴가 많다. 그래서 선택하는 게 무척 어렵다. 주문할 때, '아무거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나쁜 사람이다. 선택에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결과에도 책임지지 않는다. 식사 이후에 제일 불평이 많은 사람이 '아무거나'를 외친 사람이다.다른 사람이 선택해준 음식이 마음에 들면 만족하며 먹는다. 자신은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 넉넉한 인격의 소유자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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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욱 삼일교회 목사
200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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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 등이 큰 흥행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영화가 사양길을 걷고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두 영화의 감동적인 시나리오와 현장감 있는 영상에 매료되고 있다. 이제는 고전이 됐지만 빠삐용이라는 영화도 마찬가지다. 빠삐용 역을 맡은 스티브 맥퀸의 열연과 드가 역을 맡은 더스틴 호프만의 내면 연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 특히 빠삐용이 악마의 섬에서 탈출할 때에 드가가 옆에서 독백으로 중얼거리던 대사를 잊을 수가 없다."네가 아무리 이 섬에서 탈출한다고 해도 네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너는 여전히 감옥 속에 갇혀 사는 거야."그런데 이 영화는 프랑스의 앙리 샤르에르라는 실제 인물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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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200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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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식탁에 오르는 반찬들 중의 하나가 ‘김’(海衣, 海苔)이다. ‘해태’(海苔)라는 말은 일본식 표기. ‘태’(苔)라는 것은 이끼류를 일컫는 단어인데, 전라도사투리로는 ‘해우’라고 한다. ‘해의’(海衣)라는 말에서 왔다. 바닷가의 바위들에 이것들이 자라게 되면 마치 이끼로 덮혀 옷을 입은 것과도 같아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이 풍부하다. 마른 김 5매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달걀 1개분에 해당하며, 비타민 A는 김 한 장에 함유되어 있는 것이 달걀 2개 분과 맞먹는다. 또한, 김에는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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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은 목사 삼일교회
2009.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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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10대 때는 서로가 멋모르고 산다. 20대 때는 서로가 신나서 산다. 30대 때는 서로가 한 눈 팔며 산다. 40대 때는 서로가 마지못해 산다. 50대 때는 서로가 가여워서 산다. 60대 때는 서로가 필요해서 산다. 70대 때는 서로가 고마워서 산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예쁜 사람을 못 당하고, 예쁜 사람은 시집 잘 간 사람을 못 당하고, 시집 잘 간 사람은 자식 잘 둔 사람을 못 당하고, 자식 잘 둔 사람은 건강한 사람 못 당하고, 건강한 사람은 세월 앞에 못 당한다.” 세월과 함께 사람은 변합니다. 우리의 인간관계도 변합니다. 정말이지 세월 앞에 장사가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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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목사 광주은광교회
2009.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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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란 무엇인가? '통에 무엇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붙이는 것이다.' 시인 예이츠의 말이다. 젊은이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마치 커다란 깡통에 잡동사니를 채워넣는 것과 같은 일이다. 검색만 하면 나오는 내용 채우기에 분주한 것을 공부라고 생각한다. 모든 영향력의 핵심에는 '정체성'과 '소통'이 있다. 요즘 지나치게 소통의 중요성만을 강조한다. 정체성 없는 소통은 무의미하다.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가슴의 불이다. 내적인 확신이다. 대학생 때 버스를 탔다. 어떤 아저씨가 무좀 낫는 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무좀약 장사치인 줄 알았다. 무슨 약초에 무슨 기름을 넣고 끓이면 된다는 민간요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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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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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은 누구보다도 하늘과 별을 바라보며 노래했던 시인이다."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윤동주 시인의 시 가운데는 하늘, 바람, 별이라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것을 보면 그가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인생을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자랐다. 여름 저녁이면 마당에 모깃불을 지펴 놓고 멍석을 깔고 거기 앉아 더위를 식히며 쏟아질 것처럼 영롱하게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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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목사 오륜교회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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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 예배처소가 셋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모세의 성막, 하나는 다윗의 장막, 하나는 솔로몬의 성전입니다. 모세의 성막은 하나님의 설계도를 따라 가죽과 천으로 정교하게 지어진 천막이었고, 솔로몬 성전은 대리석과 금으로 지어진 매우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장막은 솔로몬의 성전을 짓기 전까지 사용했던 보잘것없는 임시천막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탄생할 때,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교회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행 15:15).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이 땅에 다시 세우고 싶어하시는 것은 모세의 성막이나 솔로몬의 성전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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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 서울영동교회
200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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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거룩은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며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수 힘을 주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꾸며진 거룩으로 자기를 포장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 곁에 있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포기하게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바리새인 주변에는 정죄를 받거나 사람들 앞에서 무시를 당해야만 하는 억울한 이웃들이 있어 왔습니다. 성경은 바리새인의 거룩을 가짜라고 밝혀 놓았지만 오늘 우리 주변에는 가짜가 진짜인것처럼 행세하곤 합니다. 마치 자기가 거룩의 모델이라도 되듯이 지긋이 눈을 감고 설교를 듣습니다. 그들은 기도를 할라치면 주여! 주여!를 연발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거룩이 뿜어 나오는 것처럼 포옴을 잡습니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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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목사 구미남교회
200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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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년, 칭기즈칸이 몽골 고원을 통일하고 세계 정복을 나설 때 몽골의 인구는 200만명 정도였다. 그런데 칭기즈칸은 200만명으로 당시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 이슬람 세계의 3억 인구를 정복하고 12세기 말부터 15세기 중엽까지 150년 동안 통치하였다. 칭기즈칸이 정복한 땅은 777만㎢로 알렉산더 대왕(348만㎢) 나폴레옹(115만㎢) 히틀러(219만㎢) 등 세 정복자가 차지한 땅보다 더 넓다. 그러니까 칭기즈칸은 중국에서 유럽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것이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은 그 비결을 칭기즈칸의 리더십에서 찾고 있다. 칭기즈칸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성을 쌓는 리더십이 아니라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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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목사 오륜교회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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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십자가가 좋은가? 용납과 용서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악하다. 부족하다. 스스로도 자신의 악한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 사람들이 공격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 다 드러내면 견딜 사람이 없다. 수치심과 두려움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산다. 누구도 수치심과 두려움 때문에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한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용납과 용서를 확신하면 비로소 자신을 드러낸다. 남이 아닌 자신으로 살 수 있다. 병자인데 건강한 사람인 척, 죄인인데 의인인 척하며 살 필요가 없다. 약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는 것은 용납과 용서할 때만 가능하다. 목사는 식
일반칼럼
전병욱 목사 삼일교회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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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연애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학생들은 미팅에 나가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실상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다. 미팅에 나가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은 모양이다.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교수님, 미팅에서 좋은 상대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글쎄, 어떻게 해야 할까? 내 편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좋은 파트너를 만나려면 아무래도 재수가 좋아야 할 것 같다.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나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하기에 교회에서 주로 지내는 분들과는 어휘 사용이 다를 수 있다.나는 '은혜를 받았다'는 말과 '재수가
일반칼럼
장경철 서울여대 교수
2009.08.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