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성교육과 문화는 '성적 자유와 방종'

교회는 세상에 이 문제를 떠넘겨서는 안돼!

건강한 가정,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가야!

신앙고백서 핵심교리를 통해서도 '성'을 가르칠 수 있어!

'성'을 주신 이유와 목적을 가르치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즐거워 하는 방식이 될 수 있게"

오늘날 교육현장에서의 성교육 문제는 교회 안 다음세대들의 '성 가치관' 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상 '성 문화'가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들에게 스며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 상황을 간단히 묘사하자면, '성적 방종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년에 최소 1-2번씩은 교계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는 내용을 본지 기자가 C채널 뉴스룸에 초대 되어 인터뷰 하였다. 

 

앵커: 일선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교육 내용들을 어떻습니까? 교과서나 도서들 접한 부모님들 어떤 반응들도 궁금합니다.

먼저 학교에서 교사 선생님들이 직접하는 교육 말고도 간접 교육이 학급이나 학교, 혹은 지역 도서관을 통해 교육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도서관에 가보면 ‘성(性)’을 주제로 한 코너에 보면, 해당 도서들이 많이 헤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들을 많을 보고, 보고, 또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책들을 많이 배치하여 간접교육이 되게 하고 있으나, 아이들은 직접 읽음을 통해 직접 교육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책들의 내용과 그림체를 살펴보면 상당히 선정적인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급이나 학교 도서관 혹은 지역 도서관에 배치 배치 되어 있는 성교육 책자 촬영본.
초등학교 학급이나 학교 도서관 혹은 지역 도서관에 배치 배치 되어 있는 성교육 책자 촬영본.

또 부모님들 중에는 이러한 내용들을 듣고 상당히 놀라하시면서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믿지 않는 부모님들 중에서 실제로 어짜피 동성애 관련된 내용들, 성에 대한 이러한 내용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학교에서 이런 내용들을 공개하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안전하지 않겠냐고 저에게 되물으셨습니다. 그 부모님과 이야기 끝에 알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내용을 배워도 ‘자신의 자녀만큼은 그런 일에 빠지거나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큰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가장 최근에 들은 것은 학교에서 진로 교육하는 분께 직접 전해들은 내용인데요. 본인도 학교에서 출강하여 진로교육을 하기에, 성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허락 받고 청강을 하게 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외부 강사는 청소년들이 묻는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었는데요. 특히 청소년들이 짓궂게 하는 성관계에 대한 내용들을 자세히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호기심 있어 하는 성에 대한 내용들을 가십거리처럼 쉽게 이야기 하고 있어서 충격이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강사가 그 강의를 마무리하며, 너희들은 청소년이니깐 조금만 참고 대학가서 성관계 많이 하라는 멘트로 마쳤다고 합니다. 교과서와 도서들의 내용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에서 출강하는 강사들 조차 ‘성’에 대한 생각이 너무 자유롭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 다음세대 아이들의 ‘성 가치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의 성관계를 전제로 임신예방을 위해 구성된 피임 성교육. 그러나 내용을 보면 피임만 하면 청소년 성관계도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청소년들의 성관계를 전제로 임신예방을 위해 구성된 피임 성교육. 그러나 내용을 보면 피임만 하면 청소년 성관계도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그렇다면 올바른 성교육, 그리고 그 방법과 과정을 어때야 하는가도 한국교회 안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네, 한국교회가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을 주신 이유와 목적을 바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을 생각할 때 남녀 간의 성적 행위에 대한 것으로 국한되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을 주신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남녀의 성을 통해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국교회는 가정을 교회론적인 관점으로 보며, 어떻게 남녀의 성을 통해 교회를 세워 가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을 교회로 보는 관점을 갖는다면 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무엇이 어떻게 필요한지 어느 정도의 가이드가 나온다고 봅니다.

 

또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설명하는 에베소서 5장21-33절의 말씀을 통해 어떻게 그리스도와 교회를 설명하는 모습을 띄게 할지도 교육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청소년&청년기에 어떻게 우리가 가정 안에서 그리스도를, 또 가정 안에서 참 교회의 모습을 설명할지,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로 주신 가정 안에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이 신비가 선명하게 계시되게 할지를 교육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에 대한 접근을 세상 성교육을 하듯이 아니라, 창세기 1-2장을 통해 우리를 지으신 이유와 목적을 발견하고, 에베소서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회복된 모습을 조명해 줌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성’을 가지고 어떻게 가정과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지를 말씀을 통해 교육하는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저희 기관에서는 현재 그렇게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C채널 뉴스룸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본지 기자.
C채널 뉴스룸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본지 기자.

 

현재 우리 교육 현장이 여러모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기본적인 공교육의 목표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민양성입니다. 그러나 요즘 뉴스를 비롯하여 기타 미디어에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 다음세대들의 모습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우리는 이 교육의 책임을 전적으로 공적 기관이나 타인에게만 미루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시대일수록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7-8년 전쯤엔 서울에서 대세로 뜬 교육이 ‘인성교육’이었는데요. 그래서 자녀들을 방학 때 해외 어학연수보다 서당에 보내고, 인성교육 하는데 보내고 했던 한 때의 열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마저도 사라진 듯합니다.

 

사실 이러한 시대에 기독인들의 성경적 관점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한다면, 이후에 나타나는 열매 자체가 세상과 큰 구별을 가져오리라 생각됩니다. 세상은 자기를 기쁘게 하고, 자신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이상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에 그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면 구별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실 우리가 문제는, 말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래서? 그래서 그 다음은? 에 대한 답을 내 놓아야 하는 게 가장 어려운 과제 아니겠습니까? 이런 교육 환경들 어떤 변화들이 필요하겠습니까?

사실 세상 교육에 어떠한 기대를 걸고, 세상 교육을 변화시킨다는 것엔 굉장히 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세상 교육은 성경이 말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다음세대들을 세우는 것으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자신의 만족을 위해 무엇인가를 이뤄가는 삶을 살기 위해 창의적 인재 등을 말하지만, 성경은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거든요. 세상은 자아의 실현을 위해 살아가라고 하지만, 성경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세상은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많은 자유와 많은 허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독수리기독대안학교에서 3년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경적 성 가치관' 강의를 해오고 있는 카도쉬아카데미. 8학년 클래스에 들어가서 '성경적 성 가치관' 강의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독수리기독대안학교에서 3년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경적 성 가치관' 강의를 해오고 있는 카도쉬아카데미. 8학년 클래스에 들어가서 '성경적 성 가치관' 강의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칫 이것이 방임과 방종으로 흐르는 것이 오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 사도바울은 부모들에게 주의 규율을 가르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 원어로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말씀하신 제자 삼는 것과 관련되어 있고요. 그래서 제가 가정에서 행하는 교육만 봐도 어떤 면에서는 세상이 거부할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희 가정은 창의적 인재가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이고 최고의 창의성이라고 가르치거든요.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어떠한 답을 주길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로 자란 다음세대들이 세상과 완전히 다른 탁월성을 보임으로, 즉 구별됨으로 세상에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우고자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겁니다.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 어떤 기도가 모아져야 할지 이 이야기듣고 대담을 마치면 좋겠습니다.

성경은 가정이 다음세대들을 탁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러내기 가장 좋은 장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을 통한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을 보면, 가정에서 하나님의 복음이 탁월하게 구현되고 설명되게 설계 하셨습니다. 그래서 본디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부여하신 자녀들의 신앙을 책임지고 교육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어렵게 생각하나 어렵지 않습니다. 실상 어렵다고 생각되는 건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르는 막연함에서 오는데요, 사실 한국교회 안에 이와 같은 부모교육과 부모의 신앙이 실상 먼저 세워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녀들 평생 손 붙잡고 교회만 다녔지, 자녀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가 왜 구원이 필요한지, 구원은 무엇인지, 그럼 구원은 어떻게 받는 것인지, 믿음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순종은 무엇인지, 우리의 입술과 삶으로 제대로 가르쳐 본적이 많지 않다고 봅니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사실 자녀를 위함이 아닙니다. 부모인 그 자신을 위함입니다. 자녀를 양육함으로 통해 실상 자신을 양육하는 것이거든요. 이와 같은 모습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계로 국제 킨더스쿨 유치부 아이들 대상으로 세상 성 가치관이 아닌, 신앙고백서 핵심 교리들을 사용하여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좋은 교재는 성경이다.(사진제공_카도쉬아카데미)
세계로 국제 킨더스쿨 유치부 아이들 대상으로 세상 성 가치관이 아닌, 신앙고백서 핵심 교리들을 사용하여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좋은 교재는 성경이다.(사진제공_카도쉬아카데미)

*본 기사 내용은 C채널 뉴스룸에서 나눈 현 성교육 실태와 교회의 대안 등을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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