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본회의에서 먼저 문제제기

한국교회언론회에서 논평..

그 책들이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이유는?

지난 7월31일(월) 한국교회언론회에서는 “성소수자를 옹호한 낯뜨거운 아동용 도서들”이라는 논평을 냈다. 해당 논평은 충청남도 본회의에서 한 도의원이 제기한 일선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아동용으로 비치된 도서에 문제가 있단든 지적이었고, 이에 대해 충청남도도지사가 공감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다룬 논평이었다. 해당 도서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것을 학교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것과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을 논평에서 함께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지 기자도 해당 도서들을 찾아보았다.

00 초등학교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의 챕쳐본이다.
00 초등학교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의 챕쳐본이다.

해당 책의 내용들을 살펴본 결과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다. 국내에서 집필된 서적들도 있지만, 대체로 해외에서 집필된 아동도서들도 많이 번역되어 들어온 상황이다. 해외 상황은 우리나라와 달리 동성혼 합법국가들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더 노골적인 동성애 행위와 동성혼에 대해서 정당화 하고,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성적 방종과 자유를 누릴 수 있게 유도하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거기에는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위행위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기술하고 있었다. 또한 어린 초등 자녀들에게 이성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었으며, 상대방과 스킨십하는 방법들이 나열되기도 했다. 그 중 한 예로 그 스킨십 방법 안에는 키스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초등학생들에게 상대방과 서로의 혀를 사용하는 키스하는 설명들도 자세히 기술되어 있어서 충격을 더하였다. 기자도 해당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초등학생들이라면 충분히 호기심 가지고 따라해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들에는 동성연애는 물론이고 다자성애, 그리고 단순한 다자 성애를 넘어서 그들이 여러 명이 하는 성관계에 대한 명칭도 가르치고 있었다. 또한 실제로 아이들에게 남녀가 옷을 벗고 성관계 하는 그림들도 삽화로 들어가 있었다.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이다. 노골적이지만,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의 현 주소를 알리고자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았다.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이다. 노골적이지만,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의 현 주소를 알리고자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내용들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일까?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청소년의 ‘성적 권리’ 때문이다. 성적인 권리란, 자신의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사회적으로 범죄가 아닌 경우엔 그것이 개인의 책임으로 여겨진다.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성적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은 왜 청소년은 ‘성적 권리를 가지면 안 되는가? 가져도 된다’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도 주체적인 인간이며, 어른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들의 주장에 맞서, 청소년이‘성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의 욕망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는가?’라고 우리는 질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예상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이 있겠으나, 이것이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도 그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맞대응한다.

 

그래서 20대 초나 20대 중반의 청년들이나, 5-6살 더 어린 청소년들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성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므로, 성적 만족, 성적 건강, 성적 권리, 성적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래서 이것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따라서 개인의 성적 만족, 건강,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청소년들에게 자위행위를 가르침을 통해, 연애를 가르침을 통해, 성행위의 정당성을 가르침을 통해, 동성애를 가르침을 통해 이런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C채널에서 이 문제를 놓고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C채널에서 이 문제를 놓고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성 인권이 침해 받지 않게 교육주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이다.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억압적인 사회구조에서 자신들의 참된 권리를 찾을 수 있게, 성적인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가르쳐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나는 생물학적으로 남자이지만, 여자라고 생각할 때 행복해진다면 그렇게 하라’는 것까지 발전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물학적으로 여자이지만 남자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괜찮고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고 가르친다. 연장 선상에서 청소년들의 임신과 출산, 낙태도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하라고 한다. 만족과 행복을 위해선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막아설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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