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38차 국제목양사역 컨퍼런스 단체사진)
(사진: 제38차 국제목양사역 컨퍼런스 단체사진)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 목사) 주관으로 국제 목양사역 컨퍼런스가 11/6()-7() 양일간 열린하늘문교회(고신)에서 개최되었다. 국제 목양사역 컨퍼런스는 장로의 본질 회복을 목표로 한다. 장로의 본질은 양떼들을 돌아보는 목양사역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목양장로가 세워지면서 교회가 회복되고 목사와 장로의 행복한 동행이 이루어짐을 비전으로 삼는다.

(사진: 강의하는 최홍준 목사)
(사진: 강의하는 최홍준 목사)

첫째날 첫 번째 강의는 최홍준 목사가 장로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라는 제목으로 포문을 열었다. 최 목사는 기성교회가 장로라는 직분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생겼음을 지적하면서, 이는 장로의 본질인 목양사역을 제대로 가르친 적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성경적인 장로의 모델을 제시하면서, 목사를 견제하는 역할이 아니라 양떼를 섬기고 돌보는 장로로서 훈련시켜야 함을 역설했다.

성경에서 장로상을 자세히 설명한 후에 각 교단별 헌법에 기재된 장로의 직무에 대해서 소개했다. 성경 및 헌법 모두 장로를 목양하는 이로 규정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목양장로의 필수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장로들이 목양사역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하우도 공유했다.

(사진: 강의하는 이인호 목사)
(사진: 강의하는 이인호 목사)

이어서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담임목사)더사랑의교회 목양사역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론적 강의라기 보다는 본인이 시무하고 있는 교회에서 목양장로 사역을 시작하고 뿌리 내리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목양장로 컨퍼런스를 한 이후에 더사랑의교회에 접목하기 위한 과정, 목양사역의 한계와 결실에 대해서 솔직하게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목양장로 사역으로 얻은 유익에 대해서 자세히 나누었는데, 1) 목양장로들을 중심으로 목양구조가 교회가 핵심이 되었다는 점, 2) 교회가 성숙해지기 시작했다는 것, 3) 성도들이 성숙해지면서 섬기는 일에 힘쓰는 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장로들 자신들부터 영적 유익과 권위를 얻게 되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강의하는 안인섭 교수)
(사진: 강의하는 안인섭 교수)

잠시 휴식을 가진 뒤에 안인섭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목양장로사역의 역사적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전했다. 안교수는 16세 제네바를 배경으로 종교개혁이 장로제도를 재발견한 과정을 진술했다. 그리고 종교개혁 시대의 제네바에서 이루어진 목양장로 사역의 실례를 들면서, 목양장로의 역사적 근거를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예시를 통해서 목양장로 사역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목양장로 사역이 단지 현장의 결과물이 아니라 역사적, 신학적으로 정당함을 밝히는 작업이었다.

(사진: 강의하는 김명섭 목사)
(사진: 강의하는 김명섭 목사)

김명섭 목사는 목양사역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목양장로 사역을 위해 구축된 시스템, 그리고 목양사역 시스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다. 첫째날 마지막 시간에는 최홍준 목사가 목양사역의 시대적 사명과 다음세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본인이 호산나교회 시무할 당시에 미국교회와 유럽교회를 탐방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를 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고 참석한 이들을 격려했다(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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