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홍준 목사와 열린하늘문교회 담임목사 및 장로들(피택장로 포함)
(사진: 최홍준 목사와 김태규 목사, 열린하늘문교회 행정목사, 피택장로 3인, 시무장로 중 1인)

둘째날은 개최장소를 제공한 열린하늘문교회 김태규 담임목사가 제자훈련으로 세워지는 목양사역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전했다. 김목사는 자신은 지극히 평범한 목사임을 강조하면서, 목양장로 사역을 충실히 하면 자신처럼 평범한 목사도 하나님께서 은혜의 열매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역설했다. 열린하늘문교회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목양장로 사역을 통해서 교회가 세워지고 성장한 역사를 소개했다. 거듭 자신을 평범한 목사라고 낮추면서도, 장로들이 목양하는 목자로 세워질 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는 자신감 넘치게 이야기했다.

(사진: 강의하는 김태규 목사)
(사진: 강의하는 김태규 목사)

이어서 최홍준 목사가 제자훈련과 목양사역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호산나교회의 경험을 풀어내면서 제자훈련과 목양사역의 결실에 대해서 소개했다. 처음 자신이 담임목사로 부임했을 때, 부산 새중앙교회(호산나교회 전신)은 신앙의 기초훈련이 전혀되지 있지 않았으며, 타성에 젖은 신앙관이 팽배했다고 회고했다. 열정은 있지만 영적 각성은 부족했고, 잠재력은 있으나 정체성이 흔들리는 보수적 기성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기억했다. 이와 같이 잠자는 교회를 깨우기 위해 제자훈련 사역을 했으며, 이를 통해 예배의 변화, 전도의 활성화, 본질과 목적에 주력하게 되었다고 담담하게 지난 시절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목양사역이 회복되면서, 장로들의 모습에 성도들이 감동 받으며 교회가 성장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사진: 강의하는 선량욱 목사)
(사진: 강의하는 선량욱 목사)

이어서 선량욱 목사(백석대학교 기독교문화콘텐츠 전공 주임교수, 팻머스문화선교회 대표)다음세대를 위한 목양과 구체적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다음세대 목양을 위해서는 사역 대상인 다음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생양식과 문화가 크게 변했음을 강조하면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다음 세대를 목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인식의 전환 및 접근법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팻머스문화선교회가 어떻게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를 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사진: 제 38차 국제목양사역 컨퍼런스 단체 사진)
(사진: 제 38차 국제목양사역 컨퍼런스 단체 사진)

마지막 강의는 최홍준 목사가 교회의 영적질서와 하나님의 권위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최목사는 교역자 직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성직자체를 반대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자신의 주장이 아니라 칼빈의 주장이라고 밝히면서 흔들릴 수 없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를 귀하게 여겨달라고 참석한 장로들을 설득했다.

최홍준 목사의 마지막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끼리 워크샵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함께 토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과정을 마친 후에 수료식을 진행하며, 38차 목양사역 컨퍼런스는 12일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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