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총회에 상정된 가장 중요한 안건 가운데 하나인 행정구역에 따른 노회구역조정과 노회명칭 변경을 위한 상정 안건이 진통가운데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21일 저녁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속회된 회의에서 총회장 김상석 목사는 이 문제를 이렇게 오래 끈 것은 이번 결정으로 상처 받는 분들을 품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80여개 교회는 특수 상황으로 노회구역조정을 보류하기로 하고, 문제 있는 몇 개 노회들은 현 임원들이 다시 찾아가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서 고신총회는 타 총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노회구역조정을 이루어 냈다. 이는 한국교회 역사에 기록될 만한 귀한 열매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