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 앞두고 부천시장, SNS를 통해 부천집회=광화문집회 프레임 씌워?!
장덕천 부천시장, 인권조례 좋은 점만 부각/독소조항 지적엔 귀닫아
부천교계 및 시민단체들, 조례 통과 되었으나 아직 끝난거 아냐..!

2020년9월21일 부천시의회 앞에서 부천시에서 발의된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막기 위한 집회가 오전 9시부터 열렸다. 부천시동성애대책시민연대 외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부천시기독교동부연합회, 부천시기독교남부연합회, 부천시기독교중부연합회를 비롯하여 100 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번 집회는 법원의 옥외집회 방역 가이드에 따라 철저히 잘 지켜 행해진 집회였다.

박경미 부천동성애대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발언대에 나와 이번 인권조례의 독소조항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박경미 부천동성애대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발언대에 나와 이번 인권조례의 독소조항의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번 집회가 있기 하루 전부터 장덕천 부천시장은 집회에 관해 SNS에 올리며, 코로나 시국에 위와 같은 집회를 진행하니 모두 조심히 “시의회 옆 인도는 피해 달라”며 글을 게시했다. 객관적인 듯 서술하였으나 누가 읽어도 시위참여자들을 위험인자로 보는 듯 글을 올렸으며, 댓글에는 주최하는 기독교에 대한 욕설과 인권조례 찬성에 관한 게시들이 달렸다. 반면 장 시장 게시 글엔 일부 인권조례의 반대와 이러한 코로나 시국을 틈타 작년에 부결 시킨 조례를 통과 시키려 한다는 항의도 있었다.

 

또한 장 시장은 집회 당일인 21일 오전에도 인권조례 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여 SNS에 게시하였고 역시나 댓글들엔 인권조례의 찬성과 기독교에 대한 욕설들이 난무하였다. 그러나 정작 장 시장은 부천시민들이 작년에도 몇 회에 걸쳐 크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게 된 이 조례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없었다. 또한 법원의 조치에 의해 자발적으로 거리를 두며 안전하게 집회를 진행하는 주최 측 행사 사진을 먼 거리에서 촬영하여 재차 SNS에 게시하며, “걱정이 크실 겁니다. 부천시도 경찰과 함께 집회로 인한 감염 병을 줄이기 위해 현장을 집중하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 같은 혼란을 없을 것”이라는 말로 부천시 집회와 광화문 집회에 연관성을 부여하였다.

법원에서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거리두기 및 야외임에도 KF-80/94 마스크 착용, 명단작성, 발열체크, 손세정 등 모범을 보인 집회였다.
법원에서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거리두기 및 야외임에도 KF-80/94 마스크 착용, 명단작성, 발열체크, 손세정 등 모범을 보인 집회였다.

이번 인권조례에 대해 발언위원으로 나온 박경미 부천동성애대책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연속적으로 발의되었던 나쁜 조례들에 부천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얼마나 많은 의견서접수와 항의방문, 항의전화, 항의집회등을 했었는지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박명혜시의원은 또 다시 부천시민들을 우롱하고 부천시 예산을 낭비하는 조례를 발의했다고 질타했다. ‘코로나 시국에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시민들을 위로하고 힘이 돼 주어야 할 부천시의원이 시민들이 반대해서 철회되었던 조례들을 단5일의 짧은 의견서 접수기간을 두고 발의 한다는 것은 부천시민들의 의견은 필요 없으니 내 멋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례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보낸 시민들의 문자에 공동발의한 모 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의 문자를 옮겨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문자를 보낸 시민들까지도 조롱했다.’며 통탄해 했다.

발언하는 이주형 목사(부기총 증경총 회장, 오정성화교회), 나올 수 밖에 없는 사태라며 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왔다고 했다.
발언하는 이주형 목사(부기총 증경총 회장, 오정성화교회), 나올 수 밖에 없는 사태라며 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왔다고 했다.

기도순서를 이기도 목사(부기총 상임회장, 주예수이름교회)는 강단에 올라와 작년에 부결시킨 것을 다시 추진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기도하며, 금일 국회에서도 올라가는 차별금지법도 저지 될 수 있길 기도했다.

 

2부 사회자는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한효관 대표는, 조례에서 가장 고약한 법 2-3가지를 발견했다며, 이 조례에는 차별금지법 보다 더 악한 법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교육을 강제한다는 것. 공무원만 교육 시킨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까지 교육시킨다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시민들에게 인권 강제교육을 시킬 조항이 있으며, 부천 시민뿐만 아니라 직장과 사업처를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적용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처음에는 인권조직이 세워진 뒤, 그다음 인권교육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인권조사 들어오는 똑같은 패턴의 잘못된 막강한 인권정책들을 질타하였다. 이어 케이프로라이프 장영 대표는 부천시에서 20년째 살고 있는 네 아이의 엄마라며, 작년에 이 조례가 올라왔을 때 부천시민과 교계가 열심히 싸워 막았는데, 이와 같이 부천시민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이 법을 왜 통과 시키려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올바른인권세우기 차승호 대표 역시, 부천시민의 의견을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부천시의 재정 자립도가 50%를 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조례를 통해 억지로 인권센터를 짓고 인권옹호관을 지으며 인권단체들에 이 많은 재정을 지원하는 이유를 질책했다. 차 대표는 코로나 시국이 필요치 않는 상황에서 왜 부천시민을 괴롭게 하냐며 인권옹호관이 생기면 성인지교육을 받아야 하고, 성인지교육의 핵심은 바로 젠더교육, 성해체 교육이라고 발언했다. ‘모든 사회의 기초는 도덕과 윤리이다. 성인지감수성의 핵심은 우리의 도덕과 윤리를 말살하는 것이다. 도덕과 윤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성인지감수성이란다. 이는 말이 안 되는 처사’라고 했다.

2019년 부천시 다다다 축제에 동성애를 상징하는 여섯색깔의 무지개가 크게 정중앙에 크게 펼쳐져 있다. 동성애 부스도 설치되었는데 이유는 '인권'이다! 부천시 축제에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누릴 수 있는 축제의 내용 중 하나가 동성애인가? 앞으로 부천시 인권조례로 인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서구사례를 보면 예견해 볼 수 있다.  
2019년 부천시 다다다 축제에 동성애를 상징하는 여섯색깔의 무지개가 크게 정중앙에 크게 펼쳐져 있다. 동성애 부스도 설치되었는데 이유는 '인권'이다! 부천시 축제에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누릴 수 있는 축제의 내용 중 하나가 동성애인가? 앞으로 부천시 인권조례로 인해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서구사례를 보면 예견해 볼 수 있다.  

이주형 목사(부기총 증경총 회장, 오정성화교회)는 아침에 나오면서 참담한 마음을 가지고 나왔다며, 이 일을 그냥 지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성도들과 함께 나왔다고 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니 만큼 그렇다면 최소한의 공청회를 열어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 일을 추진한다면 그래도 수긍할 수 있겠지만, 코로나 시국에 이러한 상황에서 공청회도 없이 의견수렴도 5일 밖에 주지 않았다며, 그것도 시민들이 늘 의회 홈페이지 지켜보는 사람이냐며, 실상 그렇게 조용히 처리하려는 의도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고 인권조례가 통과 되어 진다면 결국은 성문화와 가정이 파괴될 우려를 비췄다.

 

결국 인권 조례안은 이날 제247회 본회의에서 찬성 16명, 반대 10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으나 주최 측은 이후 부천시장에게 재의 요구 요청하고, 조례폐지청구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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