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우 목사 [스페인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담임]
김학우 목사 [스페인 마드리드 사랑의교회 담임]

젊은 여자에게 명품 가방이라면, 아줌마에게는 명품 접시다.”란 말처럼 세상의 수많은 아줌마들이 도자기에 눈이 홀린 것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차이나 웨지우드, 로얄 코펜하겐, 독일의 마이센은 지금도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세계 3대 명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자기 여왕으로 불리는 본차이나를 혹시 태어나다, 차이나, 중국으로 중국산 도자기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러나 를 뜻하며, “차이나는 소문자로, 중국이 아닌, , “인산칼슘을 섞어 구워낸 도자기를 말합니다.

1748년 영국 토마스 프라이가 소의 뼈와 고령토를 섞어 개발한 본차이나1759년 공예가 조지아 웨지우드가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금껏 전 세계 도자기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본차이나는 동물의 뼈를 태운 본 애쉬의 함유량을 기준으로 삼는데 본 애쉬함유량이 30% 이상일 때 본차이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2년 한국도자기가 본차이나를 제치고,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즉위 60주년 도자기 프라우나 퀸즈 다이아몬드 주빌리제작업체로 선정 접시, 머그, 보석함 3종 세트를 납품하는 영광을 얻은 대신, 본차이나를 생산하는 웨지우드는 전례 없이 자존심이 상했던 사건도 있었습니다.

로얄 코펜하겐은 1775년 덴마크 왕실에서 황태후 줄리안 마리의 막강한 후원으로 생산해오다 1868년부터 로얄이란 칭호를 사용하면서 민영화되었습니다. 로얄 코펜하겐의 대표적 제품은 푸른색 꽃무늬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블루 플루티드플로라 다니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줄 파도 무늬가 특징인 로얄 코펜하겐은 거의 손으로 그려지며 각 제품마다 제작연도와 상품번호, 그림을 제작한 장인의 긍지가 숨 쉬고 있는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로얄 코펜하겐은 같은 것이 없으며, 제품의 특성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인들은 로얄 코펜하겐에 눈길을 주지 말자라고 하지만, 결국 구입하게 만드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말합니다. 2013년 로얄 코펜하겐은 한식 그릇과 밥그릇, 국그릇, 찬 그릇을 출시함으로,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최초의 도자기가 생산된 곳은 독일의 작은 마을 마이센입니다. 독일 작센 제후인 아우구스트 2세는 광적인 애착을 갖고 세상에서 가장 맑고 청명한 소리를 내는 도자기 기술자를 찾는 중 1708, 최고 연금술사 프리드리히 뵈트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맑고 청명한 쨍하는청화백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필자가 편집한 것임.
필자가 편집한 것임.

독일 마이센의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블루 어니언을 들 수 있으며, 마이센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독일 드레스덴 츠빙거 궁전 벽면 25,000여 개의 마이센 도자기 타일로 만든 102m의 벽화 군주의 행렬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최초의 남자를 만드실 때의 재료는 흙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초의 여자 화와는 아담의 갈빗대, 뼈로 만들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남자와 여자를 합하면 정확히 흙과 뼈로 만든 본차이나가 됩니다.

오늘날 생산되고 있는 세계 최고 명품 도자기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과 뼈로로 만든 방법을 벤치마킹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보다 세계 최고 명품 도자기와 비교할 수 없는 흙과 뼈로 합쳐진 명품 도자기가 결혼한 가정마다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