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홍푸르메 화가
그림/ 홍푸르메 화가

 

살기를 원하면

무조건 하나님의 손을 붙잡아야 합니다

 

해와 달이 된 남매에게 두 개의 동아줄이 내려왔지만

우리 시대 동아줄은 너무 많아 헷갈립니다

 

성벽은 포위되고, 길은 막히고

양식은 동이 나고, 물은 다 말라 갔고

눈앞에 보이는 적군과 칼과 전차들에 정신이 녹았으며

자기들을 섬기면 살려주겠다는 소리가 마음을 흔들었지만

그래도,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붙잡았습니다

 

손이 두 개라

하나님과 돈, 주님과 사람을 함께 잡으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지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지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면 하나님을 얻게 됩니다

애굽도 놓아버리고 앗수르도 놓아버리니

비로소 하나님이 내 모든 것이 되셨습니다

185,000명을 밤새워 죽이시던 하나님 아버지여

다 내려놓고 엎드려 기도하오니,

이 여름 우리의 찬송이 되어주소서

 

글쓴이

글/박흥철 목사(다드림교회 담임, 고신대학교 교수)
글/박흥철 목사(다드림교회 담임, 고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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