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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고봉(高峯) 김치선(金致善, 1899-1968)은 오늘날 우리에게 보수적 개혁주의 신학자로서의 신학적 업적보다는 대신교단과 대한신학교 창립자라는 영적 유산과 “한국의 예레미아”라고 불리어졌던 그의 목회적 감화력과 민족 복음화운동의 창시자로서 더 가까이 다가온다. 그는 미국 유학하여 구약학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엘리트 신학자로서 바로 현장목회에 투신하여 회개와 복음화를 강조한 목회를 하였고, 그의 목회는 항상 결실이 있었다. 민족복음화 운동에도 회개가 주제였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회개가 중심된 목회는 개혁신학의 전통에서 온
논문
김영한
2020.06.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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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개혁신학적 문화 명령 수행으로서 전인적 인격교육 1. 기독교 가치관 교육: 이분법적 가치관 극복차세대들에게 가르쳐지는 가치관이 교회와 학교가 다른 이분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경적 가치관은 보편적이다. 십계명 첫째- 넷째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관계요, 다섯째 계명-열째 계명은 인간 사이의 관계다. 십계명의 첫째에서 넷째 계명은 하나님과 관계로서 종교적 계명인데 이 계명의 권위는 다섯째 계명에서 열째 계명의 윤리적 보편성에서 그 신뢰성을 가져온다. 부모공경, 살인 금기, 간음 금기, 도적질 금기, 거짓말 금기, 탐욕 금기 등
논문
김영한
2020.06.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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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는 총체적 기독교 교육의 위기로 한국교회가 생존 문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한다. 김 박사는 교회교육의 생태계가 파괴되었다고 본다. 이런 상황을 돌파할 대안으로 그는 기독교 대안학교 운동을 제시한다.김 박사는 기독교 교육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부모를 중심으로 차세대를 양육하는 가정, 교회, 학교, 지역사회, 미디어, 문화 등 전방위적 교육 생태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미션스쿨의 개념을 뛰어넘는 참 기독학교(Mere Christian school)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박사의 분석과 대안
논문
김영한
2020.05.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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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들어가는 말로마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루터는 로마서의 중요성을 이렇게 표현한다: “이 서신은 실로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참으로 가장 순수한 복음이다. 로마서는 모든 크리스천이 마땅히 마음으로 모두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영혼의 양식으로 묵상하여야 할 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다”(Luther's Works, 35, 1960, 365). 캘빈은 로마서를 성경 전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열쇠로 본다: “만일 우리가 이 서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된다면, 우리는 성경 전체의 가장 귀중한 보화에 접근할 수 있는 문을 가지게 된다”(Romans, 1960, 5). 이와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주장은 우리가 신앙과 생활의 난제를 만났을 경우 로마
논문
최갑종
2020.05.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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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교회가 설립 71주년을 맞이했다. 부산남교회는 1949년 5월 8일 설립되어 9월 한명동 목사의 부임과 함께 빠른 안정으로 고려신학교가 설립 초기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설립 3년 만에 1953년 대형교회당을 건축하였으며, 그 교회당은 1983년 교회당을 지금의 거제동으로 이전하기까지 고신교회의 본부와 같은 역할을 했다.1979년 교회 첫 30년 동안 개최되었던 고신총회의 스물아홉 번의 총회 가운데 17차례 총회를 부산남교회당에서 개최했으며, SFC수양회도 1973년까지 30회의 수양회 가운데 15회 수양회를 부산남교회당에서 개최했다. 부산남교회는 그 외에도 고려신학교 졸업식과 학술교류, 교단적인 연합집회, 학생들과 청년들의 연합 신앙강좌는 물론 교단의 중심이 되었다. 1970년대 말까지
논문
나삼진
2020.05.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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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한국사회는 2020년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고통과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드디어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2019-nCoV) 지구촌 감염을 펜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이라고 선언했다. 첨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 지구촌에 닥쳐온 전대미문의 대재앙에 직면하여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살고 있다. 만일 정부가 좀더 일찍 사회적 확산과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중국발 입국을 초기 차단하였더라면
논문
김영한
2020.04.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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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자는 경직된 신학자?종교개혁자 칼빈(Calvin)은 잘 안다. 그러나, 베자(Beza)는 모른다. 만일 칼빈에게 관심이 있다면, 『칼빈의 생애와 사상』을 반드시 읽어봤으리라! 그러나, 칼빈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 책을 저술한 베자에게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데오도르 베자(Theodore Beza), 그는 도대체 누구일까? 한 마디로 그는 칼빈의 동역자이면서 후계자이다. 따라서, 칼빈을 안다면, 베자를 알만도 하다. 그러나 칼빈은 알려졌고, 베자는 감춰졌다.그러면, 왜 베자는 감춰졌을까? 그 이유는 현대 학자들이 심어놓은 하나의 선입견 때문이다. 즉, 본래 칼빈의 신학은 따뜻했으나, 후대 정통주의 신학이 지나치게 학문적, 체계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다. 현대 학자들은 정통주의가 이런
논문
강희현
2020.04.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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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유래, 발전과정 Ⅰ. 1910년대 신마르크스주의 발생1. 1910년대 공산주의 혁명 소련 너머 확산 실패문화 마르크스주의는 1960년대가 아니라 이미 1910년대 시작된다. 1917년 러시아에서는 블라드미르 레닌(Vladimir Lenin)이 이끄는 다수당인 볼세비키(Bolsheviki)가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를 처형하고 볼세비키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공산당 혁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레닌이 이끈 사회주의 혁명이 소련연방 너머로 확산은 실패하였다.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 1891–1937)와 게오르그 루카치(Georg Lukacs, 1885-1971) 같은 좌파지식인인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그 이유를 생각하기
논문
김영한
2020.04.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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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를 뒤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빅 뉴스 중에 특별히 예외적인 훈훈한 한 가지 소식이 있다. 이웃 나라들에까지 살인적인 미세먼지를 퍼뜨리며 대기오염에 시달리던 중국은 10여 년 만에 가장 파란 하늘을 만끽하고 있다며 파란 하늘 영상을 비춰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감염 확산 이후 중국의 대기오염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환경 평가를 하기도 하였다. 전염병 뿐만 아니라 기근, 지진, 산사태, 해일, 태풍, 폭염, 이상 기후 등의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Ⅰ 환경문제 왜, 어디서 발생하나?환경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공업화된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주범으로 말하지만, 아프리카나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상황을 보면 꼭 그런 원인만이 아닌 것이 분
논문
정양호
2020.03.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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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예수 교육의 일반적 원리1. 인격적 가르침예수는 제자들을 인격적으로 대했다. 예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불렀고 친구로 대했다. 요한은 예수의 말씀을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3-15). 누가복음에는 요한이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운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눅 13:23). 사도 요한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울 만
논문
김영한
2020.02.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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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는 “랍비”(rabbi)였다. “랍비”란 문자적으로 ‘나의 큰 자’를 뜻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선생님!’ 하고 부르는 말이다. 유대인들은 “랍비”라는 호칭을 율법 전문가이자 선생인 서기관을 존경하는 뜻으로 부를 때 썼다. 제자들은 예수를 “랍비”라 불렀다. 예수는 당시 랍비들처럼 그를 따르는 제자들과 숙식(宿食)을 같이 하면서 가르쳤다. 예수는 당시 유대 율법의 전통과 관련하여 혁신주의자로 간주되었다. 그러는 그는 바리새인들에 의해서는 심지어 신성모독자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실상 예수는 원칙없는 급진 혁신주의자가 아니었다. 예수는 율법의 정신을 살리고자 하였고, 모세와 선지자의 정신을 계승한 자였다. 예수는 역사상 모든 선생 중 가장 위대한 선생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가르침은ㅑ 독특했을 뿐 아니
논문
김영한
2020.0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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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제네바 교회와 국가(Calvin's Geneva Church and Country) Ⅰ. 서론 들어가는 말1. 교회의 선지자적 사명1) 교회의 역할 ┃교회란 에클레시아(Ecclesia) ‘불러낸 자.’를 뜻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인 단체가 교회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일천만 성도들은 교회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신앙공동체이다.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교회가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면, 정국(political situation)이나 혼란한 시국(chaotic state of affairs) 상황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칼빈주의적 문화관이다
논문
김영수
2020.02.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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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독일의 세계적 복음주의 선교신학자요 한국교회의 친구 페터 바이어하우스 (Peter Beyerhaus)교수께서 지난 2020년 1월 19일 91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영원한 품속으로 안기셨다. 그는 특히 세계교회협의회(WCC, World Council of Churches)의 인본주의적 종교다원주의 선교운동에 대하여 독일신학자로는 독특하게 비판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인격과 구원의 유일성에 기초한 복음주의 선교신학을 제창하고 신학적으로 정립한 공적을 남겼다. 그분의 천국 입성을 환영하면서 인간적으로 그의 유족과 독일의 동료들에게 애도(哀悼)의 뜻을 표한다.바이어하우스는 1929년에 독일 베를린 부근 호헨크래니히(Hohenkränig)에서 지크프리드 바이어하우스(Siegfried Beyerhaus
논문
김영한
2020.01.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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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의 독특성 가운데 하나가 유대인이 감히 부르지 못했던 하나님을 "압바"(Aββα, abba, 아버지)라는 가장 친근한 호칭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아버지 호칭은 복음서에서는 150회 이상이나 기록되어 있다. 12세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 축제에 부모와 같이 와서 없어져 버렸는데 부모가 근심하여 찾다가 성전에 있는 그를 발견하였다. 어머니 마리아가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눅 2:48)라고 질책한다. 이에 대하여 소년 예수는 독특한 문장으로 대답한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9). 소년 예수의 하나님에 대한 “압바”(abba)라는 호칭은 독특하다. “내 아버지 집”이
논문
김영한
2020.01.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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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b. 영아살해영아살해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독특한 존재라는 인간관을 포기할 경우 생명윤리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왜곡된 의료관행이다. 영아살해는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서든, 음식물투여 등과 같이 어린이의 생존에 중요한 통상적인 돌봄을 거부하는 방법을 통해서든 태어난 아이를 죽이는 행위”를 뜻한다.쉐퍼는 영아살해는 언제나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온 의료계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1975년 캘리포니아의 소노마에서는 신생아집중간호에 있어서의 윤리문제에 관한 회의가 열렸다. 소노마 회의로 알려진 이 회의에 참석한 20명의 회원들 가운데 17명이 자기생존능력이 있는 신생아들, 곧 어떤 형태의 기술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영양만 공급되면 살 수 있는 영
논문
이상원
2020.0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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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생명윤리 사상1)쉐퍼의 생명윤리 사상은 그의 전집 5권 3부, Whatever Happened to the Human Race? 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생명의 시작과 관련된 문제로서 낙태와 영아살해, 그리고 생명의 마지막과 관련된 문제로서 안락사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다.서구문화는 인간의 생명의 신성함을 특별하게 중시해 온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서구의료계는 2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히포크라테스 서약을 골간으로 하여 인간 생명의 신성함을 강조해 왔는데 , 1948년 세계의학협회의 제네바선언은 잉태의 순간부터 인간의 생명에 대한 지극한 존경심을 표해야 한다고 명시함으로써 그 전통이 구체적으로 계승되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1971년에 피츠버그대학교가 의과대학 졸업생
논문
이상원
2020.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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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생명윤리의 전장(戰場)은 생명의 시작점과 생명의 종결 점과 관련된 경계선상의 상황에서 제기되는 윤리적인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한국의 생명윤리현실은 명암을 함께 맞이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형법 제369조/제270조의 낙태죄와 모자보건법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법의 개정을 주문한 선고는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간주되어 온 낙태관행을 법적으로 추인하는 의미를 지닌 사건으로서 어린 아기 살해를 법적으로 공인하는 반생명적인 현실로 한국사회를 밀어 넣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한 편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바, 이 법은 소극적 안락사를 배제하고 불가역적인 사망의 상태에 돌입한 말기환자에 제한하여 일반적인 연명치료를 지속하되 특수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했
논문
이상원
2020.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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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구하라 주실 것이다”: 어떠한 일에도 간절히 기도할 것을 가르침.열 두 제자들을 선택하시기 전 나사렛 예수는 산에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 누가는 다음같이 기록한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 6:12-13).예수는 간절히 그에게 구하는 자들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딸이 더러운 귀신들린 수로보니게 여인이 다가와 자기 딸을 고쳐달라는 간청을 예수는 처음에는 거절하신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막 7:24). 이에 대하여 이 여인은 슬기롭게 간청한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논문
김영한
2019.12.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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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음서(마태, 마가,누가, 요한복음) 저자들은 역사적 예수가 성육신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역사적 예수는 기도를 통해서 성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통 속에서 사셨다. 나사렛 예수는 참 인간(vere homo)이었기에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통 속에서 영적으로 새로워져야 했다. 예수는 새벽 미명에 기도했으며, 한적한 곳에서 기도했으며, 구하면 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했으며,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기도했다. 예수가 드린 기도 내용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요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진정한 기도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수는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사셨고 영적 안식과 평강을 누렸다. 역사적 예수가 행하신 기도는 오늘날 우리가 행해야
논문
김영한
2019.12.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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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복음을 통해 확장되는 하나님의 나라복음은 복된 소식이다. 하나님이 죄와 죽음의 권세에 얽매어 있는 인간을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하시고 구원하신다는 소식이 복음이다. 모세의 율법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에게 그의 백성됨에 걸맞는 거룩한 행위를 요구하였다. 그들의 행위에 따라서 복과 벌을 주신다는 것이다. 율법은 신성한 것이지만 인간의 내면을 새롭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율법은 제사장들 및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하여 왜곡되이 집행되고 의의 열매를 가져다주지 못했다.그래서 하나님은 이제 율법과 예언이 증거한 하나님의 복된 새로운 의를 주신 것이다. 새로운 의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안식일에 나사렛 회당에 들어가셔서 선지자 이
논문
김영한
2019.12.03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