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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을 해본 사람은 개척 초창기에 교회 재정과 목회자의 재정을 구분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교회 재정이라고 해봐야 교회가 유지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적기 때문에 어떻게든 교회 살림살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목회자 혹은 사모가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게 개척교회의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교회 재정을 따로 집행할 것도 마땅하지가 않은 것이다. 문제는 교회가 성장해가는 와중에 교회의 재정과 목회자의 수입이 구분이 되어야 하는데 구분되지 않은 채로 계속 이어져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결국 공사(公私)의 구분이 희미해진다. 목회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재정과 교회의 동의를 거쳐 정당하게 지출해야 할 재정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져버리는 것이다. 교인들 입장에서도 쉽게 나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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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201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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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원하다.법정 개원일을 어기고 진통 끝에 7월 2일 개원한 제19대 국회는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37.1%)인 111명이 기독 의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국내 평균 기독교인 비율(19%)을 훨씬 웃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국회가 그 어느 국회보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은 것일까요? 늘 그렇듯이 별로 미덥지 않은 상황이라 그들의 움직임이 새삼 시선을 끌게 됩니다.우리의 이런 관심을 눈치 채기라도 한 듯 기독 의원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한마음으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6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는 국회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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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목사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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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프리카 여성도가 매주일 제임스 킹 선교사의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녀는 늙은 잡종개 한 마리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개는 예배 시간마다 여주인을 따라와서 주인 옆 통로에 앉았습니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는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여인은 언제나 초청에 응해서 강단 앞으로 나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개도 여인 곁에 자리를 잡곤 했습니다. 여인의 남편은 무자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아내가 예수를 믿는 것에 대해서 깊이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내의 장례식을 기독교식으로 하자고 하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여인이 죽고 장례식도 마치고 나니 남편과 개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남자가 보니 개가 수요일 저녁 7시만 되면 사라졌다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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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목사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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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아이젠하워가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하는데 첫 판부터 그에게 형편없는 패가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화가 나서 나머지 패를 던져버리며 아이들에게 소리쳤습니다. “나한테 패가 너무 나쁘게 들어왔으니 다시 해!”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는 아이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자, 내가 할 말이 있으니 카드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내 말을 잘 들으렴. 특히 아들아, 너는 더 잘 들어야 한다. 지금 너희들이 하고 있는 카드놀이는 인생과 똑같은 거란다. 카드 게임 중에 나쁜 패가 들어오듯,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때가 찾아온단다. 그렇다고 패를 바꾸듯 피해갈 수는 없지 않겠니? 난관을 지혜롭게 넘기며 살아가야 해. 패는 항상 나쁘게만 들어오지 않지만 좋게만 들어오지도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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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익 목사
2012.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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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은 그가 가지고 있는 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꿈은 최고의 자산이요, 성공의 양식입니다. 또한 꿈은 오늘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장차 되어질 일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공하는 사람은 미래를 꿈꾸며, 그 꿈을 먹고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큰 꿈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입니다. 사람은 그 생각대로 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무슨 일에나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요셉은 장차 될 일을 꿈꿨습니다. 그의 꿈은 자신이 온 가족의 우두머리가 될 것이라는 계시였습니다. 그는 이 꿈이 실현될 것을 믿었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또한 꿈을 꾼 사람은 그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속에 그려야 합니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말하기를 "비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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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목사
201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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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이 뭘까? 3위에 올라간 것이 상자 해파리라고 한다. 상자 해파리는 호주와 필리핀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데 많게는 15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으며 촉수의 길이는 길면 3m에 이른다고 한다. 촉수에는 약 5000개의 쏘는 세포가 있는데 상자 해파리에게 쏘일 경우 즉시 치료하지 않는 한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하니 정말 무서운 동물이다. 쏘였을 때의 통증이 워낙 심한데 불로 지지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2위에 올라간 것은 코브라하고 한다. 코브라로 인해서 해마다 5만 명가량이 죽는다고 하니 엄청난 숫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현재 알려져 있는 뱀 중에서 가장 위험한 뱀은 블랙맘바라고 하는데 입안이 검은색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 다음이 리셀 살무사,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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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목사
201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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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질문들성경에는 기적들이 많다. 그 중에 가장 크고 중요한 기적은 부활이다.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이 아니다. 나사로처럼 이전 생명으로 되돌아간 것은 소생이지 부활이 아니다. 부활은 이전 생명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 다른 생명으로 전진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죽은 애벌레가 애벌로 다시 사는 것이 아니라, 애벌레가 죽고 나비로 다시 사는 것이다. 부활이 이렇다 보니 부활이란 기적을 믿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부활을 믿지 않으면 그를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 십자가와 함께 부활에 대한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부활을 상징이 아니라 사실로, 의미가 아닌 역사로 믿는다는 것을 말한다. 이런 부활을 믿어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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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
2012.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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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어김없이 길을 나선다. 특별한 일 없이 집에 있는 날이면 그 시간에 언제나 길을 나선다. 하루의 일과 속에 이 시간은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운동시간이다. 산을 오르는 것이 무리가 있어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한적한 곳을 매일 한 시간 정도씩 같은 길을 따라 도는 것이다. 그 길을 필수적으로 도는 것은 도중에 운동기구들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운동기구가 있는 공원을 찾음 같이 필수적으로 들리는 곳이 생겼다. 작은 카센터 가게인데 그 앞에는 언제나 강아지 한 마리가 줄에 묶여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루 종일 혼자 있어 심심했든지 아니면 사람이 그리웠든지 먼저 아는 체를 했더니 이 녀석이 제법 꼬리를 치며 반가워한다. 주인은 아니지만 매일 그 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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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목사
2012.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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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정치인요즘 정치인들은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정치의 판을 새로 짜야 하는 기간이니까 바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새로운 원내대표, 정당대표를 뽑고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서로 힘을 재보고 앞날을 계산해 보느라 힘도 많이 들 것이다. 新新朴, 新朴, 舊朴, 復朴, 親李, 刷新派...朴이 이렇게 여러 종류인 줄은 미처 몰랐다. 親盧, 非盧, 호남, 수도권 등등 야당 정치인들도 자신의 미래를 담보해 줄 그릇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그러다가 엉뚱한 선택을 하여 홍역을 치르기도 한다. 사람 사는 곳 어딜가나 이런 저런 인연으로 뭉쳐지는 법이니 새로 짝을 짓고 새로운 둥지를 만드는 일이야 얼마든지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정치인들이 나라와 민족은 아무 상관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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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목사
201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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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교회나 국가는 하나님께서 주신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많은 갈등과 대립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부터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서로 다른 점을 극복하는 것이 성숙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상대방과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음 몇 가지를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확신과 의견을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지 개인적인 견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신앙적인 확신으로 비약해 지나친 주장을 내세우면 차이를 극복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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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명 목사
201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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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한 명씩 앞으로 나오게 하고, 그 학생이 각각 반에서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인가를 설명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여교사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파란 리본을 하나씩 달아주었습니다. 리본에는 금빛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그 후 여교사는 한 가지 계획을 더 세웠습니다. 학생들에게 세 개의 파란 리본을 더 주고서 그것을 가지고 가서 주위 사람들에게 달라주라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일주일 뒤에 그 결과를 써내라는 숙제를 주었습니다. 한 학생이 학교 근처의 회사의 부사장을 찾아가 부사장의 옷깃에 파란 리본을 달아주었습니다. 그 부사장은 언젠가 친절하게 이 학생의 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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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익 목사
201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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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꼭 목사 같았다. 아니, 어떤 목회자보다도 강력했다.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의 방송 현장은 교회였다. 비록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프로그램은 예배와 같았다. 하나님의 절절한 임재가 넘치는 예배. 이경규와 김제동. 입담 좋기로 소문난 그들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숙연하게, 감동어린 표정으로 차인표의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차인표의 ‘영력(靈力)’은 그들의 어떤 ‘깐죽거림’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는 성령에 취한 것 같이 술술 말했다. 너무나 조리에 맞는 이야기, 살아낸 생생한 실화(實話)의 이야기였다. 차인표의 스토리가 나간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컴패션을 통해서 제3세계 어린이들과 결연했다. 방송이후 열흘 동안 6500명 정도가 결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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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형 기자
2012.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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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든 중독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중독이란 어떤 것이 신체적 정신적 기능에 계속적인 장애를 일으키게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정상적인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훼손하여서 비정상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 중독이다. 어떤 중독이든 처음에는 예사롭게 여겨지던 것이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한다. 얼마 전만해도 중독이라면 술이나 담배, 혹은 약물 중독을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중독을 일으키는 매체와 현상들이 훨씬 더 다양해졌다. 그 중에서도 인터넷 중독이 가장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 중독이 심해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인터넷이 아주 유용한 매체이고,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열려있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나 무방비상태로 여기에 접근하게 되고 그러다가 쉽게 중독에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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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목사
2012.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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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까를로즈 오르티즈 라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아르헨티나의 대도시에서 꽤 큰 교회를 담임하셨는데 어느날 자신의 목회를 진지하게 평가한 후에 중대한 결심을 하고 사임을 하게 됩니다. 교회를 개척해서 수 천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로 부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들이 주일이면 밀물처럼 왔다가 한 두 시간의 예배후엔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죄송한 마음이 들더랍니다. 예배당의 자리가 비좁을 정도로 꽉 차지만 정말 주님이 찾으시는 제자가 우리 중에 얼마나 있을까?를 고민해보니 부끄러워서 사임을 하게 되었고 그 마음을 책으로 옮기기 시작했는데 그 첫 번째가 라는 책입니다. 가정교회를 시작한 최영기 목사님도 이 책에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합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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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목사
2012.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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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시험에서 사탄은 굶주린 예수님에게 ‘돌을 떡으로 만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유혹을 거절합니다. 사탄은 빵 문제가 곧 구원이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에게 빵 문제를 해결하는 메시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빵 문제가 절실한 것이고 해결되어야 함을 부정하면 안됩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지만 빵 문제 해결이 구원의 전부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분명히 빵이 없으면 살 수 없지만, 빵만으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빈곤층에 속해 있는 상당수 사람들을 조사해보면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돈이 생기면 그것으로 빵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사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육체적 허기도 있지만, 동시에 정신적 허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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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
2012.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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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에 한 미술품수집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한 은잔이 유럽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정보력을 동원하여 그 은잔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곳저곳 유럽의 유명한 경매장과 골동품상을 비롯하여 온갖 유물 거래소를 찾아 뒤졌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중요한 정보 한 가지를 얻었습니다. 10년 전 백마를 탄 한 백작에 의해 그 은잔이 팔려갔다는 것입니다. 이 백작의 키는 얼마 정도이고 어떻게 생겼고 말은 어떻게 생겼으며 장식은 어떠하다는 정보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본 다음 또 다시 그 사람을 찾아 헤맵니다. 도대체 그 사람은 누구일까? 또 다시 오랜 세월 찾고 찾다가 마침내 그 사람이 누구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은잔을 구입해간 사람은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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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익 목사
2012.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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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은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에게는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짐승을 쪼개어 놓고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에녹과는 오랜 세월 동행하셨지만 어떤 방식이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담과는 저녁 서늘할 때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의사소통 방식은 다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그것은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하나님의 기적도 다양합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셨습니다. 요단강도 가르셨습니다. 여리고는 성벽을 도는 것만으로 점령하게 하셨습니다. 다른 성들은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찬양을 통해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물맷돌을 사용해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에는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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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목사
2012.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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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는 설익은 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명한 설교자가 자기는 설교준비를 이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설교할 본문을 결정한 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그 본문을 혼자 묵상합니다. 그때 한 가지 성경만을 읽지 않고 원어, 영어, 여러 한글 번역 성경을 읽습니다. 이때는 본문에 대한 다른 참고서들은 읽지 않습니다. 그렇게 혼자 묵상한 다음 목요일부터 본문과 관련된 여러 책들을 참고하며 설교준비를 계속합니다. 그리고 나서 금요일 오후, 늦어도 토요일 아침까지 설교원고 작성을 마칩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준비한 설교를 완전히 소화시키도록 노력합니다. 그 설교자의 글을 읽고 나도 그때부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제약으로 언제나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내게 설교준비는 해도 해도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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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욱 목사
201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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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투표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때가 되면 항상 시끄럽고 혼란스러운데 이번에는 더 심한 것 같다. 정권 말기에 나타나는 현상에다 오직 정권을 지키거나 쟁취하려는 사람들, 오직 국회의원이 되는 데만 올인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국민들도 너무 감성적일 때가 많다. 국가의 장래를 내다보며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기보다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독인들은 정신을 차리고 더욱 진지하게 기도하며 투표에 임해야 하겠다. 첫째로 우리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정치에 너무 많은 기대를 갖는다. 어떤 정당이나 어느 사람이 정권을 잡으면 천지가 개벽이라도 될 것처럼 야단들이다. 정권이 바뀌고 2-3년이 지나기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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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목사
201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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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없는 총각재미있는 이야기 거리 하나를 주말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요즘 미혼 여성들이 내는 수수께끼에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배우자감으로 가장 인기 없는 남성은?” 정답이 무엇일까요? 백수는 아예 계산도 안 될 테지요. 성격 고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신분이 좋지 않은 사람.... 대답이 걸작입니다. “개천용”이 그 대답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습니다. 개천용은 “개천에서 나온 용”을 가리킵니다. 개천에서 난 용을 싫어한다? 요즘 젊은이들 정말 이해하기 어렵게 하는 대답입니다. 개천에서 나온 용이면 일등 신랑감 아닐까요? 어렵고 힘든, 배경도 없는 악조건에서 오직 혼자의 힘으로 모든 장애를 헤치고 세상에 우뚝 서게 된 ‘개천용’은 정말 추천할만하고 부러워할만 한 사람입니다.
일반칼럼
이성구 목사
2012.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