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학살당한 희생자 수를 종전 약 1천400명에서 약 1천200명으로 하향 수정했다.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사망자 공식 추정치를 기존의 약 1천400명에서 약 1천200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그는 "(이 숫자가) 최종 수치는 아니다. 업데이트된 추정치다. 모든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이 수치는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외국인 사망자도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하이아트 대변인은 이번 추정치
사회문화
코닷
2023.11.11 06:55
-
소금 한 알보다도 작은 초소형 핸드백, 사람의 피 한 방울을 바닥에 넣어 666켤레를 제작한 '사탄 운동화', 예수와 협업(컬레버레이션)한다며 운동화 밑창에 성수를 넣은 '예수 운동화'….논란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작품들은 모두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작가 집단 미스치프(MSCHF)가 만든 것이다.이들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는 미스치프의 개인전이 10일부터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2019년 가브리엘 웨일리, 케빈 위즈너, 루카스 벤텔, 스티븐 테트롤트가 설립한 미스치프는 현재 30여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움직이며 작업
사회문화
코닷
2023.11.09 07:16
-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노인 10명 중 7명은 자녀와 따로 거주했으며, 10명 중 8명꼴로 직접 생활비를 마련했다.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국민 54% '자식의 계층 상승 가능성 낮아'…하층일수록 비율↑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자식 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에 대해 낮다고 응답한 사람은 54.0%로 2년 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자식의 계층 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이다.'높다'고 생각한 사
사회문화
코닷
2023.11.09 07:04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가자지구가 "어린이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휴전을 호소하자 이스라엘 측이 다시 거세게 반발했다.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구테흐스 총장을 겨냥해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비난했다.엘리 장관은 "부모가 자신들의 눈앞에서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생후 9개월 젖먹이부터 유아와 어린이 30명 이상이 자신들의 뜻에 반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며 "가자지구의 문제는 하마스이지 하마스를 없애려는 이스라엘의 활동이
사회문화
코닷
2023.11.08 07:55
-
2023년11월1-2일(수목)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이틀 간 'New Wave :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이란 주제로 글로벌인재포럼이 열렸다. 교육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AI와 관련된 교육, 의료, 산업, 미래, 인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고 토론하며 질문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진행했다.글로벌 사회는 심대한 변화의 물결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러한 현실 가운데 어떻게 대비할지를 고민하기 위해 준비한 듯했다. 챗
사회문화
이재욱
2023.11.08 07:42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말살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앙부를 관통, 지중해 연안까지 진출하면서 '하마스 포위망'을 완성했다.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와 나머지 지역의 연결을 완전히 끊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가자지구를 하마스가 있는 북부와 피란민이 모인 남부의 두 영역으로 분단한 것이다.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히면서 "오늘로써 '북(北) 가자'와 '남(南) 가자'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는 이스라엘군 정찰부대가 해안에 도착해 그
사회문화
코닷
2023.11.07 06:28
-
교회 헌금과 수입금 등 재정을 담당하면서 16년간 4억2천만원의 교회 재산을 빼돌린 70대 장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72)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횡성의 한 교회 장로인 A씨는 교회 헌금 등 수입금을 업무상 보관하던 중 2015년 1월 5일 교회 돈 230만원을 자기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등 2000년부터 2016년 11월 말까지 16년간 4억2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헌금 등 수입금
사회문화
코닷
2023.11.06 07:15
-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월 3일(금)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7개 종교단체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협의체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관심과 협력을 구하고자 마련됐다.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향후 결혼·출산·양육 관련 긍정적 인식 확산 캠페인, 작은 결혼문화 확산, 예비부부 지원 등 종교단체별 특성에 맞는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기독교방송 CTS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2022년 1월 전국 20∼4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
사회문화
코닷
2023.11.05 06:31
-
통일부는 북한에 10년간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 등 억류자의 가족을 '납북 피해자'로 인정하고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전후납북자법)에 따라 납북 피해자 보상 및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현재 북한에 장기 억류된 것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은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6명이며, 이 중 4명은 국내에 가족이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들의 가족이 납북 피해자로 인정돼 위로금을 지급받게 됐다.앞서 전후 납북자 단체
사회문화
코닷
2023.11.03 22:34
-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속도를 내면서 1963년 이후 60년 만에 서울시의 외연이 대대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포를 필두로 여타 주변 도시까지 '메가 서울' 구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고양 등이 거론된다.다만 이런 구상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은 데다가 지역별로 주민 이해관계도 미묘하게 달라 내년 총선을
사회문화
코닷
2023.11.02 07:10
-
1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내놓은 '지방시대 종합계획'에는 17개 시도가 저마다 지역정책 과제로 꼽은 다양한 전략들이 소개돼 있다.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그 극복 방안을 담은 생존 전략으로 볼 수 있다. 17개 시도 지자체는 지역의 매력을 압축한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위기를 돌파해나갈 비전과 전략, 이른바 '청사진'을 제시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은 '동행과 매력의 균형도시'라는 점을 내세웠다.서북·서남·동북·동남·도심권 등 5대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을 도모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울의
사회문화
코닷
2023.11.01 15:27
-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최근 몇년 새 크게 늘어난 발달지연 아동들이 정부와 보험사의 외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발달지연 진단을 받은 아동은 2018년 7만4천377명에서 지난해 13만7천838명으로 불과 4년 새 85%나 늘었다.이러한 급증세의 원인으로는 발달지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로 치료를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대면수업이 중단되고, 또래 아이들과의 사회적 교류도 끊기면서 아동의
사회문화
코닷
2023.11.01 07:13
-
한미가 미국 전술핵무기 일부를 한국 안보를 지원하는 용도로 지정하고 나아가 한국에 실제 배치하는 등의 단계적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무기 생산 동결을 끌어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랜드(RAND)연구소는 30일 발표한 '한국에 대한 핵보장 강화 방안' 공동 연구보고서에서 "북한은 이미 한국에 실제적인 위협을 가할 핵무기 전력을 확보했고, 미국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할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구진은 구체적인 대안으로 한국 내 전술핵무기 저장시설 현대화부터 미 전술핵무기 한국 전개까지 북핵 무력 증강에
사회문화
코닷
2023.10.31 06:44
-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세금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노후 소득 보장제도의 하나다.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월 10만원이던 기초노령연금을 확대 개편해 2014년 7월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완화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보험료, 즉 기여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는데도 자격요건만 갖추면 받을 수 있기에 소득에 목마른 노인의 만족도가 높다.기초연금 시행 당시에는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후 2018년 9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오르는 등 금액이 단계적으로 계속 불어나 2021년부터는 월
사회문화
코닷
2023.10.30 06:13
-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AI가 가져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오픈AI는 AI의 '재앙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체 '대비팀'(preparedness team)을 구축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이 조직은 AI가 야기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추적, 평가, 예측하고 이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또 AI가 핵무기 등의 무기에 사용되는 '화학적, 생물학적, 방사능적 위협'과 함께 AI가 스스로 복제하는
사회문화
코닷
2023.10.29 07:15
-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 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28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한국은 여섯 번째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탁구 남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영건(스포츠등급 Class 4·광주광역시청)이 기수로 나서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했다.개회식에서는 각국 선수단 전체가 함께 입장한 반면 이날은 각국 기수가 단독으로 퍼레이드에 나선 뒤 각국 선수단 대표 6명이 차례로 행진했다. 한국 김진혁 선수단장과 박종철 총
사회문화
코닷
2023.10.29 07:00
-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는 책은 많은데 사람들이 잘 안 봐요. 영상이나 다큐멘터리를 유튜브 같은 데서 찾아보면 나쁜 것들만 있어요. 나쁜 것들이 조회수도 높아 정말 답답한 거예요."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을 연출한 권순도 감독은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이 영화의 제작에 착수한 배경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권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이 위대한 기여를 많이 하셨다는 내용의 작품을 기다렸는데 갈증을 해소해주는 작품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작품을 제가 만들게 됐다"고
사회문화
코닷
2023.10.27 07:22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기독교를 조롱하던 인도네시아의 한 20대 남성이 '종교 모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0월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트리뷴 뉴스 등에 따르면 북수마트라주 경찰은 지난 21일 들리 스르당 지역의 한 주택에서 틱토커 피크리 무르타파(28)를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십자가에 대해 농담하며 기독교인들은 회개한 뒤 국영 전력회사인 PLN에 십자가를 반납해 전봇대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SNS 계정에서도 교회와 성당을
사회문화
코닷
2023.10.27 07:05
-
마이크 존슨(51·루이지애나) 신임 미국 하원 의장이 이스라엘 지지 결의로 첫발을 내디뎠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존슨 의장은 이날 취임 연설을 통해 "잠시 후 상정할 첫 번째 법안은 소중한 친구인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을 하는 데 너무 늦었다"고 밝히고 이스라엘 지지 결의안을 첫 안건으로 내세웠다.결의안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하마스에 즉각적인 공격 중단과 인질 전원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원은 이 결의안을 찬성 412표 대 반대 10표로 통과시켰다.
사회문화
코닷
2023.10.26 14:24
-
미국 하원이 연방 정부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기로 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의안 초안 작성부터 정치권 설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관장 김민선)은 25일(현지시간)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겪은 난관을 소개했다.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자는 움직임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됐다.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당시 하원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의 중진 캐럴린 멀로니 전 의원을 대표발의자로 내세워 결의안을 처음 제출했다.그러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의된 이 결의안은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에 올해
사회문화
코닷
2023.10.26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