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SFC지도위원 및 노회 SFC지도위원장 연석회의 열어
고신총회(총회장 권오헌 목사) ‘SFC지도위원 및 노회 SFC지도위원장연석회의’가 6월 13일 천안하나교회(담임 오병욱 목사) 예배당에서 열렸다.
박해형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에서 이규현 목사가 기도하고 고린도후서 2장 14절~16절 봉독 후에 옥경석 목사가 “그리스도 예수 냄새”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축도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72회 고신총회 미래정책위원회(미정위)가 제출한 SFC 폐지 청원건 문제로 모였다. 72회 총회는 SFC지도위원회의 상임위원과 위원 및 각 노회 SFC 지도위원장에게 미정위 안건에 대한 대안을 1년간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 보고하도록 결정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미정위의 폐지청원에 대한 반박과 변론이라는 입장보다는 SFC 사역 전반에 대한 본질적 점검과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특별히 “SFC 간사들이 어느 날 철수했을 때, 운동원들이 여전히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아이로 길러내고 있는가?”라는 유영업 목사의 질문이 이번 연석회의의 방향타와 같이 보였다.
“SFC 간사는 자살지향적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다. 간사뿐 아니라, 모든 목회자들과 리더들은 자살지향적 사역을 하는 이들이다. 간사가 SFC 운동원을 양육하는 것은. 간사가 필요 없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간사가 필요 없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그 사역. 운동성이 달라질 것이다. 목회도 마찬가지이다.”
SFC 간사들의 어록이라며 소개한 위의 언급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는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간사는 쇠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흥하며 학생이 살아나는 SFC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SFC '학생신앙운동'이 언제부터 '간사운동'이 되어 버렸냐?’라는 지적에 대해 참석자들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SFC의 사역을 깊이 있게 점검했다.
깊이 있는 토론 끝에 연석회의는 “SFC 존폐를 논하기보다는 SFC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회와 교단이 함께 협력하여 방안을 강구하고 성공적인 SFC가 되도록 지도하며 이끌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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