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 로잔대회 1년 앞두고 논란 예상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로잔대회 1년을 앞두고 세계로잔대회에 관한 고신총회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예상된다. 

2024922~28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열리는 4차 세계로잔대회( the Fourth Lausanne Congress on World Evangelism)의 한국로잔회의 의장은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가 맡았다. 

로잔운동 웹사이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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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교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로잔대회에 참석해 왔고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로잔대회도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의자 경기북부노회장 송성규 목사는 오는 9월 19일(화) 오후 3시 ~ 9월 22일(금)까지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천안시 동남구 충절로 535-31)에 열릴 제73회 고신총회에 아래와 같은 "4차 세계로잔대회(신복음주의)에 관한 고신총회 입장 청원의 건"을 상정했다. 

발의 : 경기북부노회장 송성규 목사

 

4차 세계로잔대회(신복음주의)에 관한 고신총회 입장 청원의 건

 

(제안설명) 4차 세계로잔대회 : 2024922~28(대한민국 인천: Incheon) (이재훈 목사-한국로잔회의 의장:온누리교회 담임)에 열리게 됩니다. 로잔대회는 복음주의 선교운동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그 뿌리와 과정을 살펴보면 신복음주의자들이 만들었고 고신 에서 이단규정 된 신사도운동가들을 초청하여 강의하므로 신사도운동의 세계화를 조장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주의 선교대회라 하는 로잔대회에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고신총회와 사상이 맞지 않습니다. 이미 종교다원주의화 되어버린 이 대회가 단순한 선교대회라고 보기에는 고신총회에 속한 대학이나 교수, 선교 기관이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 되오니 총회의 분명한 결정을 요청합니다.

4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제안설명에서 송성규 목사는 로잔대회는 신복음주의자들이 만들었고 신사도운동의 세계화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며 고신총회 사상과 맞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또한 로잔대회가 이미 종교다원주의화 되어 버렸다고  단정하며 고신총회에 속한 교수와 선교기관의 참여 등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계 일각에서는 세계로잔대회 1년을 앞두고 고신총회의 일부 인사들이 왜 이런 안을 올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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