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고신총회(총회장 강학근 목사)가 “사랑으로”(갈5:6) 라는 표제 아래 2022년 9월 20일(화) 오후 1시 ~ 9월 22일(목) 포도원교회당(부산광역시 북구 효열로 16)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 올라온 안건 중 “여성 안수 문제에 대한 연구의 건”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정책연구위원장 손현보 목사가 발의 한 여성 안수 문제에 관한 연구의 건은 다음과 같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올해 고려신학대학원에 입학생 71명 중 여성이 11명입니다. 110명 정원에 턱없이 모자랄 뿐만 아니라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는 현실이기에 미래의 목회자 수급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한 많은 교단과 목회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부각된 여성 안수 문제는 치열한 신학적 연구와 토론으로 성경적 토대를 확립해야 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에 처해져 있습니다. 이에 본 총회에서도 여성 안수에 대한 각각의 성경적 근거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미래정책연구원의 발의안은 코람데오닷컴의 2017년 7월 19일 자 “최갑종 총장, 여성안수 반대할 성경적 근거 없다”라는 기고문 전문을 참조 문헌으로 소개했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고신총회 미래정책위원회의 여성 안수 관련 안건은 결국 신학 교수들에게 맡겨질 것이고 신학 교수들에게 큰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혹시 여성안수 문제를 긍정적으로 거론하다가 징계를 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염려할 교수나 목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리가 체계화되고 신학이 정립되기까지는 많은 연구가 있었고 피 흘림이 있었다. 지금은 이런 희생은 강요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여성 안수 문제 연구 건은 2017년 7월 9일 자 코닷 기고문[“여성안수문제, 고신교회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에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가 지적한 대로 신학자들의 작은 희생? 이 요구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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