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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아기를 키우는 홀어미와 그 친정어머니의 갈등을 그린 장면을 보았는데, 직장생활에 지친 아기 엄마와 딸애의 아기를 늘 돌보아야 하는 젊은 친정 엄마의 말다툼은 지나쳐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아기에 대한 학대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의 처지는 힘겨워보였지만, 그 갈등과 고통의 뿌리는 불평이었습니다. 삶에 대한 불평,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 타인에 대한 원망 감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불평은 자신을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신의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으로 몰아넣고 모든 일들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사람은 울면서 태어나서 불평하며 살다가 실망하며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잘하고 못하는 것이 각기 다르지만 모두가 예외 없이 잘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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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익
2013.10.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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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일은 `노인의 날`에 부산의 다세대주택에서 죽은 지 5년가량 된 60대 여성의 주검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이 주택에는 두 가구가 더 살고 있었지만 이웃이나 집주인이나 그의 죽음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그는 가족, 친·인척과 교류도 없었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사망한 지 5년이나 된 노인의 집안은 어두컴컴한데다 거미줄이 얽혀있었고, 주위 환경은 너저분했으며 겹쳐 입은 아홉 겹의 옷을 입고 있었다. 발견할 당시 67세였으니 사망 당시는 62세였으니 노인 치고는 젊은 층으로 아직도 한참인 나이에 `나홀로 죽음`에 방치된 사실에 가슴아 아플 수밖에 없다. 죽음의 원인은 갑작스런 건강 악화와 외로움이 죽음이라고 한다. 복지 차원에서도 65세 이상 노인들은 당국의 관리를 받을 수 있지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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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굉호
2013.10.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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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꽃을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가난했습니다. 복장은 허름했고 얼굴에는 주름이 깊게 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굴 전체에 항상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할머니를 “행복한 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나 보지요?” 할머니는 특유의 밝은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게는 행복의 비결이 하나 있답니다.” 할머니의 말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습니다. “이 나이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고통을 당할 때마다 저는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금요일 날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의 새벽을 맞이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고난이 다가올 때마다 마음속으로 ‘사흘만 기다리자’고 다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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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호
2013.10.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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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연기하는 사람들아름다운 추석명절을 지나고 나자마자 이상한 사람들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리며 큰소리를 치고 윽박지르면서 우리를 괴롭게 만듭니다. 이 세상에는 왜 이렇게도 이상한 인간들이 많은지 기가 막힙니다. 제일 못마땅한 이상한 사람들은 역시 북한 정부당국입니다. 북한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둔 21일 토요일 갑자기 상봉행사를 연기한다고 선포를 합니다. ‘혹시나’ 이제는 반성 제대로 한 줄로 기대를 했더니 ‘역시나’입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내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발표, 최근 개성공단 재가동 등 화해 국면이 조성된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 국면으로 전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정책 담당 기구인 조국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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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3.10.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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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키가 컸고, 가문이 좋았고 전쟁수행능력이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외모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하나님께서 그를 폐위시킵니다. 사울에게서 그릇된 중심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아말렉과 전쟁할 때에 사울은 아말렉에 속한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 중 좋은 것들만 남겼습니다. 겉으로는 그것을 제사로 바친다는 그럴싸한 명분을 가졌지만, 사실 그의 중심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런 중심을 가진 그는 앞으로 전리품을 얻거나 욕심을 채울 목적으로 하나님이 맡긴 백성들을 전쟁터에 내몰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릇된 중심을 보신 하나님은 사울을 왕에서 폐위시켰습니다. 사울이 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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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3.10.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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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 날이 정해지니 “은퇴하시면 교회를 떠나시나요? 교회는 안 떠나시는 거죠? 집은 어디다 마련하실 거예요?”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는 “저가 향상교회를 떠나 어딜 가겠어요.”라고 대답은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후임자인 김석홍 목사님도 “은퇴하시더라도 계속 출석하시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은퇴하면 본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통념을 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합니다. 말은 고맙지만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후임자를 은혜 중에 잘 세우고 명예롭게 은퇴하신 목사님들을 만나면 자주 물어봅니다. “목사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어떻게 하고 계세요?” 대답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주일아침 1부 예배에만 참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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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2013.09.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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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복음주의 4인방 중에 한 분으로 존경받는 홍정길 목사님께서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CBS 대담 프로에서 하신 말인데, 오늘날 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실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목회 40년을 뒤돌아보고, 제가 롤 모델로 삼았던 미국 대형교회 목사들을 볼 때, 예배당 크고 사람이 많이 모인것 외에(교회상) 뭐가 다르냔 말이지... 그런데 제가 그 허상을 쫓아왔어요. 지금도 큰 것, 그것뿐 이예요. 목표가 잘못 설정되었어요. 그런 점에서 실패예요. 그 사람들이 하는 제자 훈련도 해보고 선교도 열심히 하고...,속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모르고 여기까지 왔어요. 다음 세대는 속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최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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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3.09.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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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추석연휴가 수요일에 시작되기 때문에 추석연휴가 길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추석이 주중에 있기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도 주일에 부담 갖지 않고 귀성길에 오를 것 같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설이건 추석이건 명절이 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겪게 되는 큰 문제가 바로 조상제사의 문제이다. 온 가족이 다 믿는 믿음의 가정은 어려운 문제없이 축제분위기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늘 문제가 되고 어려움을 당하는 그리스도인은 온가족이 다 믿지 않고 가족 중 일부만 믿는 가정이나, 부모님이 믿지 않는 가정을 둔 사람들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제사문제 때문에 갈등이 크고 그 갈등의 골이 깊어져서 가족의 연을 끊다시피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조상제사는 우상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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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현
2013.09.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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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다고 하니까 만나는 사람들마다 “은퇴하려니 섭섭하지 않느냐? 왜 조기은퇴를 하느냐? 은퇴하면 뭘 할 것이냐?”라고 묻는다. 먼저 “섭섭하지 않느냐?”는 말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수 있다. 섭섭하기는커녕 오직 감사할 뿐이다. 요즘 나의 마음에는 감사함이 가득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말씀이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건강이 매우 나쁘고 약했던 내가 65세까지 목회할 수 있었다는 것,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30여 년 동안 큰 실수 없이 목회를 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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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채
2013.09.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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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요구한 왕을 허락하시되, 그 왕이 주위 가나안 도시국가의 왕들과 같은 전제군주가 되지 않게 하시려고 사무엘을 통해서 참된 왕도에 대해 가르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왕정제도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틀 안에 세우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무엘은 사울을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웁니다.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는 것은 왕이란 스스로의 힘으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세움을 받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또 사무엘은 제비뽑기를 통해 사울이 왕으로 선출되게 합니다. 이 역시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어서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 후에 전쟁 승리를 통해서 백성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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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2013.09.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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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3일 불볕 더위로 이글거리던 고국을 떠나 일본 오사카를 거처 미국 캘리포니아 몬 트레이에 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더위로 고생 했는데 이곳은 별천지 같이 새벽에는 히터를 켜놓고 잠을 청하고 지낸다.이곳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었고 1897년 당시 미국의 갑부 크로커 스탠포드 헛팅톤 홉킨스가 호텔과 별장을 건축해서 알려졌다. 세계적인 휴양지요 피서지이며 세계적인 골프장 베블 비취가(pebble beach) 이곳에 있다. 이곳에 있는 한인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렸다. 목사님은 몇 주일 계속하여 고린도 전서 1장의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설교를 하셨다. 지난 주일도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하셨다. 그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정결하게 하신다고 조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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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2013.09.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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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게서 배우라?토요일 아침 동아일보는 커버스토리로 “전쟁범죄 끝없는 참회의 현장 베를린을 가다”라는 제목의, 4면에 걸친 긴 글을 실었습니다. 눈에 띄는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그 글의 굵은 제목에 눈이 갔습니다. “독일은 왜 일본과 다를까?” 나도 무척 궁금합니다. 왜 다를까요? 왜 달라도 이처럼 다를까요? 왜 일본의 부총리 아소 다로는 “비밀리에 헌법을 바꿨던 나치에게서 배우자”며 일본의 평화헌법을 전쟁이 가능한 헌법으로 바꾸려하고, 독일은 바이마르 공화국의 민주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히틀러에게 저항하다 살해당한 96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추모비를 세운 것일까요? 8.15가 있는 달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여전히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독일의 반성, 일본의 뻔뻔스러움독일이 어떻게 히틀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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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2013.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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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 더욱 실망스런 말들이 나돌긴 했지만 눈을 돌려 살펴보려고도 귀를 기울여 들어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기독교보를 통해서 언론사 사장 선거에 관한 기사들을 읽으면서 비로소 그 실체를, 아니 실체의 그림자를 조금 가까이 접하게 된 것은 필자뿐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아니하리라고 본다. 기사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바는 우선 금권선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양 후보자 모두 액수와 방법의 차이는 있었지만 몇 몇 투표권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조사위원회를 만나 한 사람은 자신이 건넨 봉투를 “여비 정도의 수준”으로 스스로 이해하지만 받은 사람이 “여비로 혹은 뇌물로” 이해하더라도 그것은 수긍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결과적으로는 금권선거였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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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두
2013.08.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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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 안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 안의 비리들과 직분을 두고 계급투쟁하듯이 서로 계파를 만들고 지도자들 안에서도 심심찮게 윤리적 도덕적 문제들이 거론되면서 교회에 대한 신뢰가 점점 상실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성장하는 교회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가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느냐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성장 중심의 교회에 대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고 최근에 어떻게 하면 교회가 더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보다는 교회가 어떻게 하면 더 건강 하고 성숙할 수 있는가에 대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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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
2013.08.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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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서 [은혜로운교회]로 분립을 합니다. 처음에는 분립개척을 위해서 기도하고 시작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 개척이 아닌 중견교회로 출발을 합니다. 한국교회의 통계를 보면 교인들의 숫자가 중학생 이상 50명이 안 되는 교회가 무려 70%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컴컴한 지하실에서 성도가 없어서 외롭고, 재정이 없어서 힘이 들고, 목회적 비젼이 없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교회를 통하여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개척의 일이 시작되었을 때에 헌신하는 숫자가 너무 적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이제는 생각했던 만큼의 성도들의 수가 충분히 채워졌습니다. 지난 주일을 기준으로 해서 120명(주일학생 포함)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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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13.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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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는 테러를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있다. ‘정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개인이나 대중 또는 정부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조직적 행위. 또는 그러한 정치적 사상이나 주의’. 물론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테러도 있지만 종교적인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정치적인 것과 종교적인 색깔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테러도 있다. 어떤 분은 사상이나 이념에 의한 것보다 도그마와 신앙에 의한 종교적인 목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훨씬 강하고 끈질기다는 말을 했다. 얼마 전에 일어난 보스톤 마라톤 대회 폭발사건은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를 했다. 며칠 후 사건의 용의자들은 러시아 체첸계 출신인 형제로 밝혀졌고 그들이 범행 직후에 탈취한 차량 주인에게 자신들이 테러를
일반칼럼
안병만
2013.08.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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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가 폐렴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한달이 넘게 입원 중인 프리토리아 병원을 방문한 주마 대통령은 "마디바(만델라의 존칭)가 치료에 반응을 보여 희망이 생겼다"며 "그는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만델라의 조카이자 그가 속한 템부족 족장 부옐레카야 달린디에보도 만델라가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눈을 움직이는 등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며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폐감염증이 재발해 지난달 8일 병원에 이송된 뒤 입원 중이다. 만델라의 의료진은 그가 심각한 장기부전을 앓지 않는 한 그의 생명유지 장치를 끄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1990년 2월 27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된 후 가장 오랜 시간 입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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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굉호
2013.08.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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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였습니다. 미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존경 받던 인기교사였습니다. 잘못한 학생을 불러내어서 손바닥으로 학생의 이마 위를 비껴 올려치는데 그 기술이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맞는 학생이나 구경하는 학생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그 때문에 선생님의 별명은 강타였습니다. 어느 미술 시간 연필로 자전거 데생을 했습니다. 저는 미술에 별 소질이 없었는데 그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봐도 잘 그렸습니다. 한 사람씩 결과물을 들고나가서 선생님께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도 제 그림을 보여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제 그림을 한 번 보고 제 얼굴을 힐끗 올려다보십니다. 그리고 제게 묻습니다. “이거, 네가 그렸어?” “네.” 선생님은 저를 믿지 않는 겁니다. 선생님의 채점 수첩에는 이전 점수가 다 기록되어 있었으니까요. 떨떠름한
일반칼럼
전원호
2013.08.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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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우리는 새벽기도회에서 로마서 9-11장을 묵상하였다. 이 부분의 본문은 읽을 때마다 어렵게 느껴지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이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나는 본문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쓴다.우리는 본문을 변증법적인 형식을 따라 접근해볼 수 있다. 변증법이란 정(正, 긍정) 반(反, 부정) 합(合, 종합)으로 이루어지는 사고의 틀이다. 이 경우 正은 이스라엘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고, 反은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다 것이고, 合은 그리하여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구원이 완성된다는 것이다.하나
일반칼럼
정주채
201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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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킹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금융 사고들이 해킹으로 일어납니다. 2011년 네이트 ․ 싸이월드 가입자 개인정보 3,500만건 유출되고, 같은 해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개인정보 1,320만건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런 해킹이 심하다 보다 이를 막기 위한 보안업체들이 많이 생겨납니다. 금융기관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남의 개인적 정보를 빼내어 범죄에 이용하는 사람들을 블랙 해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블랙 해커의 공격을 막는 일을 하는 사람을 화이트 해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떤 쪽으로 컴퓨터 기술을 사용할지 모르는 사람을 그레이 해커라고 부릅니다. 보안을 뚫는 기술이 탁월한 블랙해커들 중에 보안업계에 발탁되어 화이트 해커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뚫는 기술이 있는 사람은
일반칼럼
정현구
2013.07.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