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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한국교회언론회(이하, 한교언)는 8-9월 사이에 정치권에서 우후죽순 발의되고 있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감염병법)'의 핵심 내용을 언급하면서, "법률 개정안이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고, 기독교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논평을 내었다.한교언에 따르면, 개정 법률안은 총 10개로 그 주제에 따라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는 격리위반이나 집합금지 위반 행위를 할 경우 징역형이나 보다 강화된 벌금을 매기는 법안들이다. 더불어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지난 8월 20일 대표발의(의안번호:
기획기사
정성호
2020.12.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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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의 장기화 속에서 피조물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긍휼을 기도하자.대한민국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하고 낙태금지 생명 존중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자. 대림절(待臨節, Advent)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쁨으로 맞이하기 전 4주간 동안 성탄절을 고대하고 준비하는 교회의 절기이다. 라틴어 어원 ‘Adventus’(ad+venire: “…로 오다”의 합성어)로부터 연원하는 ‘Advent’는 과거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를 거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로부터 현재를 향해 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대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0.12.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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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등장 후로 교회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신음하고 있다. 교회 세금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한 교회 박해가 노골적이다. 무엇보다 예배는 교회의 생명이라고 입버릇처럼 외치며, 여의도 순복음교회 영상예배를 비판하던 교회들 가운데 상당수 교회들은 성경에도 없는 비대면 예배에 대해 침묵하거나 정당성을 주장하기까지 한다. 이런 논조는 급기야 비대면 예배를 “제2의 종교개혁”이라 주장하는 웃지 못할 주장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한 번도 겪어보진 못한 작금의 어려움 가운데 교회는 교계의 리더십 부재(不在)
나의 주장
김민호
2020.12.0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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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히어로(히로인)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독특한 초능력을 자랑한다. 어떤 이는 하늘을 날고, 어떤 이는 거미줄을 뿜고, 어떤 이는 순간이동을 하면서 악당들로부터 지구를 구한다. 그런 히어로들은 모두 작가의 상상이 만들어낸 허구의 존재들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진짜 초능력으로 지구를 구하고 인류를 살리는 존재들이 있으니 그들의 이름은 바로 ‘엄마’이다. 필자는 지금부터 그녀들의 놀라운 초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태초부터 그녀들은 초능력자로 태어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창조주께서는 그녀들을 매우 특별히 생각하여 그녀들
나의 주장
코닷
2020.12.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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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케직 성화론에 대한 개혁신학적 평가 패커는 1875년 영국 북서부의 호수 지방에 위치한 휴양 마을 케직(Keswick)에서 작하여 매년 열려 영국 복음주의자들에 큰 영향을 끼친 “영적 생활의 심화(深化)를 위한 사경회”(Convention for the Deepening of the Spiritual Life)의 강점과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1940년대 말 무렵 ‘영국의 복음주의자들’은 케직의 가르침을 복음주의 신앙의 특징적인 요소로 보았다. 그래서 ‘성화’에 대한 케직 사경회의 가르침이 정확할 뿐 아니라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
논문
김영한
2020.12.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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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태 관련 정부 법안으로 인해 기독교 보수 진영과 현 정부와 페미니스트를 포함한 좌파 진영 사이에 마찰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런 상황에 곧 개봉될 예정인 (Unplanned)라는 영화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필자 역시 지인의 초청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 이 영화를 관람했다.이 영화는 ‘애비’라는 한 여인의 실화에 기초한 영화다. 애비는 미국 최대 낙태 기관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에서 8년간 상담사로 일하면서 2만 2천 건의 낙태에 관여했던 여인이다. 그 열심과 열정 때문에 최연
나의 주장
박광서
2020.12.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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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하여서 속칭 '교회 폐쇄법'이 시행되고 있고, 국회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다수 발의된 상태에서 앞으로 교회는 더욱 탄압될 것이라는 내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기독교 총연합회 총회 시간에, 주변 악성 민원으로 인하여 교회 폐쇄를 경험했던 운정참존교회 고병찬 목사의 발언이 발단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예수비전 성결교회 안의환 목사의 가세로 본격적으로 성도들 사이에 '교회 폐쇄법'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필자는 과연 '교회 폐쇄법'의 내용이
기획기사
정성호
2020.12.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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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서울시는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하고 10대 주요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빈발했던 시설 10종에 대한 감염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방역 조치를 추가함으로써 감염위험도를 실질적으로 낮춰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2단계에서는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는데, 이보다 경각심을 높여 비대면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강
나의 주장
홍성철
2020.12.0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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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에 낯선 전화가 왔었습니다. 받아보니 V 아저씨였습니다. 2년 전쯤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목욕하는 곳에서 처음 만났던 분입니다. 그 후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분이 쌓였습니다. 이전에 교회에 가 본 적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하시는 일의 특성상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교회에 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터가 부도나서 아무것도 못 하던 중에 우리교회 주일예배에 몇 번 왔었습니다.당시 V 아저씨가 일하던 건물이 부도나서 전기와 수도가 끊어졌습니다. 보증금을 받지도 못하고, 갈 데도 없었던 아저씨는 어둡고 불편
나의 주장
오병욱
2020.11.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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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네이버에서 ‘양부모’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았다. 네이버 사전에 뜬 예문은 ‘아무리 양부모가 극진하다 해도 친부모 하나와 양부모 다섯을 바꿀 수 없었다.’라고 되어 있어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양부모의 사랑이 생부모의 사랑에 절대 미치지 못할 거라는 ‘편견과 왜곡’이 보편적 인식으로 작동하는 나라다. 친생자녀와 입양 자녀를 함께 키우는 입양 가족을 많이 만나보았지만, 필자는 한 번도 차별하는 가정을 보지 못했기에, 이와 같은 세상의 편견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게 된다. 아마도 그건 가슴
나의 주장
코닷
2020.11.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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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 성결을 그리스도인 삶의 주제로 부각: 성령의 인격적 사역과 그리스도인의 성화 강조 1.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패커는 성령의 사역과 그리스도인의 성화를 긴밀하게 연결시키는 저작들을 남겼다.20세기에 흥왕한 오순절 운동(Pentecostal movement)과 은사주의 운동(Charismatic movement)이 성령 본연의 사역을 은사의 나타남으로 왜곡하고 있었다. 이 때, 패커는 성령 사역의 본질이 바로 그리스도인을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것이고,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성화 과정에서 성령과 협력하는 거룩한 책임을 다해야
논문
김영한
2020.11.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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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폭주하고 있다. 이성을 잃은 듯 내닫고 있다. 폭주족들은 교통경찰이 단속하지만, 권력의 폭주는 누가 단속하나? 폭주족들이 달리는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놀라서 “재들이 미쳤냐?”며 혀를 차지만 그저 그러고 끝날 뿐이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내달릴 준비를 서서히 하는 것 같더니 4.15 총선 이후부터는 제한속도고 무엇이고 좌고우면할 것 없이 액셀러레이터만 내리밟고 있다. 어디로 저렇게 치달아 가는 것일까?현 집권 세력 가운데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극성지지자들만
나의 주장
정주채
2020.11.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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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팬데믹 가운데서도 지켜주신 은혜 감사하면서 재난을 극복하는 능력을 갖자.감사하는 가운데 우리의 이웃들, 북한 주민들, 온 세계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자. 1620년 102명의 영국 청교도들이 신앙의 박해를 피하여 메이플라워호라는 작은 배를 타고 두 달 여의 대서양 항해 끝에 미국 메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 도착했다. 플리머스에 가면 그 때의 환경을 재현해놓고 배를 똑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청교도들 102명과 선원 약 30명이 타기에는 작은 배였다. 신대륙에 도착하자 맞이한 겨울에 102명의 이민자들의 절반가량인 46명이 혹독한 추위와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0.11.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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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방송인 사유리 씨의 임신과 출산뉴스가 연일 검색순위에 오르고 있다. 이는 결혼하지 않은 비혼여성이 일본에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시술을 통해 임신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임신은 남녀가 사귀다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모습이다. 물론 사별을 하거나 부득이 이혼하는 경우 부모 중 한쪽이 어쩔 수 없이 양육을 맡게 되기도 한다. 또한 혼인 전에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미혼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기도 한다.문제는 이와 달리 아예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정자를 구해 시험관시술
나의 주장
박상은
2020.11.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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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베이비박스 앞에서 1,802번째 아기가 죽음을 맞이했다. 1,801명의 아기가 베이비박스 안에서 생명을 지켰지만, 1,802번째 아기는 생모가 베이비박스 바로 맞은편 드럼통에 놓고 가면서 초겨울 추운 밤을 견디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망한 것이다. 이와 관련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많은 댓글이 같이 쏟아졌다. 대부분은 읽기조차 고통스러운, 생모를 비난하는 원색적인 내용이었다.그러나 필자가 보았던 현장은 조금 달랐다. 생모는 집의 화장실에서 아기를 홀로 분만하고 먼 길을 걸어왔으며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 탯줄이 달린 아기를 베
나의 주장
오창화
2020.11.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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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번영복음은 우리나라가 가난했던 60~70년대에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정치, 사회 구호와 기복신앙의 토착문화와 어쩌면 기막히게 딱 들어맞아 폭발적인 메가처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돈과 명예, 세속적 성취가 성공의 잣대가 아님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성경 말씀을 왜곡하여 마치 세속적 성공이야말로 바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동일시하였고, 번영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죄에 대한 문제까지도 덮어버리고 합리화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한국에서 성령 치유집회를 한 나이지리아 기적의 목사 티비 조수아(T.B. Joshua.
나의 주장
정양호
2020.11.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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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알지 못하는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사유리의 비혼모(非婚母) 출산으로 인해 관심이 뜨겁다. 이 문제에 대해 언론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바라보도록 하기보다 사회적 조류를 따라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과거 2007년 방송인 허수경 씨의 비혼모 출산까지 기사화하여 재조명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유리 씨의 비혼모 출산을 계기로 법제화를 시도하려는 분위기도 만들어지고 있다.사유리 씨의 말을 들어보면 심정적으로 동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의사가)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나의 주장
김민호
2020.11.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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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이명진 장로가 11월 17일 "코로나 시대의 참된예배와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국교회언론회 세미나를 위한 발제문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예배를 제한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강제로 금지당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 예배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객관적인 보건 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봄으로 정부의 예배제한 행정조치의 부당성과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먼저 예배가 성도에게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 보았다. 예배는 성도에게 있어 산소와 같다.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영혼은 메말라 죽
나의 주장
이명진
2020.11.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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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다의 제12대 왕인 아하스(초대 왕 사울과 찬탄 왕 아달랴 제외)는 우리를 참 당황하게 만든다. 그의 아버지 요담은 솔로몬의 손자인 아비야 왕 이후 170년 만에 흠을 찾을 수 없는 왕이었다. 그런데 아하스는 아버지의 멋진 신앙을 다 버리고 엉망진창이 되는 길을 택했다.이 아하스는 악한 왕 정도가 아니었다. 요아스-아마샤-웃시야와 같이 처음에는 선한 왕이다가 중간이나 끝에 가서 실패한 왕이 아니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악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다. 이런 그의 모습을 역대하 기자는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대하 28:2
나의 주장
안동철
2020.11.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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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펜데믹이 갑자기 찾아와서 온 세상을 뒤흔들어 놓은 채 쉽게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겨울철 감기와 함께 더 심각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염려스러운 것은 코로나는 누군가로부터 전염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다른 누군가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강한 전염성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졸이며 하루하루를 지냅니다. 이 전염성을 잡기 위해서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는 의료계와 사회건강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매일같이 죽음을 넘나드는 환자를 치료하고, 어떻게 해
나의 주장
천석길
2020.11.13 0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