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조금 뜸한 오후 3시. K00 18세. 남. 설사로 왔다. 이야기 중. “고 3이가” “예” “어느 과 택했나?” “해양 생명과학요” 답이 또렷하고 확실하다. (내 눈이 반짝)

“아! 대단한 과인데 언제부터 가기로 정했나?” “ 어릴 때부터 거기에 가려고 마음먹었어요” (아! 하나님) “그래 어느 대학교에 원서 냈나?” “부경대학교에 냈어요”

“K00 참 대단하다. 어릴 때부터 꿈꾸고, 그걸 이제 이루려고, 대학도 그렇게 택했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려면 반드시 한 분을 만나는 것이 꼭 필요하다. K00이의 꿈을 알고,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고, 항상 도와주시는 분. 그분은 바로 하나님. 나도 그분 믿고 이때까지 잘 지내왔다. 내 하는 일도 잘하고”

“K00이 신앙 가진 것은 없재?” “예” “그러면 하나님 한 번 만나 볼래?” “예”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래. 하나님 만난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알고, 하나님도 나를 아는 것인데, 우리는 바로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에, 죄 있는 우리와는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복음증거. 죄인. 하나님 사랑.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 “믿고 마음에 영접하겠나요? ”예“ 영접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드온 성경으로 요1:12, 3:16, 6:47를 읽도록 하며, 구원 확인. “이제 K00은 누구 아들?” “하나님 아들” (확실하다. 내 마음에 기쁨이 넘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 설명하고, 말씀 설명하고, 교회 설명하고, 다시 같이 기도하고, 전화 연락하기로 하고 갔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래전부터 K00이에게 꿈을 주시고, 때가 되매 귀한 아들로 삼으셨사오니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고, 그 꿈을 이루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