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바쁘던 오전 진료가 거의 끝나갈 즈음, 고1 남학생. J00. 진료확인서 끊으러 왔다. 아픈 것 자세히 물으니 자세히 잘 대답한다. “J00 앞으로 뭐하고 싶나? 무슨 과 하려 하노?” “경제학과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려대 경제학과 가려고 해요.”
“왜 경제학과냐?” “가만히 보니까, 어느 곳에든지 경제가 끼이지 않는 곳이 없는 것 같아서, 경제를 공부하면 여러 분야로 쓰일 것 같아서요.” 너무도 또렷하다. (아! 하나님)
“이야, J00 대단하다. 맞다. 아주 잘 정했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려면 그냥 일반 지혜로는 안 된다” “네 그래요” “그래 사람 생각은 오십보백보라서 거기가 거기다. 그래서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지혜가 필요한데, 나는 그 지혜의 주인을 알고 있다”
“그분은 지혜뿐 아니라 우리 걱정도, 어려움도 다 해결해 주시고, 내가 남에게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고민도 들어 주시고 해결해 주신다. J00도 그럴 때가 있재. 아버지 엄마하고도 의논 못 하는 것들도 있다.”
“예 그래요.” “그런데 그 분은 영원한 J00편으로 항상 함께 하신다. 나는 33년 전에 그 분을 알고, 지금까지 영원한 내 편으로 함께 하고 있다. 그 분을 한 번 만나 볼래?” “예” (아! 하나님).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교회 다닌 적 있나?” “아니요” “이제 하나님이 J00을 알고, J00이 하나님을 알면, 서로 교통이 되고, 하나님이 J00에게 많은 것을 주실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담이 가로 막혀서 바로 만날 수 없다.”
그건 바로 우리의 죄 때문이다. 우리는 날 때부터 죄인. 사람은 모두 죄를 짓게 되어 있다. “J00이도 죄인 맞재?” “예” “그래서 그 죄를 해결해야 하나님 만날 수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 만나고 싶나?” “예”
(그대로 막힘없이 바로 진행된다.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복음증거. 하나님의 사랑.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죽음. 보혈. 대속. 용서받은 죄인. 하나님의 자녀. 믿겠나? “예” 영접기도. 구원 확인. 요1;12, 3:16, 6:47, 엡2:8
“누구 아들?” “하나님 아들.” “죽으면 어디 간다?” “천국”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드온 성경 이름적어서 주고. 제일 통화하기 좋은 시간이 언제냐? 한 참 생각 후에, 오후 6시. 그러면 그 때 수시로 연락키로 하고 갔다.
“하나님 아버지, 막힘이 없고 맑은 귀한 아들 얻으셨사오니 영원토록 함께 하사 주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2023. 11. 20. 구 자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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