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바쁜 진료가 끝나고, 오후 3시. 16세 고1. 감기로 왔다. 열이 있어서 검사 결과 유행성 독감은 아니라서, 처방해 주면서, 물었다. “C00이 나중에 대학은 무슨 과 가려 하나?” “예. 저는 야구 선수입니다”
“아! 그러냐. 야구 선수도 좋지. 무얼 하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려면 그저 몸만 단련해서는 안된다.”
“야구 선수도 공부해야 한다.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어떤 때에 어떻게 기술을 발휘하는지 잘 보고 연구해야 된다.”
그런데 C00이의 눈이 반짝 한다 (아! 하나님)
“그래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 지혜를 주실 수 있는 분을 만나면 너무 좋다. 일반적인 지혜 말고, 확실하게 이룰 수 있는 진짜 지혜를 얻어야 한다. 나는 그 분 알고 지금까지 함께 하는데 너무 좋다”
“C00이도 그 분을 한 번 만나 볼래?” “예” (아! 하나님)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아! 예” “C00이도 하나님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은 있재" "예”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죄 없으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마련해 두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
연이어 복음증거. “믿으시겠나요?” “예” 영접기도. 기드온 성경 주고, 요1:12, 3:16 설명. 구원확인. 하나님 아들. 말씀. 기도 설명.
특별히 “투수이니까 공 던지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께 반드시 기도하고 던져라” “예” 그리고, 다시 한 번 “세계가 알아주는 투수가 되게 해 달라” 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제 주님의 귀한 아들 또 얻었사오니, 주님과 함께 함으로, 그의 귀한 꿈을 이루어 주시고,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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