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주일. 더자람교회(구. 남부민 중앙교회) 기드온 순방 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돌아서서 부랴부랴 2시에 예정된 해운대교회 순방예배 메시지 전하기 위해 카카오 택시를 호출해서, 타고 가다가, 더자람교회 김 장로님이 보내 주신 내 메시지 녹음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한 후, 갑자기 기사님께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하나님이 시작하셨다!!!)
“기사님은 신앙 가지신 것 없어요?” “네 없어요” 그래서 내가 “기사님 하나님 믿으세요. 그러면 너무 좋아요. 영원한 내 편이 생기는 것이에요. 나는 하나님 믿고 배짱이 생겼어요. 말하자면 믿는 구석이 생긴 거죠. 내가 어떤 형편에 처해도 항상 내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믿고 나가는 거죠. 그러면 참 좋습니다.” “네”
“기사님도 때로는 여러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고, 어떤 때는 참 힘들 때도 많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영원한 내 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리고는 내가 메시지 전할 때 쓰던 기드온 성경책을 드렸다. “이 책 읽으시면 영원한 내 편이 되는 하나님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러자 기사님이 갑자기 “저도 사실은 어릴 적에 교회 다닌 적이 있습니다” (아!!! 하나님!!!) “언제요?” “초등학교 2~3학년 때요. 사실은 그때 제 부모님들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아는 분 집에서 수년간 같이 생활하였는데, 그분들이 교회에 가시기 때문에 저도 그냥 따라갔었죠.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삼촌네 집으로 오면서 교회를 안 다니게 되었어요.”
그리고는 운전하시면서 계속 말씀을 이어 가셨다!
“그런데 오늘 손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랑, 그 모습이 아주 밝고 좋고, 성경책도 주셔서, 이제 다시 교회에 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해운대교회가 가까워서 “제가 기사님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만나고, 믿고, 귀한 아들 되게 해달라고, 큰 소리로 기도했다. 아! 그런데 마지막 내가 “아멘!” 하니 기사님도 따라서 “아멘!”
(아! 아부지 너무 감사합니다. 꼭 아들 삼아 주시옵소서!) 전화번호 나누고,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해운대 교회에 와서, 대학생용 기드온 성경 구하니, 마침 남부산 캠프 회원 한 분이 집에 가셔서 가져오셨다(감사합니다!) 순방 예배 메시지 전한 후에, 그 성경책을 돌려 드리고 그냥 가려 하다가, 혹시 또 모른다 싶어서 남부산 캠프 박 회장님께 개인 전도용 성경 한 권을 받아서 카카오택시를 다시 호출했다.
그리고 남 장로님이랑 김 장로님과 같이 타고 오면서 다 집 근처에 내려 드리고, 기사님과 같이 가다가 “기사님 신앙 가진 것 있으세요?” “저는 불교를 대충 믿어요” “그러면, 이 성경책 드릴 테니 한 번 읽어 보시고, 하나님 믿으세요”
그랬더니 글쎄, “나도 옛날에는 수영로 교회 다닌 적이 있어요” (아! 하나님!!!) “그럼 정필도 목사님도 잘 아시겠네요?” "네 잘 알지요. 그 목사님 참 좋으신 목사님 같았어요. 저는 그러다가 일 때문에 교회에 자주 못 나가게 되고, 지금은 안 다니는 거죠.“
내가 ”댁이 어디세요?“ ”해운대예요“ (아! 하나님!!!) ”그럼 아주 잘됐네요. 해운대 교회 한 번 나가보세요. 그리고 이제 다시 신앙생활 계속하세요“ 웃으시면서 “한번 그래 보죠” 그리고 헤어졌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6월 18일. 주일. 아버지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저를 사용해 주셔서, 두 교회 순방 메시지 전하게 하시고, 두 기사님께 성경책 전하게 하시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오늘 이 하루 아버지의 계획안에 있는 모든 이들이 생명 얻고, 복 받는 주님의 자녀가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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