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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BS에서 젠더이론의 철학자 주디스 버틀러를 소개한다하여 사회적으로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그녀는 레스비언이자 페미니스트이며, 전통적 성적 규범을 해체하려는 퀴어이론가이다. 버틀러의 이론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이를 일반인들에게 설명하려 한다면, 아마도 현대 성문화에 대한 철학적 담론에 흔히 등장하는 “학술적인 것처럼” 보이는 jargon (뜻을 알 수 없는 말〔이야기〕, 허튼소리)들의 난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녀의 교묘한 유희 같은 “언어”들의 배후에 있는 핵심 사상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은 전통 기독
나의 주장
민성길
2021.10.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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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한 포도원 농부 비유(마 21:33-46, 막 12:1-12, 눅 20:9-19) (1) 주인이 보낸 종들과 심지어 아들까지 죽이는 포도원 농부들 예수는 다른 한 비유, “악한 포도원 농부”(the Wicked Tenant Farmers) 비유를 들려주신다: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貰)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
나의 주장
김영한
2021.09.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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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수성의 정치학여태까지 일관되게 다룬 주제는 이성의 몰락이다. 페미니즘은 이성이 구성한 개념과 범주의 허점과 틈새를 공략해서 이성의 권력을 해체하려 한다. 그리고 반복해서 동일한 결론에 이른다. 이성은 이제 더 이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다. 이성이 더 이상 기준이 될 수 없다면, 이제 판단과 인식은 감성과 경험의 영역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환언하면, 이제 옳고 그름은 감성과 경험에 근거한다. 이성이 몰락하고, 감수성의 지배가 시작된다. 이성적, 객관적인 차원은 실종되고, 주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곧 법이고 진리
나의 주장
김삼열
2021.09.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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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할머니 혹은 나이 드신 아저씨들이 손수레로 박스 종이를 짊어지고 나르는 광경을 본 적 있다. 박스를 나르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매스컴에서 화천대유, 천하동인 언급해서 무슨 중국 무협지 소설 작품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대장동 땅 불로소득. 대장동 화천대유 핵심은 그 금싸라기 사업을 누가 어떤 계기로 따내고 투자해서 일확천금을 벌었느냐는 것이다. 대장동은 판교 남쪽의 알짜배기 땅이어서 아파트를 짓기만 하면 대박 난다는 말까지 나오는 곳이다 보니 이런 알짜 사업을 이름도 생소한 회사들이 따낸 그 계기
나의 주장
홍성철
2021.09.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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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선거에서 국민들의 표심을 가장 많이 움직이는 이슈가 프로라이프(Prolife, 생명운동)이다. 미국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 후 6천 300 만 명의 생명이 죽임을 당했다. 지금 미국은 지난 50년 동안 진행되어온 죽음의 문화에서 생명으로 문화로 역사의 진자를 돌려놓고 있다.나의 행복을 위한 생명을 죽이는 일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반성과 자성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2021년 9월 1일 심장박동법이 시행되어 수천 명이 보호를 받았다. 마이클 펜스 전 부통령은 낙태 옹호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지하겠
나의 주장
이명진
2021.09.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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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객관성과 도덕의 대립앞선 두 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여태까지 보편적이고 객관적이라고 받아들여졌던 개념(concept)과 범주(category)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에 부역하기 위해서 이성이 고안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실재를 제대로 묘사하지 않는다. 특히 여성의 실재를 제대로 구현해내는데 실패했음을 지적한다. 마찬가지로 과학도 왜곡된 범주에 의해서 여성에 대한 왜곡된 결론을 도출한다는 주장에 이른다. 그러므로 결국 과학도 남성중심의 가부장제에 부역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괴상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
나의 주장
김삼열
2021.09.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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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은 권력비판 봉쇄하는 문재인 보호법이다. 자유 언론 통제하는 파시즘 법이다.한국사회는 언론 중재법 등 각종 과잉입법으로 언론자유국가 아니라 법령국가가 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27일 국회 통과가 예고된 언론중재법은 퇴장이 6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의 몫이 아니다. 언론의 권력 비판을 잠재우는 언론 봉쇄법은 그렇게 많은 국제언론의 비판과 폐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 달 연기하고 비판 여론을 따돌린 후에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의도는 이 정권이 저지른 각종 불법과 실정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는 “문재인 보호법”이라는 비판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1.09.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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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우리 전통 명절로 가족, 친척이 유대를 든든히 하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한국교회는 추석을 추수감사절과 연결시켜 지키고 고향교회 방문 운동 지속 필요하다. 다가오는 9월 21일은 전통 명절이다.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전통 명절로, 음력 8월 15일이다. 대한민국, 북한, 중화권, 베트남 등지에서 쇤다. 秋夕이란 한자어는 한국에서만 쓰는 국산 단어로,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이 명절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보통 중추절(中秋節)이란 말을 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면서도 이 세상의 각 민족에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1.09.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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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 난민은 국제 협력자로 환대하면서 국민인 탈북자들은 거부하는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는 시정되어야 한다. 아프칸 난민들의 철저한 심사 통해 테러 분자와 원리주의자들을 분리해내고 중국과 주변 지역에 있는 탈북자들을 받아들이는 정부의 올바른 난민정책이 요청된다. 지난 8월 말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조력자와 가족들 391명이 한국으로 입국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을 도왔던 현지인 협력자와 그 가족 378명이 KC-330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를 타고 8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하였다. 이들은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1.09.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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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에 들어서는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립을 두고 건축주인 무슬림들과 현지 주민들 간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문제는 무슬림들이 여러 시민단체들의 힘을 입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주민들이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 특히, 어느순간부터 무슬림들은 10-20명씩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세를 과시하고, 주민들에게 위압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한 주민은 "어느 순간부터 무슬림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주민들보다 많다. 이슬람 복장을 하고 10~20명씩 거리를
나의 주장
정성호
2021.09.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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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인류 유사 이래 보편적 현상오늘날 살인, 낙태, 영아 유기, 노인학대 등 생명 경시 현상은 말세에 나타나는 징조만은 아닙니다. 최근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의 이야기는 신문에서만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류가 범죄한 이후 생명경시현상은 지속적으로 가속화되었습니다, 성경 창세기 4장에서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야기는 비기독교인도 다 압니다. 살인은 여기서 단회적으로 그친 것이 아닙니다. 가인의 후손 중 ‘라멕’이라는 사람이 자기 아내들에게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
나의 주장
서요한
2021.09.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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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反) 실재주의1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페미니즘은 이성이 파악한 실재에 대한 강력한 회의를 품는다. 실재를 묘사하는 범주와 개념들은 이성이 구성한 것(construction)일 뿐, 실재 그 자체를 묘사하지 않는다고 본다. 특히 이성의 자리에 위치한 특정 주체, 즉 남성의 시선과 관점에서 파악되기 쉽도록 실재는 왜곡 및 변형 되었다고 주장한다. 실재를 묘사하는 보편적이고 지배적인 범주와 개념들은 남성의 시선과 관점에 적합하도록 고안해낸 것이다. 그러나 실재는 특정 주체가 구성한 범주와 개념에 의해서 파악된 것보다 훨씬 더 복
나의 주장
김삼열
2021.09.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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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염병은 세계 2차 대전, 6·25전쟁의 재난에 이어 가장 큰 영향력 있는 재앙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코로나 전염병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에 메가톤급 악 영향을 주어왔다. 그리고 이제 2년이 지나 위드 코로나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코로나가 하나님의 섭리와는 정녕 상관없는 일인가? 코로나 전염병이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발생했건 간에 이 재난은 하나님이 허용하셨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신학적 이해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전쟁, 기근 그리고 전염병이 발생하면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회개하는 역
나의 주장
홍성철
2021.09.0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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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방송(사장:김명중)이 오는 9월 21일 추석 당일에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퀴어(동성애, 젠더)이론의 창시자이자, 후기 구조주의 페미니즘의 대표적인 학자인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강연을 예고했다.지난달 30일부터, 정치, 경제, 과학, 인문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한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 프로그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방영하고 있는데, '젠더'분야에서는 주디스 버틀러가 강연자로 출연한다.문제는 주디스 버틀러는 전형적인 퀴어 이론가이며, 그의 사상적 배경을 따라가다 보면 '소아성애
나의 주장
정성호
2021.09.0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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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인권 정책 기본 법안은 기존 법안과 충돌하는 과잉법안이다. 폐기하라.인권정책기본법안은 지방자치단체에게 인권에 관한 사항을 과도하게 위임하는 위헌적 법안이다. 법무부는 2021년 6월 30일 법무부 장관의 이름으로 인권정책기본법안 입법을 제안하였다. 제안 이유는 국가인권 정책 기본 계획(NAP)은 그 수립과 이행, 체계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인권 분야 국제 조약 등의 이행에 대한 국가의 의무규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의하여 포괄적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1.09.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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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해 훌륭한 교수님들을 통해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일치에 대한 목회자들의 생각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것은 교회일치에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교회여야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이심을 믿음의 고백으로 하는 교회들 간의 일치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전제되어야만 교회간의 일치를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주장
이성완
2021.09.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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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본고는 펜 앤 마이크에 출연한 정일권 박사의 강연을 보고 기고한 글이다. 정일권 박사는 강연을 통해 페미니즘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잘 드러내었다. 페미니즘 운동이 초래한 결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했는데, 페미니즘의 기본적인 사상적 전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바라보면, 페미니즘의 극단적인 결과들이 개인의 일탈 또는 유럽 지역의 국지적 현상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었다. 그러한 연유로 먼저 페미니즘의 기본적인 전제를 설명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이러한 차원에서 본고는 페미니즘에 뿌리 깊이 박힌 보편적인 사고
나의 주장
김삼열
2021.09.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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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8월 2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1대 국회 '사립학교 교원임용 교육감 위탁 강제 입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이는 지난 8월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강제로 위탁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여당의 강행으로 통과 된 것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졌다. 한교총은 지난 해 11월 한 차례 성명서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임용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해당 법안의 폐기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 통과 시킨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나의 주장
정성호
2021.09.0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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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접수한 아프가니스탄은 서쪽으로는 이란이 동남쪽으로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북쪽으로는 구소련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파키스탄의 남쪽 끝에는 아라비아해가 있고 오만 만과 연결되어 있는 작은 시골마을에 과다르항이 있다. 그 오만 만을 건너면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위치하고 있다.과다르항은 자연수심이 14.5미터라 항공모함까지 들어올 수 있는 파키스탄에서는 유일하게 수심이 깊은 항구이다. 원래 과다르항은 오만의 소유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어촌이었는데 미국 지질조사국이 파키스탄을 조사하다가 과다르항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이웃 국가가
나의 주장
천헌옥
2021.08.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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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는 희망이 없다.” “농촌교회는 노인들만 모인다.” “앞으로 노인들이 돌아가시면 문 닫는 농촌교회가 많이 질 것이다.”라는 말들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농촌교회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역사는 일어난다고 믿는다. 하나님을 얼마나 철저히 신뢰하며 헌신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믿는다. 부임 2019년 1월 1일 상내백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고신대학교 초대경건훈련원장(제4대 무척산기도원장)사역을 마무리하며 남은 목회 10년 지금까지와 같이 하나님이 보내신 곳으로 가겠다고 작정하고 기도하고 있었다.
나의 주장
노상규
2021.08.31 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