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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 선교사님 반갑습니다. 『불교권 선교 가이드』 저술 후에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큰일이 있으셨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저의 책 『불교권 선교 가이드』는 2023년 6월 7일 출판되었습니다. 6월 30일 오전 9시 30분경에 저의 뇌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인지하고 아내에게 바로 119에 연락하여 구급차를 부르도록 부탁했습니다. 10분 이내에 구급차가 도착하고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뇌 사진을 촬영한 결과 이미 뇌출혈이 심해서 뇌전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고 동강병원으로 옮겨 뇌 사진 촬영
기획기사
김대진
2023.10.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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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 우리 국민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을 지켜보면서 그것이 남 일만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는 중동이나 우크라이나 못지않게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지역이기 때문이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아니더라도 불과 70년 전에 일어난 6.25 전쟁에서 남북한 사람 300만명이 죽었다.6.25 전쟁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남북이 언제든지 싸울 수 있는 이런 상황을 외면하면서 통일 없이 그냥 이렇게 잘살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문제는 깨어 있어야 할 정
기획기사
코닷
2023.10.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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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신학교 신학교육을 계승한 고려신학교 신학교육에 관한 연구』논평전도서 10장 10절은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황권철 목사는 고희 가까운 때에 청년처럼 철 연장의 좌우의 날을 갈아온 롤 모델입니다. 이 글은 황권철 목사의 에반겔리아대학교(총장 김성수 목사) 교육학 박사학위 논문(2023)『평양신학교 신학교육을 계승한 고려신학교 신학교육에 관한 연구』에 대한 논평입니다. 지난 7월 9일 행한 학위취득 축하감사예배 때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사적으로 말하면 고려
나의 주장
윤춘식
2023.10.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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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0년 전 필자가 10대 때에는 부모가 자식을 위해 죽기까지 헌신했다거나 자식은 그 부모를 위해 머리털을 팔아서라도 지극정성 모셨다는 이야기가 보편적이었다. 가난한 집에 자식을 열 명이나 낳았더라도 못 키워 버렸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뼈가 부서지도록 일을 해서라도 키워냈었다. 그러기에 부모가 자식을 죽이거나 버린다는 말은 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다.그런데 마태복음 10장 21절에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는 말씀이 있다. 당시에는 목사님들도 이
나의 주장
천헌옥
2023.10.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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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모든 백성이 사용할 수 있도록 창제된 민주적 글자이자 문화발전의 원동력이다.한글은 한류(韓流)의 기반으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여 세계인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1446년 한글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577회를 맞이한다. 한글날의 기념은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 전신)가 주축이 되어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처음으로 거행하였으며, 앞으로 한글을 반포한 날인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여 행사를 거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 1928년 명칭을 ‘한글날’로 바꾸었다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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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느닷없이 대한민국을 괴뢰(傀儡)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 치러진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남북 간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북한 조선중앙TV는 자막에 북한을 ‘조선’으로 대한민국을 ‘괴뢰’로 표기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우리나라를 부를 때 주로 ‘남조선’이라고 했는데 금번에 갑자기 ‘괴뢰’라는 명칭을 쓴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아마 우리를 자극하거나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는 말로 뉴스는 마무리했습니다.옛날에는 우리나라가 북한을 ‘북한 괴뢰’, 줄여서 ‘북괴’라고 불렀습니
나의 주장
최광희
2023.10.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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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로 인해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홍범도의 사망시점은 80년 전이지만, 그가 우리의 뿌리인지 아닌지에 대해 사회적 갈등이 심각하다. 홍범도가 항일운동을 하기는 했지만, 현재 우리와 큰 갈등관계에 있는 공산권 소련과 함께 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홍범도 육사 동상 보존을 주장하는 이들은 홍범도가 항일운동을 함으로 우리의 국가 정체성의 뿌리가 닿았고, 육군의 정체성이라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한국의 시작은 해방 이후로 생각을 해야 한다며, 해방 이후 우리에게 큰 고통을 주었던 공산권에 영향은 어떤 식으로도 용납되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나의 주장
김정기
2023.10.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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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긴 청소년일수록 우울 수준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대한보건협회의 학술지 대한보건연구 최신호에 실린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우울 간의 관계' 논문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연구팀(이진형·박상신)은 2018년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등학교 4학년 2천389명과 중학교 1학년 2천536명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시간'과 우울척도 10개 문항으로 측정한 우울 점수를 비교했다.그 결과 초등학교 4
기획기사
코닷
2023.10.0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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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평생을 '문둥이'로 천시받으며 사회와 격리된 채 '없는 사람처럼' 숨어서 살아온 나환자(한센인)들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지만, 그들을 반기는 곳은 없다. 이들을 받아주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조직이 괴사해 손가락이나 코가 뭉툭하고 눈동자가 빨개지는 나병을 '하늘이 내린 형벌(천형·天刑)'로 받아들이며 온갖 냉대와 차별,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온 한센인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이다. 완치됐음에도 '병이 옮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그들은 세상과 격리된 채 정착촌에서 제대로 치료도, 요
기획기사
코닷
2023.09.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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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1908∼1937)의 「애기」라는 단편소설에 보면, 지금부터 100년 전만해도 거짓말이 예사롭게 여겨졌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특히 혼사에서 그러했다. 한 노인은 임신까지 한 딸을 숫처녀로 속이고, 거기다 결혼하면 벼도 50석이나 주겠다며 사윗감을 구한다. 여기에 혹한 사람이 생겼다. 필수라는 이름의 한 청년은 아내가 도망하고 혼자 산 지 5년이 지났으나 이를 숨기고 신랑감으로 나선다. 그리고 자신이 의사라며 속이고 결혼한다. 김유정이 살던 시대가 그러했던 것을 잘 보여준다. 내가 청년일 때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았다.
나의 주장
정주채
2023.09.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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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풍성함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기억하고 소외된 이웃 및 북한동포와 나누도록 노력하자!추석 중 퇴폐 향락을 멀리하고 추석을 정치적 성향을 넘어 국민이 하나되는 계기로 만들자! 다가오는 9월 29일은 전통 명절 추석(秋夕)이다. 추석은 한가위라고도 하며, 동아시아 문화 전통 안에서 지켜지는 명절이다. 일 년 중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한민족 모두가 가족 및 이웃과 더불어 정(情)을 나누는 기간이다. 과거에는 고향의 일가친척을 방문하여 차례와 성묘를 지내는 기간이었지만, 이제는 개인주의적 성향과 핵가족의 심화를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9.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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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간증집회가 유난히 많아졌습니다.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을 듣기보다는 크게 성공했다거나 자녀들이 좋은 대학교에 합격했다거나 가난했는데 부자가 되었다는 식의 요행과 운수대통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그런 복을 받고 싶어하는 욕심 때문이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이야기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간증을 하는 사람들의 실제 삶은 신실하지 못하다는 뒷이야기가 들릴 때마다 정말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맞나? 하는 의아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간증을 했다면 삶이 아름답게 이어져야만 진짜가 아니겠습니까?최근에 전국적으로 큰비가 내릴 때의
나의 주장
천석길
2023.09.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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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평생을 '문둥이'로 천시받으며 사회와 격리된 채 '없는 사람처럼' 숨어서 살아온 나환자(한센인)들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지만, 그들을 반기는 곳은 없다. 이들을 받아주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조직이 괴사해 손가락이나 코가 뭉툭하고 눈동자가 빨개지는 나병을 '하늘이 내린 형벌(천형·天刑)'로 받아들이며 온갖 냉대와 차별,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온 한센인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이다. 완치됐음에도 '병이 옮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그들은 세상과 격리된 채 정착촌에서 제대로 치료도, 요
기획기사
코닷
2023.09.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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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평생을 '문둥이'로 천시받으며 사회와 격리된 채 '없는 사람처럼' 숨어서 살아온 나환자(한센인)들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지만, 그들을 반기는 곳은 없다. 이들을 받아주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조직이 괴사해 손가락이나 코가 뭉툭하고 눈동자가 빨개지는 나병을 '하늘이 내린 형벌(천형·天刑)'로 받아들이며 온갖 냉대와 차별,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온 한센인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이다. 완치됐음에도 '병이 옮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그들은 세상과 격리된 채 정착촌에서 제대로 치료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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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9.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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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9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이번 ‘대중국의회간연합체’(IPAC)에서 중국의 탈북민 송환 조치를 중단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2023 IPAC 공동선언문 이행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외교적 노력이다. 공동선언문으로 인해 강제 북송 문제를 두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국제적 창구가 마련됐다. IPAC는 미국·영국·독일·일본·캐나다·호주 등 자유 진영 28개국 소속 240여 명 의원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한 의원 연합체다. 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3.09.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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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의 구호병원복음병원은 모두가 잘 아는 대로 본래 구호병원으로 출발하였다. 영도 남항동 한 귀퉁이에서 전영찬 선생의 헌신으로 복음진료소로 시작한 복음병원은 장기려박사라는 출중한 인물이 가세하면서 부산과 고신교회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부산의 4개 대학병원 가운데 역사가 제일 오래된 병원으로, 예수님을 닯은 인품과 탁월한 의술을 가진 장기려박사로 인하여 한 때 한강 이남 최고병원이라는 소문이 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대학병원이라는 지위는 얻었지만 장기려박사의 정신은 갈수록 쇠퇴하고, 구호병원의 정신도 지키지 못
나의 주장
이성구
2023.09.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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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2일(화) 10:30에 신울산교회(정은기목사)에서 모임이 시작되었다. 시차를 두고 모여온 이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서, 합신의 이종인 목사의 인도를 따라서 칼빈의 기독교 강요(문병호 번역, 생명의말씀사) 1권 1~5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보통은 같은 구영리에 있는 소중한 교회(이재휘 목사)에서 모임을 하는데, 오늘은 신울산교회에서 가졌다. 일반적으로 1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이는데, 당일 여러 목회와 개인적인 일이 있어 8명이 모였다. 지난 8월 한 달 쉬고 9월부터 다시 모임을 시작하였다. 여름과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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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령
2023.09.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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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끔 쓰는 “두고 보자”라는 말은 그 의미와 용례가 좀 특이합니다. “두고 본다”라는 말은 ‘둔다’라는 말과 ‘본다’라는 말의 합성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둔다’라는 말은 어딘가에 물건을 놓는다는 본래의 뜻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두고 본다’는 어떤 결과가 될지를 일정 기간 살펴본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두고 보겠다고 말할 때는 상대방의 일이 잘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실패를 예상하거나 실패하기를 갈망하며 그렇게 되기까지 지켜보겠다는 부정적 느낌이 강합니다. 이 경우 두고 본다는 말은 저주에 가까운 말이
나의 주장
최광희
2023.09.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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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동북아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대결 구도가 굳어질지 주목된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을 확고한 '우군'으로 끌어안는데 데 이어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시 만나 '반미 연대'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국은 북러 정상회담 논평 요청에 '북러 사이의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북중 관계가 다방면에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상황을 주시하는 듯한 분위기다.◇ 푸틴, 중국 끌어내려 북러 정상회담 추진했나
기획기사
코닷
2023.09.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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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 부평시장 일대에서 퀴어축제가 열렸다. 애초 부평역 북광장에서 하려던 것을 부평구기독교연합회(부기연)가 먼저 광장 사용을 신청함으로 장소를 구할 수가 없어서 부평시장 일대로 하였다고 한다.그런데 이 자리에 개신교 성소수자 인권 단체 큐앤에이가 참석하였고 박승렬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도 참석하여 성소수자들에게 축복기도를 했다는 기사가 뉴스앤조이 9월 10일 자에 보도되었다. 큐앤에이는 부스를 차리고 사무국장 이동환 목사의 축복식이 있었다고 한다.그런데 그들이 동성애자들을 수용하고 축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획기사
천헌옥
2023.09.12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