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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정교회”와 장로교회의 정체성 문제에 대한 토론
코닷 2007-04-21 23:58:15 | 조회: 3973
5. “가정교회”와 장로교회의 정체성 문제

“가정교회”는 기존이 정치 체계를 바꾸는 일종의 변혁이다. “가정교회”는 회중교회적인 성격이 짙기 때문에 장로교회의 정치체계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5.1 가정교회는 기존 치리회 권위를 아주 약화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정교회의 조직 자체가 치리회를 배제하고 있으며 치리회가 자리할 틈이 보이지 않는다. 설사 현재는 치리회를 인정한다 할지라도 앞으로는 치리 장로를 두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가정교회” 기성교회가 목사와 성도의 관계를 수직화 시켰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옳은 지적이 아니다. 장로교회의 원리는 “개인이 치리하는 것이 아니라 회가 다스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체제인 것이다. 오히려 “가정교회”는 평신도 목회를 이야기하나 그 중심에 목사가 있음으로서 “목자”와 목사는 수직 관계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치리회 권위는 약화되고 교회의 모든 일들은 목자들의 모임에서 결정되고 있기 때문에 목사가 의도했던 안했던 간에 치리회의 권한은 약화되거나 필요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이 말은 모든 것은 자체적으로 결정될 뿐 치리회는 그 권위를 잃고 말 것이다. 심지어 이것을 실시하는 교회 중에는 당회를 아예 폐지한 곳도 있었다.

5.2 "가정교회“는 현재의 장로회 헌법과 상치된다.

5.2.1 “가정교회”는 침례교회와 같은 형태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거기에는 치리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로교회의 헌법과는 상치된다. 먼저 부목사를 인정하지 않는다. 교회에는 담임목사 외에는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선교 목사나 교육 목사 등으로 호칭하고 그것마저도 모두 성씨에다 목사호칭을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5.2.2 “가정교회”는 현재의 직분을 부정한다. 현재의 직분은 계급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신도 목회를 강조하면서 현재의 직분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로교 헌법 어디에도 직분이 계급이라는 곳은 없다. 직분은 그 직무가 다 다른 것일 뿐이다. 물론 성도들이 이것을 오해해서 마치 계급처럼 혼동하기도 하고 일부에서 직분을 종속적인 관계처럼 나타내기도 하지만 그것은 잘못 사용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지 제도나 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5.2.3 우리가 장로교 헌법을 채용하는 것은 그것이 가장 성경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성경은 장로를 세우라고 명령하고 있으며 감독과 집사를 세우고 그 자격까지 명시하고 있다. 감독들이 교회를 다스리고 집사들이 구제와 재정을 담당하는 것이다.

5.2.4 “가정교회”는 장로회 헌법과는 전혀 다른 직분을 제시하고 있다. 설사 그것이 더 좋은 제도라면 공동의 합의를 통해 교회제도를 바꾸는 것이 옳다. 그렇지 않고 모든 제도를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교단의 법에도 교회의 공동체성에도 상처를 주는 일이다.
2007-04-21 2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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