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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가장 개방적인 인물나사렛 예수는 역사 속에서 가장 영속적인 인물이다. 십자가의 처형이 그의 복음 사역을 멈추지 못했다. 죽음의 권세도 그를 가두지 못했다. 그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 나셨다. 그는 제도 종교의 틀에서 벗어나 일정한 거처없이 이동하면서 복음을 전파한 방랑 설교가로서 가장 자유롭게 사신 분이다. 나사렛 예수는 제도나 종교의 틀에 매인 존재가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만을 추구하시면서 가장 개방적으로 사셨다. “개방적”이라고 해서 자의적으로 제멋대로 사는 무예절(無禮節)의 행태를 말하는
나의 주장
코닷
2022.10.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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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지난 1, 2년 (2021-2022) 동안 정통 개혁신학을 가르치는 국내 조직신학 및 교회사 교수들 사이에 “그리스도의 순종 교리”를 둘러싸고 열띤 논쟁이 있었다. 어떤 교수는 그리스도의 순종을 ‘수동적 순종’(‘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희생적 죽음을 담당한 순종’)과 ‘능동적 순종’(‘그리스도께서 전 생애를 걸쳐 우리 대신 모든 율법을 지킨 순종’)으로 구분하고, 둘 다 가르치는 것이 성경과 전통적인 개혁신학, 특별히 이신칭의와 속죄 교리를 파수하는 것임을 주장하였다. 반면에 어떤 교수는 그
나의 주장
최갑종
2022.10.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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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설립자는 전영창 선생"이라는 장기려 박사가 직접 밝힌 또 하나의 문서가 발견되었다. 1953년 복음병원 초창기 때 발행한 창간호이다. 지금까지 복음병원 설립자는 장기려 박사, 또는 한상동 목사로 알려져왔다.얼마전 N목사가 기독교보를 통해 복음병원 설립자 3인설(장기려, 한상동, 전영창)을 주장했고, 제3차 미래포럼’(송도제일교회,2022.9.30.)에서도 유수의 강사께서 “장기려 박사님이 설립하신 복음병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 복음병원을 설립하신 “장기려의 정신을 널리 알려 복음병원을 알리고 그곳
나의 주장
고명길
2022.10.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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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인 “우리 아이들 학교교육 안전한가?”에 이어 또 다른 문제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이어 교과서 문제는 건드려서는 안 되는 영역들에 손대고 있다. 특히 중학교 기술가정에 보면 (9기가01-10)성취기준으로 “다양한 현대 가족에도 내재된 가족생활의 보편성과 고유한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가족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길러, 뉴노멀 사회에서의 새로운 가족문화를 탐색한다.”고 말한다. 그 성취기준 해설을 보면 “가족의 유형에 관계없이 정서적으로 서로에게 몰입되어 있으며,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가족생활의 보편성...
기획기사
이재욱
2022.10.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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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nuclear power phase-out)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국가 에너지 동력으로 보고 원전 사업을 국제적인 경제 동력으로 이끌겠다고 선언한 것은 시의적절한 에너지 정책이다. 그리고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은 탈원전의 출구전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SMR(Small Modular Reactor)이란 300㎿급 이하 규모로 설계된 소형모듈원자로를 말하며, 날씨와 계절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한 차세대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2017년 에
나의 주장
샬롬나비
2022.10.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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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에 대해 지난 총회는 폐지보다는 학원 선교 강화와 대안 제시를 위한 1년간의 연구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런 까닭에 SFC는 다양한 관점에서 SFC가 학원 선교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새로운 대안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는 이 논의에서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할 주제는 SFC 소그룹 검토라는 생각입니다. 소그룹 운동은 예수님과 바울의 제자 운동에서 그 진가를 잘 발휘합니다. 예수님 한 분이 12명의 제자를 양육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 각자는 제자를 세워 교회를 온 땅에 세
나의 주장
김형렬
2022.10.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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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을 깨뜨리면서도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분이다. 그는 율법 종교의 틀에 넣을 수 없다. 율법 종교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는 자유스러운 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율법 자체를 부정하지 아니하셨다. 예수는 전통 율법 종교를 비판했고, “땅에 불을 던지러 오셨다”는 점에서 예수는 그 시대의 진정한 포스트모더니스트(true postmodernist)라고도 오늘날의 관점에서 말할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긍정적 측면은 다양성과 개방성을 지지한다는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전통 자체를 부정하거나 규범을 부정하는
나의 주장
김영한
2022.10.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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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정교육과정 시안 발표 이후에 각 시민단체들을 비롯하여 교계까지 그 관심이 뜨겁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다음세대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가르침 받아 배우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된 내용을 지난 9월6일(화) 열렸던 국회 세미나 보도 통해 알린 바 있으나 내용들은 보다 심각하고 방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나 개정교육과정 관련 공청회 및 국민참여소통채널이 2022년9월28일(수)부터 10월7일(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10월8일(토)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 문화관에서 총론을 낸
기획기사
이재욱
2022.09.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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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9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했다. 45개 과제에 86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의견수렴을 거쳐 12월 말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 의결 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안이 발표된 후 내용이 공개되면서 곳곳에서 감당하기 힘든 위험한 문구가 발견되고 있다.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교육부가 교과서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흔들고 무너뜨리기 위해 ‘삼각파도’를 만들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고 윤리에 벗어난 인권을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합의되지 않는 신조어(新造語)를 사용하며 대한민국을 지탱해
나의 주장
이명진
2022.09.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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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2022년도 예장 합동 교단과 고신 교단 총회 개최에 즈음하여 여성안수를 촉구하는 장문의 글이 「뉴스엔조이」와「코람데오닷컴」에 게재되었다. 글을 쓴 한 분은 합동 교단 소속 목사로서 총신대학교 재단 이사인 전주 열린문교회 담임 이광우 목사이고, 다른 한 분은 고신 교단 소속 목사인 부산 평화교회 담임 한성국 목사이다. 나는 두 분이 오랜 연구와 묵상과 함께 소속 교단과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고한 글을 읽으면서 그 연구와 용기에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합동 교단과 고신 교단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
나의 주장
최갑종
2022.09.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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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큰 꿈을 갖고 목표를 세워 열심히 노력하면 여러분도 이룰 수 있습니다. 인생은 '직선'으로 그릴 수 없죠.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 넘어지더라도 멈추지 말고 다시 도전하세요. 삶은 놀라운 기쁨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미국 연방 제7 항소법원의 첫 아시아계 판사, 최초의 한국계 판사가 된 존 리(54·한국명 이지훈) 판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카고 도심의 덕슨 연방법원 빌딩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젊은이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취임 선서 일주일만인 리 판사는 "중요한 자리에 섰다. 무
기획기사
코닷
2022.09.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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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과천 청계산에서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졌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한자로 뜻 풀이를 하고 있는 데, 과천(果川)은 ‘열매’를 뜻하고 청계산(淸溪山) ‘계’ 자는 ‘시내’라는 점을 들어 성경에 등장하는 에덴동산과 시내산(시나이산)이라고 한다. 별것 아닌 이런 설명에 그럴듯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이단의 성장의 배경을 보면 천부교 박태선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던 전도관 지도자들이 나와서 전도관을 벤치마킹한 것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마장동에 있었던
나의 주장
정군효
2022.09.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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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 여성안수금지, 이젠 바뀌어야 한다. 2. 성경해석에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실 3.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에 대해4. 초기 기독교 시대 여성 참여.▶5. 여성을 향한 예수의 말씀과 행동.▶6. 오늘 교회는 여성에 대한 성경을 ‘새롭게’ 읽어야 한다.▶7. 여성안수는 성령의 역사를 따르는 우리 시대의 순종이다.5. 여성에 대한 예수의 말씀과 행동. 5.1. 예수는 여성을 언제나 긍정적으로 대하신다. 예수의 가르침과 행동에는 여성비하나 차별이 전혀 없다. 2000년 전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놀랍다. 그분은 여성들을 치료
나의 주장
한성국
2022.09.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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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죄를 사(赦)하시는 구속자, 예수 1. 용서하시는 하나님1) 우리 죄를 사(赦)하시심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赦)하시는 용서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탕자와 같은 우리 인간들을 용서하신다. 예수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에 관하여 집 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비유로써 설명하신다. 아버지는 대문을 열어놓고 오늘날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아들은 돼지지기로서 배고프고 고달픈 밑바닥의 생활 속에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의 주장
김영한
2022.09.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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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교단 내 특정 그룹이 주최한 포럼에서 발표한 정태홍 목사의 강의 내용이 한 노회를 통해 유인물과 책으로 출판되어 전국교회에 배포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 목사는 유튜브를 통해 특정인들의 신학적인 글과 강의에 대해 무차별적 비판과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지극히 편협된 근본주의적 사고에 기초한 자기 생각이 마치 정통 개혁주의와 고신 신학을 대변하는 것처럼 왜곡된 주장을 계속함으로써 개인에 대한 명예 훼손을 넘어 고신 신학을 조롱하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해악을 자행하고 있다.이 일로 인해 그동안 다수의 교단 목사와 교수가 부당
나의 주장
강영안, 권수경, 김순성, 안병만, 정현구
2022.09.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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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마다 주일을 지키는 개가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로이터통신(인터넷판)은 포르투갈 북부의 소브라도에 사는 개가 매주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서 사람들도 지키기 어려운 주일 예배당 출석을 3년째 지켜오고 있다고 리스본발로 지난 2021년 7월 10일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코레요 다 만하’라는 현지 신문 보도를 인용, 우리말로 검둥이라는 뜻을 가진 프레타라하는 이름의 이 개가 매주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기 위해 혼자서 새벽 5시에 집을 나선다고 보도했다.프레타가 소브라도 인근의 에르메신데에 있는 교회에 가기 위해 매
나의 주장
천헌옥
2022.09.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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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양춘길 목사는 대표적인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다. 한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 이민을 갔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하고 아모코 오일(Amoco Oil)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미국 프린스턴신대원, 칼빈신대원, 뉴욕신대원에서 공부하고 캘리포니아에서 부목사와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1997년 뉴저지에 11가정이 모여 필그림교회를 개척했다. 2017년 12월 동성애 동성혼을 허용한 미국장로교(PCUSA) 교단을 탈퇴하면서 1,200만 달러 상당의 교회 건물을 포기했다.
나의 주장
김일국
2022.09.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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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성의 모델: 이성적 신 앞서 살펴본 세계를 규칙성에서 이해한 모델은 이성적인 신 개념으로 이어진다. 모든 실재가 철저하게 규칙에 의거해서 작동하기 때문에, 세계를 다스리는 신 역시 세계를 구동하는 규칙성의 창조자로 그려진다. 규칙성의 모델이 그려내는 신은 불변하는 규칙에 따라서 다스리기에 합리적이고 이성적 존재이다. 신의 통치에 감정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신은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 불규칙성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규칙성의 모델에 의해서 그려진 신이 다스리는 세계에서도 불규칙성은 발견된다. 이 세상의 모든 사건이
나의 주장
김삼열
2022.09.0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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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S.F.C. 폐지론을 놓고 찬반 토론이 치열하고, 더 나아가 가을 총회에 폐지론 안건이 상정되어 있다. 필자는 양쪽 생각과 견해를 존중하고 서로 듣고 교단 전체도 근원적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일으킨 운동을 사람이 폐지한다? 하나님이 일으킨 운동을 변질되었다는 주관적 판단에 따라 사람이 폐지한다? 학생신앙운동은 고신교단 설립 5년 전, 1947년에 일제 신사참배와 회개운동, 그리고 시대 정황을 안고 하나님이 일으킨 학생자발운동이다. 이 운동은 한국 기독교 역사 초기에 회개운동으로 역사의 아픔을 안고 교회
나의 주장
홍성철
2022.09.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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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 여성안수금지, 이젠 바뀌어야 한다. 2. 성경해석에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실 ▶3.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에 대해▶4. 초기 기독교 시대 여성 참여.5. 여성을 향한 예수의 말씀과 행동.6. 오늘 교회는 여성에 대한 성경을 ‘새롭게’ 읽어야 한다.7. 여성안수는 성령의 역사를 따르는 우리 시대의 순종이다. 3.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전14:33b-40) 3.1. 첫째, 대립하는 말씀에서 보자.“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이 말씀은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딤전2:11-15)는 말씀과 함께
나의 주장
한성국
2022.09.07 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