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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에게서 버림받은 것으로도 모자라 양부모의 폭력으로 죽음에 이른 정인이의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분노와 슬픔으로 2021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겨우 16개월의 어린 정인이! 너무 어려서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었던 이 아이가 당한 폭행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했다. 황소에게 들이받아야만 찢어질 수 있다는 내장 깊은 곳의 췌장이 찢어질 정도의 폭행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을 함께 슬퍼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영하의 추운 날씨와 폭설을 뚫고 정인이의 무덤을 찾아갔다. 법과 제도를 정비할 것을 촉구하고, 폭행 당사자인 양부모뿐
나의 주장
안지선
2021.01.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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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보편적 가치질서로서의 평등이념의 두 가지 핵심 개념 - 다문화와 인권20세기로 들어오면서 발발한 두 번의 참혹한 세계대전을 겪은 후, 인류는 1945년 국제연합( United Nations)이라는 국제기구를 설립하여, 지금까지의 약육강식의 제국주의 식민지배의 국제질서를 청산하고, 모든 국가(민족)의 주권평등과 민족자결의 원칙에 기초한 국제협력으로써 국가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문화다원주의(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에 입각한 새로운 국제질서를 설계하고 이를 국제연합 헌장의 기본 목표와 원칙으로 명시하였
나의 주장
류병균
2021.0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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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겨자씨 비유(마 13:31-32; 눅 13:18-19)(1)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예수는 겨자씨(the Mustard Seed) 비유로 말씀하신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32).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십자화과(科) 식물(눅13:19)의 씨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지극히 작은 것'(마17:2
논문
김영한
2021.0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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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바로 새로운 세대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러분도 점차 기성세대가 될 것이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너무 심한 말 아닌가’라고 느꼈다면미안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2005년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연설 중 한국사회보다 더 빨리 고령화되어가는 교회 공동체의 위기일본은 11년째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약 28%로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고 일본 총무성이 지난 2020년 5월에 발표한 적이 있다. 이는 이웃 나라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주장
정복기
2021.0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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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이 고도의 발달기를 거쳐 위기를 겪게 되고 퇴락의 조짐이 보일 때, 겪게 되는 것이 중우정치이다. 중우정치란 시민중심의 다수결 유형을 가진 민주주의가, 법치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종다수(從多數)에 의해 지배되는 유형을 의미한다. 이는 법률이 최고의 권위를 가지지 못하는 국가에서 대중을 선동하는 선동정치가들에 의해 민중이 폭군이 되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소위 '독재적 민중'이 등장하게 되며, '다수의 난폭한 폭민'들이 이끄는 정치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플라톤은 민주정이 가지고 있는 문제
기획기사
정성호
2021.01.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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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대면예배를 진행하다 시설폐쇄 조치를 받은 부산 세계로 교회는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그 사유로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전염병 유행으로 정부 시행 법규를 지키지 않은 교회 폐쇄는 공공복리에 위배되지 않는다. 2) 종교 자유침해가 아닌 것은 소수, 온라인으로 예배드릴 수 있기 때문에 종교 자유 침해가 아니라는 결정이었다. 시설폐쇄란 표현을 사용했지만, 교회폐쇄로 보여 질 수 있다. 1. 반 교회적 뉘앙스를 짙게 지니는 정부와 시대 경향물론 전염병이 유행하는 세상에 교회당에
나의 주장
홍성철
2021.01.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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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면예배 금지와 교회의 반응“변호사님, 저는 비대면 예배가 예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상의 상황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지만, 어떻게 비대면 예배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저희 교회가 대면 예배를 고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일산에 있는 어느 교회 목사님이 필자에게 보내는 간절한 호소이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미가 보이자, 정부는 교회에 대하여 대면 예배를 금지하여 교회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또 교회 안에서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하여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의 주장
심동섭
2021.01.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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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이 가져올 거대한 쓰나미2006년경부터 시작된 차별금지법 제정시도는 한국교회의 단합된 목소리와 동성애 및 과격 이슬람의 폐해를 인식한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로 7차례 막아왔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우회적인 차별금지법인 혐오표현규제법안(김부겸 의원 발의), 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신용현 의원 발의) 등의 시도가 있었으나 차별금지법의 발의는 없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을 지지층으로 삼은 정의당이 총선에서의 공약에 따라 2020. 6. 29. 「차별금지법안」을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였으며, 이에 발맞추어 30일엔 국가인권위
나의 주장
박성제
2021.01.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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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량한 땅에서 배고픈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모여 그분이 베푸신 음식을 함께 먹는다.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잠시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의 다가올 세상을 보여 주는 광경이다. 기독교 공동체는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자 표지판이다. 우리가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다. 우리의 식사는 장래에 있을 메시아의 잔치를 미리 맛보는 일이다.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선포하고 보여 주는 일이다.“-‘예수님이 차려주신 밥상’, 팀 체스터, 밥!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정말 밥맛이 없을 때가 있다. 실제로 끼니를 때우기 위
나의 주장
정복기
2021.01.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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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가 인류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것이 바로 ‘인권’이다. 기독교인들 조차도 ‘인권’을 최대로 보장하면, 인류를 유토피아로 인도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누구도 감히 ‘인권’에 대해서 반대하지 못하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성경조차도 인본주의 ‘인권’개념에 부합되지 않으면 다르게 해석해 버린다. 가히 우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우상은 항상 우리를 배신한다. 이제는 ‘인권’을 너무나 강조하다보니, 인간이 ‘인권’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이제는 ‘인권’이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
나의 주장
박서영
2021.01.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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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명은 일상생활에서 선교하는 일상의 교회가 되는 것이다우리는 매력적인 이벤트를 꾸미는 일에서매력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우리는 주변부로 밀려났지만, 이는 하나님 백성이 선교의 부르심을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팀체스터, 일상교회, 18p- 코로나가 훔쳐 간 우리의 일상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흔들어 놓았다. 나는 매일 아침마다 마스크부터 챙긴다. 혹시나 깜빡하고 집을 나서면 다시 나선 길을 돌아가야 한다. 아내는 육아에 지쳐간다. 아내의 다크 써클이 갈수록 짙어진다. 아빠가 출근하고
나의 주장
정복기
2021.01.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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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선 목사님 이야기이다.2020년 성탄절 전날 나의 영적 아버지 김주옥 목사님의 무덤을 찾았다. 2년 전 이곳 함양에 부임한 후에 종종 들려 무덤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곳이 되었다. 예전에 김 목사님의 무덤 주위에 주남선 목사님의 무덤이 있었는데, 대전 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으로 이장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었다. 그날은 시간을 내어 흔적을 찾아보고자 하여 근처의 무덤을 둘러보았다. 어떤 무덤은 묘비도 없이 무덤에서 자란 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있기도 하였다. 비석의 머리인 관석에 태극기가 새겨진 비석이 있어 가까
나의 주장
노상규
2021.01.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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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아주 충격적인 통계결과를 내놓았다. 코로나가 창궐한 2020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3-0.84명으로 추산된다는 보고이다. 출생자가 27만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1.42명), 중국(1.69명)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것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대비 만 838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소위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전망은 더욱 잿빛이다. '포스트코로나 인구 변화' 보고서를 낸 김민식 한
기획기사
정성호
2021.01.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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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교회가 코로나의 온상인 양 왜곡 보도하는 것을 막고 국민들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어떻게 감염이 되었는지 정확한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지하철과 백화점, 기차 안에서 장시간 체류하더라도 감염자가 없는 것은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스크를 쓰고 드리는 예배 역시 마찬가지다. 마스크를 쓰고 일주일에 한 시간 남짓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는 전염이 거의 되지 않는다. 문제는 예배 전후다. 예배 전후 식사 교제를 하거나 마
나의 주장
이명진
2021.01.1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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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이 알려지며 온 국민이 아프다. 나도 많이 아프다. 그냥 아픔을 삭이며 하나님 앞에 토하려다가 몰아치는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는다. 거대한 물결지금 대한민국에는 거대한 분노의 물결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의사 면허 박탈”,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 경찰 파면요구”,“양부모 중형처벌”, “관련자 강력처벌”, “살인죄 적용(양부)”, “가해자 부부의 신상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 등의 청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정인이를 향해 무엇인가 해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인이가
나의 주장
노상규
2021.01.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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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영애 씨가 쌍둥이와 함께 정인이 묘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정인아 미안해”라고 추모했다고 해서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언론사들의 기사를 보니 정인이에 관한 기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정인아 지켜줄게” “정인이 양부 직장서 해임” “정인이가 구내염이라니, 진단서 쓴 의사 면허 박탈 청원” “정인아 미안해.... ”의 제목으로 시작하는 기사 등이 모든 매스컴에 가득이다. 참 안타까운 죽음이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정인이의 양부가 목회자의 자녀이고 기독교 관련 언론사에 근무하고 있었다고 하여 할 말을 잃는다
나의 주장
천헌옥
2021.0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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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의 제정은 세계적 추세인가? 포괄적차별금지법(이하 차금법)이란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서 차별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차별을 행한 가해자에 대한 제재 및 차별을 당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절차를 규율하는 법을 말한다. 그런데 차금법이 제정된 국가들(유럽, 북미, 미국 등)의 사례를 보면,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에 대한 침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그로 인한 형사 처벌, 소송 폭증 등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정신적 자유권 중에 하나인 종교의 자유와 충돌하면서 차금법에 의한 종교의
나의 주장
김윤생
2021.01.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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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어린 한 아이의 죽음이 전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언론은 연일 뉴스를 쏟아내고 SNS에서는 시민들의 분노에 찬 글들이 줄을 잇고 국회에는 이제야 법을 만들겠다고 여야를 막론하여 벌써 수십 개의 법안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정인이가 죽음의 여정을 홀로 외로이 걸어갈 때 우리 모두는 방관자였으며 끝내 지켜주지 못했기에 가해자이기도 한 셈이다. 갓난아기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낼 능력이 없기에 우리는 부모에게 보호자의 자격을 부여하고 혹 부모가 가해자가 될 경우를 대비하여 다양한 법적 사회적 제도를 두고 있다. 어린 정인이를
나의 주장
박상은
2021.01.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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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예수의 비유들예수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이미 현실화된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예수는 한편으로는 메시아적 권능적 치유사역으로써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치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능력적 임재를 증시하시고, 다른편으로는 설교와 가르침 사역으로써 다양한 비유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적 임박성을 설명하신다. 하나님 나라(βασιλεία τοῦ Θεοῦ, basileia tou theou, the Kingdom of God)는 예수의 설교와 가르침과 치유사역의 주제였다. 하나님 나라는 신구약의 주제요, 역사와 우주의 주제이며
논문
김영한
2021.0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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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뉴노멀(New Nomal)시대를 맞이했다. 코로나 이전에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기준과 표준들이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준은 누가 만들어 주기보다,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그것이 기준이 된다. 그래서 이 시대는 어떻게 보면 명확한 ‘기준’이 없는 ‘모호한 시대’라 할 수 있다. 사사기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장 25절 말씀에서 이스라엘에 ‘왕’이 없다는 것은 2가지 의미가 있다
나의 주장
코닷
2021.01.07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