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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이미 사전에 중국 및 소련과의 이야기를 끝낸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제공받은 전차를 앞세워 38도선을 넘어 침략을 감행했다. 이렇게 시작된 전쟁은 1953년 7월 27일에 휴전이 되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 남북이 분단된 상태로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료에 다르면, 국군 사망자는 약 13만 8천명, 부상자는 약 45만 명, 포로는 8343명이고, UN군은 연인원 기준 약 195만 명이 참여하여 미군 3만 6940명, 영국군 1078명, 터키
기획기사
정성호
2020.06.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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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교계와 학부모 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이 지난 19일 충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김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안’을 수정 가결하였다.도의회는 충남학생인권조례안의 취지에 대해 학생의 인권 보장과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것임을 밝혔다. 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을 보장키 위한 52개 조항이 담겼으며 해석차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원안을 대폭 수정하였다. 학생인권조례는
교계
이재욱
2020.06.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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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작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스테판 말테르는 그의 책 에서 조지 오웰(George Orwell)에 대해서 작가 당대의 시대정신의 본질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불편한 진실을 과감하게 드러냈던 진정한 ‘시대의 작가’로 묘사했다. 과 를 통해서 권위주의적 전체주의 사회의 근본적 모순과 부조리를 통렬하게 비판했던 조지 오웰의 작가정신은 21세기 난무하는 반기독교적 시대정신의 환경에 둘러싸인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를 새삼 일깨운다. 중간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의미바울 사도
나의 주장
윤원환
2020.06.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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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28일은 손양원 목사님이 순교하신 날이다. 그는 피난 권유를 뿌리치고 교회서 기도하던 중에 후퇴하던 인민군에게 붙잡혀 가다가 여수 미평동의 어느 과수원에서 총살당하셨다. 올해는 그가 순교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 목사)에서는 손 목사를 추모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를 “손양원 기념관 방문의 해”로 정하고 교인들은 물론 일반인들과 초중고학생들의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념관 관람이 중단 된 데다 개관이 계속 연기되면서 안타
일반칼럼
정주채
2020.06.2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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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 공동대표: 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는 지난 6월 16일(화) 오후 7시, 청어람홀(낙원상가 5층)에서 2020 긴급좌담회 를 개최하였다. 이날 긴급좌담회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과 관심자, 언론사 기자 등 4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하였다.사회를 맡은 남오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는 “교회개혁실천연대는 한국교회 병폐의 근본적인 원인을 깊이 고민하였고, 그 가운데 종교중독 현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교계
김대진
2020.06.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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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 북한은 6.15공동성명 20주년을 맞아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해 안타까움과 인내와 계속적인 화해 교류를 이어나가기를 소망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하여 하루 만에 찬물을 끼얹으며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이것은 사실상 남북 간 모든 합의가 무효가 됐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공동연락사무소 설치가 지난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또한, 6월 17일 북한군 총참모부의 군사합의 파기 행보는 개성공단, 금강산 등에 군대를 전진 배치하기로 하였는데 이 역시 남북관계를 최소 3년 전으로 돌
나의 주장
김동춘
2020.06.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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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의 주간리포트 넘버즈 51호(6월 12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종교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했다고 한다. “온라인 종교 활동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인지 부정적인 변화인지 일반 국민에게 질문한 결과, ‘긍정적 변화’ 53%,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 37%, ‘부정적인 변화’ 10%로 긍정적인 인식이 부정적 인식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남”넘버즈 51호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크게 영향받은 일상생활은 “대인관계”이다. 친구 직장 동료 등의 각종
교계
김대진
2020.06.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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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Stellenbosch 대학교에서 특별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마치고 돌아온 김민석 목사를 지난 12일 경기도 어느 카페에서 만났다. 현재는 Stellenbosch 대학교 신학부와 The Beyers Naudé Centre for Public Theology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 박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공공신학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 식사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논문은 뭐 썼어요?”라는 사적 질문을 받을 때 자세하게 설명할 수도 없고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목사의 30분~40분 설교를 한마디 주제로 말할 수
기획기사
김대진
2020.06.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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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의혹으로 논란이 있는 경남(법통)노회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192-1회 임시노회를 지난 12일(금) 진해중부교회당에서 개최 했다. 사건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경남(법통)노회의 몇몇 노회원이 총회 총대 선거를 위해서 사전에 입을 맞춰 특정 목사 총대12인의 추천명단을 작성하여 비밀리에 노회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특정 기수의 목회자 3명을 총대 후보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러한 사실이 익명의 한 노회원이 소속시찰 서기에게 요청서를 보냄으로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었고, 부산의 한 교계언론에
고신
정성호
2020.06.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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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금) 아내와 함께 학포교회에서 거창고등학교 고 전영창 선생님을 추모하는 낮은 정원 완공식 참석하기 위해 9시에 출발했다. 도착해 방명록에 이름을 기록하고 여러분들과 인사를 했다.11시 거창고 안효천 선생의 사회로, 나의 고3 담임이셨던 이형원(13회) 선생님이 기도함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장호찬(거창고 6회 졸업) 선배의 추도 말씀이 있었다. 늘 낮은 곳을 찾아가셨던 전영창 교장 선생님의 삶을 이야기했다. 미국에서 졸업을 한달 앞둔 때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는 6·25전쟁이 일어났다. 이 소식을 들은 전영창 선생님은 공부
교계
이인덕
2020.06.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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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하여 총회나 노회의 중요한 모임 등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4월 둘째 주에 있어야 했던 노회도 5월 첫 주로 미루어져 무사히 끝났다. 대부분 노회가 하루 만에 행정적인 절차가 예년과 같이 처리되고 9월에 열릴 총회에 참석할 총대들을 선출하고 막을 내렸다. 총대 선출 과정, 불미스러운 일 있었나?각 노회가 끝나고 난 후에 몇몇 노회에서 총대를 선출하는 과정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 교계 신문이 그 사실을 보도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는 자체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필자가 외국
나의 주장
안병만
2020.06.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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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목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예장 합신총회(총회장 문수석 목사) 총회신학연구위원회(위원장 김병훈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따른 목회환경에 대한 합신 교단의 대응 방안에 대한 제언” 서를 지난 8일 발표했다. 합신총회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임시적 방편으로 해온 목회 방안을 지속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적법한 목회 원리 아래 상황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는 목회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제언서는 우리의 목회 원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달라질 수 없고 항상 성경에서
교계
김대진
2020.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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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회(담임 안동철 목사)가 교회설립 125주년을 맞아 6월 7일(주일)에 기념 예배를 드렸다. 창원교회는 1895년 6월 5일 유사림, 박치우 두 분에 의해 개척되었다. 안동철 목사는 교회가 세워질 때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교회가 세워진 1895년은 민족에게 있어 특별한 해였습니다.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을 핑계로 청과 일은 우리 땅에서 전쟁을 벌였습니다. 모든 고통은 민초들이 다 안아야만 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895년 10월 8일 조선의 ‘국모’인 명성황후를 낭인을 동원하여 시해하는
고신
코닷
2020.06.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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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이후 잠잠하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이태원 게이클럽 발 확진자가 인천과 부천을 거쳐 7차 확진자까지 발생하면서 이제는 완전히 지역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원가, 뷔페는 물론이요 쿠팡 물류센터까지 감염이 되고, 교회를 거쳐 보험업계와 다단계업체까지도 번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이에 기독교와 관련된 확진자도 급증했다. 강남구 모 교회의 확진자를 비롯하여 인천의 개척교회 부흥회 확진자, 대학생선교단체, 성경 원어 연구 모임, 안양ㆍ군포 목회자 모임 등 기독교 모임으로 인한 확진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4일 기
교계
정성호
2020.06.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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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그리스도를 주로 모신 모든 신자들의 공동체이다.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몸이요 교인은 그 몸의 지체들이다. 교회의 사유화란 이런 교회의 본질적 신앙고백을 약화시키고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한국교회는 교파분열 등으로 공교회성이 점점 약화하더니 교회가 대형화되면서 사유화가 더욱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담임목사의 세습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지금은 여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마저 없어질 정도로 일반화되었다. 물론 세습이 아니더라도 교회의 사유화는 여러 방면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행돼왔다.때론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목사가 그 교회
사설
코닷
2020.06.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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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 사태와 아울러 기독교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계속 두드러지는 문제는 단연코 “주일성수 문제”다. 과거에도 일요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문제가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인들, 혹은 율법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공격을 받곤 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격이 정통교회에 그다지 큰 고통을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에 의한 예배 통제가 종교의 자유 문제와 맞물리면서 사람들마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일요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문제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은 교회사적으로 볼 때 명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나의 주장
김민호
2020.06.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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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제주노회 서귀포 샘물교회가 “탈취”당했다는 제보가 지난달 14일 들어왔다. 전후 사정을 알아보니 탈취가 아니라 탈퇴였다. 마산교회(담임 원대연 목사)가 2003년 개척한 서귀포 샘물교회가 불법적으로 교단을 탈퇴하여 타 교단에 가입한 일이었다.마산교회 담임 원대연 목사는 지난 5월 27일 본사와의 통화에서 17년 전 개척을 시작으로 상가 임대, 예배당 대지 매입은 물론 건축을 위한 거의 모든 비용을 마산교회가 감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까지 매월 후원금도 보내고 있었는데 그 교회가 갑자기 고신총회를 탈퇴하여 타교단에 가입하
고신
김대진
2020.06.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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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마지막 주는 교회력으로 볼 때 성령강림주일이다. 성령강림주일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오순절에 삼위 하나님 중 3위이신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은 교회의 생일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 강림 후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이다.이렇게 중요한 날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랫동안 이날을 잊고 지냈다.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교사주일은 꼭 지키면서도 성령님이 오신 날은 그냥 지나쳐 버렸다. 사람도 자신이 태어난 생일을 기억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상하는데 오랫동안 성령
나의 주장
안동철
2020.05.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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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는 총체적 기독교 교육의 위기로 한국교회가 생존 문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한다. 김 박사는 교회교육의 생태계가 파괴되었다고 본다. 이런 상황을 돌파할 대안으로 그는 기독교 대안학교 운동을 제시한다.김 박사는 기독교 교육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부모를 중심으로 차세대를 양육하는 가정, 교회, 학교, 지역사회, 미디어, 문화 등 전방위적 교육 생태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미션스쿨의 개념을 뛰어넘는 참 기독학교(Mere Christian school)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박사의 분석과 대안
논문
김영한
2020.05.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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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돈'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이라는 것은 단순히 우리 손에 쥐어지는 사물의 형태를 띠고 있는 재화 뿐만 아니라, 무엇인가를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니 어쩌면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서 우리에게는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의미의 돈 보다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버린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고대로부터 계속 이어져 왔다. 이를 성경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하는 시도는 언제나 있어왔고, 성경을 넘어서 사회 구
기획기사
정성호
2020.05.28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