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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표절에 관한 고신총회 질의서
이상엽 2015-04-11 20:31:53 | 조회: 3841
우리 교회에서 일어났던 안타까운 일, 설교표절과 관련하여 당회장 서명을 얻어 서부시찰을 통해 부산노회에 정식으로 총회질의서를 제출했습니다. 말그대로 이번 총회질의서는 부산노회를 경유하여 총회로 제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취지는 우리 교회에서 일어난 일을 거울삼아(고전 10:11) 다시는 이런 일이 최소한 우리 교단에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함이고, 성도를 마음 깊이 사랑하여 여러 서적과 자료를 살피면서 최선을 다해 설교를 준비하시는 선의의 목회자를 위해 무엇이 설교표절인지, 무엇이 아닌 지를 보다 실제적으로 지침을 만들기 위함이며, 목회자 뿐 아니라 어떻게 이런 일이 버젖이 계속되도록 우리가 무엇을 하였던가하며 성도들도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함입니다.

이번 부산노회 개 교회 총대께서는 위와 같은 취지를 잘 이해하시고 이 총회질의서가 이번 노회에서 잘 경유되어 총회로 접수되도록 허락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질문 1. 설교표절의 정의와 범주는 무엇입니까?
질문배경:
- 설교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목회자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전달할 소명을 가지며, 평신도는 신학과 교리에 입각하여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의무가 있습니다. 성도들이라면 누구나 자기 교회 목회자가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마24:45-47). 그리고 고신 총회 산하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설교 한 편에 목숨을 걸다시피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지성소의 진설병과도 같이 매번의 설교에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드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그러나 슬프게도 오늘날 고신총회 산하의 목회자를 포함하여 적지 않은 목회자가 설교를 표절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한 개체교회에서 목회자가 한두 번도 아니고 수년씩 설교를 표절하고, 부분도 아니고 대부분을 베끼고, 더 나아가 회원가입을 받고 모아둔 남의 설교를 다른 목회자가 사용하도록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들은 ‘해 아래 무슨 새 것이 있겠느냐?’, ‘새로운 설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단에 빠지기 쉬운 게 아니냐?’면서, 마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다(마25:24)’는 식의 해괴망측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바로 이런 목회자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목회자가 계십니다. 신앙의 양심과 사회법의 테두리 안에 적법하고 적절하게 여러 신앙서적과 이전의 설교를 참고하는 것까지 표절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어디까지가 설교표절인지, 그리고 다른 글을 참조하여 설교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등이 포함된 바른 설교의 원칙 또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질문 2. 개체교회 목회자의 설교표절이 입증되었을 때 향후 조치는 무엇이어야 합니까?
질문배경:
- 이번 항도교회의 경우, 총회헌법에 따라 ‘설교표절로 인한 담임목사 사임청원서’를 제출하려고 하였으나, 당회는 거부하였고, 시찰도 경유를 사양하였습니다. 결국 부전지를 붙여 노회로 제출하였고 노회에서는 다행히 접수가 되었습니다. 이후 수습위원회, 전권위원회까지 구성되었으나 아직도 수습 중입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1여 년 동안 너무도 불필요한 소모전이었습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는 분열이 되고, 그 과정에 적지 않은 성도들이 교회를 떠난 것도 사실입니다.
- 앞으로 고신총회 산하 개체교회에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만약 또 발생하여 그 교회 대다수의 교인이 설교를 표절하는 담임목사의 시무를 더 이상 원치 않으나 담임목사는 계속 시무를 고집할 때, 현재와 같이 시찰, 노회로의 담임목사 사임청원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따로 특별히 신속히 처리할 방안과 절차가 있습니까?
- 질의의 취지는 과연 어떤 방법이 설교표절로 인한 교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은혜로운 방법인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아울러 설교표절이 목회자에게 죄인지 아닌지도 알고 싶습니다.

질문 3. 총회차원에서 설교표절의 근절방안은 무엇입니까?
질문배경:
- 일단 질병이 발생하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총회차원에서 설교표절의 근절방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제 소견으로는 설교표절을 막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신학대학원 입학, 교육, 졸업, 졸업후 교육(목회활동)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할 것이고, 보다 적극적인 대안으로 총회차원의 설교표절모니터링 위원회와 설교표절제보 사이트 가동 및 설교윤리선언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영적 거성들이 계신 총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마음을 열고 힘을 모은다면 더욱 은혜롭고 좋은 여러 근절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아울러 설교표절 뿐 아니라, 다른 목회자의 설교를 무단으로 수집하여 온라인을 통해 설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도 설교표절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고 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2015-04-11 20:31:53
223.xxx.xxx.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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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 | 2015-05-15 18:40:19 삭제

아래도밥을먹어고 오늘도똑같은밥을먹었다 표절을해다안해다보다는 그날의말씀으로은혜받아야한다찬송가가날마다 새로운것을부르나 당신은주일날마다새로운찬송을 부르나 주의종을쫓아내고발펴고잘수있나회개하라

이상엽 | 2015-04-25 19:47:41 삭제

4월 24일 서울출장가는 길에
노회에서 총회경유를 기각한 총회질의서에
부전지를 첨부해 총회사무실로 직접 접수했습니다.
총회가 이를 다룰 지 여부를 또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소망 | 2015-04-21 16:46:43 삭제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되었네요.
표절설교에 자유로울수 없으니, 그럴수 밖에요.
그러니 더더욱 표절설교 잘못된 일이라고 말도 못하고,
단지 금단의 사과 마냥, 이유불문하고, 표절이유로 목사 내쳤다고 진정인들 시벌결정하는
상식이 안통하는 노회다운 모습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나 있는 그대로 입니다.
어쨋든 끝까지 갑니다.!

이상엽 | 2015-04-21 16:05:56 삭제

부산노회는 총회질의서를 기각하였다.
당회장 서명 받고, 시찰서기를 경유해서 부산노회로 절차를 밝아 적법하게 제출하였다.
그러나, 부산노회가 경유를 기각한 것이다.
이 질문이 무엇이길래 기각을 한 것인지, 유감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게 부산노회의 현 주소인가 싶기도 합니다.
다시 부전지를 붙여 총회서기로 접수하려고 합니다.
제발 상식이 통했으면 합니다.
누가 그럽디다. 교회문제는 신앙적인 문제보다, 상식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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