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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국민일보에 기독교에 영향을 끼치는 아 주 중요한 두 가지 기사가 났다. 하나는 진화론이 허위임을 밝혀진 것과 또 하나는 미국에서 일어난 “동성애 커플 웨딩케이크” 사건이다. 그 중에 이 번 주에는 진화론이 허위임을 밝혀진 기사를 요약해서 싣고자 한다. 지금까지 모든 학문 분야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론이 힘을 잃고 대신 진화론을 따랐다. 그런데 뉴욕 록펠러대학의 마크 스토클 교수와 스위스 바젤 대학의 데이빗 세일러 교수가 진화론이 허위임을 밝히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창조되었음을 밝히는 학문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연구발표에 의하면, “현존하는 생물 종의 90%는 거의 같은 시기에 나타났으며, 생물 종은 명확하게 유전적 경계가 나누어져 서로 다른 두 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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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8.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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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던 ‘동성 커플 웨딩케이크’ 사건 상고심에서 “동성애 반대라는 종교적 신념도 헌법이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시민의 자유”라고 판시했다. 특정 개인의 동성애 반대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행위라고 해석한 것이다.이번 판결은 인권보호와 차별금지라는 명분만으로 모든 형태의 동성애 반대를 금지하려는 국내 친동성애 단체들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반 동성애 발언마저 처벌하겠다고 나선 국가인권 위원회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미 연방 대법원은 ‘콜로라도 주(州) 시민권위원회 대 제빵업자 잭 필립스’ 사건 상고심에서 1, 2심 판결을 뒤집고 동성커플 웨딩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잭 필립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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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7.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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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람들을 무엇으로 비유해서 말할 수 있을까?”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을 때 직접 던지신 질문입니다. 질문을 던지신 예수님은 장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비유로 들어 답을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꼭 이 아이들 같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게임이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약속을 지치는 것입니다. 한 쪽의 아이들이 피리를 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의 아이들이 춤을 추지 않습니다. 또 한 쪽의 아이들이 곡을 합니다. 그런데 울어야 할 다른 쪽 아이들이 울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의를 합니다. “우리가 곡(피리를 불면)을 하면 너희가 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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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5.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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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회의 필요에 따라 직분자를 세우셨다. 받은 직분에 따라 사역하므로 하나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함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로부터 각양 직분에 이르기까지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헌신하며 섬기므로 교회를 부흥케 하였다. 그러나 때로는 직분을 받은 성도들이 직분에 대하여 잘못된 인식을 가지므로 교회를 세상과 같은 장소로 만드는 일들이 종종 일어났다. 이는 직분자들이 하나님의 공교회를 생각하지 않고 세상적인 관점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1. 직무 보다는 신분의식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직분은 전적으로 사역을 행하는 데 있다. 그러나 사역 보다 신분을 더 중요시 여길 때 교회는 세속화 되고 거룩성을 잃게 된다. 이런 유는 특별히 유교의 영향을 받은 한국 교회에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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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4.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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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즈(noblesse oblige)는 귀한 신분을 가진 자의 의무다. 1347년 도버해협 양쪽의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백년전쟁 때다. 1년 가까이 영국의 공격을 막던 프랑스의 북부도시 칼레(현제-칼라이스/ 도버해협을 건너는 페리호)는 원병을 기대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백기를 들게 되었다. 도시 전체가 불타고 모든 칼레의 시민이 도살되는 운명을 면하기 위해 칼레시의 항복사절이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였다. 완강한 태도를 보이던 영국 왕이 항복의 조건을 내 놓았다. “칼레시민들의 생명은 보장하겠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동안의 어리석은 반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 이 도시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대표적인 시민 6명을 골라 목에 교수형에 사용될 밧줄을 목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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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8.02.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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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사람들이 한 번씩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은 내가 편안하게 사는 꼴을 못 봐주시는 것 같아.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사는 게 좀 더 편하고 단순했을 텐데 말이야.” 자신의 잔잔한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드는 분이 주님인 것 같다고 농담처럼 이야기를 합니다.분명히 하나님은 어려움을 통해서도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하지만 성경에 많은 인물들도 하나님께 시험만 받지는 않았습다. 이러한 신앙에 몰입해 있는 사람들은 주님을 따르는 삶에 대해 무섭고 두렵고 괴로운 감정을 내비칩니다.하지만 과연 우리가 예수를 만나기 전에 잘 살고 있었는지 스스로 묻게 됩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주신 생명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면서 유쾌하고 산뜻한 삶을 살고 있었는지 말입니다.예수께서 제자 베드로를 처음 부르실 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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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7.10.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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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년 11월, “이슬람이 지배하는 성지를 탈환하는 성스러운 원정에 참여하는 것은 신의 뜻이며, 전쟁에서 죽게 되면 천국에 간다”는 우르바누스 2세와 은둔자였던 피에르의 설교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피에르는 키가 작아 ‘작은 피에르’라고 불렸는데, 사제도 아니었다. 언제나 당나귀를 타고 다니면서 이슬람과 전쟁을 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한 사람이었다. 그는 꿈에 베드로가 나타나 성지를 정화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면서 프랑스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십자군을 일으켜야 한다고 했다. 교황 우르바누스 2세가 광신자였던 피에르를 앞세워 교묘하게 선동함에 따라 가난한 기사들, 농민들, 부랑자들, 어린이, 여자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나섰다. 피에르는 일반 민중들을 모아서 1096년 정식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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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7.08.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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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지 타임지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 주간지다. 타임지의 표지에는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을 표지 모델로 게재한다. 2001년 6월 18일자 타임지에 한 사람의 등반가를 표지인물로 실었다. 그가 바로 에릭 웨이헨마이어(Erick Weihenmayer)다. 그의 나이는 33살이며 미국인이다. 그가 타임지의 표지 모델이 된 것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세계의 초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8848m)를 정복했기 때문이다. 시각 장애인으로서는 최초의 인물이다.시각장애인이 등반을 한다고 해서 누가 잡고 이끌어주고 따라가는 그런 등반이 아니다. 에릭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할 때 내내 지팡이를 의지했다. 방향은 앞서 가는 동료와 셀파가 배낭에 종을 달고 가면 에릭은 종소리를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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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7.06.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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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7월 10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혜성같이 나타난 한 평범한 주부의 문단 등단을 전했다. 미우라 아야코라는 여인이 쓴 “빙점”이 당선된 것이다. 42세인 그녀는 당선 통보를 받고 기쁨에 휩싸였지만 이내 차분한 표정으로 돌아가 “내면의 점점 커지는 빛, 이 기쁨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쓰겠습니다. 성경 말씀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생애 목표로 삼겠습니다”라고 기도드렸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우라 아야코는 문학을 통해 복음의 가능성을 보여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다. 일본은 복음화 율이 1%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의 20%에 비하면 엄청나게 적은 수다. 그런 환경 중에 어떻게 기독교 문학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가? 그것은 아야코가 1999년 세상을 떠날 때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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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7.04.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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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몇 달간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탄핵정국 관련 뉴스에는 ‘위증’ ‘무고’ ‘사기’와 같은 거짓말 범죄 용어들이 범람하고 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단 거짓말로 위기를 면해보려는 속임수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이와 같이 거짓말이 사회에 범람한다는 것은 거짓의 아비인 마귀가 사람들이 마음을 그만큼 유린하고 있다는 증거다.법무부 장관과 국가 정보원장을 지낸 김승규 장로는 “법무장관 시절에 조사해 보니 3대 거짓말(위증.무고.사기)이 경찰 업무의 30%를 차지하고 있었다. 거짓말 때문에 다른 업무를 못할 지경이었다”고 하였다. 대법원에 따르면 1심 법원에 접수된 위증죄 사건은 2012년 1181건에서 지난 해 1365건으로 15.6% 증가되었고, 무고죄는 11.9%, 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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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7.03.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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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때 미생물학 교수님이 뱀을 연구하여 가르쳐주신 일이 있었다. 뱀 중에도 특별히 뱀의 독에 대하여 연구한 재미있는 내용을 이야기하신 것인 데,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 두 가지가 되새겨보아야 할 영적인 교훈이 있어서 전하고자 한다.두 가지 중에 하나는, 뱀의 독을 주사기로 빼내어 적당한 온도의 계란에 주사하여 배양하고 또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배양된 계란에서 다시 주사기로 독을 빼내어 또 다른 계란에 주사하여 배양하기를 몇 번 되풀이 하면 뱀의 독성이 처음 것보다 수십배 강해져 조금이라도 먹으면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것이다.우리에게 있는 죄도 마찬가지다. 창세기 4:24절에 라멕이 아내들에게 말하기를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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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7.01.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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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칼빈을 추종하는 성도들이 많다. 그래서 영국의 청교도를 같은 신앙의 류로 쉽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청교도(Puritan)라는 말 자체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유별란 부류”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왜냐하면 청교도는 영국에서 완전한 종교개혁이 이뤄지기를 소망했기 때문에 조그만 잘못에도 시비를 거는 등 여러 왕이나 국교도들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존 밀턴도 청교도를 “종교개혁을 개혁하는 이들”이라고 하였는데, 청교도의 출발은 존 낙스가 제네바에서 칼빈의 종교 개혁원리에 의해 다스려지는 완벽한 모델을 경험하고 고국 영국으로 돌아와 영국에서도 카돌릭과는 완전히 다른, 온전히 성경에만 근거한 개혁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이에 동조하는 개혁가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 청교도의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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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12.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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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은 평소 진정한 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훌륭한 복음 사역자를 양성하는 신앙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 당시는 개혁 운동이 카톨릭 교회로부터 거센 탄압을 받고 있어서 순교적 신앙으로 무장된 목회자가 절실했었다.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기독교 교육기관이 필요했다. 그래서 1559년 제네바에서 아카데미를 설립했는데, 이는 시대적 요구의 결과였다. 칼빈은 스트라스부르그 신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네바에 이상적인 기독교학교를 세우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예비 성직자들과 귀족의 자제 등 특수계층에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던 중세 암흑기 상황을 감안한다면 칼빈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인도하심이었다. 이 열정이 제네바 아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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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주
2016.1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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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결혼 루터는 1525년 6월 13일 카타리나 폰 보라와 결혼하였다. 루터보다 16살이나 어린 신부였다. 카타리나는 비텐베르그 근처 님브센 수녀원에서 탈출한 전직 수녀였다. 당시 수녀원은 창살에 갇혀 외부 접촉이 금지되고 복종과 규율만 강조했었다. 카타리나는 루터의 글을 읽고 수녀원 생활에 회의를 느꼈다. 그래서 동료수녀들과 탈출을 결심하고 종교개혁 운동을 하고 있었던 루터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루터는 님브센 수녀원에 청어를 정기적으로 헌납하던 상인 코프와 마차를 보냈다. 1523년 부활절에 코프는 카타리나를 포함한 다른 수녀들을 마차에 실은 청어통 뒤에 숨겨 탈출시켰다. 수녀원에서 탈출하거나 탈출을 도와주면 사형을 당하기도 했기에 탈출극은 매우 드라마틱했다. 후에 루터는 수녀원 탈출을 출애
일반칼럼
최한주
2016.10.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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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중심 모토는 '오직 성경을 통하여'다.지난 7월 10일 존 칼빈 탄생일을 기념하여 열린 한국 장로교 총회의 주제는 “오직 성경으로 복음통일을 이루자”였다. 동성애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경제논리로 이슬람이 한국 사회를 파고드는 때 성도로서 답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주제를 선택하였다.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신구약 모든 신실한 성도들이 중심삼아 온 모토다. 특별히 종교개혁은 말씀이 사라진 캄캄한 중세에 오직 한 길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었기에 순교를 각오하고 선포하였다.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스콜라주의 신학에 젖은 중세교회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신실한 수도사였던 마르틴 루터가 '오직 성경을 통하여'를 내세웠다는 사실 그 자체로 놀랍다. 이는 하나님이 종교개
일반칼럼
최한주
2016.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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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이전인 중세교회는 소위 ‘거룩한 언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 그리고 라틴어’로만 하나님의 사상을 담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성경을 일반 언어로 번역하면 신성 모독죄로 여겨 사형에 처했다. 예로 영국의 개혁자 딘테일은 영어로 성경을 번역하여 화형을 당했다. 중세교회의 표준성경은 4세기 제롬이 번역한 ‘불가타(Vulgata)'라는 라틴어 성경이다. 중세교회에서 이 성경을 읽는 사람은 신학자와 성직자뿐이었다. 중세교회는 ’거룩한 것을 개와 돼지에게 줄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여기에 동의할 수 없었다.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성도는 차별 없이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서, 진리를 따라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믿었다. 성도는 하나
일반칼럼
최한주
2016.07.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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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인 루터가 평생 성경 강해자로 설교했던 교회는 비텐베르그시 중심부에 있는 성 마리아 교회다. 이곳에서 1514년부터 154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말씀 선포자로 사명을 다했다. 루터는 이교회에서 주일 오전에는 복음서를, 오후에는 서신서와 다른 성경을 본문으로 설교했고, 종교개혁 정신에 입각한 교리문답 가르치기를 잊지 않았다. 1533년부터는 비텐베르그대 동료 교수인 요한네스 부겐하겐과 함께 설교사역을 감당했다. 현재 그의 설교는 역사적 현장으로 보존돼 있다.중세에는 철학적이며 논리적인 스콜라주의의 난해함이 설교 내용의 주류였고 성경은 일종의 참고문헌 수준으로 전락되었다. 그러나 루터는 설교를 성경 해석으로, 설교자는 성경을 전하도록 부름 받은 자로 여겼다. 종교개혁은 설교에 있어서 역사적 전환점이
일반칼럼
최한주
2016.06.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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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 개소린을 사용하지 않았다. 기름 대신 나무불을 지펴서 증기를 내어 증기의 힘으로 운행하였다. 그래서 목탄차라고 한다. 처음 기차를 운행할 때도 나무을 지펴 물을 끓이고 나오는 증기의 힘으로 기차를 움직였던 것과 같다. 지금도 시베리아에서 벌목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목탄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보도를 T.V를 통해 보았다. 이렇게 달리는 목탄차를 일재시대 만주를 중심으로 많이 운행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목탄차는 중요한 단점이 있는 데, 디젤이나 석유를 사용하는 차와는 달리 힘이 없다고 한다. 옛날에는 목탄차가 지금의 버스와 같이 대중교통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지금 버스와 달리 차를 탈 때 1,2,3등 손님으로 나누어 요금을 다르게 받는다고 한다. 기차를 타면 1등 칸은 더 편안하게 여
일반칼럼
최한주
2016.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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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의 기온을 뽐내던 겨울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도 봄에게 자리를 빼앗기기 싫어서인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긴 하지만, 그러나 영동지방에 내린 눈이 소복이 덮인 가운데 매화가 꽃을 활짝 피웠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를 설중매라고 한다. 시절의 변화는 제 아무리 강한 겨울이라도 당할 수 없는 게 자연의 이치다. 교회 정원의 나무와 꽃들이 얼마 있지 않으면 아름답게 피어나게 될 것이다.그런데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잎을 내기까지 나무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나름 치열한 생존력을 발휘한다. 식물들은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세포 안에 있는 물을 밖으로 내 보내어 세포가 얼지 않게 한다. 그리고 부동액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생산하여 세포를 보호한다. 그러기 때문에 껍질은 눈에 덮여 죽
일반칼럼
최한주
2016.02.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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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국영방송인 KBS에서 이슬람에 대하여 방영하는 내용이 한국인들의 생각을 오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기독교 저널을 통하여 발표되고 있다. 이슬람은 오늘날 세계 속에 가장 큰 분쟁을 일으키는 종교다. 극단적 이슬람인들이 주축이 된 IS(Islam State- 이슬람국가)가 보여주는 살인의 광기는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고 분쟁이 일어난 곳에 항상 이슬람이 개입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슬람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준다. 특별히 이 이슬람이 한국을 표적대상(Target)으로 삼고 각양 방법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에 파고들고 있는 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오일 머니(Oil Money)로 파고드는 샤리아 금융과 이슬람의 할랄식품이다. 할랄식품이란 무엇인가?“할랄(Halal)”이란 “음식과 생활에
일반칼럼
최한주
2016.01.0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