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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세계 곳곳에서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하고 있는데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한국교회도 여러 교단과 단체 그리고 기관들이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러 가지 집회와 모임을 하고 있다. 바라건데 그냥 기념행사로 끝나지 않고 마틴 루터가 주장했던 성경적인 교훈들이 전교회와 성도들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되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잘못 알고, 행하고 있는가를 깊이 공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나라도 새 정부가 들어서서 한 달 내도록 곳곳에서 개혁을 부르짖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걱정하고 우려했던 것 보다는 아직 초두라서 인지는 몰라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대통령의 임
나의 주장
안병만
2017.06.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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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입장에서 보면 가정과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하신 기관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고 세워지고 만들어진 것이지만 특히 두 기관은 삼위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20세기 들어서면서 한없이 가정의 중요성이 훼손되면서 사회 전반에 위기가 찾아 왔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가정 자체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아니하려는 세속주의가 쓰나미처럼 몰려 왔다.먼저는 성정체성(Sexual identity)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남성(male)과 여성(female)을 손수 만들어 남여가 한 가정이 되도록 하셨다. 이 가정 세움의 기본 원칙은 불변의 진리이다. 이것을 무시하고 두 사람(동성)이 결혼식을 올리고 함께 산다고 해서 가정이 될 수 없다. 다른 말로 하면 동성
사설
안병만
2017.05.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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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탄핵정국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함구하면서 기도만 해왔는데,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헌법 재판소에 넘어온지 90여일만인 지난 금요일(3.10) 11시 22분에 사상초유의 ‘대통령 파면’ 이라는 탄핵 인용이 선고되었다. 그것도 예상을 깨고 재판관 8명 전원의 의견일치로 가결되었다. 대통령 탄핵인용에 대해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만 국민 앞에 ‘죄송하다’라는 말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른 정당들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시민혁명 혹은 국민의 승리라고 자부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당 대표뿐만 아니라 대선후보자들도 한결같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필자는 몇 개월의 탄핵 정국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이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사회 혼란이 없이 이 날을 기다리면서 지켜보았기
일반칼럼
안병만
2017.03.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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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다음 세대를 염려하면서 건전한 복음과 쉐마교육을 철학으로 건강한 교회 세우기와 어린이 집과 선교원 그리고 대안학교를 세워 성경적 그리스도인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사역을 하면서 이슈화 되고 있는 동성애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동성애가 합법화 되면 사회는 성적 타락과 가정 붕괴로, 그렇지 않아도 저출산으로 사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다음세대가 끊어지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한심한 것은 작금에 정치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얻을 표를 의식하여 동성애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소수인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미명하에 법적인 보호 장치를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얻어 동성애 주의자들이 커밍 아웃을
나의 주장
안병만
2016.12.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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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5대 대통령 후보들의 몇 개월의 유세 기간은 한판 진흙탕 싸움이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각종 추문이 난무한 기간이었다. 트럼프의 성추문 사건과 힐러리의 이메일 사건 등 듣기 조차도 거북한 비난의 말들은 모든이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런 혼탁한 선거에서 대부분의 언론들과 여론조사 기관들은 클린턴의 당선을 예상했다. 그러나 언론의 예상과 여론의 판세를 뒤집고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지난 8년 동안 오바마 정권은 전대미문의 엄청난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의 홍수를 미국사회로 불러왔다. 그가 당선 될 때만 해도 최초 흑인 대통령이 되었다고 모두가 환호하고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에 와서 그의 치적은
나의 주장
안병만
2016.11.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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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이 추석이 왔다. 추석은 구정과 함께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중의 명절이다. 예부터 한해 농사의 풍년에 대한 고마움을 조상들과 신에게 감사하는 절기로 지켜왔다. 상당히 불교적이고 유교적인 관점에서 대대로 지켜오고 있었다. 140년 전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조금 바뀌었지만 명절의 의미는 큰 변화 없이 내려오고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죽은 조상의 은덕으로 한해의 농사가 풍작을 이루고 풍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유교적인 사상이 기복 신앙인 샤머니즘과 혼합이 되어 명절 속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알지 못하던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제 우리는 말씀으로 이 명절을 승화시켜 축복된 절기로 삼아야 하겠다. 조상의 묘에 가서 절을 하고 차례를 차려 조상에게 예를
주장과 논문
안병만
2016.09.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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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가 속해 있는 현장에서 떠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은 큰 특권이며 축복이다. 일중독이 되어 자신의 일자리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면 늘 그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쫓기는 삶 가운데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삶의 여유를 가지고 쉴 때만이 가능한 일이다.매년 여름에 안식월로 한두 달 쉼을 통해 재충전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참 행복하고 여유롭다는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며 안식년을 갖는 것이 사치스럽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안식일은 하루지만 지키면 한 주 동안의 피로와 근심 걱정을 떨쳐 버리고 하늘로부터 내리시는 은혜로운 만나와 은총을 통해 모든 것이 해소되고 새 힘을 얻게 마련이다. 나는 안식월을 보내
나의 주장
안병만
2016.07.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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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와 김승환의 ‘혼인 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이 사법부의 심의 끝에 위헌임을 명백하게 하고 '각하’되었다. 이로써 화려한 사회적 명성을 업고, 소수 인권보호라는 미명하에 동성결혼식(2013.9)을 통해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동성애를 조장하려던 두 남성 커플(김조광수와 김승환)의 혼인 신고(2013.12)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 동성애자들의 혼인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일인 동시에 법적이고 행정적으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한민국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에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위 커플의 동성결혼이 합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 땅에는 소수인권을 보장한다는 구실 하에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법들이 우후죽순처럼 입법화 되어 회오리바람처럼 이 사회를 강타하게 되었을 것이다.서울서
주장과 논문
안병만
2016.05.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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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항쟁 기념대회를 하루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 곡으로 정해야 되느냐 아니냐를 두고 민주세력과 정부간 줄다리기를 하면서 결국 기념 곡으로 지정되지를 못했지만 합창을 할 수 있으되 제창은 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노래 하나를 두고 되니 마니 하는 이념적 기 싸움을 하고 있는 마당에 필자는 ‘청춘’ 이라는 북한 노동당 청년 적위대들이 부르는 노래를 아무런 제지나 여과 없이 기독청년들이 부르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혼란 속에 빠지게 되었다. 사실 ‘청춘’ 이라는 노래를 처음 듣고 접하면서 남한 땅에도 북한을 찬양 고무하는 기독교적인 공동체가 버젓이 존재한다는 사실 앞에 망연자실(茫然自失)하게 된다.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라.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가
주장과 논문
안병만
2016.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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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는 지금 기성세대와 너무나 다른 부분이 많다. 먹는 것, 입는 것, 그리고 그들의 취향 자체가 다르다. 먹는 것도 인스턴트식품 위주로 먹는다. 피자나 햄버거 그리고 외국에서 들어온 프랜 차이즈 식당에서 음식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즐긴다. 그리고 하루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중독되어 있다. 김치나 된장 그리고 불고기 같은 전통 음식이나 밥은 잘 먹지 않는다. 우리나라 쌀 소비량을 보면 알 수 있다. 70년대 1인당 쌀 소비량은 1인당 136.4kg 이었다. 예전처럼 이렇게 먹어 치운다면 쌀 부족 국가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 1인당 쌀 소비량은 2010년 72.8㎏에서 2013년에 67.2kg, 2014년 65.1㎏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젊은 세대들이 밥보다 다른
주장과 논문
안병만
2016.05.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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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재앙이 대한민국을 덮쳤다. 한국의 혼인율(婚姻率)은 역대 최저치고, 출산율은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1가정 당 1.23명)다. 거의 한 가정이 한 명꼴의 아이를 가지는 셈이다. 지금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거나 늦추고 있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갖는 일에는 별 관심이 없다. 일인 가구 세대가 점점 늘어가고 있고, 싱글이 되어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도 한두 명만 되면 출산의 문을 닫아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두 명의 아이를 출산하는 것도 부부의 의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바람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다.젊은이들이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사는 첫 조건이 자녀를 가지는 일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출산을 자꾸 미루
주장과 논문
안병만
2016.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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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SFC위원장으로 해외 탐방의 일환으로 2016.3.7-11까지 4박5일간 필리핀 보홀섬(Bohol Island)의 SFC 선교지역을 둘러 보고 왔다. 금번 탐방은 총회 SFC지도위원들과 각 노회 위원장들 22명이 함께 하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저렴한 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밤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하고,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번거로움과 피곤함이 없지를 않았지만 감사함이 더 넘치는 시간이었다. 세부에 도착했을 때 새벽 두 시가 되어 호텔에 투숙하지 못하고 쉼터에 잠깐 눈을 붙이고 간단한 스낵으로 아침을 먹고 세부 부두에 나가서 보홀행 배를 탔다. 큰 배는 아니었지만 한 시간 남짓 걸려 보홀항에 도착했는데 아침 햇살에 비치는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했다. 세부지역과 보홀지역이 산호섬
일반칼럼
안병만
2016.03.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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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앞두고 서울에 있는 큰 교회들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기독대학생들을 모시기(?) 위해 분투노력하고 있다. 장학금을 주고 머물 수 있는 학사를 준비해서 그럴듯한 미끼를 던져 교회에 안착시키기위한 온갖 방법들을 총 동원하고 있다. 스스로 찾아 오기를 바라며 방관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바람직한 일이지만, 정작 교회 안에 있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를 묻고 싶다. 물론 그렇지 않는 교회도 많지만, 다른 목장의 양들을 데려오는데 힘을 쏟기보다는 맡겨진 목장의 양들을 잘 키우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최근에 다음 세대가 교회에서 사라지는 것을 인식한 목회자들과 기성교회 성도들이 걱정은 하지만, 진작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대안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6,70년대만 해도 교
소식
안병만
2016.0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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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효과는 예수님께서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만 있어도 이 산을 들어 저 바다에 던지라 해도 될 것이다’라는 말씀에 나타나는 믿음의 효과를 의미한다.우리가 잘 아는 바대로 겨자씨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씨앗이지만 겨자씨가 발아하여 성장하면 새들이 둥지를 틀고 살 정도로 큰 나무가 된다. 작은 것이 자라서 큰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는 자연의 법칙을 통해 믿음의 힘이 얼마나 큰 기적과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힘이나 능력만큼 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자신에게는 그러한 능력이나 파워가 없이도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 플러스 알파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나타내게 되고, 기대하지 않았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일반칼럼
안병만
2015.01.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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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모든 교회가 사역할 일군을 임명한다. 이동과 이사로 인하여 공백이 난 곳을 보충하며 너무 오래 일한 곳은 물갈이를 한다.지난주에 우리교회는 제직들과 각 직분 자들을 임명했다. 해마다 하는 것이지만 목회자의 고민은 적재적소에 어떤 직분 자를 세워 배치하느냐의 문제다. 일군들이 많은 대 교회는 그래도 은사와 재능을 따라 어느 정도 적절하게 임명 배치할 수 있지만 규모가 적은 소형교회는 일인다역(一人多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직분 자를 임명하여 배치해 보지만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서 직분자가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사역해야 할 영역에 대한 직분 자들의 안배가 되고 나면 일년 동안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하여 제직세미나와 헌신예
일반칼럼
안병만
2014.01.1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