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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아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물론 동화처럼 재밌지는 않지만 아주 의미심장한 내용이었습니다.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라는 책을 쓴 저자는 하버드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세계 3대 경영대학원으로 알려진 와튼스쿨에서 31세에 최연소 종신교수가 되었으며 3년 연속 최우수강의평가상을 받은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입니다. 그가 밝혀낸 성공의 숨은 동력은 이러했습니다. 저자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 즉 강하고 독한 자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승자 독식’의 근본 명제를 뒤집고, 성공의
나의 주장
천석길
2023.02.1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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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은 위기를 맞았다학교법인 고려학원은 합리적인 대책이 있는가? 발안자 : 고려학원 산하기관 전임 종사자 일동 1. 고려학원의 가장 큰 문제점 학교법인 고려학원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고신)가 운영하는, 운영의 주체가 고신교단이다. 2003년 4월 1일 임시이사(관선) 파견으로 홍역을 한번 겪었다. 교단에서 200억을 지원하였고, 농협에서 40억 융자를 내어서 병원에 투입하였다. 그러나 이후 변화된 것이나 어떤 개선점은 없어 보인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동안, 위기는 더욱 빨리, 가까이 가속도
나의 주장
윤강석
2023.02.0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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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예수는 가난을 축복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는 가난했으나 부의 소유를 인정했고, 가난하고 소외자, 당시 사회적 약자인 여성만이 아니라 아리마대 요셉이나 바리새인인 니고데모 같은 유지(有志)들을 동료로 삼았으며, 재물을 거룩한 위탁이라고 하셨다. 역사적 예수는 첫째, 재물은 지혜롭게 관리해야 하며 둘째,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 혜택을 주어야 하며, 셋째, 지상의 곳간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저축해야 하며, 넷째, 재물 사용에 대한 종말론적 심판을 가르치고 있다. I. 가난을 축복이라고 하지 않음예수 자신은 가난했으나 물질적인 가난
나의 주장
코닷
2023.02.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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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습니다. (이를 흔히 ‘금도’라는 단어로 잘못 알고 있으나 ‘금도(襟度)’는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한다.) 하여간 설령 관계가 나빠 다투는 사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언급해서는 안 되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우선, 상대의 타고난 약점이나 신체적 핸디캡을 조롱하는 것은 비열한 행위입니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가족을 비난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서는 몰지각한 행위입니다. 특히 남의 부모를 모욕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성을 잃게 만들고 주먹다짐을 불러오는 악행입니다. 자신의 부모를 모욕하는 사람
나의 주장
최광희
2023.02.0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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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선택의 문제이다. 믿음이 있고 없고는 내가 하나님의 뜻을 택하느냐 아니면 나 자신의 유익을 택하느냐의 문제로, 곧 우선순위의 문제이다. 내가 무엇을 가장 우선에 두고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생명을 내놓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했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뜻을 지키기 위해 사자굴을 택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우상에 절하지 않으려고 풀무불을 택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이나 양보를 하지 않았다. 이것이 믿음이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하나님
나의 주장
이은태
2023.02.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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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 1944~2015)은 현대사회를 “위험사회”(Risk Society)라고 하였다. 1986년 '위험사회'란 저서를 통해 서구를 중심으로 추구해온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이 실제로는 가공스러운 '위험사회'를 낳는다고 주장하였다. 광우병, 구제역, 고엽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코로나19에 이어 지난해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압사사고는 위험사회의 징후가 여실히 입증되었다 할 수 있다. 그날 이태원에서 젊은이들이 핼러윈 축제 전야에 최소 수만명이 모인 가운데 해밀턴 호텔
나의 주장
코닷
2023.02.0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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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거듭하는, 그러나 효력 없는 대한민국 국방정책대한민국 정부는 해마다 국방자료집을 내놓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격년으로 국방백서를 발간한다. 그와는 별도로 정부가 바뀌면 상황에 따른 국방정책을 수립하여 집행한다.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국방개혁 2020을, 이명박 정부는 국방개혁 307, 박근혜 정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 문재인 정부는 국방개혁 2.0, 윤석열 정부는 국방혁신 4.0을 새로운 국방정책으로 제시했다. 남북관계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국방정책도 강온정책이 반복된다. 북한이 주적으로 명확하게 표현되다
나의 주장
이성구
2023.01.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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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부산에서 펀치넬로 공방을 운영하시는 동기 목사님(김성일)께서 선교사님들을 위한 ‘타카 사용법’ 강의를 해 달라고 부탁해 오셨다.내가 처음 공구를 사용하게 된 것은 1993년 의령에 온 지 약 2년 정도 지난 어느 해였던 것 같다.그때 처음으로 독일제 전기 드릴을 구입했다.그렇게 시작된 공구 구입은 사남중앙교회 우문석 목사님과 함께 노회 산하 교회들 방수 공사를 하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하나둘 사기 시작했던 것 같다.그렇게 10여 년을 방수 공사를 하면서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나는 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디자인
나의 주장
박영수
2023.01.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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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앞에서 살펴본(아래 관련기사 참조) 김복원과 관선이사 사태,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진 여러 가지 일들은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신이 가진 대표적인 영적 유산인 코람데오 정신이 일반 영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태에 있다. 이제라도 전 교회적인 회개운동으로 진정한 부흥을 일으키지 못하다면 고신교회의 존재가치는 소멸되고 말 것이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
나의 주장
정주채
2023.01.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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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참석저는 2023년 1월 9-11일, 창녕 부곡에서 열린 총회 교육원 주최 ‘제27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진작 이 세미나에 참석하고 싶었으나, 그간 여러 사정으로 미루다가 이번에 용기와 시간을 냈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모이지 못했던 터라 더욱 감개무량했습니다. 33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목 교수에게서 신약 강의를 들었고, 김성수 교수에게서 구약 강의를 들었으며, 오승균 목사에게서 바이블 키를 교회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들었습니다. 총회 교육원 연구원들께서 준비와
나의 주장
황원하
2023.01.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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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대상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병적인 집착이 되고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경험한 사례를 한 두 가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았는가를 확인하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 시간에 목사인 내게 간절히 부탁하기를 자신의 반려견이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기도 중에 있는데 목사님도 우리 아기(?)를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어서 그 결과를 간증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어떤 내용이든지 기도할 수 있지만,
나의 주장
천석길
2023.01.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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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두 사역자한경직 목사는 1973년 1월 2일 영락교회를 은퇴한 후 남한산성에 있는 18평 단층 건물에 살았다. 2000년 4월 19일 97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남겨진 재산은 만년에 타고 다니던 휠체어와 지팡이, 겨울 털모자, 입던 옷가지 몇 점과 생필품이 전부였다. 1992년 종교계 노벨상이라는 ‘템플턴상 The Templeton Prize’을 수상했다. 베를린에서 상을 받은 후, 63빌딩에서 축하예배를 드릴 때 이런 인사말을 했다. “먼저 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상금으로 받은 10
나의 주장
노상규
2023.01.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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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미래를 생각하면 한 줄기의 빛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늘 기도 중에 선교센터와 영어 학교와 크리스천 캠프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 이런 비전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갖기에는 너무나 현실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항상 마음속에 이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어렴풋하게나마 늘 마음 가운데 있었다.학업을 마치고 잠시 뉴질랜드인 영어 학교에서 일할 때, 그곳에 한국 도시락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공급하던 집사님 내외가 있었다. 딱 보기에도 너무 성실했다. 어느 날 그 부부에
나의 주장
이은태
2023.01.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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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행정 목사님으로부터 “2023년도 교회 표어는 ‘청년이 점점 많아지는 우리교회’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농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교육부서가 이렇게 많은데 청년부만 콕 집어서 교회 전체의 목표를 잡으셨을 리 없다고 생각한 것이죠. 나중에 진상을 알게 되자, 우리 청년부 담당 교역자들은 잠깐 멘붕이 왔고, 걱정과 감사와 책임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이 사태(?)를 즉각 청년부 회장에게 알렸습니다. 직접 책임자가 아닌 그는, 약 5초간 경악하더니, 이내 이렇게 말하더군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합니
나의 주장
윤원대
2023.01.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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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주도종교가 된 기독교가 기득권 안주와 불명예 연루와 도덕성 부재로 비호감 종교로 감지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교회는 권력과 자만을 내려놓고 낮아짐과 회개를 통해서 초창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기독교가 성공한 나라로 선교사에 기록되고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다. 기독교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장감 선교사에 의해 구한말 선교되어 1세기만에 전통종교를 대신하여 영향력 있는 종교가 되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한국 국민들에 의하여 비호감 종교로 감지되고 있다. 새해 한국 기독교는 이 현상을 심각하게 받
나의 주장
코닷
2023.01.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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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마리아와 요셉의 충실한 아들로 성장하였고, 유대교 가정의 이상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예수는 아버지 요셉이 일찍 세상을 떠난 뒤 홀로 가계를 꾸리신 어머니 마리아를 봉양하면서 효성을 다했다. 그리고 그의 때가 가까이 왔을 때 예수는 가정을 떠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전파에 전적으로 헌신하였다.복음서 저자 요한은 가나의 혼인잔치에 공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예수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혼인잔치 도중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사실을 예수에게 알린다. 예수는 마리아에게 말한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
나의 주장
김영한
2023.01.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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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뉴기니섬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라는 나라가 있다. 오랫동안 식민지로 있다가 1975년 9월 16일에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독립했다. 인구는 900만여 명 정도 되나 중앙정부가 힘이 없기 때문에 부족 중심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 부족들의 세력이 워낙 세다 보니 심지어 치안과 법까지 개별적으로 맡고 있으며, 부족들이 온갖 중무장까지 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파푸아뉴기니에서는 865종 이상의 지역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언어 하나당 평균 사용자 수는 7천 명 정도라는 점이다. 이것은 이 땅이 복음을 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곳인지를 보
나의 주장
이은태
2023.01.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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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능신교 조유산은 누구인가?조유산1951년 12월 12일생, 중국 흑룡강성 아성 출신1970년-1985년 철도부에서 근무1977년 아성 빵공장에 근무하는 푸윈쯔와 결혼1979년 목수 일하는 제자의 전도 받고 기독교 믿기 시작1986년 흑룡강성 아성 인쇄공장 근무하면서 창립1987년 아성 전분공장 근무1988년 자칭 후함파의 “동북사도”로 임명되었다고 함1991년 허난성으로 도피해, 중국 화학프로젝트공장 근무1997년 불법 종교집회 죄목으로 3년 동안 투옥2000년 허문산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도주2001년 미국으
나의 주장
정군효
2023.0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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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2017년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핵 선제공격 법제화, 전술핵 부대 공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을 통해 핵무력을 빠르게 고도화했다. 5년 전과 달리 ‘평창’과 ‘트럼프’도 없는 내년에 극적인 대화 국면이 펼쳐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힘과 힘의 대결로 군사적 충돌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년 전망을 지배하고 있다. 핵무력 고도화, 질주하는 북한2023년 한반도 정세는 2022년의 ‘강 대 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국제정세 변화를
나의 주장
홍성철
2023.0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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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인권운동, 히피운동, 68학생운동, 여성운동, 동성애 운동, 반정신의학 운동 등등, 반문화운동이 한창이던 어느 날(1969년 6월 28일), 뉴욕 그리니치 지역의 한 게이바(Stonewall Inn)에 경찰이 불심검문하여 동성애자를 체포하려 하였다. (당시 동성애는 법적으로 체포할 범죄로 규정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격분한 동성애자들은 다음날 대규모로 모여 시위를 시작하였고, 이는 수일간 지속되었다. 동성애자들의 인권문제가 표면화되었다. 동성애자들의 풀뿌리 인권운동들이 결집되었다.당시 동성애를 정
나의 주장
민성길
2022.12.27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