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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부부 사이를 무촌(無寸)이라고 합니다. 결혼 전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남남이 만났다 라는 뜻이지 싶습니다. 동시에 무촌이라는 말은 촌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가까운 밀접한 관계가 되었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무촌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는 신비롭기만 합니다. 실제로 전혀 관계가 없었던 남녀가 우연하게 만나서 촌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되었다는 점에서 기이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으며, 하늘에 있는 천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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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길
2023.05.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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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K00 남 22세. 환자들이 검사하는 틈새로 속쓰림 때문에 왔다. 10년 전 12살 때 처음 우리 병원에 온 후, 2017년 고2 때 오고, 6년 후에 이제 다시 왔다.기록지를 보니, 고2 때 서울에 있는 대학(서울에 있고, 학비가 싼 곳)가고 싶다고 적어 놓았다. 그래서 내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갔나?” “아니요” “그럼 어느 대학에 갔나?” “해양대요” “아! 해양대 좋지. 바다를 마음껏 다니고, 꿈도 펼치고. 계속해서 전진해라” 그런데, 약간 생각하는 얼굴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에요” “진로를 다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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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2023.05.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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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식(金婚式/Golden wedding)의 영광/ 김대진 얼마 전 우리 목장의 집사님 권사님 부부가 금혼식을 올렸다. 결혼 50주년을 축하하며 가족들과 온 교우들이 기뻐했다. 금혼식 당사자 부부는 50년 결혼생활을 함께 한 서로에게 감사하며 기뻐했다.자녀들은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했다.교우들은 행복한 가정의 본을 보여주심에 감사하며 기뻐했다. 청년들은 결혼의 영광이 무엇인지 눈으로 보며 기뻐했고젊은 부부들은 우리도 금혼식까지 달려 가보자고 기뻐했다.평균수명이 늘었다고 하지만 결혼하는 평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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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5.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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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 천헌옥 아내가 며칠 여행 중이다.덩그러니 홀로 남았다.무료한 오후 커피 한 잔의 유혹에 빠진다.컵을 잡으려다 추억을 잡는다.아테네산 커피 잔이 추억을 불러온다. 커피 잔에서 그리스의 추억이 되살아난다.아레아바고가 소환되고 소크라테스가 걸어 나온다.사람들은 그의 열정적인 철학에 매료된다.후일 이 말쟁이들의 도시에 바울도 등장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생각(철학)이 많았던 사람들이 왔다 간 거기나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철학을 논하려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성도는 복음을 지키려고 철학을 논해야 한다. 부쩍 자기 주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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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05.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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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의 젖 먹이기 / 김윤하 남아공 필란스버그 국립공원(Pilansberg National Park)을 방문했습니다.코끼리, 쿠드, 스프링복, 기린, 사슴, 멧돼지 등….사파리 중에 길가에서 만난 동물들입니다.그중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얼룩말과그 어미와의 동행을 차를 이동이며 살폈습니다.새끼는 어미를 따르며 젖을 달라고 용을 쓰지만어미는 쉽게 젖을 주지 않고 묵묵히 걷습니다.한참 동안을 서로 시루더니 드디어 어미는꼬리를 휘 젖히고는 허락하는 사인을 보냈습니다.그리고는 멈추어 서서 새끼에게 젖을 물렸습니다.어미 얼룩말이 곧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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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04.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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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는 “부르크”란 이름을 가진 도시들이 많은데, 이는 성곽도시를 말합니다. 이런 성곽 도시들은 훗날 유럽에서 주와 나라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이중 합스부르크 가문은 1020-1030년경 “라드보트” 백작이 스위스 “아르가우 주” 언덕에 “매의 성” 이란 뜻을 가진 “합스부르크 성”을 건축하면서 시작되어 소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다가 1273년 “라드보트” 백작의 7대손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합스부르크왕조는 루돌프 1세부터 1918년 카를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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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3.04.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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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제의 주머니를 만들라고 하셨다. 나는 이 말쯤을 따라 구제의 주머니를 늘 준비한다. 매일 길을 나서기 전에 주머니에 구제할 충분한 돈이 있는지 늘 확인한다. 특별히 외국을 나갈 때면 꼭 그 나라의 돈을 환전해서 구제할 돈을 충분히 준비한다. 내가 늘 이렇게 하는 이유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나에게 큰 기쁨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외국을 갈 때 꼭 챙기는 것이 우리가 직접 제작한 점퍼이다. 이 점퍼에는 특별한 성구가 적혀 있다. ‘With God nothing is imposs
일반칼럼
이은태
2023.04.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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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아들의 혼인예식에 참석하고근교 공원에 잠시 들렀다.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제법 분다.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여름이 오고 있나 보다.오랜만에 공기도 좋고햇살도 좋다.이 봄!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마다이렇게 좋은 날들이 가득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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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4.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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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일전에 결신한 K00와의 기쁜 통화 후, 한창 바쁘던 진료가 약간 숨을 돌릴 때, 오른팔에 깁스한 Y00이, 기침을 하면서 들어 온다. 3년 전 15살 때 감기로 처음 온 이후 가끔 아플 때마다 왔던 남학생. 그래서 내가 “팔을 다쳤다는 것은 좀 활동을 자제하라는 신호다. 그리고 감기까지^^” (이때 내 마음에 하나님 생각) 계면쩍은 얼굴로 “네 그래요” “그래 지금 몇 학년이고?” “3학년이예요" "아! 벌써 고3이 됐네! 그래 그럼 무슨 과 가려고?” “네. 간호사가 되려고 해요”(순간 전에 전도했던 “간호사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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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2023.04.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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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 내내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날들을 보낸다.태양도 뿌옇고고층빌딩들도 흐릿하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라고 하지만창문을 꼭꼭 닫아 버린 실내 공기가 낫다는 보장도 없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실내에 꼼짝않고 머무는 것이 좋을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하며 활동하는 것이 나은가?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며 답답하게 지내지만적응? 이라는 가면을 쓰고 버틴다. 하늘 덮은 황사와 미세먼지 앞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공기청정기가 너무 작게 보이는 한 주간이다. 하늘의 바람 일으키사창조주가 만드신 파란 하늘을 보게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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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4.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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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벚꽃 / 조윤희 해사한 꽃눈무심한 바람에 얹혀 흩뿌리며파란 하늘조차 하얀 순정 토해내니나폴대는 꽃 날개에연심 하나 더해 놓은 들...무더기로 달려오는저 꽃 춤 속에서봄으로 빼곡히 채운무언의 약속에벌써부터 그립다어느 봄날의 하루가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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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3.04.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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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상이 정말 빨리 변한다. 누구든 이런 빠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혼자 뒤처진 사람이 된다. 정신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최근 또 하나의 생소한 이름이 등장했는데 바로 ChatGPT라는 것이다. 이게 뭔지 모르면 홀로 골동품 취급당할까 싶어서 재빨리 챗지피티를 붙들고 사용해봤다. 그랬더니 컴퓨터 프로그램에 불과한 AI가 스스로 생각을 하고 묻는 말에 자기 생각으로 대답을 한다. 신기한 경험이다. 하지만 챗지피티가 우리에게 유용하게 사용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을 알았다. 챗지피티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모르면 정보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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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2023.04.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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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그리고 하나님 / 정태호 아버지 하나님은아부지는 아니지만 하늘이다.무섭기도 하고 푸근하기도 하고그저 통장 잔액이다맘 놓고 꺼내쓰다가도믿음의 무게에 스스로 놀라 확인해보는채울 수 없는 무능력자의 비애외풍이 심하던 어느 겨울 방안, 잠들기 전 멍게 해삼 사라고 외치는골목길 행상 아저씨의 외침에한 잔 거나해 들어 온 아부지의 입김거슬리는 냄새에도 거부할 수 없는 야릇한 기대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박제되기엔 애틋한 그리움보다도 야박하다스스로 무덤 속 흙이 되어버린 기억 속 아부지를 못 잊을지라도항상 곁에 머무는 아버지는내가 못 박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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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2023.04.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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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와 evil 그리고 Resurrection / 천헌옥 어떤 아빠가 도대체 evil의 실체가 뭘까 하는 생각에 빠져서무심코 아들에게 "얘야 넌 evil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지?"그랬더니 아들은 무슨 단어 퍼즐 놀이하자는 말로 듣고"아버지 live를 엎어놓은 게 evil이잖아요" 했다. 아빠는 무릎을 치면서 그렇다 그것이다.evil은 live를 뒤엎는 것이다.생명을 죽이는 것 그것이 악 evil이다. 그리고 그 악을 퍼뜨리는 자가 devil이다 devil은 death와 evil의 합성어이다.생명을 사망(지옥)으로 몰아가는 자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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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04.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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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월요일 오전 10시. 남 30세. K00이 콧물, 기침, 가래 등, 감기증세가 한 달간 지속되어 찾아왔다. 본래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환절기에는 늘 증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더 심해져서 병원에 왔다고 한다. “알레르기는 원인이 뭔지?” “고양이 털, 꽃 화분 등 다양하고 특히 고양이 털”. “알레르기는 신경성 반, 알레르기 반이다” “그래요? 최근에 스트레스 되는 일이 많아서 더 심한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스트레스?” “어머니가 간암 전 단계로 힘들고, 생활비도 문제고, 취직 준비도 어렵고” “아 그랬구나! 무슨 취직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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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3.3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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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내 마음에 있는 한 폭의 사진으로부터잔잔하게 너울거리며 내게 날아와 앉았습니다.추억은 항상 향기를 가지고 나를 유혹합니다.카프리섬 정상에 올라 이른 봄을 맞았습니다.매서운 바람이 겨울 어귀에서 계속 다가오면서봄을 쳐 내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날이었습니다.정상 모퉁이에 로뎀나무 노란 꽃이 보였습니다.꽃향기가 바람을 타고 지중해를 넘어가려는데손짓과 얼굴을 맞대어 그 향기를 잡았습니다.그 순간 엘리야의 절망적인 기도 소리가 들리고고독의 심연에서 허덕이는 선지자를 만났습니다.그의 가슴을 안았을 때 하나님의 만져 주심과그 따뜻한 손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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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03.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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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 위어”가 쓴 “헨리 8세의 후예들”을 번역한 책은 544페이지 분량으로 소설처럼 썼지만, 소설이 아니었기에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번 달 코람데오닷컴 독자들을 위해 저도 544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책을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습니다.튜더 왕조(Tudor dynasty)는 1485년부터 1603까지, 아주 짧은 118년으로, 6명의 왕이 통치하였지만 잉글랜드 역사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튜더 왕조는 헨리 7세와 8세, 에드워드 6세, 제인 그레이, 메리 1세, 그리고 엘리자베스 1세에 이르는 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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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3.03.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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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봄소식은 늘 제주에서부터 시작된다.올봄에도 많은 성도가 제주를 찾을 것이다.코로나 봉쇄가 풀리면서 "보복 여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제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번에는 제주 기독교 순례길을 걸어보면 어떨까?지난겨울 제주 순례길을 잠깐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관계 당국에 전화해서 물어보았다. "기독교 순례길에 많은 분이 참여하나요?"코로나 때문에 맥이 끊긴 듯하다는 대답과 함께"제주도가 조성한 기독교 순례길은 이제 기독교인들의 것이니 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개도 하시고 이용도 하시라"고 전한다. 올봄에 제주 여행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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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3.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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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바쁜 월요일 오전 10시. 김장로님이 감기 때문에 왔다 간 직후, 2일 전에 취직시험합격 후 면접을 앞두고 소변 이상으로 내원했던 K00(여, 24세)이 재검 결과 보러 왔다. 결과는 정상. 이제 그 결과 가지고 면접 보면 되니까, 안도의 함박웃음을 짓는데, 내가 물었다. “어디 취직?” “스튜어디스” “와 좋은 직업이구나. 예전부터 가려고 원했던 거냐?” “예” 듣는 순간 불쑥 말이 나왔다!(주님!) “스튜어디스는 자주 하늘을 날아다니니까 불안할 때도 있을거다. 그래서 스튜어디스 잘하려면 어느 때라도 나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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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3.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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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고 선 나무의 수형이 아름다워담았더니 그 외로움은고스란히 저의 몫이 되고고고하게 묵언수행을 하고 있는나무는 봄을 꿈꾸고 있는 것인지가지 끝으로새로운 생명을 전달하는지가지 끝의 색이따뜻하고 여리게 다가오더군요.고목이 된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120m 정도의 길이로 연결되어울창한 경관을 이룰 봄날의 하루가벌써부터 보고 싶어지는가산저수지 둘레길입니다.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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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3.03.13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