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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서 소용돌이 불기둥 현상인 '파이어네이도'가 포착됐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firenado)는 대형 산불로 뜨거운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출애굽기 13:21)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고 말씀하신다. 광야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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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2.06.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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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전통적으로 칼빈은 “근대 민주주의의 어머니”로 간주되었다.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칼빈이 주도했던 제네바 정치 체제에 대해 의문점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로마교황의 절대 권력에 맞서 개혁하던 종교개혁 시대의 정황을 고려한다면 칼빈을 근대 민주주의의 어머니로 여기는 관점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꽃이 잘 피어야 열매가 맺는다. 칼빈주의 신학도로서 장로교 교인으로서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지방선거는 외국인들에게도 투표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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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2.06.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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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사람들은 “오월 오심”이라 불렀습니다. 어린이날의 “동심”, 어버이날의 “효심”, 스승의 날의 “존경심”, 성년의 날의 “성심” 그리고 가정의 달에 갖는 “애심”을 두고 말한 것입니다. 5월의 또 다른 이름이 아주 많습니다.시인 하이네는 “아름다운 꽃봉오리들이 피어나는 계절로, 5월은 “시끄러운 달”이라 했고, 시인 노천명은 “5월은 계절여왕”이라 불렀습니다. 한국 수필의 대가, 피천득은 “오월은 찬물로 세수한 21살 처녀의 청신한 얼굴이다.”라고 했으며, 시인 괴테는 “5월은 오오 찬란하다...금빛 아름다움의 계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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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2.05.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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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2.05.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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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에서는 차별금지법(평등법)과 관련된 두 종류의 집회가 있었다. 하나는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였고 또 다른 하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였다.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집회지난 13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전국교수노동조합,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등 소수의 관계자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14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회원 500여 명이 오후 3시께 용산역 광장에서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 기념집회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 인근 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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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2.05.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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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2022.05.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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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울산에 있는 친구 이석배 목사의 서재 옥상 방수공사를 했습니다.일반적인 우레탄 방수는 표면을 씌우는 것이기에 바늘만 한 물구멍이라도 있으면 결국 몇 년 못 가서 바닥에 부풀어 오름 현상이 일어나고 맙니다.이번에 한 방수공사는 ‘침투방수’로 방수액을 3시간 정도 계속 쓸어가며 마른 곳을 적셔주면 스며들어 시멘트 바닥 깊숙이 들어가 기포를 형성하여 물구멍들을 완전히 차단해 주지요.1997년 무렵부터 진주노회 농어촌부에서 사남중앙교회에 계신 우문석 목사님께 이 방수액(가사리방수)과 공사방법을 함께 배웠답니다.우 목사님과 1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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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2.05.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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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화
2022.04.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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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년 전부터 지구에 인류가 살기 시작하면서 바위나 동굴에 흔적을 남겼으니역사의 시작이요 기록과 언어의 기원이 되었으리라.주위의 민족들은 저마다 자기 나라의 글자가 있어 기록을 남겼으나단군 조선 일반 백성의 글자 생활은 극도로 빈곤 상태에 있었다. 기원전 2세기경 문자가 없어 빌려 쓴 한문은고조선을 거처 삼국 정립 시대에 한문의 사용이 본격화되었고광개토대왕-백제 근초고왕-신라 내물왕 때 한문 사용이 널리 사용되어한국 고유의 문자가 없던 시대에는 이 한자가 사상·감정의 표현 도구로 이용되었다.언어 계통이 전혀 다른 한자를 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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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2.04.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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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작은 어항을 집안에 두고 관리를 하면서 물고기를 기르는 취미를 놓지 않고 있다. 겨울철 습도를 위하여서도 좋고 관상어가 평화롭게 노니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좋아서 집엔 수족관을 언제나 두고 있다.부산으로 이사를 해서 인천에서 기르던 관상어는 샀던 집에 도로 주고 다시 물고기 몇 마리를 샀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같은 종류를 빨간 놈은 2천 원씩 파란 놈은 1천 원씩 모두 다섯 마리씩을 샀다. 그리고 투명한 물고기 두 마리를 샀는데 뼈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물고기인데 신기했다.그리고 청소하는 물고기를 네 마리나 덤으로 받아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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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2.04.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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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고난 주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최후의 만찬”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소장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으로, 최후의 만찬은 모나리자와 함께 작가 다빈치보다 작품이 더 유명하게 알려진 그림입니다.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의 식당 벽화로 그려진 최후의 만찬은 가로 880cm, 세로 460cm 작품으로, 레오나르도가 1495년부터 제작에 착수하여 1498년에 완성하였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다빈치가 예수님께서 (마26:23)“보라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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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2.04.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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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면 TS 엘리엇의 시구(詩句)가 자꾸 떠오릅니다. 엘리엇이 1922년에 쓴 433행의 긴 시 의 1부 에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 겨울은 따뜻했었다 /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주고 /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렸다”1922년에도 4월이 어김없이 찾아와 대자연이 생기를 발하고 있는데 엘리엇은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4년이 흘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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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대
2022.04.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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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은퇴 목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누구나 은퇴하고 나면 외로울 것 같아서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도 지나칠 때가 많았습니다. 점심 식사를 같이하고 싶다는 전화를 드렸더니 반가워하셨습니다. 다행히 목사님의 얼굴은 건강해 보였습니다. 식후에 차를 마시며 후배들에게 주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각각 하시는 일을 말씀하시며, “목회와 설교에 무엇보다 성령님의 역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자신은 그것을 너무 늦게 깨달아서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화요일에 시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대한예수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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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욱
2022.03.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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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공식 주제곡 “손에 손잡고”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하고 코리아나가 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듬해인 1989년 발트 3국, 200여만 명이 무려 620Km나 되는 도로 위에서 실제로 “손에 손잡고” 노래와 함성을 지르며, 인간 띠를 만들어 소련을 굴복시키고 독립한, 믿기지 않는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보통 발트 3국이라 하면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세 나라를 지칭합니다. 발트 3국이 독립하기 전,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나라였으며, 세 나라 인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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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2.03.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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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GE/그림 ▒ 2 PAGE/ 시전쟁 입은 평화를 원하나 손은전쟁을 쉬지 않아 강자는 약자를 물고약자는 생명을 묻는다 강자와 약자 사이쉬지 않는 전쟁 그래도 희망 있음은강자와 약자 사이하나님이 계심이다 약자 편에 서신그분이 오신 것이다▒ 3 PAGE/ 수필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이름은 들었지만, 잘 몰랐다.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소개하기 전까지는. 그 프로그램은 세기의 악당을 소개하는 것이었는데. 히틀러와 스탈린을 소개했다. 스탈린은 우크라이나의 자원을 약탈해서 구소련 경제를 일으키는 데 일조를 했는데. 그러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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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22.03.0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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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GE/그림 ▒ 2 PAGE/ 시 다이어트 욕심 많은 배는질병의 온상 살을빼야 산단다 늘 더하다빼려니힘들다 그래도 그래도 빼야 산다 건강을 위해더 큰욕심을 부린다 아름다운욕심을 부린다 ▒ 3 PAGE/ 수필 다이어트토요일 저녁 교회 안에 있는 공유 식당을 지나던 중에 청년을 만났습니다. ‘저녁은 먹었어요?’ ‘예, 준비하고 있어요.’ 전자레인지에 도시락을 데우려고 넣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개인적으로 살 빼기 선생님을 두고 운동과 식단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다이어트 하니까 일 년여 사이에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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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22.02.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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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GE/그림 ▒ 2 PAGE/ 시깨진 그릇 깨진 그릇은 고쳐 쓰지 못한다. 망친 그림은다시 세상에 나오지 못한다. 이것이 이 땅이다. 저 하늘은 다르다. 깨진 그릇, 망친 그림.▒ 3 PAGE/ 수필 일전에 섬기던 교회는 교인이 많아서 성찬식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떡과 잔을 한 번에 받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번에 떡과 잔을 받을 수 있도록 성찬기를 설계했다. 여러 번의 설계 끝에 도자기로 멋진 성찬기를 만들었다. 그때 함께 그 일을 했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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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22.02.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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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중해에 접해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아십니까?” 세 대륙, 총 24개국이 지중해에 인접해 있으며, 몰타와 키프로스 두 개의 섬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쪽빛 지중해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세 대륙에 둘러싸여 있고, 서쪽 관문인 스페인에는 대서양과 통하고, 동쪽으론 터키를 끝으로 흑해와 이어집니다. 지중해를 둘러싼 24개국 중 14개국이 유럽에 속해 있습니다. 이것은 지중해를 빼고 유럽 역사를 말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버드대학 “헐미트 퀘스터”교수가 지중해는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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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2.02.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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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GE/그림 ▒ 2 PAGE/ 시수고하고 무거운 짐 수고했다 무거운 짐무거운 줄 모르고오십 년을 짊어지고 살았으니 수고했다 무거운 줄 몰랐어도무거웠던 것은 사실아픈 줄 몰랐어도아팠으니 수고했다 이제 내가 짊어질게내게 주라말씀하는 주 앞에서 그 무게와 짊이얼마나 무거운 줄 잘 알기에주저하다 환한 주님 얼굴 뵙고기쁜 마음으로 맡긴다. ▒ 3 PAGE/ 수필수고하고 무거운 짐 청주 공항, 두 아들을 비행기에 태워 보내고도 마음에 걱정이 없다. 편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 무거운 짐 싣고 가는 용달 트럭을 보았다. 차에서 내려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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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22.02.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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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GE/그림 ▒ 2 PAGE/ 시새들 작은 소리에도 가슴이 철렁 무리 지어 하늘을 수놓다가바람처럼 북에서 남으로동에서 서로 흐른다. 아침부터트윗이 요란하게 핸드폰을 흔든다. 불안한 새 가슴으로조잘 거린다. 정처 없는 마음 여기서 저기로 흩어진다 여긴머물 땅이 없다 저 하늘 외엔 ▒ 3 PAGE/ 수필새들 아침 햇살이 눈을 찌른다. 유리창은 햇살에 발발이 찢긴 먼지며 때들이 늙은 황태 껍질처럼 붙어 있다. 조용하다. 여느 때 같으면 새 소리로 시끄러울 텐데 그렇지 않다. 언제부터인가 참새들이 사라진 것이다.지난 여름 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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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22.01.28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