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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해마다 7월이면 水菊이 피어납니다. 정열의 붉은 꽃송이로 피어나는 꽃도 있고 푸르다 못해 짙푸른 청보랏빛 水菊은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꽃다움의 상징인 핑크색 꽃송이도 있고 새 신부의 옷자락 같은 순백의 꽃도 피어납니다. 대부분 꽃들은 처음부터 꽃의 색깔이 정해져 있습니다. 새하얀 목련, 붉은 진달래, 짙은 가을의 향취를 담고 피우는 국화꽃들, 노란 빛깔의 개나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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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1.07.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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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경영하는 내 인생은 아침부터저녁 까지 감사로 가득 차게 하십니다 세상 모르고 노래하는 베짱이의 낭만이 아니라창조의 섭리를 따르는 나의 감사는 특권이며 영광입니다 우리의 일 년은 나일강 홍수 범람 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여정에 따라 세워지게 하시고 내내 감사의 기쁨이 가득 차게 해 주신 하나님 내 인생 곳곳에 유월절 은혜가 흘러 씨를 뿌리는 곳마다 풍년의 기쁨 주시고 손을 대는 일들마다 형통케 하셨습니다 보리 추수에서 밀 추수를 지나 끝물 포도까지 우리의 곡간을 채워 주시는 당신의 풍성함이 시절을 좇아 우리 교회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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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7.1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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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합창 / 천헌옥 목사 선율이 흐른다.피아노 건반에서 바이올린에서타와 현, 관의 선율이오르다가 내려오고빠르다가 느리게도 흐른다. 때론 기뻐하고 때론 슬퍼 눈물을 훔친다.흑백황의 인종, 모든 국적,모든 언어를 뛰어넘어 모두가같은 메시지를 듣고 모두가 같은 감정이 된다.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그들의 아픔으로 우리를 이끌어 전율을 느끼게 한다.음악이야 말로 만국통상어다.클래식이나 일반 가요나 음악 없이는 사람 사는 재미가 없다.하나님도 음악을 좋아하신다.이름모를 들풀도 얼굴을 활짝 펴고위에 계신 분에게 찬양을 드린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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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7.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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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 / 김윤하 로마의 영웅인 시저가 암살된 로마 포럼에 있는 역사적 현장입니다.이곳에 가면 수많은 역사의 스토리와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시저가 반란군을 제압한 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소리가 들리고그 이후 로마의 종신 독재관으로 권력을 누렸던 독재자, 시저의 스토리도 들립니다.믿었던 친구에게 암살을 당하면서 “브루투스 너마저도”라는 소리도 들립니다.그리고 오랜 세월 방치된 역사의 현장은 권력의 허무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과연 나의 역사의 현장에는 어떤 소리와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는지? 나 역시 역사를 써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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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6.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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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베소서 2장 22절 거제 남쪽 끝자락에 있는 구영교회에 원목으로 종탑에 올라가는 계단을 만들었습니다.이 종탑에는 두 개의 방이 있는데 교회가 건축된 이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채 방치되어 있었더랍니다.처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이곳에 기도실을 만들고 싶다고 하여 올라가 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종탑 위에서 누수가 되어 벽이 늘 젖어 있었고, 비만 오면 교회 안까지 빗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로 인하여 미장이 안 된 종탑 내벽은 블록이 삭아 모래가 쏟아져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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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1.06.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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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둑방에서 /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잠시라도 노닥거리자며발끝을 붙잡는꽃 천지 함안 둑방에는간밤에 내린 비에 질척거리는 흙밭에서여름 같은 봄볕을 긁어모았나 보다이 끝에서 저 끝까지걸어가며 뛰어가며한들대는 안개꽃 양귀비 큰금계국게다가 사람 꽃꽃꽃한바탕 게걸스레 놀았어도사그라지지 않는 여흥은여인의 치맛자락에 매달린 채넓은 둑방 내 안방처럼저리도 발라당 드러누워하늘과 꽃 바람을 일으킨다기분 좋은 일탈에안개꽃이 되었다가양귀비도 되었다가큰금계국도 되었다가나도 너도모두가 꽃 난리에 파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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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1.06.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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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주님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시대마다 주님이 역사를 심판하십니다 방송에서, 거리에서 예수님을 평가한다고 난리를 떱니다교회를 자기들 입맛대로 요리한다고 시끄럽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 교회는 물결처럼 세상에 퍼졌지요 위기를 느낀 세상이 다각도로 교회를 흔들었습니다 수천 년을 지배한 지중해 연안의 신들은 화려한 신전에서 세상을 유혹했습니다 군단을 업은 로마는 칼로 교회를 포위했지요 교회를 떠나 홀로 밧모섬에 갇힌 요한은 답이 없는 현실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 위의 예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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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6.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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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여! 선지자여! / 천헌옥 재앙이로다.비상한 재앙이로다볼지어다 그것이 왔도다.끝이 왔도다.끝이 왔도다.끝이 너에게 왔도다(겔7:5-6)인자여!에스겔이여!망해가는 이스라엘을 안타까워 외치고 외쳤던 그 말씀들을오늘 이 시대를 사는 오늘의 사람들에게차용하여 외쳐도 되겠습니까?선지자여!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으며함께 울지 않는 세상입니다.거리엔 선지자가 없고주의 집엔 백성이 없나이다.끝이 보입니다.끝이 왔습니다.끝이 우리에게 임하였나이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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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6.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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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 김윤하 누군가 나에게 교회를 위해서 죽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죽는다는 것의 실체와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그런데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아파왔습니다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이 온몸의 전율로 느껴졌습니다.이 아픔이 죽음이요 십자가의 못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모두 다 내려놓으라고 말했습니다.내려놓고 편안하게 자유하며 살라고 위로의 말을 합니다.그래서 나의 위치도 권한도 사역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그렇게 내려놓았지만,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실족하고 상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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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5.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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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잠언 31:13 최근 내 손에 변화가 생겼다. 손톱 주변뿐 아니라 손끝에 굳은살이 생긴 것이다이런 내 손을 보노라면 내 어머니의 굳은살 박인 손과 거친 시골 어머님들의 손이 생각난다.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만 그분들의 손이 그렇게 될까….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한 이웃교회 목사님 사택 개보수 작업을 꼬박 한 달이 걸린 5월 15일, 그러니까 어제서야 마무리 지었다.공사를 하는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하던 목회자 탁구도 중단했고, 일체의 모든 행사도 할 수가 없었다.한 달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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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1.05.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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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 ποίημα /poiema 엡 2:10 포이에마는 뼈 중의 뼈태초에 지은 노래 중의 노래이다 완벽은 더 뺄 것이 없을 때뼈의 언어로써 거듭나는 것여섯째 날 창조된 것은 사람이라 불리는 솜씨였다 솜씨는 집을 짓고집은 시를 짓는다 시는 오곡백과로 밥을 짓고 흙으로 요람과 수의를 짓는다 言+寺는성전temple 안에서탄생하는 그분의 말씀이었다 글 / 윤춘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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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1.05.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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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창조의 결론이자 완성이며가족은 복의 통로로 세워주셨습니다 부모의 축복은 자녀의 복의 시작이며남편의 축복은 가족이 누리는 복의 모든 것입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던 그날, 사람들은가정의 행복이 성벽의 높이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왕의 위대한 만큼 행복할 거라 말했습니다그러나 다윗은 성막부터 세우고 언약궤를 모셔 와서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았습니다 ‘너희 집으로 가서 가족을 축복하라’우리의 축복이 하나님의 언약 속에 있지 아니하면축복이 복이 아님을 알았던 것이지요다윗과 백성들은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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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5.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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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좋더라 / 천헌옥 꽃은 어디에서 피어도 꽃이어서 좋더라웃음꽃이어서 좋더라 깊은 산골 바위 틈에 피었어도돌단풍이어서 좋더라인동초여서 좋더라 진흙에서 피었어도 수수한 연꽃이어서 좋더라쓰레기 더미에 피었어도청초한 코스모스라서 좋더라 입으로 핀 꽃도 좋더라마음에서 피워내는 꽃은 더 좋더라이쁜 그릇에 피어난 꽃은 더욱 좋더라 사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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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5.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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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어야만 / 김윤하 목사 스위스 바덴 근교 작은 마을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새벽 이른 시간에 마을을 거닐면서 봄꽃 동산을 만났습니다.개양귀비, 붓꽃, 작약 등 여러 종류의 꽃이 한데 어울려 피었습니다.여명이 조금씩 밝아오면서 꽃들의 윤곽이 색깔과 함께 드러났습니다.그런데 빛이 진하게 임한 개양귀비꽃은 분명하게 드러나고빛이 연하게 임한 작약은 색깔만 하얗게 내 눈에 보였습니다.아무리 예쁜 꽃이라도 빛이 없으면 아름다움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빛이 있어서 꽃으로 다가가고 느끼고 감동하며 바라보게 됩니다.빛이 임해야 성장하고 꽃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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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4.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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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 박영수이번 주 노회를 마치고 나면 수요일부터 열흘간 이웃교회 목사님이 거주하시는 사택 수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한 주 전에 일부분만 수리하려고 했었는데 집안 곳곳에 개미들이 집을 지어 집단 서식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특이한 것은 이 개미들은 집안의 도배지를 먹이로 삼고 거주하기에 무한정 불어날 수 있는 기가 막힌 상황이었습니다.결국 집 전체를 뜯어내고 골격만 남긴 채 다시 작업을 하기로 했답니다.제가 본업은 목회인데 이렇게 집수리에 취미(?)를 들이게 된 지는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1997년도, 진주노회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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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1.04.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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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흘러온 보혈이내 인생을 춤추게 합니다 장자의 붉은 피가 통곡의 강이 되어 나일에 흐르던 밤어린 양의 붉은 피는 숨죽인 노예들을 춤추게 했습니다 ‘정녕 죽으리라’- 죽도록 살아도결국 죽는 인생의 굴레십자가의 보배로운 당신의 피가죽음의 굴레 속에 흘러왔습니다 당신이 주시는 은혜의 만찬살과 피를 나누며 다시 하나 되는 우리당신의 죽음 위에 핀 한 송이 붉은 꽃시들어도 죽지 않음을 이제 압니다지옥의 고통 넘어 시작된 영광이기에어떤 눈물도 슬픔일 수 없는 오늘을 살아갑니다 주님의 보혈은 내 자랑이며 기쁨이며 사랑이며골짜기를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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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철
2021.04.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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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 천헌옥 나무에 못 박아 매달아육신의 숨을 끊어놓았지만죽음의 감옥도 부활을 막지 못하더이다.바위굴에 안장하고 돌문으로 막고군병들이 지켜 서있었지만예수 다시 사심을 못 막더이다.스스로 옥에 가셔서 선포하셨지만그 옥 마져도 부활의 주님을 감당치 못하고몸도 영도 변화된 부활체로 나오더이다.부활의 주님은 예루살렘에 갇혀 계시지 않고언어의 장벽에 갇히지도 않더이다.부활의 주님은모든 나라, 모든 민족, 모든 세대를만나시고 뛰어 넘어 오시더이다. 부활의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오늘까지베드로에게 보이시듯 우리에게도 보이시나이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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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1.04.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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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죄악의 때깔/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성산일출봉이 바라다보이는 섭지코지 해변을 거닐면서유난히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장면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비누 거품처럼 하얀 물결이 밀려와 바위를 빨래하였지만바위는 전혀 그 검은 색깔의 때를 씻어내지 않았습니다.수백 년, 수천 년 계속해서 씻으려 했지만 그대로 검었습니다.어쩌면 인간의 마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스도인조차도 말씀과 성령이 끊임없이 정결케 했어도여전히 타락한 죄악의 본성은 검은 때깔로 붙어 있습니다.미움과 거짓과 시기와 욕심과 이기심….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오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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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1.03.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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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차를 마시면서.../ 박영수 해마다 봄이 오면 늘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연초록빛의 투명한 맑은 빛에 설명하기 어려운 은은한 허브향을 품은 한잔의 차 때문이다.새하얀 잎 속에 어찌 그리 푸른빛이 담기어 있는지 모르겠다.10여 년쯤 전이었을까, 어린이집을 지금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 옆에서 함께 운영할 때였다.그때 마당 한가운데 하얀 목련을 심었더랬다.2012년 무렵, 아이들이 없어 읍내로 어린이집을 옮기면서 마당도 정리하여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목련 나무를 캐내었다.그때 목련차에서 나는 그 향 내음을 똑같이 뿌리에서 맡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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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1.03.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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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피고 / 조윤희(김해중앙교회 집사) 은근슬쩍 올라탄 봄바람이온 데 만 데 다니며가지에 매달린게으른 겨울을 몰아내니 등 돌리고 앉았던벌 나비들이봄볕 따라 핀 홍매화에엉겨붙어시공을 수놓는다 먼 데 계신 내 님은언제나 오시려나*삽작 밖에서 들리는봄 기척에어느새두 뺨에홍매화가 피었네 uni~☆ *삽작1."사립문"의 충청도 사투리2."대문"또는,"문"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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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1.03.14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