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를 들고 자연을 찾아다닌 지가 어언 1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카메라를 들면 나의 일부분이 되어 어색하지도 힘들지도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카메라인지 나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전문가가 되었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사진을 대하는 나의 자세가 사색하는 어설픈 철학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철컥하는 소리가 내 심장을 울리면서 어떤 메시지가 전해져 옵니다. 마치 오감에 카메라가 주는 또 다른 감성인자가 플러스 된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사진을 시작한 후에 내게는 풀리지 않는 숙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사진이란 궁극적으로 아름다움을 기초로 해서 어떤 스토리를 발견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사실만을 추구하면서 멋지게 표현하면 그것은 하나의 사진 과학입니다.
일반칼럼
김윤하
2019.08.01 17:30
-
자연이 주는 선물/ 김윤하(참빛교회 원로목사) 자연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매일 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를 반깁니다.내가 신랑처럼 다가가면 신부처럼 고운 옷을 입고 나를 맞고내가 선비처럼 나아가면 수수한 여인으로 나를 맞습니다.똑같은 장소를 자주 찾아가도 언제나 다른 모습입니다.햘슈타트 근처에 있는 오버트리우 라는 호수 마을에서,하루를 묵으면서 새벽 일찍 산책을 나갔습니다.구름과 햇빛의 조화로 멋진 영상을 여러 편 내게 선사했습니다.폭우로 제대로 보지 못한 자연의 속살을 가슴 뛰며 보았습니다.카메라에 담기에도 모자라는 변화의 파노라마였습니다.자연이 내게 안긴 이날의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7.27 15:02
-
종소리 속에 밀 익는 냄새/ 김윤하(참빛교회 원로목사) 숙소에서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40분을 걸어서성프란체스코 성당이 보이는 들판까지 갔습니다.이곳에서 석양을 보며 종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그런데 너무 무더워 석양까지 2시간을 기다리기가 힘들어 돌아서려는데은은히 종소리가 들리면서 새들의 노래 소리도 들렸습니다.소리에 취해 있는 순간 밀 익는 냄새가 바람 따라 밀려왔습니다.밀레의 만종을 생각하면서 밀밭 사이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평화의 종소리보다 더 진하게 내가 익어가는 냄새를 맡았습니다.강한 햇살 아래서 만종보다 더 평화로운 나를 보았으며이제는 잘 익어가는 우리 부부의 삶을 기쁨으로 느꼈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7.06 18:11
-
그 한 순간을 위해/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돌로미티에서 둘째 날 묶었던 숙소는 미수리나 마을, 호수가에 있는 호텔이었습니다.새벽에 일어나 보니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었습니다.안개가 옅은 곳을 찾아 30분 이동해서 찍은 사진입니다.이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 먼길을 달려 간 것입니다.우리도 인생의 클라이막스, 단 한 순간을 위해서 모두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예수그리스도 앞에 서서 면류관을 받기 위함입니다.다른 모든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우리의 일생, 그 한 순간을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6.17 22:43
-
천국 길을 걷는 환상/ 김윤하 이태리 돌로미티를 몇 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먹구름이 하늘을 덮어 산의 위용을 볼 수 없었습니다.별 밤을 보며 황홀한 은하수를 담는 일도 어려웠습니다.새벽녘에 일어나 밤하늘을 보니 별이 하나둘 보였습니다.일출 시각에 맞추어 어제 보아 두었던 장소로 달려갔습니다.파란 하늘과 물안개가 들판을 가득 감싸고 있었습니다.붉은 햇살을 맞은 꽃잎들 위에는 빛 알 같은 이슬이 빛나고내 가슴에는 그리움이 보석처럼 영롱하게 반짝거렸습니다.하얀 물안개 속으로 그리움의 주인공들이 걸어 나왔습니다.그들을 부르며 주님의 손을 잡고 천국 길을 걸었습니다.나의 이날 아침은 천국 길을 걸어가는 행복의 극치였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6.08 16:57
-
우리의 보물/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페트라는 바위 협곡을 1, 2km 걸어서 들어가야 실체가 드러납니다.협곡이 끝나는 곳에는 바위를 깎아서 만든 43m 높이의나바테아 왕인 아레타스 3세의 무덤이 나옵니다.한때 이곳은 애굽 왕 바로가 보물을 숨겼다고 해서알카즈네(보물창고) 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보물을 찾겠다고 이곳을 샅샅이 파헤쳤습니다.그러나 아무런 성과도 없이 결국에는 무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인생은 평생 보물을 찾아 헤매지만 마지막에는 무덤같이,아무런 소득도 없이 헛된 일에 분주하였을 뿐입니다.우리의 보물은 오직 하늘나라에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6.01 21:28
-
이른 새벽에 갈릴리호수의 일출을 보려고 나갔습니다.안보상의 문제인지 호수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다 막혀 있었습니다.간신히 호수를 대할 수 있는 한 곳을 찾았습니다.골란고원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만났으나 배경이 좋지 않아아내에게 손짓하여 그의 손위에 태양을 올려놓고 찍었습니다.태양을 손 위에 올려놓은 것은 원근의 착각일 뿐입니다.그런데 태양을 만드시고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내 마음속에 들어와 계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성령 하나님이 마음속에 계신 성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자들입니다.그러므로 세상에서 기죽지 말고 담대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5.11 12:49
-
갈릴리 호수에 황혼이 깃드는 장면을 가슴으로 담았습니다.웬지 모를 애잔함이 밀려오고 그리움도 밀려왔습니다.배를 타고 호수 깊은 곳으로 나아가면서 베드로를 모방해 그물 던지는 흉내도 내어 보았습니다.나루터에 머문 붉은 햇살을 눈에 담으니 눈물이 흐르고그 햇살을 옴몸으로 맞으려고 해를 따라 움직였습니다.하나 둘 들어오는 배들과 교차하면서 선창가가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갈매기들도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 후라 어둠이 조금씩 밀려오는데문득 옛날에 고물에서 잠드신 주님의 얼굴이 확연하게 보였습니다.아하! 이 배에 주님이 함께 타셨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도 모르게 그리움도 애잔함도 찬양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9.04.27 21:07
-
인도의 썬다싱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묻기를 “왜 전통의 힌두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하였습니까?” 그러자 썬다싱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와 철학에는 부활이 없습니다. 모든 종교가 죽음 후에 세상을 이야기하지만 부활이라는 단어를 쓰거나 부활을 말하는 종교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종교의 교주들 무덤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어서 그 무덤을 자기들의 종교를 숭배하는 도구로 사용합니다.그런데 성경은 분명하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빈 무덤입니다.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빈 무덤을 통해서 확신하고 증거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의 부활 신앙도 빈 무덤으로 확신하고
일반칼럼
김윤하
2019.04.14 21:06
-
어느 선교사님의 슬픈 얼굴 잘 늙기(Well-aging) 위한 순례길을 걸으면서 나는 한 여인의 얼굴을 거울처럼 바라보았습니다. 그분은 이스라엘에 온 지 십수 년이 지난 선교사님으로 우리 팀의 가이드로 수고하셨습니다. 그분의 본명이나 소속 교단이나 남편의 이름조차 묻지 않았습니다. 다만 남편 선교사님이 신장 수술한 지 12년이 넘어서 한계에 왔다고 병원에서 은근히 두려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건강이 자꾸 나빠지는 남편을 대신해서 생활을 꾸려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 앞에서 그녀는 끈질기게 공부하여 이스라엘의 공식 가이드 자격증을 얻어 가이드로 일한다고 했습니다.인제 와서 한국으로 들어올 명분도 연고도 없는 선교사의 애환을 푸념처럼 내뱉었습니다. 한국인도 아니고 이스라엘인도 아니고 도대
일반칼럼
김윤하
2019.03.30 21:03
-
이번 성지순례에 함께하셨던 선교사님이 지금 이 시기의 이스라엘은 모든 자연환경 즉, 모든 계절을 동시에 다 누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해에서는 수영을 하고 헐몬산에는 스키를 타고, 갈릴리 근처에서는 꽃놀이를 즐길 수 있고 예루살렘 근처에는 밀이 익어가는 초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멋진 계절에 이스라엘을 순례하면서 4 계절을 다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특별히 곳곳마다 겨자 꽃이 만발하여 예수님의 비유를 생각나게 했습니다.누군가 “성지는 또 다른 성경입니다. 성경의 배경을 생각하면서 걸으면 생생하게 성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라고 말했는데 매우 공감한 적이 있습니다. 보통 성지를 올 때 단순하게 지식적인 차원에서 성지를 대하면 관광하는 여행 정도로 끝나게 됩
일반칼럼
김윤하
2019.03.23 16:01
-
은퇴와 순례 몇 년 전에 사람이 사람답게 늙어야 한다는 “Well-aging”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잘 살고 잘 죽어야지”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잘 늙어야지” 하는 말이 내게는 낯설기도 하면서 새로운 인생관으로 다가왔습니다. 46년간에 목회 사역을 마치고 은퇴하고 보니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할지가 가장 큰 숙제로 다가왔습니다. 은퇴하기 전까지는 내가 사역해야 할 현실이 너무 무거웠기에 은퇴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깊은 기도와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막연하게 은퇴하면 편안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잠겨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어느 분이 목사님은 은퇴하는 것이 너무 아까운 나이라고 말했는데, 내 나이 67살 어쩌면 그 말이 맞을지도
일반칼럼
김윤하
2019.03.09 10:42
-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 수녀가 흉악한 범죄자를 만나서 그를 구원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헬렌 브렌젠’이라는 수녀가 범죄자 ‘메튜’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감옥 검색대를 통과할 때였습니다. 헬렌 수녀의 가슴에 달려있는 십자가 목걸이 때문에 금속탐지기에서 삐익 하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중요한 코드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십자가의 비명 소리가 한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를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하고 장식으로 걸어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 십자가가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이 땅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진정한 십자가의 삶을 산다면 그리고 그 십자가의 비명 소리를 세상에 들리게
일반칼럼
김윤하
2019.02.17 07:58
-
신문이나 행사에 나가는 사진 밑에는 항상 학력과 경력을 기록합니다. 나는 스팩이 별로 없어서 두 세줄 정도면 끝입니다. 그래서 가끔 전화가 와서 더 기록할 경력이 없느냐고 묻습니다. “예 저는 한 교회에서 24년 동안 목회만 한 목회자일 뿐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우리 사회는 스팩 8종 세트(학벌, 학점, 토익점수, 어학연수, 자격증, 인턴, 봉사활동, 성형)를 갖추어야 사회 적응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영향력으로 목회자들의 명함에도 빈틈이 없이 경력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이제 은퇴를 앞에 두고 나는 어떤 스팩을 가지고 목회를 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지만, 무엇이 그 은혜를 은혜 되게 했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깨닫고 보니 나에게
일반칼럼
김윤하
2019.02.06 15:08
-
내 영혼아! 높이 오르자 갑바도기아에서 벌룬을 타고 1800m 상공에 까지 올랐습니다.높이 오를수록 시야가 넓어져 광대한 지역을 볼 수 있었습니다.더 오르고 싶은 몸의 충동이 마음으로 전해져 계속 위를 바라보았습니다.내 영혼도 더 높이 오르면 영적 시야가 넓어지고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게 될텐데...내 몸은 높이 오르기를 원하면서 내 영혼은 왜 오르는 일에 게으를까?내 인생의 길에서 영혼이 높이 올라가는 훈련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겠다는자기 각성과 결단이 깊은 마음속으로 흘러갔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8.11.20 09:44
-
허수아비 /김윤하 제주 민속촌에서 허수아비 가족을 만났습니다. 본래 허수아비는 새들이나 동물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 임의적으로 사람처럼 만들어 세워 놓은 것입니다. 물끄러미 서서 그들을 바라보며 내 속의 허수아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진실한 자신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아닌 다른 허수아비가 세워져 있어서 남의 눈을 속입니다. 가짜는 생명도 진실도 없으니 언젠가는 무너지게 됩니다. 언젠가 새들도 허수아비에 속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8.09.22 14:39
-
빨래 소리, 빨래 냄새 /김윤하 미얀마 바간에 있는 이라와디 강변을 둘러보다가 멀리 보이는 정감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눈이 머물렀습니다. 멱 감는 아이들과 빨래하는 아낙네의 소리도 들렸습니다. 계절의 뚜렷한 변화는 없는 곳이지만 나의 느낌은 여름입니다. 대야에 담긴 옷들을 빨래하지만, 수다로 또 다른 빨래를 합니다. 자기 마음도 빨래하고 가족들도 빨래하고 마을도 빨래합니다. 온갖 소문이 빨래로 스며들면서 얼굴은 환한 미소로 채워졌습니다. 찰랑거리는 강가의 물결이 추억의 노래처럼 들렸습니다. 마른 땅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8.07.21 10:04
-
참빛교회를 개척하지 24년이 되었습니다. 2008년에 저희 교회가 선교 공동체를 선포한 이래로 매년 6월이면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올해로 11번째를 보냈습니다. 저희 교회가 개척 초기부터 선교는 시작했지만, 선교를 교회의 존재 목적 중에 하나로 받아드리면서 목회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것은 11년 정도의 짧은 역사일 뿐입니다. 매년 개최하는 선교 컨퍼런스를 통해서 선교의 인프라를 형성해 가면서 성도들은 선교가 교회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이제는 주 파송 선교사 4가정에다가 후원선교사 54가정 그리고 선교 단체 16곳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참빛 선교회라는 이사회가 조직되어 독립적으로 선교를 하고 있으며 본부장을 두어서 모든 선교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나의 주장
김윤하
2018.07.04 17:04
-
인생을 살다보면 내 생각으로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떠밀려서 행동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이번 선교 트립이 그런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오래 전에 아프리카 선교대회에 참가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취소할 수 없는 어떤 힘에 이끌려 장거리 비행기를 탔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은 하지 않아야지 중얼거리며 그 어려운 길을 결단하고 떠났습니다.거의 하루가 넘게 걸려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도착하여 일정을 시작하였는데 그렇게 아팠던 몸에 새 힘이 솟으면서 기분이 상쾌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도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선교지에 가서 선교사님들을 만나면 어디에서인가 새 힘이 공급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문득 내가 선교사가 되었어야 하는 것이 아닐
KPM 소식
김윤하
2018.05.23 14:44
-
무력한 사자와 성도 /김윤하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근교에 라이온파크를 방문했습니다.사자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몸집이 컸습니다.그런데 카메라 렌즈 속에 투영된 눈이 너무 슬퍼보였습니다.자유를 잃고 갇혀 있었기에 맹수라고 해도 능력을 잃은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죄라는 어둠의 감옥에 갇혀 있으면인간됨의 모든 특권도 능력도 상실해 버리고 무력해 집니다.나를 둘러싸고 있는 죄와 어둠의 영에게서 자유할 수 있어야하나님이 주신 거룩함과 성령의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에세이
김윤하
2018.05.18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