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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앞에서 살펴본(아래 관련기사 참조) 김복원과 관선이사 사태,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진 여러 가지 일들은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신이 가진 대표적인 영적 유산인 코람데오 정신이 일반 영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태에 있다. 이제라도 전 교회적인 회개운동으로 진정한 부흥을 일으키지 못하다면 고신교회의 존재가치는 소멸되고 말 것이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
나의 주장
정주채
2023.01.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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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고는 한국의 보수정치와 개신교의 관계, 보수의 재건과 개혁에 있어서 개신교의 역할을 다룰 것이기에, 진보세력과의 관계보다 보수세력과의 관계에 주목할 것이다. 실제로 한국 개신교 주류는 진보세력보다 보수세력과 긴밀한 연대를 맺어왔고, 진보세력과 연대를 맺어온 개신교 세력은 상대적으로 개신교 내부적으로 비주류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진보세력과의 관계에 주목하는 것은 역사의 큰 흐름을 짚는데 있어서는 크게 효용이 없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한국 및 세계 현대사에서 보수세력과 개신교의 전반적인 관계를 통해서 보수정치의 재건과 개혁을
기획기사
김삼열
2023.01.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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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물소리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고신대학교 목사동문회가 주관한 고신대를 위한 코람데오 기도회가 1월 16일(월) 오후 3시 고신대학교 코람데오아트홀에서 열렸다.변성규 목사(목사동문회장)의 인도로 시작해 박영보 장로(부산노회장로회장)의 기도, 에제르 앙상블(제2영도교회)와 부산남부노회여전도회연합회 중창단의 특주, 특송 순으로 이어졌다.‘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고전 15:10)’ 제하로 설교한 정우진 원로목사(제3영도교회)는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각별한 은혜”라며 “기도할 때 홍해와 광야에 길을 내신 것처럼 고신대에 은혜를 베푸
고신
코닷
2023.01.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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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6일(월, 오전 11시) 샘물교회당에서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경기동부노회 신년감사예배 및 인사회가 열렸다. 1부는 예배로 진행되었는데, 최광휴 장로(장로회장, 시냇가)가 인도하고 노회장 채경락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묵상기도로 시작된 예배는 210장 찬송가를 부른 후, 이찬조 장로(직전회장, 안성삼일교회)가 기도를 했다. 이이서 장성덕 장로(수석부회장, 매일교회)가 설교 본문인 스바냐 3장 17절을 봉독했다. 최태성 태너가 특송으로 ‘Amor Dei’와 ‘오 예수님 내가 옵니다’를 불렀다. 채경락 목사는 “힘들수
고신
김삼열
2023.01.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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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월12일 경남 창원에서 기독교대안학교가 처음 신설 된다는 소식이 멀리 있는 수도권까지 전해졌다. 현재 준비되고 있는 대안학교는 ‘그레이스 글로벌 기독학교’이다. 현재 창원시 의창구 대봉로에 위치한 이 대안학교는 3-4교회가 함께 세워가는 중이라고 들었다. 장소도 넓은 장소가 아닌 약 35-40평 정도로 보이는 공간에서 교장 선생님과 기독대안학교 교사 출신의 교사 선생님 두 세명 그리고 학부모들이 교사로 참여하여 함께 세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레이스 글로벌 기독학교의 류기철 목사(교장)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먼저 목사님에 대
교계
이재욱
2023.01.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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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 행정 목사님으로부터 “2023년도 교회 표어는 ‘청년이 점점 많아지는 우리교회’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농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교육부서가 이렇게 많은데 청년부만 콕 집어서 교회 전체의 목표를 잡으셨을 리 없다고 생각한 것이죠. 나중에 진상을 알게 되자, 우리 청년부 담당 교역자들은 잠깐 멘붕이 왔고, 걱정과 감사와 책임감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이 사태(?)를 즉각 청년부 회장에게 알렸습니다. 직접 책임자가 아닌 그는, 약 5초간 경악하더니, 이내 이렇게 말하더군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합니
나의 주장
윤원대
2023.01.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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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에서 선교사역을 하던 김치겸 선교사(향년 61세)가 지난 1월 14일(토) 새벽 과로로 인한 급성 동맥 파열로 소천 받았다.김치겸 선교사는 태국 몽족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며 최근 몽족 교회 예배당 건축을 완공했다. 김 선교사는 오는 2월 초 헌당 감사예배를 앞두고 여러 가지 일들을 준비하다가 갑작스럽게 소천 받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장례 예식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태국 현지에서 16일 몽족 노회 노회장으로 치러졌다.김치겸 선교사를 후원하던 수지 열방교회 선교부장 양인병 장립집사의 기도문을 통해 몽족교회와 유가족에
고신
김대진
2023.0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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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철이 들려면 군대 생활을 해야 하고, 여자가 철이 들려면 아이를 키워 보아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을 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경험해 보았느냐로 판가름 난다는 뜻입니다. 군대는 몸으로 때워야 하는 부분이 많기에 지식적으로는 나보다 못하지만 선임자가 가진 노하우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며, 아이를 키우는 일 역시 육아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되는 것은 아니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비로소 발견하는 것은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내 어머니의 수고가 너무나 많았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체득하게 됩
일반칼럼
천석길
2023.01.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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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노회 교역자회(회장 김낙춘 목사)가 주최하는 신년하례회가 서울서문교회(담임 한진환 목사) 1층 소 예배실에서 지난 1월 10일 오전 11시에 열렸다.김낙춘 목사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에서 교역자회 부회장 강영진 목사의 기도한 후 서울남부노회 노회장 강종안 목사가 시편146:1~10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찬송가 552장(아침 해가 돋을 때)을 부른 후 한진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예배를 마치고 김낙춘 목사의 사회로 참석자들이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서로 인사
고신
김대진
2023.01.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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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장로회연합회(29회기/회장 김성회 장로)는 2023년 고신총회 수도권 11개 노회 목사·장로 신년감사예배를 지난 1월 9일 오전 7시 앰베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1년과 2022년을 건너뛰고 3년 만에 모인 이번 모임에는 300여 명의 수도권 목사·장로 회원이 참석했다.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는 고신총회(72회기) 2,124개 교회 가운데 수도권에 35%의 교회가 있다며, 부·울·경 중심의 고신교단 지형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알렸다. 사무총장은 코로나 기간에 만여 개 교회가 문을
고신
김대진
2023.01.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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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7일 오전 10시 6분, 부산 거제교회에서 뜻깊은 기념 예배가 열렸다. 유환준 선교사, 그는 선교사라는 개념 조차 생소하던 1970년대에 고신교단에서 대만 선교사로 파송 받아 2001년 11월 20일 은퇴했다. 현재 유 선교사가 설립한 대만개혁신학교에는 12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30여권의 성경주석과 기독교 서적들을 출판하여 보급하는 문서사역에도 탁월한 기여를 했다.은퇴한 이후에도 이미 1990년대부터 씨를 뿌리고 있던 중국 본토 선교를 위해 2020년 까지 중국을 220차례나 왕래하며 중국에 중국개혁장로교
KPM 소식
박영수
2023.01.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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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남교회(천석길 담임목사)는 전국목사원로회(회장 윤현주 목사)의 2023년 신년하례회를 섬겼다. 장소를 제공하면서 전국임원과 9개 지역회 임원 25명과 사모까지 60여 명(전원 참석)의 점심 식사와 여비 선물 등으로 섬겨 훈훈한 분위기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참석한 지회는 전국임원, 경남, 경남남부, 대구경북, 부산, 부산울산, 수도서부, 수도남부, 수도중부, 전라지역으로 회장, 총무, 회계 등이 임원으로 참석하였다.2023년 1월 6일 구미남교회당에서 열린 전국목사원로회는 1부 예배와 2부 신년하례회로 진행되었는데 1부 예배는
고신
천헌옥
2023.01.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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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2023년을 불과 이틀 앞두고(2022년 12월 30일) 경남 의령군 덕실교회에서 김희원 목사 위임감사예배가 있었다. 김희원 목사는 신대원 신학과를 2013년에 졸업하고 울산갈릴리교회, 모든 민족교회, 진주동부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고, 삼천포교회, 장전중앙교회, 세광교회에서 부목사로 교회를 섬겼다.덕실교회는 시골에 있는 교회로서는 꽤 넓은 예배당임에도 불구하고 뒤쪽에 동기 목사들은 서서 참석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예배에 참석하였다. 덕실교회는 1993년, 필자가 처음 의령에 전도사로 왔을 때 김실(은퇴) 목사가 시무했
고신
박영수
2023.01.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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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고려학원 고신인 감시단 회의가 2022년 12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네시까지 아스티 호텔(부산역)에서 열렸다. 노귀영집사(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노동조합 지부장), 강동길장로(감천중앙교회 은퇴,고신대 복음병원 행정처장역임),안용운 목사(온천교회 원로목사), 이성구 목사(시온성교회 은퇴목사), 신주복 장로(서면교회 원로, 고신 증경 부총회장), 황해남장로(대신동교회 은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총무부장역임)가 참석하여 지금까지 제기된 복음병원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를 두고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는 노귀영 노조
고신
김삼열
2023.01.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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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빅데이터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일 년 중 3~5월에 낙태율이 집중 상승된다고 한다. 임신 9주차 안팎에 가장 낙태가 많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크리스마스 전후인 연말과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데이에 임신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 목사)에서는 이와 같은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 말에도 어김없이 캠페인을 이어갔다.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며 ‘의도치 않는 임신은 예방’,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이라며,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서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목소리를 낸다. 이 사역은 2011
사회문화
이재욱
2023.01.0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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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놀던 동네에서는 다른 친구들보다 축구를 조금 더 잘했습니다. 누구나 무엇을 좋아하면 그것을 잘하고, 무엇을 잘하면 그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내 별명이 ‘펠레’로 불려질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토당토않고 부끄럽습니다만…. 펠레는 브라질의 축구영웅, 세계적인 축구선수였습니다. 그가 엊그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 글 말미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라는 유언이 적혀있었다 합니다.공동묘지에 가 보면 무덤마다 비석이 있습니다. 비
일반칼럼
오병욱
2023.0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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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뀐다고 새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고 우리의 삶이 달라져야 새해가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자신들이 얼마나 크게 추락하였는지 깨닫지도 모를 만큼 침체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성경은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사람을 입으라고 하였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다. 지금 우리는 무신론이 팽배한 시대를 살고 있다무신론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이 시대는 매우 거친 무신론이 팽배한 시대다. 하나님의 존재를 단순히 부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시하고 조롱하고
사설
코닷
2022.12.30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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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규 목사의 축사대로 꿈을 꾸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은퇴하면서 다시 꿈을 꾸는 전원호 목사가 광주은광교회에서 17년의 담임목회를 마치고 정년은퇴를 하였다.2022년 12월 25일 오후 3시 광주은광교회당(광주시 광산구 수완로 118) 글로리아 홀에서 전라 노회장 김희중 목사의 집례로 1부 예배와 2부 은퇴식, 3부 축하 및 인사로 은퇴식이 진행되었다.1부 예배는 노회장 김희중 목사(하남은광교회)의 사회로 부노회장 손명옥 목사(첨단은광교회)가 기도한 후 성경 역대상 29:26~30절의 본문으로 ‘다윗왕의 인생의
고신
천헌옥
2022.12.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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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21일(수) 오후3시30분 한신인터밸리 지하2층에서 ‘교과서 성적자기결정권 의미결정의 의의와 향후과제 긴급세미나’가 열렸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학부모단체와 진평연의 주최로 세미나가 진행됬다.지난 12월14일 국가교육위는 전원회의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심의본을 수정 의결 중, 성혁명 내용 중 섹슈얼리티 삭제와 성적자기결정권의 의미를 성전환, 조기성애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적으로 충분히 안내해주어야 한다는 결정(‘본건 의미 결정)을 했다. 세미나 주최측은 국교위가 본건 의미 결정을 통해 관련 내용 폐지를
교계
이재욱
2022.12.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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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사에 의하면 한국교회 사모 3명 중에서 2명이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우울증을 경험했던 어떤 사모는 이렇게 고백한다. “사모로서의 존재감은, 솔직히 얘기하면 거의 없죠. 이제 교회의 어떤 일들이 권사님이나 장로님들 제직들 위주로 진행이 되고, 저는 제직회를 들어가지도 않고, 누가 저한테 와서 의논하거나 묻지도 않습니다…. 교인들 가운데 반주자가 없다 그러면 반주자를 다른 쪽에서 영입해서라도 하지, 절대 사모가 교회 일에 참여하는 걸 원치 않으셨습니다. 물론 교회학교 교사를 하기도 했지만, 흔히 말하는 보조 역할이고, 모든
교계
김대진
2022.12.27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