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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에서 사도 요한을 만나다] /천헌옥누가는 확실히 바울의 주치의였고 바울과 동역자였으며, 바울의 행적속에 함께한 전도자였습니다. 그것은 사도행전이 바울행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울을 주인공으로 썼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바울은 2차 전도여행때 에베소에 왔고 3차 전도여행 때도 들렀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사도행전에 별로 나타나지 않지만 에베소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전도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요한은 에베소교회를 거점으로 하여 바울이 1,2,3차 전도여행을 통해 세운 아시아 일곱 교회를 순방하며 목회를 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계시록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일곱 교회의 속속들이를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여러 기록들을 종합하여 보면 그는 예수님의 마지막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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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8.12.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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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상념(想念) 오늘처럼비가 오는 날이면나는 모든 일을 손에서 놓고아무 근심 없는 초인(超人)이 되어왼 종일 나리는 비를 바라보며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언제나 높아서그저 그렇게만 있던 하늘도비 오는 날이면 더 없이 낮아져서낮은 자의 가슴을 감싸주는 것만 같아고요히 젖어드는 이 푸근한 느낌을오직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하늘 저 먼 곳에서회색빛 무연(無緣)한 공간을 지나이제 막 땅 위에 다다르는 빗방울들은떨어질 땐 제 각기 외톨이더니둘이 하나 되고, 셋이 하나 됨은참으로 신비한 은총(恩寵)입니다. 이 은총으로 충만한 오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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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8.12.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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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의 묘는 왜 에베소에 있는가?] /천헌옥고대 유명 도시 중 하나인 에베소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차한 우리를 가이드는오히려 에베소 반대편으로 안내해 갔습니다. 왜일까 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반가운 한글판 안내간판을 보았습니다. 누가의 묘지였습니다. 이 무덤은 본래 의료의 신이라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이었던 것을 로마가 기독교국가가 된 후 누가의 무덤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누가의 유해는 사도 요한이 에베소에 가져와 묻었다가 그 후 이곳에 안장을 했었는데, 이제는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로 이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후 머리는 로마 베드로 성당에 안치하고 몸은 파도바 시에 있는 성 기우시티나 교회에 보관 중이라 합니다.누가는 ‘빛을 준다’는 뜻입니다.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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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8.1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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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요한계시록 2:1-7)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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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8.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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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팠을까?봄이면 봄마다잘려나갔을 저 팔겨울이 다가오니앙상한 상처만 보인다.그래도 봄이 되면저 단단한 생채기에서다시 생명의 팔을 뻗겠지. 청주에 와서 제일 좋았던 것이 가로수 길을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멋진 가로수가 사열하듯 서서 손 흔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가을이 되니 그동안 수고했다고 폭죽을 터트리는 것처럼 낙엽을 뿌려 주었습니다. 청주에 오고 가며 영화의 주인공처럼 행복했습니다.그런데 겨울이 되자 그 속살을 보였습니다. 반세기 동안 해마다 봄이 되면 비명을 지르며 잘렸을 팔의 생채기와 굳은살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인간이 얼마나 잔인한지...다들 생명의 춤을 추며 두 팔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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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18.1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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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높이 오르자 갑바도기아에서 벌룬을 타고 1800m 상공에 까지 올랐습니다.높이 오를수록 시야가 넓어져 광대한 지역을 볼 수 있었습니다.더 오르고 싶은 몸의 충동이 마음으로 전해져 계속 위를 바라보았습니다.내 영혼도 더 높이 오르면 영적 시야가 넓어지고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게 될텐데...내 몸은 높이 오르기를 원하면서 내 영혼은 왜 오르는 일에 게으를까?내 인생의 길에서 영혼이 높이 올라가는 훈련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겠다는자기 각성과 결단이 깊은 마음속으로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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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8.1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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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앞에 서면/ 김기호가을 산 앞에 서면 욕심이 보이고 내 죄가 드러나 부끄러워 눈물집니다버리지 못하고 놓지 못하며 떨구지 못해불어난 때처럼 달고 다닌 욕심의 잎들산은 버려서이름 얻는데 나는 오늘도 버리지 못해 이름 하나 얻지 못했습니다가을 산 앞에 서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비로소 알게 되고참회의 눈물 한 줄 내 맘에 낙엽집니다2018. 10. 29 고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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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2018.1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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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 정돈화(전라노회 광혜교회 원로목사)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일어나 걸으라!』이 한마디에사람들이 떠메 놓은 앉은뱅이가난생 처음 걷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 기적은걷는 일이 예사로운 사람들에게도날마다 일어나는 기적이다 쉽사리 앉고 일어서며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며통통거리며 계단을 내려 갈 수 있는 것은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직립보행이사람을 위대하게 하는 것임을실감하기 까지는 대충 70년이 필요하다 직립보행으로 살아가면서모든 존재 위에 군림할 수 있는 것날마다 창조주의 은총을몸담고 사는 일이다 제대로 걸을 수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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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8.11.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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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냐 신전이냐 / 정창원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의 목회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그의 설교는 방향을 잘못 잡았다회개하라니?전진하라, 저 고지를 점령하라고 외쳤어야 했다 예수의 목을 지키고 있던 자들이 드디어올가미를 얽어냈다.이 성전을 헐어버리나니?성전종교를 먹고사는 율법수호자들에게성전에서 휘두른 예수의 채찍은 행패였을 뿐메시아의 복음은 될 수 없었다. 예수의 설교를 추방해버린 후성전은 점점 더 화려하고 거대한신전으로 변신해갔다호객꾼들을 동원하여 큰손 고객을 유치하여강간을 즐기기도 하고회개 없는 파라다이스를 공약한세상의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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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8.11.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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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에 대하여 / 정돈화(전라노회 광혜교회 원로목사) 태초에 움직임이 있었다 관절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한다서로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없으면너와 내가 서로 끌어주지 못하면움직이지 못하는 무용지물이다 움직이지 못하는 것자의로 움직일 수 없는 것들은살았다 하나 죽은 것들이다 움직임은 살아 있어야 하고움직임은 힘이 있어야 한다그래도 교만해선 안 된다교만은 움직임을 거북스럽게 하고온유함은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한다 움직임은 다른 움직임을 밀어주고움직임은 다른 움직임을 사랑하고움직임은 다른 움직임을 존경함으로함께 움직이는 것이 된다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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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화
2018.11.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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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김기호비우고 버리면 길이 보이고채워지는 계절아흔 번에 아홉 번이라도떠나보내고 길을 내 주는 낙엽들을 보라사랑도 그와 같아서나를 비우고 다 버려서야 비로소 너를 얻었다 *저자: 김기호예장고신 언약교회 담임2017년 제 9회 국민일보 신춘문예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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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2018.10.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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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 서동수 바람이 흔들자깃발이 웃는다 바람을 흔들며깃발이 말한다 나 여기 있다고나를 보라고이게 나라고이게 진짜 나라고 비가 오고 나니 바람이 붑니다. 겨울을 예고라도 하는 듯, 가을을 다 몰아내려는 듯 바람이 마지막 남은 감나무 잎들을 흔들어 떨어뜨립니다. 나뭇잎 뒤에 숨어 있던 빨간 홍시들이 파란 하늘에 걸려 흔들립니다. 바람 소리가 시끄러워 책을 덮고 창밖을 봅니다. 저 너머 건물에 걸려 있는 깃발이 펄럭이며 자기 무늬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축 처져 있던 깃발이 바람을 만나 신나게 춤추고 있습니다.우리도 고난이라는 칼바람을 만나면 자기 바닥을 드러냅니다.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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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18.10.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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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갈수록 / 정돈화 세월 갈수록따뜻한 것이 좋데보드란 것도 잠깐이요윤나는 것도 한 때이지만따뜻한 것은세월이 한 참가도변함없이 좋데 차가운 것도때론 시원스럽지만때론 섬뜩하기도 하데뜨거운 것도행여 데일까부러 멀어지지만따뜻한 것은세월이 갈수록 더욱 좋아지데 따뜻함에는따뜻함을 지켜주는 에너지사위지 않는 사랑의 불꽃끈질긴 생명력이 담겨 있기에 ● 정돈화고려신학대학원 37회 졸업1985년 목사임직(전라노회)2016. 12. 25 은퇴(광혜교회 원로목사)전라노회장 역임총회 기독교문화유적보존 위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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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화
2018.10.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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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살다 / 김형원 류수용 형은 나와 초등학교 동기이지만 나이가 더 많아 형으로 부른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 경북 상주시 중동면 간상리에서 성장했고, 결혼하여 자녀를 키우며 평생을 살아온 고향 지킴이 친구이다.중동면은 삼면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고, 비봉산 자락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간상리 동네는 계절마다 과일이 열리는 과수원과 우리의 기본 삶의 원천이 되는 농사의 터전이 있는 곳으로 류 형이 연륜과 세월을 쏟아부은 곳이다. 그는 산과 강을 바라보면서 동심(童心)을 일깨웠고, 넓은 들판과 과수원에서 청춘의 열정을 쏟아부었으며, 가족들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삶을 담아온 고향에서 어쩌면 숭고한 사명을 안고 살아왔다고 해야 할 것이다. 마치 동네 앞에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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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원
2018.10.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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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사역의 차이 목회하는 목사의 입장에서 교회와 목사를 비판하는 소리를 종종 듣게 되는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중 하나 교회를 기업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말씀 속에서 진리를 세우며 회중과 더불어 주님의 몸을 세우는 오늘날의 거룩한 성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성전인지 가입자를 끌어 모으는 다단계 기업인지 구분이 안 된다고 하니 이런 비판의 소리를 들을 때 심장이 멎게 되고 왜 이와 같은 지경에 오게 되었는가 하며 가슴을 때리게 됩니다.주변 개체교회 교인들을 복음전도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 고객 빼오기 영업 전략으로 교인들을 유치한다고 비판하니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런 비판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고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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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재
2018.10.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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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뉴스 신문 속 흑백 사진 한 장,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퀸 루이즈 다리 인근 호수에서수면에 떠 있는 쓰레기로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고새끼를 바라보고 있는 백조 한 마리 신문 속 컬러 사진 한 장, 세계적인 경제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모인 G20 정상들이 지난 27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제3차 회의가 열렸다 둥지를 쓰레기로 만드는 사람쓰레기를 둥지로 만드는 백조오늘 신문의 빅뉴스는그 차이다. 고려문학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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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원
2018.10.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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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바람불어(우리가 남이가) /윤지원 목사(35회, 우간다 선교사 은퇴) 너 옷자락 스치고 내 옷자락 들치고 휘뿌연 머리카락 날리며 모였네. 가을햇살이 하도 고와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어느새 말물에 뜬 노을이 단풍되어 떨어지네. 요리조리 도망해 봐도 여기저기 숨어봐도 쫄쫄이 따라오며 우리가 남이가 하네. 가슴에 고인 후회로 차마 손놓기가 아쉬워 이제라도 닮은 꼴로 앉아보고 놀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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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8.10.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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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 앞만 보고 살아 왔기에내겐 생소한 나의 뒷모습 알지 못하는그 누구인가에나의 뒷모습을 내어 주고알지 못하는그 누구인가의 뒷모습을하릴 없이 바라보며 살아오다 내가 나의 뒷모습을앞모습같이익숙하고사랑할 수 있을 때나는 나로써 온전하게 되리라 내게 생소하지만하나님께는 익숙한 나의 뒷모습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어쩌면 하나님은 나의 앞모습보다뒷모습을 더욱 사랑할지 모른다 늘 달고 다녀도내겐 낯선 나의 뒷모습세월이 갈수록 더욱 쓸쓸하고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살아생전 앞모습 같이익숙할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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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화
2018.10.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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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노상규 목사 잘 알지도 못하면서지천 널린 버섯독버섯이라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주어진 잠재력짓밟기만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잘 먹고 탈 나서독버섯 나쁘다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내포된 유익함피하기만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시작 note독사의 독은 사람을 살리는 약재로 쓰인다.산하에 지천으로 피는 독버섯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도,알려고 하지도 않고,나쁘다고 피하기만 한다.공동체 속에서 지체들의그 가능성을, 그 잠재력을잘 알지도 못하면서피하거나 비난하는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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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규
2018.09.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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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달이 차야 합니다(마라나타) 사랑하는 이여 그리움도달이 차야 하더이다 이 모진 그리움 채우려면묵은 우리 사랑먼저비울 줄도 알아야 하고비워내는 모진 밤홀로 견딜 줄도알아야 하더이다 쪽 달 되고그믐달 되어찬란하게나를 먼저 쏟아 버릴 때그리움은 차서밤하늘 따스한 함박달로떠 오더이다 사랑하는 이여이처럼 그리움도달이 차야우리 사랑 되더이다 스무 아흐레 긴 밤을나 홀로견디는 일이 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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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2018.09.26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