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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코닷- 본보에 실린 강영안 이사장의 피소건과 관련된 해설기사를 보고 어떤 분이 필자에게 “코닷이 소송문제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습니다.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이를 고맙게 생각하면서 필자는 확실한 대답이 필요함을 느끼고 그 지적에 답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지적하신 분의 요지는 작년에 전광식 총장이 김성수 전총장을 고소했을 때는 이를 아주 날카롭게 지적하고 비판했던 코닷이 강영안 이사(현 이사장)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두둔하고 있는 것
나의 주장
정주채
2015.08.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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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25일, 성탄절을 한 달 앞두고 나는 또 하나의 미니 성탄절을 맞았다. 시집간 큰 딸이 하루도 모자라지 않은 만 9년 만에 첫 손녀를 출산한 것이다. 양가 가족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것도 없었거니와 9년 동안이나 출산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셨던 성도들도 너무나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다. 날마다 계속되는 축하 전화와 보내오는 선물들을 받으며 나는 “올해는 성탄절을 두 번 맞는 것 같다.”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어린이를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이 어디 있을까? 그 귀엽고 앙증스러운 모습 앞에 몸을 낮추지 않을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나는 평소에도 어린 아이들을 보면 눈이 반짝 빛난다. 아이들이 지나가면 나도 모르게 눈이 휙휙 돌아간다. 만지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뽀뽀하고 싶다. 젊은
일반칼럼
정주채
2015.04.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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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은 수난주간이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교회가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지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였다. 향상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향상교회의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수와 그 열기는 예외적이라고 할 만큼 특별하였다. 향상교회는 그 동안 일년에 한두 차례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져왔다. 이 특별새벽기도회의 다른 이름은 세겹줄특별새벽기도회이다. 세겹줄기도는 전도서 4:12과 마 18:19의 말씀을 근거로 지어진 이름인데 세 사람이 기도 짝을 이루어 서로를 중보하며 같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한다.나는 지난 수난주간의 닷새 동안은 어느 교회의 요청으로 특별새벽기도집회에서 설교를 했다. 그래서 향상교회에는 수난주간 마지막 날인 토요일 새벽에 한 번만 참석할 수 있었다. 나는 그날 새벽 기도회
일반칼럼
정주채
2015.04.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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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는 회의가 많고 직분자 선택을 위해 투표하는 일들도 종종 있다. 또 광대(廣大) 교회인 노회와 총회에서도 회의가 많고 특별한 사안을 결의할 때나 임원들의 선출을 위해 투표하는 경우도 많다.그런데 교인들이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회의나 선거의 본질적인 특성을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오해는 교회에서 하는 회의나 투표행위를 교회 밖의 어떤 단체나 국가에서 하는 회의나 선거 등과 같은 성격으로 본다는 것이다.물론 표면적으로 보면 같다.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민주적인 방법으로 어떤 의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내면의 성격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일반 사회나 국가에서 이루어지는 회의나 투표는 사람들의 여론을 모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주권재민사상에
일반칼럼
정주채
2015.02.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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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주를 경외함이 어디 있는가?” 요즘 교계를 바라볼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이다. 도처에 “주여,주여”하는 사람들은 많건만 참으로 주님을 주님으로 받들고 두려워하며 존경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입술로만 주를 부를 뿐 주님에 대한 진정한 경외심이 없다. 그러다보니 주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이나 순종은 더욱 희미하고 약해질 수밖에 없다.많은 신자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만 주님을 주님으로 찾고 모신다. 자기가 바라는 바는 많고 살기는 힘든데 자신은 연약하고 부족하니 주님을 찾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주님을 이용하는 것이지 경외하며 경배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 좀 더 착한 신자들은 주님을 모시되 착한 며느리가 시어머니 모시듯 한다. 시어머니를 깍듯이 잘 모신다. 방도 깨끗이
일반칼럼
정주채
2014.11.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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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코닷- 3년 전에 필자는 교회가 분열되어 이미 십 수 년 동안 갈등하고 있는 통합측 “ㄱ”교회로부터 제직수련회 강사로 초청을 받았다.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전화기를 놓으면서 “아, 어느 쪽인지 물어봤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수련회 날자가 가까워졌을 때 필자는 “어디로 가야하지요?”라고 물었더니 “00동의 본당으로 오시면 됩니다.”라고 했다. 갔더니 다수측이 아닌 소수측(비주류측)이 본당을 사용하고 있었다. 본래 본당을 사용하고 있었던 다수측(주류측)은 본당에서 쫓겨
나의 주장
정주채
2014.07.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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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코닷- 세례 요한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무리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외치며 회개하고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설교하였다(눅 3:3-14). 예수님께서도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외치며 당시 유대교지도자들의 죄상을 일일이 지적하시며 무섭게 책망하셨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셨다(마 23:1-36).만약 두 분께서 한국교회에 오신다면 어떻게 하실까? 필자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그리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통분과 눈물을 금할 수 없다. 특별히 종교지도자들의 죄상을 지적하고 있는
나의 주장
정주채
2014.06.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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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기고되는 논문이나 나의주장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기고자의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코닷- 고신대가 전임 총장을 경찰에 고소한 사건을 바라보며 충격과 비통함을 금할 수가 없다. 인간적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신학의 정통·보수를 부르짖는 우리 교단의 가장 중요한 기관인 고신대가 성경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런 식의 행사를 쉽게 할 수 있느냐는 것 때문이다. 우리 교단은 1972년에 “법적 이사장” 문제로 다투다가 총회가 “이사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소송을 제기한 이래 지금까지도 불신법정소송문제는 말끔히 해결되지 못하고, 총회가 열릴
나의 주장
정주채
2014.05.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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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고려신학대학원의 길성남 교수가 성경을 제대로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훌륭한 가이드북을 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성서유니온)인데, "변화와 성숙으로 이끄는 7가지 성경읽기 원리"라는 작은 제목이 붙은 책이다. 자세하고 친절한 성경읽기 가이드북이다. 성경읽기 가이드북이라고 하니까 목사들과는 별 관계 없는, 평신도들을 위한 가벼운 책으로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이 책은 성도들은 물론이고 목사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 목사들이 성경을 제대로 읽어서 교인들을 가르쳐야 하고, 특히 목사들이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먼저 은혜 받아야 강단에서 은혜가 흘러가게 된다. 요즘은 신자들이 성경을 많이 읽지 않는다. 바쁜 일상생활
신간소개
정주채 기자
2014.02.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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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묶은 해가 지나가고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위에 것을 생각하며,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은 더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코닷의 회원들과 독자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때마다 일마다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올해는 코람데오 닷컴이 설립된 지 9년째 되는 해입니다. 2006년에 교회의 부흥과 갱신을 열망하던 고신의 몇몇 목사와 장로들이 모여 미래교회포럼과 코람데오닷컴을 설립하기로 하였습니다. 미래교회포럼은 신학적인 주제들을 토론하고 나누는 광장으로, 코람데오닷컴은 포럼에서 나눈 내용들과 여러 가지 교회의 소식들을 알리는 언론기관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양기관의 설립목적은 오직 “교회의 진정한 부흥과 갱신”입니다.
사설
정주채
2013.1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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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탄절에 KBS 제1TV(ch.9)에서 성탄특집으로 제작한 “죽음보다 강한 사랑, 손양원”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저녁 10:00-10:50에 방영한다. 권혁만 프로듀서가 심혈을 기우려 제작한 다큐다. 권혁만 PD는 KBS에서 “추적 60분”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배트랑 프로듀서다. 나는 지난 가을에 여수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제3회 산돌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였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손 목사님이 순교한 현지에서 기념학술심포지엄을 갖자는 취지로 여수까지 갔었는데 그곳에서 권 PD를 만났다. 그가 성탄절 특집으로 손양원 목사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해서 귀가 번쩍 했다. 사실 내가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가장
일반칼럼
정주채
2013.12.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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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 날이 정해지니 “은퇴하시면 교회를 떠나시나요? 교회는 안 떠나시는 거죠? 집은 어디다 마련하실 거예요?”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는 “저가 향상교회를 떠나 어딜 가겠어요.”라고 대답은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후임자인 김석홍 목사님도 “은퇴하시더라도 계속 출석하시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은퇴하면 본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통념을 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합니다. 말은 고맙지만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후임자를 은혜 중에 잘 세우고 명예롭게 은퇴하신 목사님들을 만나면 자주 물어봅니다. “목사님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어떻게 하고 계세요?” 대답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분은 주일아침 1부 예배에만 참석한다고
일반칼럼
정주채
2013.09.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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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옳고 바르게 하자는 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갱신하고 교회를 개혁하자는 것에도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 들어가면 전혀 그렇지 못하다. 어느 방면에서나 개혁은 엄청난 저항을 받고 있다. 이는 어제 오늘만 그런 것도 아니요 불의한 세상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상하게도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더 그렇다. 옛날부터 “회개하라”고 부르짖은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았으며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은 그렇게 당한 사람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분이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나의 주장
정주채
2013.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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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다고 하니까 만나는 사람들마다 “은퇴하려니 섭섭하지 않느냐? 왜 조기은퇴를 하느냐? 은퇴하면 뭘 할 것이냐?”라고 묻는다. 먼저 “섭섭하지 않느냐?”는 말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수 있다. 섭섭하기는커녕 오직 감사할 뿐이다. 요즘 나의 마음에는 감사함이 가득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말씀이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건강이 매우 나쁘고 약했던 내가 65세까지 목회할 수 있었다는 것,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30여 년 동안 큰 실수 없이 목회를 할 수 있었
일반칼럼
정주채
2013.09.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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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한국교회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을 때가 많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이렇게까지 부패하고 타락했나?'라는 실망과 분노와 자괴 때문이다. 작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금권선거문제가 터졌을 때 손봉호 장로는 "기독교역사 이래 지금처럼 이렇게까지 타락한 적은 없었다"고 개탄했다. 요즘 나는 그의 말이 옳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말이 있다. 작금에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바라보노라면 "그래도 다 하나님을 믿는 목사 장로들인데, 어찌 그럴 수가 있을까?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윤리와 도덕에 무감각해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은 목사 장로들이 윤리의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주권을 조롱하고 있다. 유해
나의 주장
정주채
2013.08.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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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대학 특히 지방 대학들의 구조조정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고등학교 졸업생 수의 감소는 대학들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따라서 고신대학교의 긴급하고 절실한 과제는 구조조정이다.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설립이념 구현보다 더 다급해진 현실적인 과제는 살아남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대학당국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한 해 한 해 버티며 나가고 있지만, 다가오는 상황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 4-5년 후면 고등학생 수가 2/3로 줄어든다는 통계가 있다. 고려신학대학원도 교단 직영이라는 지붕 아래 안주할 형편이 아니다. 대학이 어려움을 당하면 어쩔 수 없이 같이 당해야 하는 구조 속에 있다. 복음병원이 부도가 났을 때 신대원의 재정지원이 중단되었던 것과 같
사설
코닷
2013.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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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신학교는 하나다교회와 교회의 목회자를 기르는 신학교는 하나다. 학교는 그것이 기독교학교라도 교회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학교는 교회의 한 파트로서의 자격을 인정한다. 거기서 교회가 하는 모든 일을 하지는 않지만 성찬을 통한 성도의 교제와 가르침을 통한 제자 삼는 일을 수행한다. 그리스도께서는 12 제자를 부르셔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시고 훈련하셔서, 땅 끝까지 이르러 그의 증인이 되라며 파송하셨다. 사도들은 성령을 받고 큰 확신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여 각 곳에 교회를 세웠다. 교회에는 성령의 은사를 따라 지도자들이 세워졌는데 그들은 교회를 목양하는 장로들이었다. 이후 사도의 사명을 계승한 교회는 인재를 개발하고 훈련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그리고 복음사역자들로 세웠다. 아직
사설
코닷
201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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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59명)과 통진당(6명)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이 법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훨씬 높은 법안이다. 법이란 악을 억제하고 선을 권장하여 국민들의 삶을 고양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이 과연 그러한가? 오히려 악을 권장하고 선을 억제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아주 크다. 선이 무엇이며 악이 무엇인가? 이를 명쾌하게 정리해준 사람이 미국의 정신치료사 스캇 M. 펙이다. 그는 선이란 something for life이고, 악이란 something against life라 하였다. 선악의 기준은 생명이다. 생명을 살리고, 생명을 더 건강하게, 풍성하게,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 선이다. 악이란 생명을 죽이고, 생명을 쇠퇴하게 하고,
나의 주장
정주채
2013.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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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 수도권 이전운동 역사허순길 교수는 그의 저서 《한국장로교회사》에서 “고려신학대학원의 수도권 이전 운동의 역사는 고려신학교 역사만큼이나 오래 된다”고 하였다. 한상동 목사가 평양에서 출옥한 후 서울에 왔을 때 보수적인 입장에 섰던 목사들이 서울에다 정통·개혁주의신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던 일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고려신학교 제1대 교장으로 취임했던 박형롱 박사가 취임한 지 겨우 6개월 만에 이탈하여 서울로 간 이유 중 하나가 고신의 서울 이전 문제였다. 그 후에도 이 문제는 이곳저곳에서 계속 제기되었고,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도 수차례 제출되었다. 그러다가 근 40년 이 지나 1986년 제36회 총회는 드디어 “신학대학원”을 수도권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하였고, 그 이듬해 열
사설
코닷
201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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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5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원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다음과 같은 매우 의미심장은 말을 했다. “…신대원은 고신총회산하 교단의 직영신학교입니다. 교단의 신학을 책임지는 신학의 심장부요 사령부입니다. 그런데 1980년 제30회 총회에서 고려신학대학원을 일반대학인 고신대학 소속으로 개편하면서 이후 교단 신학교로서의 위상과 정체성에 심각한 혼란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신학교로서 신대원이 고유의 신학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속정부의 법 논리에 묶여 있는 오늘의 모순된 체제는 심각히 재고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대학이 고신이념에 충실하게 운영되어 좋은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신대원의 미래가 대학의 불투명한 미래에 묶여
사설
코닷
2013.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