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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교육을 무너뜨린 큰 실책 - 총회회관구조조정구조조정의 재조정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총회교육원의 위상을 원천적으로 회복시키는 일이다. 2010년에 총회가 결의하고 시작한 구조조정안에는 총회교육원과 세계선교위원회까지 포함돼 있었다. 이 두 기관들은 총회의 중추적인 기관들로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이를 총회본부 행정실과 동급으로 만들고 교단 사무총장의 관할 하에 두었다. 그리고 양 기관의 재정부서를 총회본부 재정국에 통합하도록 하였다.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반대가 있었으나 총회장을 역임했던 한두 사람들이 당시 교육원 원장을 아웃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 안을 밀어붙였다. 만약 교육원장의 장기근무에 문제가 있고 또 어떤 부조리가 있다고 여겨지면 그것은 그것대로 처리해야지 왜 교육원
사설
코닷
2017.03.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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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회직원들의 연봉은 담임목사들의 그것보다 배가 넘는다?올 연초에 배굉호 총회장은 “총회장 업무지시”라는 제목의 공문을 총회직원들에게 하달하였다. 그 내용은 ‘취업규칙과 연봉근로계약서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한 업무상 비밀과 특히 절대 기밀에 속한 급여명세서 등을 누설하는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공문이 총회장의 이름으로 하달되었지만 실제 작성자는 사무총장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그런데 대관절 총회본부에 뭐가 그렇게 크고 많은 비밀들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진실과 사랑을 본질로 하는 교회공동체의 속성과는 너무나 다른 지시사항이다. 그리고 이런 공문은 총회본부의 직원들이 얼마나 억압된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는가를 충분히 짐작케 해준다. 총회본부가 정부의 국정원
사설
코닷
2017.03.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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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60회 총회에서 총회구조조정안이 가결되었다. 그 구조조정안은 총회본부 행정직원들의 감원과 처우문제 때문에 시작되었는데, 나중에는 총회 교육원과 세계선교위원회까지 포함시키는 바람에 매우 불합리한 구조조정이 돼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엉뚱하게도 사무총장의 권한을 지나치게 강화시키고 교육원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본부 구조조정은 실효성이 거의 없어져 버렸기에 재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사무총장의 직무와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총회회관 구조조정 이후 드러난 중요한 변화는 사무총장의 권한이 대폭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교단의 거의 모든 일이 사무총장에게 주어져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현재 사무총장에게 주어진 직책과 직무는 -우리가 알아본 대로는- 다음과 같다.총회 사무
사설
코닷
2017.02.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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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리, 쉽지 않은 단속과 처벌돈은 어디서나 문제꺼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돈에 맑고 깨끗한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1-20년 전만해도 돈에 얽힌 비리는 주로 정치인들의 단골메뉴와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종교인들이 더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정경유착이나 정치인들의 불법적인 금전수수는 김영삼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면서 현저히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나아가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공영제를 강화하여 정부가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크게 개선되었다.그리고 일반 사회는 사법기관의 단속과 언론의 감시가 점점 더 철저해짐에 따라 정치인들의 금권선거운동이나 공무원들의 뇌물수수는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아직도 다른 선진국들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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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7.02.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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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오늘날 고신교회의 개혁과제들을 찾아보려고 한다.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개혁이 아니라 크리스천의 삶과 직결된 윤리와 이에 연관된 교회의 행정과 구조 등의 개혁과제들을 찾아 논하려 한다. 그것도 고신교회를 중심으로 하려 하는 것은, 가능한 한정된 영역에서 실제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을 다룸으로써 개혁이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서이다.우리는 500년 전의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오늘, 바로 지금의 교회현장에서 종교개혁을 해야 한다. 그리고 500년 전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신학적 교리적 개혁이 중심이었다. 물론 당시의 신학적인 타락 이상으로 윤리적 타락도 눈뜨고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심각했지만, 신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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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7.02.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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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년에 와서 목회자들의 성추문과 성범죄에 대한 소문과 사건들이 부쩍 늘었다. 담임목사가 성추문에 휩싸여 사임하는 경우들도 많고, 담임목사의 성범죄를 두고 교인들 끼리 편이 갈라져 갈등하고 있는 교회들도 많다.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교단설립의 모토로 내세웠던 고신교회들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근래에 목회를 잘 하고, 교인들의 존경을 받던 목회자들이 성추문으로 사임을 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최근에 지방 W 시의 A 목사, G 시의 B 목사, K 시의 C 목사, 수도권의 D 목사 등등 중진급의 유능한 목사들이 성추문에 휩싸여 사임하거나 사직을 당했다. 이뿐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여기저기서 성 스캔들이 나돌고 있다. 담임목회자들 뿐 아니라 부목사들 가운데서도 성범죄로 교회를 시끄럽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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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7.01.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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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8일 수요일 서울 영등포구 CCMM 빌딩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침례교 5개 교파 7개교단의 교단장들이 역사적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대신 이종승 총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여성삼 총회장, 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기하성 여의도) 이영훈 총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유관재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등이 참석했다.본래 한국보수교회는 하나의 연합단체를 가졌다. 그러나 2011년 1월20일 당시 유일한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총회가 길자연 대표회장의 인준을 거부하면서 파행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분열로 생각했으나 분열은 가속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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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6.12.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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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는 비록 전국의 20% 표본 가구에 의한 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 발표에서 기독교(개신교)가 10년 전의 통계와 비교하여 크게 양적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개신교는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독교(개신교)는 지난 2005년 조사 때의 844만 6천명에서 2015년 조사에서는 967만 6천명으로 집계되어 123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비율에서도 18.2%에서 19.7%로 1.5%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반면 불교는 2005년 조사에서 1,058만 8천명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761만 9천명으로 나타나, 무려 297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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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6.1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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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금요일 본보에 게재 된 고신 소식 중에 충격적인 기사가 하나가 있었다. 고신의 역사에서 별로 들어볼 수 없던 소식이다. 한마디로 ‘사건’이 터진 셈이다. 코닷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일주일 전, 총회 인사위원회가 본부에서 열렸다. 몇몇 총회 기구의 최고 책임자급 인사들의 보직을 순환시키는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지난 66회 총회가 총회 기구에 근무 중인 자들을 순환시키도록 결정하였으므로 그 결의를 시행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설명이다.그런데 인사위원회는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누가 인사안을 발의하였는지 알 수 없으나 격론 끝에 상정안이 부결되었다. 인사위원회는 총회장 배굉호목사, 부총회장 김상석목사와 이계열장로, 서기 권오헌목사, 회계 우신권장로,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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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6.12.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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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교계 언론사다. 그래서 국가의 정치 사안들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그냥 침묵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여겨질 만큼 오늘의 사태는 너무나 엄중하다. 다행히 우리 국민들의 대부분이 성숙하여 위기사태에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된다. 그런데 국정농단의 책임자인 박대통령이나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행태를 보면 또 하나의 더 큰 위기를 느낀다.박대통령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준 범죄행위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세 번이나 사과를 하면서도 항상 2% 모자라는 성명을 냈다. 결과는 국민들을 점 점 더 열 받게 만들었다. 이런 대통령 주위에 있는 여당 정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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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6.12.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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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시대에 최대의 적은 블레셋이었다. 그들의 침공에 이스라엘은 마지막 카드로 법궤를 메고 나갔다. 그러나 전쟁은 참패로 끝났고 법궤는 빼앗겼다. 법궤를 빼앗아 간 블레셋 그 어느 지방도 법궤를 수용할 수 없었다. 결국 법궤는 스스로 이스라엘 지방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존재를 다시 확인하고 사모하게 된다(사무엘상7:2). 하지만 어떻게 섬길 것인지를 알지 못했다.이러한 분위기를 본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족속에게 기별하여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려거든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고 하며 미스바로 모일 것을 당부한다.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이 듣는다. 그리고 다시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온다. 사무엘과 온 이스라엘은 전심을 다 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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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16.1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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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10월 26일에 개최된 고려신학교 설립 70주년 학술대회에서 허순길 박사(은퇴교수)는 [고려신학대학원 70년 역사 회고와 기대]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고려신학대학원은 대학원대학교로 독립되어야 한다.”고 유언하듯 비장하게 호소하였다. 그는 고령에 병환까지 겹쳐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으나 휠체어를 타고 산소호흡기까지 낀 모습으로 등단하여 이런 호소를 하는 바람에 청중들이 숙연해졌다고 한다.이런 주장은 특별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고 오래 전부터 계속 거론돼온 내용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문제는 허 박사의 말대로 고신교회 지도자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담론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을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교대학원의
사설
코닷
2016.11.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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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닷컴(이하, 코닷)은 강화된 언론사 등록요건을 따라 재등록을 마치고, 2016년 10월 20일 자로 서울특별시로부터 언론사 등록증(등록번호: 서울 아 04181)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의미 있는 일은 코닷이 법인으로 인가를 받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언론사 법인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동시에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함께 교회는 물론 일반 사회에까지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우리는 무너져가는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특별히 일제의 신사 앞에 머리를 숙였던 한국교회를 개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고신교회마저 돈과 명예로 얼룩진 상황 속에서 쇠퇴해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선지적 사명을 감당해줄 언론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 여기에 많은 인사들이 뜻을 같이 하게 되었고 드디
사설
코닷
2016.10.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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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가 몰려오듯 이미 시작된 대학들의 위기상황에 고신대학교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래서 본보는 5-6년 전부터 고신교회의 중추적인 기관이라 할 수 있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고려신학대학원 포함)에 대한 특단의 구주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삼재사 강조하며 주장해 왔었다. 이에 대한 반응이었든지 3년 전에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주축이 되어 구조조정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었다.공청회도 열고 여론수렴을 위한 설명회도 가졌다. 그리고 당시 이사회와 교단 지도부는 천안의 신대원 캠퍼스를 팔아 영도에 통합하고 그 재정적인 여력으로 고신대를 공고히 하겠다는 안을 제64회 총회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이 안은 고신대의 모체인 고려신학대학원을 대학의 한 기관으로 영구히 종속시켜 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설
코닷
2016.10.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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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은 1946년에 개교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으니 이제 만 70해가 되었다. 고신교회 곧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은 고려신학교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동안 이 학교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배출되어 고신뿐 아니라 합동, 합신, 고려 등 많은 교단과 한국교회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학교로 우뚝 서게 되었고 오늘에 이르렀다.신학본과(지금은 신대원) 학생 확보를 위하여 칼빈학원이 생겨나고 그것이 1964년에 고려신학교 대학부로 개편되기에 이른다. 그러다가 1967년에는 학교법인 고려학원으로 인가를 받았고 1968년에는 대학에 준한 각종학교 인가를 받았다. 1970년에는 고려신학대학 설립인가를 받고 1978년에는 고려신학대학 대학원 설립인가를 받는다. 1980년에는 고신대학으로 개명하고 신학대학원(신
사설
코닷
2016.09.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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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회개하면 살 수 있다?계명대학교 교수였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2009-13)를 지낸 바 있는, 본 교단 명덕교회에서 은퇴한 오세창 장로는 지난 8월 15일자로 본 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고려학원 이사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라”는 제목으로 이사회에 대한 경고를 발하였다. 그는 최근 벌어진 복음병원 행정처장 해임 사건을 중심으로 다루면서 이사회뿐만 아니라 교단 전체적으로 진정한 회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을 맺고 있다.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영광이 학원에 가득하게 하자.”글 앞부분에서 보인 날카로운 지적과 일부 이사들에 대한 따가운 질책, 회개의 촉구와는 달리 상당히 소망스러운 교단의 내일을 바라
사설
코닷
2016.09.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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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 이하 인터콥이라 함)의 신학적 불건전성에 대한 교계의 논란과 지적이 있어왔다. 그러던 중 최바울 선교사가 교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신학적 지도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이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이를 수용하고 산하에 인터콥신학지도위원회(위원장 김한중, 예장 고신소속)를 조직하여 인터콥을 지도하고 교육하도록 위임하였다.이를 위임받은 인터콥신학지도위원회는 대표자인 최선교사를 개인적으로 상담하고 교육하였을 뿐 아니라 신학대학원에 신학교육을 의뢰하여 개혁주의신학을 연수하도록 조처하였다. 그리고 2011년부터 2014년 4월까지 3년 수개월 동안 42회 이상 강사들을 보내어 인터콥 직원들과 간사 및 선교사들을 교육하였다. 강사로는 교계의
사설
코닷
2016.08.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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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고신총회가 2016년 9월 20일(화) 오후 3시부터 23일(금)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교정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의 표제는“응답하자! 교회개혁”이다. 이번 총회는 1517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95개조항의 항의문 성격의 대자보를 붙이고 종교개혁이 시작된 지 500주년이 되는 2017년 직전에 열리는 총회인데, 표제를 시의적절 하게 잘 정한 것 같다.뜻 있는 신앙인들은 말세지 말의 증상을 보이는 현 세대의 교회 상황을 보면서 교회 개혁은 이제 필연적 과제로서,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이런 말들은 아직 살아있는 고신의 잠재적 의지의 나타남이라고 본다. 세속 정치와 교회 정치세속정치는 제도적으로 정착되어가고 있고 상당한 발전이 이
사설
코닷
2016.08.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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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의 경우 노회로부터 올 총회의 임원후보자로 추천받은 목사 장로들의 명단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에는 부총회장으로부터 모든 임원후보들이 단수로 추천되었다. 각 부서에 한 사람 씩만 후보로 나선 것이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단독으로 나오게 될 것이란 사실은 이미 기정사실로 예상된 일이었지만 장로부총회장과 서기 등 모든 임원들까지 단일후보가 나온 일은 이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것은 고신의 선거풍토가 바뀌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그리고 계파 싸움이 없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우연히 일어난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스스로 계파의 수장 노릇을 하며 정치에 앞장섰던 “그 분들”이 은퇴했기 때문이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작년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는 사람들을 부추겨서 경선
사설
코닷
2016.07.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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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새삼 이신칭의 교리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교리는 종교개혁 시 가장 핵심적으로 강조된 교리였다. “오직 은혜(sola gracia)” “오직 믿음(sola fide)”는 종교개혁의 대표적인 모토였다. 그리고 이 교리는 복음의 중심내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는 이 교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혹자는 “교회를 세운 이신칭의 교리가 지금은 교회를 허물고 있다.”고까지 말했다.이런 논란은 교리자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현실적 정황에서 나온 논란이다.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세상의 조롱과 걱정의 대상이 되고 특히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타락하여 세인들의 지탄을 받으면서 교회 일각에서 제기된 문제
사설
코닷
2016.07.04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