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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바쁜 월요일 오전 10시. 김장로님이 감기 때문에 왔다 간 직후, 2일 전에 취직시험합격 후 면접을 앞두고 소변 이상으로 내원했던 K00(여, 24세)이 재검 결과 보러 왔다. 결과는 정상. 이제 그 결과 가지고 면접 보면 되니까, 안도의 함박웃음을 짓는데, 내가 물었다. “어디 취직?” “스튜어디스” “와 좋은 직업이구나. 예전부터 가려고 원했던 거냐?” “예” 듣는 순간 불쑥 말이 나왔다!(주님!) “스튜어디스는 자주 하늘을 날아다니니까 불안할 때도 있을거다. 그래서 스튜어디스 잘하려면 어느 때라도 나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
코톡바람
코닷
2023.03.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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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고 선 나무의 수형이 아름다워담았더니 그 외로움은고스란히 저의 몫이 되고고고하게 묵언수행을 하고 있는나무는 봄을 꿈꾸고 있는 것인지가지 끝으로새로운 생명을 전달하는지가지 끝의 색이따뜻하고 여리게 다가오더군요.고목이 된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120m 정도의 길이로 연결되어울창한 경관을 이룰 봄날의 하루가벌써부터 보고 싶어지는가산저수지 둘레길입니다. 글/사진
사진에세이
조윤희
2023.03.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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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을 방문할 때면 첫날 밤은 항상 오산리기도원에서 기도를 했다. 오산리기도원은 내가 머무는 곳에서 2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에 있다. 그러나 그곳에는 개인 기도실이 있기 때문에 즐겨 찾았다. 한번은 도착한 날 오산리기도원을 가려고 차를 몰고 나왔는데 바로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폭우가 심하게 쏟아졌다. 잠시 길에 차를 멈추고 가까운 곳에 기도원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감사하게도 20여 분 떨어진 곳에 대형 교회의 수양관이 있었다. 그곳은 매우 아름답고 시설이 좋았다. 그 이후로 시간이 나는 대로 그곳을 즐겨 찾았다. 이렇게
일반칼럼
이은태
2023.03.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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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우리병원에 늘 오시는 환자분이 아들을 데리고 오셨다. 29세 남자. Y00. 호주에서 영어 수학 목적으로 갔다가 취직하게 되어 5년 동안 있다가, 누님 결혼식 때문에 나왔다고 한다. 아픈 증세는 어머니처럼 늘 장이 약해서 무른 변 보고, 배가 아플 때도 있으나, 일상생활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님. 그러나 엄마는 걱정이 되어 환자를 데리고 옴. 경한 기능성 장염으로 판단되어 음식이랑, 주의할 것들을 이야기해 줌. 그리고, 호주에 영어 공부하러 갔다고 해서 “사실 지금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느 정
코톡바람
구자영
2023.03.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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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 천헌옥 로또는 까보지 않은 내일(tomorrow)이다.우리는 밤마다 그 로또를 꿈꾼다. 로또가 설레듯 내일도 설렌다.로또를 기대하며 밤잠을 설친다. 그렇게 일 년 삼백육십 다섯 개의 로또를 맞고수없는 기대 속에 살아온 일생은 행복이었다. 하루가 얼마나 길고 보람되며 할 일이 많은지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로또 맞은 게 맞는다. 전능자는 인생을 설렘과 행복이 가득한 내일( tomorrow)이란 로또를 품고 살게 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은 판매소에서 로또를 구하다가쓴맛만 맛보고 영원을 얻을 기회를 놓친다. 땅에서는 날마다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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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03.0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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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만든 인생그림 / 김윤하 제주 함덕 해수욕장 해변에 있는 카페에 앉아옥색 바다와 회색빛 먹구름과 서우봉을 봅니다.서우봉은 봄이 되면 다양한 꽃으로 뒤덮입니다.지금은 겨울이라 죽은 색깔로 뒤엉켜 있어서오르는 사람도 별로 보이지를 않았습니다.그 산 너머로 먹구름이 빠르게 다가왔습니다.조용하던 옥색의 바다가 출렁거리기 시작하더니수채화가 깨어지면서 흰 파도선이 보였습니다.그 순간 시선이 멈추어 찍은 한 폭의 사진입니다.내 인생에도 겨울이 다가와 싸늘함이 머물 때오히려 그 먹구름이 한 폭의 인생사를 그려내고더없이 아름답고 소중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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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02.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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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단어가 있다. 바로 ‘갑질’(Gapjil)이란 단어다. 갑질이란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권한을 남용하여 상대방에게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갑질은 이제 단순한 개인적 행위를 넘어 우리 사회의 큰 병폐인 갑질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 갑질의 횡포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터졌다.2020년 5월 10일에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 모 씨(향년 59세)가 아들뻘 되는 입주민 심 모 씨에게 여러 차례 폭언과 폭행, 갑질에 시달
일반칼럼
이은태
2023.02.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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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 12시. 진료의 틈이 조금 생겼을 때, C00, 남 19세, 감기가 걸려서 왔다. 처방하면서, “대학생? ”예.“ ”무슨 과?“ ”간호학과.“ ”어떻게 해서 갔느냐?“ ”고2 때부터 가고 싶어서 결정.“ 그걸 적어 놓고 다음 환자 보다가, 아! 그의 꿈!!(아! 하나님!) 지금 전해야 한다!!! 원무에 연락하니 아직 안 갔다 해서(아! 하나님) 다시 부름. “자네 꿈이 간호사 되는 거라 했지 간호사가 되려면 환자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의 두려움과 소망 염려, 위로받고 싶은 마음 등을 잘 알아야 그에 맞춰 진짜 간
코톡바람
코닷
2023.02.2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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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근교 하이위콤(High Wycombe)의 몰 앞을 지나는데 어느 전도자가 설교를 하고 있다.설교 내용이 복음적이라 잠시 멈추어서 듣는다. 영국을 집 나간 탕자로 비유하며 이제 아버지 집으로 두 손 들고 들어와야 한다고 외친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디모데전서1:15)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3:10) ...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이라고 쓰인 팻말이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 팻말에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영국에서 매우 민감한 내용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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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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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서 한국에서 공부하고 또 취업도 하여 한국에서 사는 것이 꿈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유학생활이라는 것이 몇 배로 고되고, 외롭고, 어려운 일임에도 ○○양은 씩씩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며 힘든 내색 없이 밝게 생활하는 학생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을 몇 년 동안 뵙지 못하여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대학교를 거쳐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보고자 친구의 권유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이렇게 되었습니다.(탄원서 일부)윗글은 어느 어머님이 아들의 중국인 여자
일반칼럼
김양홍
2023.02.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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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H00. 남자 75세. 어제 시행한 간기능검사와 고지방혈증 검사 결과 보러 오셨다. 술을 많이 잡수셔서 걱정스럽다고 했는데, 결과가 정상이라서 투약 필요 없고, 그냥 잘 지내시면 된다고 말씀드렸다.마침 대기 환자도 없고, 어제 교인인 내 지인과 같이 왔기 때문에, 친근감이 들어서(하나님 역사의 시작!), 여러 이야기 중, 교회 이야기도 나왔다. 본인은 오래전부터 교회에 중간중간 다닌 적이 있고, 교회 다니는 분도 많이 알고 있고, 부인은 현재 열심히 교회에 다닌다고 하였다. 질문을 했다. “오늘이라도 이 세상 떠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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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2023.02.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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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인간관계 거리의 유형을 4종류로 분류하였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친밀한 거리는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약 45.7cm(50cm) 정도”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개인적인 거리는 46cm~120cm, 사회적 거리는 120cm~360cm, 그리고 공적인 거리는 360cm 이상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오늘날 직장의 사무실이나 학교 교실, 공공장소의 좌석 배열 등은 에드워드 홀이 분류한 사회적 거리와 아주 유사합니다. 특히 코로나 기간을 통해 사회적 거리에 대한 인식이 아주 높아진 편입니다. 사람은 의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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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3.02.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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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조용한 진료실. 식곤증이 밀려와서 자불자불하고 있는데, 15살 때 감기로 처음 와서 진료받았던 여학생이 속이 안 좋고 소화가 안 되어 왔다. 대학생인 줄 알았더니 19살, 고3이 되어 수능 시험치고 결과 기다리고 있단다. 아픈 것을 들어 보니 위장염 같았다. J00이 “수능시험은 잘 쳤나?” “아니요 잘 못 친 것 같아요.” “어느 대학 가려 하나?” “부산대학” “와 좋은 대학 가려 하네. 무슨 과 하려 하나?” “통계학과” “통계학과 좋지! 현대의 모든 과학은 수학을 기본으로 하니까, 수학을 기본으로 다루는 통계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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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2023.02.1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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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은 영국 런던 코번트 가든에 있는 광장으로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을 기념하여 만든 곳이다. 트라팔가르 해전을 승리로 이끈 넬슨 제독 기념비와 당시 전리품을 녹여서 만들었다는 사자상 등이 유명하다. 주말마다 정치 집회가 열리기로도 유명한 데 필자가 방문한 날에도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영국에 사는 이란 사람들이 이란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였다.2022년 9월 16일 이란 여성 마하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이후 의문사하자 반정부 시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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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02.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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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내는 직장이 천안에 있기에 매일 서울-천안을 출퇴근합니다. 오늘 아침도 영하의 날씨인데, 아내는 05:47에 집을 나섰습니다. 아내가 안방을 나서면서 이불 밖으로 저의 오른발이 보이자 이불을 덮어주고 갔습니다. 아내가 출근할 때 일어나서 배웅을 하지 않는다고 나무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저도 한 때는 아내가 출근할 때 문 앞까지 배웅하기도 했었는데, 아내가 “침대에 꼼짝 말고 누워있으라”고 해서 누워있는 것입니다. 저는 잘 때 저도 모르게 다리를 걷고 자고, 이불도 잘 덮지 않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는 제가 아침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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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홍
2023.02.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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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의 길 / 천헌옥 정처가 없었다.그냥 떠돌아다니고 싶었다.세월은 쏜살같이 날아가고내 영혼도 그리 날아다녔다. 발록구니 영혼발록구니 인생어느 날 과녁에 꽂혔다.발록구니가 과녁에…. 내 영혼을 꽂히게 만든 과녁이 땅의 사람이며 아닌 사람하늘의 신비를 가진 그 이름사람으로 오신 그분이 스스로 꽂힌 게 아니다.그분이 잡아 주신 것이다.방황은 끝났다.새로운 길을 걷는다. 돌아보니 그렇게 살았다.모두가 모험의 길이었다.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발록구니가 룻이 되는 길을 ※발록구니: 하는 일이 없이 놀면서 돌아다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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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02.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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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선수다. 축구계에서 그를 월드클래스라 칭송한다. 그런데 아버지 손정웅 씨는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아직도 아들 실력에 만족하지 못한다. 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만큼 아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도 그러신 것 같다. 우리에게 높은 수준을 바라신다. 우리를 최고로 만들기 바라신다.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기를 바라신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일반칼럼
오병욱
2023.01.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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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의자, 눈이 내린 마음/ 김윤하 목사 눈은 은근히 기다리는 중에 내려오는 손님입니다.설레이는 마음으로 눈 내린 공원을 거닐었습니다.산책길 모퉁이에 여러 번 앉았던 의자 위에도 스스럼없이 내려앉아 하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뒤돌아보면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도 쌓여 있고홀로인 늙은이의 고독한 아픔도 새겨져 있습니다.언젠가는 눈물로 뒤범벅이 된 여인의 흐느낌도그리고 철없는 아이의 뜀박질도 남아 있습니다.어느 날은 휘몰아치는 비바람이 그 위를 흘러내리고가을 늦은 날, 낙엽의 아픔 소리도 남아 있습니다.언젠가는 시 한 구절을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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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01.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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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다 / 천헌옥(2023 설날에) 꽃이 핀다.눈보라 날리는 엄동인데식탁엔 꽃들이 만발하다. 활짝 함박꽃이 피고향기짙은 장미도 핀다.和氣靄靄가 花起愛愛하다. 피를 나눈 분신들이라먹는 모습도 꽃이 되고말하는 것도 꽃이 된다. 그래그래삼백육십오일이 오늘만 같아라. 우리 겨레여! 동포여!오늘 같은 명절로 살면남북이 어디 있고 동서가 따로 있으랴 주의 살과 피를 나눈 교회여!세상 끝 날까지 명절로 살자!和氣靄靄이든 花起愛愛이든 그렇게 살자!
사진에세이
천헌옥
2023.0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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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어머니는 항상 단술을 빚으셨다.한 봉지의 질금(엿기름이라고 도 한다)을 망사 보자기에 넣고 따뜻한 물에 빨아내면 뽀오얀 국물이 나온다.이 물에 갓 지은 밥과 설탕을 추가하여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상태로 하루, 저녁만 두면 삭은 밥알이 동동 떠오른다.이것을 한소끔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어 식히면 단술이 된다.몇 번의 실패 끝에 요즘 나는 단술을 꽤나 잘 빚는다.10여 년 전부터 빚기 시작한 나의 실력은 이제 결코 실패 없이 단술을 끓여낸다.치자꽃물을 우려내어 노오란 단술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다 삭힌 후 생강을 넣어 생강단
일반칼럼
박영수
2023.01.20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