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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 조성우 (재미 시인협회 시인, LA city home & garden 대표) 1.조선이 남긴, 부정부패에어두웠던 시절가난이 불러온 식생활에오륙십 대 단명의 비애를 겪으며 새날의 빛을 되찾아쑥개떡에 허기를 달래며살아온 젊은이들신풍 운동에 등진 고향삶을 찾아 향하던 발길 도시 설움 안고 찾아가온갖 세상일 겪으며비정에 몸부림치던절망과 희망이 꿈틀대던역동의 세월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던노동자와 함께 꿈을 안고오천 년의 가난을 딛고 일어선 그곳에 대한민국 산업화꿈도 사랑도 행복도나라의 번영도들꽃처럼 피어나고 있었다 모진 시련 극복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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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2024.01.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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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수요일 오후, 자작나무 초등학교의 모든 어린이들은 눈이 빠지도록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수업은 교실에서의 수업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몸으로 삶의 지혜와 인격을 배우며, 깨달은 내용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특별수업은 교장 선생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자작나무 초등학교의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박기수 교장 선생님은 어린이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고 계십니다. 아침마다 정문 앞에서 어린이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를 해주시는 교장 선생님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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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2024.01.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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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마제국에 맞서 투쟁과 타협하며 살다 간 클레오파트라,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만 낮았어도 세계역사는 다시 쓰였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파스칼의 말과 같이 그녀는 세계역사의 방향을 바꿔놓은 몇 안 되는 사람입니다. 클레오파트라, 그녀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는 지난 2천 년 동안 빛과 그림자처럼 극명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자그마치 2천 년 전, 고대 이집트에 살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미와 힘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나일강의 마녀”로 불리는 그녀는 기원전 69년 알렉산드리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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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4.0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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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국에서 일어난 이야기다. S교회 J여집사는 이미 은퇴의 나이를 지났다. 그럼에도 M국에 있는 미국의 현지 공장 관리자로 채용되었다. 사별 후 아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처지에서 취직은 구세주와 같았다. 하나님이 살려주시는구나 하고 2014년부터 M국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월요일 새벽에 가서 금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것이다.650명의 직원을 관리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중에 70여 명이 싱글맘이어서 같은 처지의 여성들에게 더 마음이 가게 되었고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섬기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J집사가 그렇게 섬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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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1.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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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다시/ 조윤희 하루가 걸어가고 걸어가고 걸어가다가달을 만나 해를 이루면서나의 시간을 자꾸만 한계점으로 몰아간다 하루를 걷다가 걷다가그래도 걷다가 걷다가 돌아보면나는 없고 오직 그대만이 있을 뿐인데... 햇살의 가닥 하나라도 민감하게 반응했던어리석은 삶의 조각들을 꿰매고 꿰매서부끄럽지 않을 하루이기를 바랐던 한숨들이스러지는 한 해의 등허리를 부여잡고꺼이꺼이 울어댄다 울어도 울어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상처의 시간 속에서 만난봄여름 가을그리고찬란한 겨울이그럼에도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그대가 손잡아 이끌어 주었음이다 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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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2024.01.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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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작나무 초등학교 운동회 날이다.맑고 푸른 하늘과 따뜻한 가을 날씨도 운동회를 격려하고 있었다.시골 학교의 운동회는 학교의 행사인 동시에 마을의 축제이기도 하였다.온 동네 사람들이 초등학교에 모여서 어린이들을 응원하며 함께 기뻐하는 날이다. 이날은 모두가 기뻐하였지만 신체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미아는 별로 기뻐하지 않았다.미아는 왼발의 길이가 오른발보다 짧아서 다른 어린이들처럼 빠르게 달릴 수가 없었다.운동회의 꽃인 달리기 경주에서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뒤에서 일등만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야 선생님은 미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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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2024.01.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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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한 해를 기원하며 / 천헌옥 생명의 씨를 쪼는 비둘기 두려움 없이 다가오는 너에게서 평화를 보고 거짓 없는 날개짓에서 자유를 본다 너의 애창곡이자 유일한 노래는 구구단 입에서 평화가 나오지만 파괴도 입으로 되어지나니 그 입들을 조심하라고 언제나 口口口口 정녕 비행기가 나는 하늘은 상업적인 인간 냄새가 나지만 네가 비상하는 하늘은 하늘이 다르다. 너는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사람에게로 온다. 사람들은 평화를 깨트리지만 그래도 평화는 언제나 다가온다.새해는 평화를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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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4.01.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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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도로 경계석은 우리와 같은 대리석이 없다. 그 어느 곳이든지 모든 도로 주변의 도로와 지형지물은 시멘트로 제작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다른 것은 너무나 섬세하게 시멘트를 다룬다고 하는 것이다.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역시 그 어느 집이든 시멘트로 시공이 되어 있다. 조금 고급스럽게 꾸민 곳은 천연 자갈을 마무리로 뿌려 진입로를 만든다. 시드니 시내 주요 도심 어디에도 한결같다. 모든 길은 시멘트 구조물이다.참 검소한 나라라고 여겨진다. 이런 호주의 검소함은 관공서의 모습을 통해 더욱더 드러난다. 대부분 100년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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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24.01.0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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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마을은 인구 5,000 정도의 작은 시골이다.이 마을의 가로수는 주로 자작나무와 은행나무이다.작은 마을이지만 인심 좋고 경치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이 마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무는 자작나무, 동물은 양, 꽃은 민들레이다.이 화목 마을에 존재하는 유일한 학교가 자작나무 초등학교이다.전교생은 100명, 그중에 4학년 학생은 모두 20명이다. 2000년 3월 6일 조회 시간에 교장 선생님께서 새로 부임한 남아야 선생님을 소개하셨다.4학년 어린이들은 예쁜 아야 선생님이 자기들의 담임 선생님이 되길 간절히 원했다.교장 선생님이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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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2024.01.0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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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바쁜 진료가 끝나고, 오후 3시. 16세 고1. 감기로 왔다. 열이 있어서 검사 결과 유행성 독감은 아니라서, 처방해 주면서, 물었다. “C00이 나중에 대학은 무슨 과 가려 하나?” “예. 저는 야구 선수입니다” “아! 그러냐. 야구 선수도 좋지. 무얼 하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려면 그저 몸만 단련해서는 안된다.” “야구 선수도 공부해야 한다.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어떤 때에 어떻게 기술을 발휘하는지 잘 보고 연구해야 된다.” 그런데 C00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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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
2024.01.0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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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도 소중해!/ 박영기 선생님 오신다! (우당탕탕), 쉿, 조용히!차렷! 경례! 안녕하세요~! 선생님) 친구들, 오늘도 만나서 반가워요~ 친구들 모두 사랑합니다!모두 다같이) 선생님, 저희도 사랑해요~! 바로 그 순간, ‘뽀~~옹~’까르르르~ 우하하하~ 교실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 “누구야?” (웅성웅성) “누구야?”“누가 방귀를 뀌었어?”“선생님, 방귀 범인을 찾아 주세요!”[선생님이 따뜻한 눈길로 교실 전체를 살펴봅니다.]“친구들 중에 방귀를 한 번도 안 껴본 사람 손 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네요? 그러면 우리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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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2024.01.0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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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하늘의 생명이 / 김윤하 목사 눈이 꼭 눈처럼 내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눈이 그리움처럼 내려 마음에 쌓이기도 하고눈이 연인처럼 내려 내 곁에 앉기도 합니다.중앙공원 장독대 앞에 멈춰 서자, 환영처럼하늘 향기를 품은 선녀가 춤추며 다가와서부드럽게 나의 심장을 만지작거렸습니다. 결코 차갑지 않게 따뜻함으로 스며들어얼었던 내 가슴과 심장을 녹여 주었습니다.녹은 내 마음이 하얀 우유 빛깔처럼 흘러서닫혀 있는 장독대 뚜껑을 두드렸습니다.하늘 메시지가 그 안에 차곡차곡 스며들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식탁 위에 놓고 싶습니다.한해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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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23.12.3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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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갑진년 年頭詩새해 첫 모습 / 윤 춘 식 호 ho,오 ho, 스페인어로펠리스 아뇨 누에보! 동해 저편 시간 너머에서 천천히새 날이 건너온다 낯설지도 않은 숫자들인데마음따라햇빛따라달력의 무게가 펄럭인다 새해에는닭 울음이 새벽을 깨우지 않고새 아기들의 웃음소리가잠자는 적막을 깨웠으면 좋겠다 사람이 어찌 떡국 한 사발나이 한 사발인들만들 수 있더냐?사람이 어찌 목화밭 한 고랑을 메우는향기로운 하얀 목화를 키울 수 있더냐 ! 새해 아침은 하얀 눈 내리 듯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모두들가슴에 쌓인얼음장을 깨고서꽃소식을 기다리자 깨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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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식
2023.12.3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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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에國 보수 성향의 사데트당 소속 하산 비트메즈(53세) 국회의원은 예산에 관련된 의회 연설 도중 이스라엘을 향해 "이스라엘 당신들은 알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를 쏟아내다 갑자기 쓰러졌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하마스의 불시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악으로 규정하고 가자지구에 군대를 보내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한 것이다. 그는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다.이스라엘은 지금은 한 국가의 이름이지만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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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12.3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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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는 이미 서구 학계와 사회에선 다 정리된 문제라 어렵습니다.” 외국 유학이나 이민 목회 등의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면 돌아오는 답변 가운에 하나이다. 젠더 이념에 반대하지만, 동성애 합법화 등의 문제는 ‘이제 시간문제이지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문제 아니냐?’는 취지의 반응이다. 얼마 전 영국을 방문했을 때 레인보우 깃발이 휘날리는 대학 건물과 예배당을 보면서 ‘한국의 동성혼 합법화 문제도 정말 시간문제’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취재를 통해 이런 생각들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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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12.2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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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천국인 12월이 다가왔습니다. 반면 가장에게는 허리가 휘어지는 달이기도 합니다. 12월 6일 니콜라우스의 날과 12월 25일 성탄절, 1월 6일 주현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세 번씩, 보통과 달리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야 하는 것은 부모로서 무거운 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탄절은 서방교회에서 기원한 절기로 서방 교회력은 부활절과 성탄절, 두 개의 절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성탄절의 기원은 부활절보다 빠르지 않고 그 기원도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 결과 성탄절은 수 세기를 거쳐 4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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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우
2023.12.2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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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물가는 살인적이다. 특별히 런던의 집값은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다. 런던 한복판을 흐르는 템스강변의 집들은 더 비싸다. 런던의 집값이 너무 비싸서 강변에 배를 정박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런던 출장차 나온 헨리온템스(Henley on Thames)라는 지역에 가보니 많은 선상 가옥들이 템스강 언저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흘러가는 강물에 떠 있는 선상 가옥과 대조되어 반대편에는 강 위에 지은 듯 강물이 정원과 닿아있는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다. 집이 없어서 강물에 배를 띄우고 사는 사람,그 반대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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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2023.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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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의 그녀가 내게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했을 때 나는 매우 긴장했다.그녀는 멀리 다른 교회에 나간다고 밝혔고 아직 28세의 여성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시작이 매우 우스꽝스러웠다.우선 그녀가 나를 대접하기 위해 사 온 것이 풀빵 두 봉지였다는 것에서약간 긴장이 풀렸는데 그다음 그녀의 행동에서 나는 웃음을 참지 못할 만큼이나 긴장감도 없어지고 편한 자세가 될 수 있었다.그것은 그녀가 풀빵 한 봉지를 풀어놓고는 그것을 혼자서 막 먹어대는 것이었다. 내게 먹어 보라는 말 한마디도 없이 혼자서 마치 누가 뺏어 먹기라도 할까 싶었는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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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23.12.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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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나라를 죽은 후에나 가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는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신학자들은 하나님나라가 “이미(already)”임하였으나 “아직(not yet)”임하지 아니하였다고 말한다. 성경에는 하나님나라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말씀들이 많다. 제1장 오늘의 하나님나라예수님은 하나님나라의 현재성을 많이 강조하셨다. 그는 하나님나라가 가까웠다고 말씀하셨고, 또 하나님나라가 이미 임하였다고도 하셨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일반칼럼
정주채
2023.12.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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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조금 뜸한 오후 3시. K00 18세. 남. 설사로 왔다. 이야기 중. “고 3이가” “예” “어느 과 택했나?” “해양 생명과학요” 답이 또렷하고 확실하다. (내 눈이 반짝) “아! 대단한 과인데 언제부터 가기로 정했나?” “ 어릴 때부터 거기에 가려고 마음먹었어요” (아! 하나님) “그래 어느 대학교에 원서 냈나?” “부경대학교에 냈어요” “K00 참 대단하다. 어릴 때부터 꿈꾸고, 그걸 이제 이루려고, 대학도 그렇게 택했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려면 반드시 한 분을 만나는 것이 꼭 필요하다. K00이의 꿈을 알고,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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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영
2023.12.14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