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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톡바람
서동수
2016.04.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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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박영수 목사(덕암교회 담임) 홀로 있으니 청초하고함께 하니 더욱 아름답다부데껴도 꽃잎 떨구고짓밟혀도 향기로구나 홀로 있어도 벌 나비 머물고함께있으니 서로를 빛내주는구나찬이슬 머금어 꽃송이 열고거센 폭우 바람속에 향기 흩날리네 홀로 있어도 씨앗 떨구고함께하니 향기로운 기름되어 흐르네 그대와 나 한송이 꽃이되어 빛난 열매 보배로운 기름되어 흐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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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16.04.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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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선거결과, 평온한 민심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집권당이 과반확보에 미달하는 정도가 아니라 제1당의 지위도 빼앗기고 겨우 120석을 넘긴 정도이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느 정도 예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이렇게 해서 어떻게 될 건가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어옵니다. “대한민국 국민 정말 현명하다!” 의외로 선거결과를 본 국민들은 평온해 합니다. 전혀 충격을 받지 않습니다.우리나라 국민 너무 현명합니다. 그동안 박대통령이 불통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소신과 소신이 부딪히는 경우에는 불통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일반칼럼
이성구
2016.04.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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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다가 “5-2 명학 방향”이라는 글귀와 함께 알알이 박혀 있는 점자를 보았습니다. 점자를 아무리 뚫어지게 보아도 그 뜻을 알 수 없었습니다. 물론 명학 방향이라는 뜻이었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입니다.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니 점자는 이미 우리 사회 깊은 곳까지 들어와 있었습니다. 길가 보도블록에 노란 점자 블록이 흔합니다. 그 보도블록은 평범한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시각 장애인에게는 길을 인도하는 등불입니다. 불이 없이도 가로등처럼 길을 인도하고, 보통 사람은 알아보지 못하는 길 안의 또 다른 길이 됩니다. 그러므로 넓은 길이지만 소수의 사람만 이해하고 따라가는 좁은 길입니다. 점자 블록은 빛도 없이 길을 찾도록 인도하는 등불입니다. 소리 없는 태양입니다.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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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16.04.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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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신덕 기도원 마니산 오르는 길 입구에 큰 벚나무가 있습니다. 높이가 30~40m는 족히 되고 그 가지도 지름이 20여 미터가 넘는 큰 나무입니다. 어느 날 산에서 내려오다 멀리서 그 밑동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나무의 뿌리가 박힌 것은 다름 아닌 바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바위를 쪼개고 나무가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 이 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씨앗으로 저 바위 사이에 떨어졌지만, 그 작은 생명이 바위를 쪼개고 거목으로 자랐구나.” 작은 씨앗이 바위를 이기는 것은 끈질긴 생명력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저도 요즘 세계관 큐티를 만드는 새 일을 시작했습니다. 월간지를 만드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그것을 유통하는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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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16.04.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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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음 자리표 /천헌옥높은음자리표는오선의 두번째 줄(솔)에서 시작합니다.그래서 높은음 자리표의 기준음은 솔입니다.그 솔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이 정해 집니다. 귀를 기울이면 모든 소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바람소리, 철새소리, 배통통 소리, 사람 소리 등등이 모든 다른 소리들이 세상이라는 오선지에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도 들여다 보면각양각색의 주장과 소리들이 있습니다.우리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 아름답지만틀리다고 주장하면 싸움이 납니다.인정하는 아름다움이, 주장하는 싸움보다는아름다운 음악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높은음 자리표는늘 예수 그리스도가 기준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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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헌옥
2016.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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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과 예수님이 사역하던 당시는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이때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 왕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쳤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 치하에 있으면서, 애굽의 종살이를 다시 하고 있다고 여겼고, 또 다른 출애굽이 제 2의 모세를 통해 일어나기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갈망을 가진 백성들에게 세례 요한은 예언된 왕이 오시니 그의 길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당시 그들은 메시야가 오기만 하면 다 해결된다고 여겼고, 왕의 길을 준비한다는 것은 길에서 종려나무를 흔들고 카페트를 깔면서 환영 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왕을 맞이하는 것은 백성들이 회개를 통해 마음에 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즉 지배자와 권력자들이 예수님으로만 바뀌면 된다고 여길 것이 아니라, 그들이 먼저 고칠 생각
일반칼럼
정현구
2016.04.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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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은 犧牲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 한 마리의 벌레, 보잘 것 없이 여기는 길고양이 한 마리에서부터 그 어떤 것도 모두가 犧牲을 기반으로 존재한다.자녀들을 기르면서 늘 느끼는 갈등이 있다. 아이들이 나의 수고와 부모의 희생의 대가를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 역시 내 아버지 어머니의 犧牲에 대해 얼마나 알고 반응했었는가는 생각해본다.어제는 이제 90을 바라보시는 부친이 혼절하셨다는 소식에 밤길을 달려갔었다. 깨어나신지 얼마 안 되신 부친은 무의식속에 자신이 들으셨던 가족들의 음성과 주변소음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하셨다. 그러시면서 “이제 다들 얼굴 봤으니 가라”고 하셨다. 이제는 두 발로 걷기도 힘든 분이 여전히 자식들에게 혼자 할 수 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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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2016.04.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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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상의 춤] -지형은 물상(物象)이 아무 소리 없이그러나 말할 수 없는 희열로써 춤추는 것을 보지 못하면서무엇을 본다 할 수 있으랴 존재가 보이는 것 하나 말고도여러 겹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무슨 깨달음을 말하랴 존재의 끝그 숨골이 움직거리는 곳을 누가 짐작하랴 물상의 춤이 얼마나 존재에 겨운지는존재를 벗고서야 알 수 있을까 지금 이 한 점에 서서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무한의 기쁨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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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2016.04.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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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국회의원 선거하느라 몸살을 했습니다. 지도자들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것이 민심임을 알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한 표,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 국론을 형성하고 국가를 이루기 때문입니다.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그 뜻을 세워가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벽돌 하나만 불량이어도 그 벽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벽돌 하나하나가 자기 자리에서 소임을 다할 뿐 아니라 서로 손을 맞잡고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견고한 벽이 되고 튼튼한 집을 세워 갈 수 있습니다.분명 집은 수많은 벽돌로 지어집니다. 그러나 나는 수많은 벽돌 중 하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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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수
2016.04.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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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은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이것은 설교와 같은 권위적인 말은 아니지만 목사로서 성도들을 향한 주안에서의 권면입니다.1. 선거에 참여하십시오. 성도들은 투표 행위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의 모범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신자의 투표는 불특정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봉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2. 투표를 하실 때,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계급의 유익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앞에서 양심을 따라 그분의 공의를 기준으로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3. 정치는 교리와 같이 절대적인 정답이 없습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선출하는 것뿐입니다. 사람과 상황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 대하여 지나친 기대나 확신을 갖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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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환
2016.04.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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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하는, 은퇴하신 목사님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데, 의례히 식사 전에 기도를 부탁드렸다.기도를 하시자마자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하시는데….나에게는 굉장히 큰 충격이었다. 의례히 하는 고백이 아니고, 진심의 고백으로 다가왔다.팔십 평생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덕을 끼치며 믿음으로 성화의 길을 걸어가시는 분인데여전히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하시는 모습을 보며난 뭔가? 존경해 마지않는 그 목사님이 “죄인 중의 괴수”라면 난 뭔가?며칠 째 이 고백에 머물러 있다. 난 뭔가? 사실 우리는 바로 버려질 수도 있는데, 하나님의 한없는 긍휼하심으로 어찌 보면 쓰레기통에서 끄집어 재활용(recycling)되는 셈인데…그러다 교만해지니 원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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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2016.04.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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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대비할 시대 /김경근3년을 훈련받은 제자들은 예수님 부활이후 그래도 뿔뿔이 흩어져 제자리에 돌아가 사명을 다했다. 허탈감에 빠져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도 주님께서 함께하심으로 마음에 뜨겁도록 불을 붙여주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수십 년의 훈련을 쌓은 자로서 생각하니 부끄럽기 그지없다. 남달리 선택받은 백성이요, 대가를 치루고 훈련받은 자들이다.경기장에 준비~ 땅! 하면 달려가야 하는 제자의 길을 걷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숱한 세월 이미 주께로부터 은혜도 많이 받고 교육도 많이 받은 수료생이 아닌가? 그렇다면 배운 만큼 실습도 해야 하는데, 손 놓고 탕치고 있으니 이게 큰 문제다. 일해야 할 때 안하고 안 할 곳에 신경을 쓰고 있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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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2016.04.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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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실감나게 SNS의 위력을 느낀 적이 없다. 댓글의 파괴력이 얼마나 큰지 한 생명을 죽음으로 이끌 때도 적지 않고, 평소 존경했던 사람도 글의 의중을 잘못 읽으면 한 순간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한다. 그로 인해 서로가 받는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SNS가 가진 힘과 폭력성에 대해 우리는 다시금 돌아봐야 한다. 최근 필자 역시 평소 좋게 생각하던 어느 P교수님의 라는 포비아 비판에 대한 글로 인해 다소 실망과 함께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분은 글을 쓸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P교수님은 9천명이 넘는 팔로어를 두고 있는 분이기에 단어 하나하나 유의해서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린 세대들에게 미칠 영향력은
일반칼럼
박광서
2016.04.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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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 개소린을 사용하지 않았다. 기름 대신 나무불을 지펴서 증기를 내어 증기의 힘으로 운행하였다. 그래서 목탄차라고 한다. 처음 기차를 운행할 때도 나무을 지펴 물을 끓이고 나오는 증기의 힘으로 기차를 움직였던 것과 같다. 지금도 시베리아에서 벌목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목탄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보도를 T.V를 통해 보았다. 이렇게 달리는 목탄차를 일재시대 만주를 중심으로 많이 운행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목탄차는 중요한 단점이 있는 데, 디젤이나 석유를 사용하는 차와는 달리 힘이 없다고 한다. 옛날에는 목탄차가 지금의 버스와 같이 대중교통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지금 버스와 달리 차를 탈 때 1,2,3등 손님으로 나누어 요금을 다르게 받는다고 한다. 기차를 타면 1등 칸은 더 편안하게 여
일반칼럼
최한주
2016.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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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에는 아날로그의 감성이 있습니다. 생각이 막히면 연필을 깎습니다. 연필은 단순한 필기 이상의 것들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사각사각 깎는 재미, 나무 향기, 그리고 잘 깎여진 연필심. 이런 것들은 우리의 생각을 끌어내고 종이로 옮겨 적는 일련의 과정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필은 단순한 필기구가 아닙니다. 연필을 다루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쏟아 놓는 일종의 의식 같은 것처럼 보입니다.그런데 더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연필깎이는 몽당연필, 새 연필 가리지 않습니다. 언제든 묵은 때를 갈아내고 새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무딘 연필심도 연필깎이 안에서는 날카로운 창으로 다시 거듭납니다. 그리고 세상을 뚫는 창이 되어 사람들의 가슴을 찔러 놀라게 합니다. 어떤 이는 아름다운 시로 사람들을 치료하고,
코톡바람
서동수
2016.04.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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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사진 /김윤하성산 일출봉이 바라다 보이는 광치기 해안을 들렀는데 모래바람이 세차게 몰아쳐서 다가가기가 여려웠습니다. 그런데 바람에 휘날리는 파도가 그림같아서 우직하게 카메라를 들이 대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바람에 춤을 추는 파도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바람과 파도의 음표가 만나 멋진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문득, 내 인생의 파도와 바람이 밀려올 때 사진을 찍는다면... 바로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내가 견디기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래도... 그 깊은 고난의 내면은 신비로운 앙상블의 환영이 되고 고난이 만들어 낸 내 영혼의 노래는 멋진 사진 한장으로 찍힐 것입니다. 고난의 실체는 하나님의 은혜의 파노라마로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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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2016.04.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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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나라가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구도 장담을 못할 위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불안해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나라의 더 큰 문제는 이 민족의 죄악이라는 사실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있고 하나님께서 관심을 갖는 것은 죄악입니다. 북한보다 경제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죄악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죄악이 어떠합니까? 성경은 한 시대의 죄악을 대표하는 것이 성적인 죄와 우상숭배의 죄라고 가르치는데, 이 시대의 성적인 죄악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상숭배의 죄 또한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역술
일반칼럼
박삼우
2016.03.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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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할아버님은 멋진 수염을 기르셨습니다. 아침이면 가위로 밤새 자란 수염을 다듬으시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나도 어른 되면 할아버님처럼 멋진 수염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이 지나고 청년이 되는데도 수염은 좀처럼 자라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수염은 자꾸 자르면 잘 자란다고 해서 열심히 면도한 적도 있지만 그렇다고 없던 수염이 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런데 제가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중국에 계신 선교사님은 수염이 많습니다. 그런데 억세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면도하다 피를 흘리기도 하십니다. 아침마다 수염과 전쟁을 치르며 삼중, 사중 심지어 오중 면도날을 쓰십니다. 그런 선교사님을 보면서 아침마다 면도하는 것도 참 큰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수염이 별로 없어서 일회용 면도기로
코톡바람
서동수
2016.03.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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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목 /윤지원 목사이 어설픈 산장온 겨울을 발가벗고 견뎌낸당신을 찍는 것이 부끄럽습니다.자세히 또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하나인지 둘인지가하나된 둘인 당신죽기를 반복하여 이루어낸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아직도 나만을 더 생각하여나이를 얼마나 더 먹어야너도나도 아닌 우리가 될 것인지가 부끄럽습니다.한사코 당신 곁에 서서봄이 오는 속도와 함께그 비밀을 배우도록부끄러워 하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롬 6:5]
사진에세이
윤지원
2016.03.26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