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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일어난 IS의 잔혹한 테러로 온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IS는 이슬람의 극단주의 무장단체이다. 그들은 스스로 이슬람제국이라고 부르나 국제사회는 “이슬람 극단주의 지하디스트 테러집단”이라고 부른다. 이슬람교는 크게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IS는 수니파 계열의 아랍인들이며 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들의 잔혹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인질들을 참수하거나 화형 등 여러 가지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하는 것은 물론, 파리에서 본 대로, 불특정다수에 대한 테러로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자폭하는 방법으로 테러를 하는데 그렇게 한 자들을 거룩한 순교자(샤히드)로 떠받들고 있다.이들은 유태인들과 기독교인들은 물론 다신교와
사설
코닷
2015.1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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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사회가 또 총회가 파견한 감사를 받아들이는 안건을 부결시킴으로써 총회의 결정을 거부하였다. 지난 10월15일 열렸던 이사회가 총회에서 재선된 오병욱 감사의 승인을 거부한 것이다. 이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지난 이사장 때에는 김형태 목사를 이사로 받는 일을 부결시킴으로써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고 이에 대해 지난 제64회 총회는 이를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총회 후 채 한 달이 되기도 전에 그런 경고와 견책을 조롱하듯 무시하고 다시 한 번 이런 불순(不順)을 행한 것이다.지난번 김형태 목사를 이사로 인준할 때에도 그런 것과 같이 이번에도 몇몇 이사들(주로 장로 이사들)이 주도하여 부결시켰다는 것이다. 9명의 이사들이 출석하였는데 4명이 부표를 던짐으로써 5:4로 이사 정수(11명)의
사설
코닷
2015.10.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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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의 권위가 대내외적으로 크게 무시를 당하고 있다. 이것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어서 중세적 위기라고 할만하다. 중세기의 천주교는 지성인들의 희학(戱謔)꺼리였었다. 오늘날 한국기독교기 그런 상황에까지 와있다. 일반인들은 주로 교회지도자들의 윤리적인 타락 때문에 교회를 무시하고 있고, 교인들은 지도자들이 공법에 무식할 뿐 아니라 혹은 알면서도 이를 지키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 때문에 교회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다.그래서 교회나 교인들 간에 문제가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사회법정을 먼저 찾는다. 무슨 일을 하든지 교회가 가장 올바르고 정확해야 하는데 이를 신뢰할 수 없으니 교회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곧 교회의 치리가 공정하지 못하고 그래서 신뢰를 얻지 못하면 그것은 교인들로 하여금 세상법정으
사설
코닷
2015.10.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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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측과의 합동고신 제65회 총회가 여러 가지 많은 결정들을 하고 막을 내렸다. 그런데 이번 총회를 시종일관 주도했던 일은 역시 고려측과의 합동이었다. 사회법정소송에 대한 신학적인 해석문제로 40년 동안 나누어졌던 형제 교회들과 연합을 이룬 것이다. 이 합동으로 고신측은 130여 교회를 영입하게 되었고, 고려측은 본래 분열의 이유가 되었던 소송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100% 관철하는 신학적인 소득을 얻었다.그리고 이 일은 직전 총회장(김철봉 목사)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려측의 사실상의 수장이었던 석원태 목사의 몰락으로 큰 시련과 혼란을 겪고 있던 고려측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이들을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업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일이 한두 특정
사설
코닷
2015.09.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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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가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B)을 받았다. 이런 평가는 고신대의 미래에 대한 전교회적인 우려를 크게 해소시켜 주었다. 고신대가 한 때는 국가재정지원제외대상에 올랐던 적이 있고, 지난해에는 새로 취임한 전광식 총장이 이끄는 기획팀이 의욕적으로 작성하여 교육부에 제출했던 고신대의 특성화 프로젝트가 대부분 탈락되는 충격적인 일도 있었다.그러나 일년 만에 이런 상황을 반전시켜 B등급까지 받게 된 것은 괄목할만한 일이다. 먼저 대학 당국자들의 노력에 치하와 신뢰를 보낸다. 특히 전광식 교수가 총장으로 피선되었을 때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는 훌륭한 학자일지는 모르지만 대학을 경영할 수 있는 사람은 못 된다.”며 염려하였었다. 그러나 취임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그런 염려를
사설
코닷
2015.09.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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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비무장 지대에 목함지뢰를 설치하여 폭발함으로 발생한 남북간의 일촉즉발의 군사적 대치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오후부터 재개된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새벽까지 나흘째 이어졌다.이 기간 북한은 준 전시 상태에 돌입했고 잠수함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남한 역시 미국과 함께 데프콘 3호를 발령하고 여차하면 전면전으로 치달을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런 가운데 시작된 남북 간의 회담이기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회담장 분위기는 한 때 고성이 오갈 정도로 냉탕과 온탕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기도 했다. 타결 여부에 대한 예단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남북은 25일 새벽 극적인 타결에 이르렀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남북 공동보도문1.남과 북은
사설
코닷
2015.08.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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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초에 2015년의 최대과제는 고신대의 구조조정이고 이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대원의 독립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고신의 경우 고려신학대학원(이하 신대원으로 칭한다)은 고신의 터요 기둥이며 그 심장부다. 교회의 세속화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모두가 다 아는 대로 고려신학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핍박을 당하고, 감옥에 가고, 순교했던 분들의 신앙 위에 세워진 학교다. 설립자들인 한상동, 주남선 목사님들의 신앙은 물론 당시 교수들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박윤선 박사는 철저한 개혁주의 신앙의 신봉자였다. 이런 신앙의 뿌리와 전통은 주님 오실 때까지 계승되어야 한다.그런데 고신에도 성장주의와 물량주의라는 세속적인 풍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고려신학교는 종합대학이 되었고 그러면서
사설
코닷
2015.08.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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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설에서 논하였지만 요즘 교회에는 상식 이하의 소송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소송건을 다루는 치리회마저도 법에 맞지 않은 일들을 행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그 원인과 이유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목사 장로들이 통상규례는 물론 교회헌법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이런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점점 더 심해질 전망이다. 전에는 노회나 총회에서 “법이요.” 하고 나서는 소위 법통파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법이 어느 정도 지켜졌고, 또 그들의 지적으로 잘못되었거나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일들이 교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대가 바뀌면서 “법이요.”라는 지적이 율법주의의 뉘앙스를 띠고 있어서 이에 대한 거부감이 늘어나면서 법에 대한 관심도 적어지다가 급기야는 무지함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
사설
코닷
2015.08.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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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시작요즘 고신에는 법에도 상식에도 맞지 않은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 무지하고 유치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강한 생각과 의도 때문에 마음들이 혼미해진 것인지? 그야말로 상식 이하의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이를 탄식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전에도 이런 일들이 종종 있었지만, 근래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연속적이라는 것 때문에 심각성이 있다. 이런 사건들의 시작은 지난 4월에 있었던 학교법인 고려학원 25대 이사회의 마지막 회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때 임기가 만료돼 퇴임하는 이사장과 이사들이 퇴임하기 전에 이사장을 선출하겠다고 나선 것 때문에 일어난 소동이었다.감사들이 - 감사들 중에는 법률전문가도 있었다 - “그것은 불법”이라고 거듭 지적하였으나 이사장은 이를 무
사설
코닷
2015.07.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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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시민교회에서 수도권 5개 노회(경기노회, 남서울노회, 동서울노회, 서경노회, 서울노회)가 참여하는 서울 포럼(위원장 권오헌)이 “고신총회, 대학/신대원 쟁점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고신대의 조성국 교수는 “고신대의 존립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총신대 심창섭 교수는 “고려신학대학원 이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발표자들이나 참석한 사람들이나 모두 진지하게 참여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실제적인 유익한 포럼이었다.지금 고신의 현실은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역사적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고신교회를 태생케 만든 기관인 고려신학대학원과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고신대학교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체적인 문제 때문에 생긴 위기가 아니라 - 자체적인
사설
코닷
2015.07.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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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가 예장 합동측 총회에 전병욱 목사의 치리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였다고 한다(6월25일 자 코닷 보도). 서울삼일교회 전 담임목사였던 전 목사의 성범죄사건은,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가 MBC PD수첩 기자에게 그 사실을 제보함으로써 표면화되었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었다.그런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사회적 신뢰에 치명타를 가한 이런 범죄 사실이 온 세상에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삼일교회 장로들은 3개월 설교정지와 6개월의 수찬정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권징을 하고 이 문제를 매듭지으려 했다. 그러나 교회 안팍에서 들끓는 여론 때문에 전 목사는 사임할 수밖에 없었고, 당회는 주거비를 포함한 여러 가지 명목으로 13억원이란 거액을 지급하였다. 그러면서 2년 동안은 수도권에서 교회개척
사설
코닷
2015.06.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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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의 총회는 대부분 9월에 개최하지만 총회장을 위시한 총회임원들의 선출을 위한 준비와 후보등록은 대개 4월에 시작된다. 고신총회는 일찍부터 선거분위기가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자 등록을 7월의 임시노회 이후로 미루고 있다. 그러나 막후에서는 연초가 지나면 어디서나 곧 선거운동이 시작된다.선거운동을 막후에서 진두지휘하는 캠프가 차려지고, 캠프의 보스들이 자기 계파의 사람들 중에서 후보자를 정하거나 아니면 할 만한 사람들을 자기 계파로 교섭하여 끌어들인다. 그리고 후보자들로부터 얼마씩의 선거비용을 거두어 이를 자금으로 삼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고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그 동안 양 진영에 보스들이 있었고 이들의 지휘 하에 선거운동이 전개되었었다.다행스러운 것은 요즘 고신에서는 계
사설
코닷
2015.06.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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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 학교법인 고려학원 제26대 이사장으로 강영안 장로가 취임하였다. 강 이사장은 이례적으로 설교와 같은 긴 취임사를 했다. 철학자다운 취임사였다. 거기서 그는 자신과 고신과의 관계, 고신의 신앙과 정신, 고신이 당면하고 있는 일들, 자신이 챙기고 추진해야 할 일들, 그리고 이제 우리 고신인들이 자신의 정체를 다시 발견하고 하늘을 높이 나는 독수리처럼 비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피력하였다.특별히 그는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는 물론 산하의 각 기관들이 어떤 가치관과 마음을 가지고 일해야 할 것인가를 크게 강조하였다. 곧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구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가 선지자가 말한 대로 하나님나라의 가치인 정의와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설
코닷
2015.05.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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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고, 생활양식이 변하고, 풍속이 변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자연법칙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은 봄이다. 곧 여름이 올 것이다. 물은 섭씨 0도 이하가 되면 얼고 100도가 되면 끊는다. 이것도 변하지 않는다.그런데 자연법칙보다 더 확실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내신 도덕법칙이다. 천지는 변해도 하나님의 법도와 말씀은 영원하다. 제 5계명은 하나님께서 인간관계에 주신 첫 계명이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계명은 자연법칙처럼 당연한 법이요 변할 수 없는 법이다. 그리고 부모공경의 계명에는 세 가지 도덕적인 보편원리가 들어있다. 1. 생명과 인격의 존엄에 대한 외경이다. 부모공경도 단순히 정실이나 감정의 차
사설
코닷
2015.05.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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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주요기능이 무엇일까? 그것은 감시와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누군가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심한다. 그리고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나아가 사람은 의도가 있거나 없거나 잘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판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래도 언론이 이런 일을 잘 해야 공의를 바로 세우고 사회적 통합을 가져오는데 기여하게 된다.감시와 비판이 없는 매체들을 우리는 언론이라 하지 않는다. 그런 매체들은 회보와 같은 단순한 광고매체일 뿐이다. 물론 광고도 일종의 소통이기에 사회적 통합에 전혀 기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순 없지만 광고가 갖는 일반적인 속성 때문에 사회정의를 세우려는 의지나 힘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그리고 언론의 중요한
사설
코닷
2015.04.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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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사장 조기선임 문제로 시끄러웠던 고려학원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이 퇴임하고 신임이사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4월17일에 이사회를 개회하고 강영안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그런데 이로써 그 동안의 소란했던 이사장 선임문제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았으나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 동안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사장의 조기선임을 부추겼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는 “불법”운운하며 강 이사장의 선임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를 듣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들은 모 이사를 이사장으로 세우려고 법보다 “관례”를 내세우며 이사장 조기선임을 주장하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자기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제는 이사회 정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며 억지주장을
사설
코닷
2015.04.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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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직분과 그 사역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가 아주 시급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직분이 인본주의화되고 세속적인 리더십으로 왜곡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직분을 계급으로 생각하고 명예와 권세로 여기는 풍조가 한국교회를 휩쓸고 있다.봉사하라고 세우셨는데…교회의 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을 높여주기 위해 직분자들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도록 하시려고 세우신다. 예수님은 여기에 대해 많은 교훈을 주셨고 또 친히 본을 보여주셨다. 그가 십자가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 하셨다.제자들이 누가 높으냐며 다툴 때도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사설
코닷
2015.04.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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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며칠 남지도 않은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이 왜 막판에 저렇게 무리수를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임기가 5개월이나 남은 복음병원장을 조기에 임명하겠다며 월권을 하다가 주위의 반대로 포기하더니 요즘은 신임이사들이 들어오기 전에 차기 이사장을 미리 선출해놓고 나가겠다며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한다.그동안 항간에서는 “김 이사장이 이사장으로서 남긴 업적도 별로 없으면서 임기 말년에 와서 왜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들이 떠돌았다. 최근에 그는 고려신학대학원 원장임명 문제, 총회파송 이사들의 영입유보 결의 및 이사들의 선별 영입 등으로 총회의 결의를 거스르며 마찰을 빚어왔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로 인해 질책과 비난들도 많았다. 이렇다면 남은
사설
코닷
2015.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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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핵심 요인은?앞서 같은 제목의 사설이 두 번 나가자 혹자는 코닷이 고신총회와 고려학원이사회 간에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이사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현재 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몇몇 교단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고려학원이사회가 근자에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지난 사설에서 언급한 총신대학교뿐 아니라 침신대학교도 마찬가지의 일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아주 심하게 겪고 있다. 곧 학교운영을 두고 총회와 이사회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충돌하고 있는 일이다. 침신대의 경우 알려진 바로는 총회가 이사들을 뽑아 파송해도 이사회가 계속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이사회에
사설
코닷
2015.03.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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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도 총신 사태를 따라가나?예장 합동총회와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심각한 갈등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고신에도 이와 비슷한 갈등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총신이나 고신이나 갈등의 근본 내용이 같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그동안 계속되어온 총신사태는 고신이 앞으로 겪게 될 일을 미리 보여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예장합동총회는 제99회 총회에서 학교법인 이사회의 정관을 변경하라는 결의를 했다. 이사들의 임기는 4년에 1회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총장의 정년을 목회자와 마찬가지로 70세로 변경하라는 결의였다. 그런데 이사회가 이 결의에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사
사설
코닷
2015.03.13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