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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미래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이하 특위라 한다)가 고신대의 구조조정과 함께 그 방법으로 천안 신대원을 캠퍼스를 팔아 영도캠퍼스로 통합한다는 안이 보도된 후 이에 대한 찬반 토론이 여러 곳에서 진지하게 일어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시일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총회가 바로 목전에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총회에서라도 깊고 진지한 토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청취한 여론은 부정적인 기류가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특위 안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일단 말을 아끼고 있고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찬성여론은 별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부정적인 여론은 단순히 수도권이나 전라 지역 교회들에서 뿐 아니라 그 외 지역의 교회들에서도 신대원을 중부권에
사설
코닷
2014.09.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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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총회는 총회구조조정을 한다며 총회교육원을 총회회관 인사위원회의 관리 감독을 받는 기관으로 강등시켜버렸다. 이런 구조조정의 내적 동기는 교육원 전 원장 나삼진 목사에 대한 총회지도부의 불만 때문이었다. 지금 우리는 “나 전임원장에 대한 징계가 정당하였나?” 하는 것을 거론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이미 총회에 상정안으로 나와 있음으로 거기서 합당한 결론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우리가 주장하려는 바는 교육원의 위상을 다시 전과 같이 복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곧 교육원을 사무총장의 휘하나 총회회관 인사위원회 아래 둘 것이 아니라 교육원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교육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육원의 진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육원은 총회 기관들 중에서도 가장 중
사설
코닷
2014.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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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구조조정을 위한 총회특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라 함)는 활동을 시작한지 한 달 15일 만인 지난 8월26일에 대전 총회선교센터에 모여 고려신학대학원의 천안캠퍼스를 팔아 영도캠퍼스로 통합하자는 안을 채택하고 이를 총회에 제출키로 결의하였다고 한다. 간절히 기도하며 더욱 치열하게 논의해야 한다이에 우리는 우리 고신인들 모두, 특히 총회 총대들은 아무도 빠지지 말고 고려신학대학원과 고신대, 그리고 복음병원의 미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 대책위가 나름대로 심사숙고하여 결정했겠지만 이 안에 대한 반대와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 이제부터 논의가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총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동안이라도 치열하게 논의하며 하나
사설
코닷
2014.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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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신인들이 이번 논의에 참여토록 해야지금 고신대학교의 구주조정과 캠퍼스 통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중요한 일이 너무 짧은 기간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이미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2년 전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안이 나왔을 때에라도 그 안을 받아 고신대의 장래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인데 그리되지 못한 것이 새삼 아쉽다.그러나 우리의 이런 우려나 아쉬움에 관계없이 총회의 지도부는 이번 총회 때에는 뭔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대학 학과의 구조조정은 뒤로하고 캠퍼스 통합을 중심으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일의 선우가 뒤바뀌고 있어 안타까우나 우리는 일단 캠퍼스 통합문제는
사설
코닷
2014.08.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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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의 장래 문제를 두고 총회운영위원회의 결의로 [고신대학교 미래를 위한 총회 특별대책위원회](9인)가 조직되었다. 고신대의 생존문제를 두고 총회적인 대책위원회가 생긴 것은 늦은 감이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늦게 생긴 위원회가 일을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아 오히려 우려스럽다. 지난 사설에서 언급한 대로 이 문제는 고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너무나 중요하고 큰 문제이므로 조급하게 다루거나 서둘러서는 안 된다. 우선 우리는 9인 위원들 대부분이 교육행정이나 대학경영에 대해 전문성이 별로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안타깝고, 더구나 위 위원회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총회를 앞두고 뭔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조급성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염려된다. 고신역사를 보면 크고 중요한 결정들은 대부분 소수의 사
사설
코닷
2014.07.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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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교회는 고신대(신학대학원 포함)의 운명 곧 고신 자체의 운명을 담보하는 결정을 앞두고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보도된 대로 7월 10일에 열린 총회운영위원회는 고신대의 구조조정과 캠퍼스 조정을 결정할 9인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거기서 아래의 네 가지 안을 검토하고 채택하여 이를 금년 총회에 보고하도록 하기로 하였다. 네 가지 안은 다음과 같다. 1. 천안의 신대원을 영도캠퍼스로 이전 통합한다. 2. 신대원을 천안캠퍼스에 그대로 두고 대학(영도 캠퍼스)의 일부 학과를 천안 캠퍼스로 이전한다. 3. 대학의 학과들을 구조조정하여 천안 캠퍼스로 통합한다. 4. 제3의 캠퍼스를 조정하여 대학과 신대원을 모두 이전 통합한다. 그러나 어느 안 하나도 쉬운 것이 없다. 우리는 이런 중대한 논의를 앞
사설
코닷
2014.07.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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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신교인이 불교 최대 성지 중 하나인 인도 보드가야에 위치한 마하보디 사원에서 무례한 행동을 벌였고 이 사건은 불교 뿐만 아니라 , SBS 등에 보도되어서 일반인에게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한국교회가 또 다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우선 아무리 피 끓는 젊음을 선교적 표현으로 나타냈다고 하지만 이는 무례한 일이고 기독교에서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이 아직은 어린 청년이라는 점에서 이해하려해도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금방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수행승려가 시주를 얻는답시고 교회 안에 들어와 법문을 외고 있다면 교회는 그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물론 그런 일은 아직 없지만 말이다.종교의 자유가 있다.
사설
코닷
2014.07.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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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도 어언 반이 지나 버렸다. 세월은 참으로 빠르기도 하다. 7월 8일이면 모든 노회가 일제히 임시노회를 열고 총회의 임원, 혹은 재단이사회의 후보자를 천거하게 된다.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중동이라는 말과 같이 약간의 움직임은 감지된다.교단 안에 그 명칭은 달라도 언제나 보수와 개혁이라는 정치가 존재해 왔다. 그것은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서로를 견제하는 것은 나약한 인간을 영 엉뚱한 데로 흘러가지 않게 하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줄 세우기를 하거나, 보스 정치를 한다거나, 패거리 정치를 하는 것은 건전한 정치판을 흐리게 하여 그 집단을 난장판으로 타락 시킬 위험을 안고 있기에 이런 부분은 항상 경계하여야 하는 것이다.그동안 우리는 그런 정치 싸움
사설
코닷
2014.07.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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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님을 체포한 여수경찰서 고등계 형사의 신문조서에 이런 내용이 있다. “(문) 성경에 대하여 여하한 관념을 가지고 있는가? (답) 성경에 기록돼 있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어서 나에게 있어서는 생명으로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기록입니다.…” 이런 신앙은 손 목사님 혼자만의 신앙이 아니었다. 고신의 설립자들이 가졌던 신앙이요, 고신이 이런 전통을 지키려고 몸부림쳐 온 신앙이다. 그러나 고신대의 전광식 총장과 집행부는 향방을 모르는 돈을 찾고 그 범인을 일벌백계 하겠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물론 일반적인 기본절차까지도 무시하고 고소를 강행했었다. 총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영천 땅 매각문제로 전직 총장과 김모 교수는 “횡령 및 사기” 혐의, 이모 교수는 “횡령 및 사기 방조” 혐의로 고소했다가
사설
코닷
2014.06.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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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김동인 교수와 함께 이사장을 만났던 부동산 중개인은 매매 당사자들과 이사회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학교에 4천만 원을 입금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부하다가 다음엔 약간의 사례를 요구하고 결국은 전액을 입금하기로 하였는데, 법인통장으로 넣겠다고 해서 오히려 이사회는 학교에다 입금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였다는 소식이다.김종인 이사장은 학교에 약속대로 고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했고 학교당국은 수임한 변호사에게 고소 취하하도록 하여 고소는 취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형사건인 이 고소건을 검찰로 넘겨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늦었지만 이렇게 처리된 것에 대해 졸였던 마음을 쓸어내린다. 만약 불신법정에 전 총장과 현 총장이 나란히 서게 된다면 이 무슨 낭패인가? 그
사설
코닷
2014.06.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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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교회의 중심기관 중 하나인 고신대에서 현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여 큰 혼란에 빠져있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전임총장과 두세 명의 교수가 부동산 매각을 불투명하게 그리고 불법적으로 진행한데다 매각대금의 일부만 학교에 납입함으로써 횡령 및 사기혐의로 사직당국에 고소까지 당했다고 하는 것, 또 학교는 학교대로 성경의 교훈과 정당한 절차들을 다 무시하고 이들을 불신법정에 고소함으로써 사건의 본말이 전도되는 혼란을 일으켰다는 것이 참으로 아쉽고 답답하다. 우리는 앞으로 영천 땅 매각문제와 관련된 모든 잘못들이 원천적으로 밝혀져야 하고, 만약 거기서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엄중한 치리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성경의 교훈에 따른 교회의 모든 절차를 무시
사설
코닷
2014.06.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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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의 날이 코앞이다. 기독학자 모임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였다.정치는 우리의 소관이 아니야, 기독교는 정치를 멀리해야 돼, 정치하면 타락한다는 등의 관념이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정치 이야기를 하면 속인이 된 것처럼 여기고 정치를 멀리하면 거룩한 것처럼 되어 버린 우리들의 모습은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교회의 본질이 아닐 것이다.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지도자(왕)를 세운 그날부터 정치는 존재하였다. 정치가 잘못된 것이라면 왕을 세운 하나님에게로 그 책임이 돌아갈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의 장인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는데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을 세우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것은 조직된 모세정치의 시작이다. 그리고
사설
코닷
2014.06.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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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전광식 총장) 당국이 김성수 직전 총장을 사직당국에 고소했다는 소식을 듣는 고신 사람들은 예외 없이 모두 충격을 받고 있다. 고신은 신자간의 소송문제로 엄청난 풍파를 겪었고 그 여파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고소의 내용과 관계없이, 그래도 명색이 교회의 직영 기관인 고신대학의 현직 총장이 전임 총장을 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과연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촌각을 다투는 엄청난 범죄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어서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단 전·현직 총장 세 사람들이 벌이는 “별들의 전쟁”으로 고신교회가 다시 한 번 큰 수치를 당하게 되었다는 것과 여차하면 학교가 엄청난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불을 보
사설
코닷
2014.05.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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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목회자들(목사, 선교사, 전도사 등 교회의 전임사역자들 포함)은 은퇴 후에 아무런 생활대책이 없다. 담임목사의 경우는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하고 은퇴할 때에 원로목사로 추대될 수 있고 생활비문제도 해당 교회가 책임을 지지만 원로목사가 되지 못하거나 될 수 없는 목사들은 아무 대책이 없다. 이런 면에서 사실 원로목사의 제도가 좋은 면도 있지만 사회정의 측면으로 보면 공평치 못한 제도이다. 한평생 다 같이 교회를 위해 헌신하였는데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한 사람들만 원로목사라는 칭호와 연금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나라의 이념 - 사랑과 의 - 로 보아도 합당치 못한 제도이다. 알고 보면 오히려 개척 교회나 미자립 교회를 오가며 시무한 목사들이 더 많이 수고하고 더 많이 헌신하지 않았는
사설
코닷
2014.05.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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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사 고시 제도의 변화와 사건의 전말고신교회의 강도사 고시를 신학대학원이 주관하다가 총회 신학위원회 주관으로 바뀐 지 겨우 3년이 지났다. 그런데 벌써 사고가 생기고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강도사 제도를 다시 검토해 보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금년 3월에 시행된 강도사 고시에 30여명의 후보생들이 최종 탈락 하였다. 그런데 그중 군목 후보생 한 명과 강도사 재고시생 한 명이 뒤늦게 구제를 받았는데 이는 신학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해당 교수가 점수를 조정함으로 인하였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목사가 되는 필수 과정인 강도사 고시가 정실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이것은 매우 중대한 사태다. 지금 고신대에서는 재산 처리 문제로 왈가왈부 하고 있는 판
사설
코닷
2014.05.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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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닷은 동대구노회가 총회에 총대를 파송치 않기로 결의하였다는 사실을 이미 보도한 바 있다.(4월28일 자) 총대를 파송치 않기로 한 이유는 총회를 거부해서도 아니고 총회로부터 징계를 받았기 때문도 아니다. 소위 총대선거비리 때문이다. 총대투표를 앞두고 어느 계파에서 14명(목사 7, 장로 7)의 명단을 문자메시지로 돌릴 일 때문이다.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왈가왈부하다가 엉뚱하게도 총대를 파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이를 듣는 사람들은 무슨 이런 결정을 했는지 참으로 황당하다는 반응들이다. 서로 총대를 가고 싶어 야단들을 하다가 이런 사단이 났으니 “나도 못 가고 너도 못 가고 잘됐다”는 식의 치기어린 감정의 발로였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소위 ‘왕이 없음으로 자기들의 소견에 옳은 대
사설
코닷
2014.05.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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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위대하다’하시고 ‘으뜸이 되고자하는 자는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라’고 가르치셨고 또 친히 본을 보이셨으나 그 제자들인 우리는 상좌에 앉아 섬김 받기를 좋아하고 ‘권세를 부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도 저주까지 하시며 책망하셨던 일들을 지금 한국교회 안에서는 지도자들이 외고 펴며 아주 노골적으로 그런 일들을 행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의 직분은 명예와 권세가 되었고 그러기에 그 자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을 그대로 흉내 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두려운 것은 이런 일들이 보편화되어가고 있고, 이것을 알고 고치고 돌이켜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이미 제도화된 데다 습관처럼 익숙해져 버려서 돌이킬 수 있는 길도 찾지 못하고 있고 그럴 용기를
사설
코닷
2014.04.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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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세금납부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확신되고 있다. 아직도 반발하는 목사들도 많지만, 누구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다 해야 한다는 데는 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종교인 소득에도 과세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지금은 어떤 명목과 방법으로 세금을 부과하느냐의 문제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목사도 세금을 내야할 이유들은 매우 단순하다. 첫째는 소득이 있음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사례금은 직장인들이 받는 월급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고 우겨보았자 그것을 면세의 근거로 삼기에는 설득력이 없다. 목사들도 교회로부터 사례금을 받아서 먹고 살고, 자녀들 교육하고, 남을 도우기도 한다. 말하자면 사례금의 용처가 다른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다. 둘째는 국민의 의무인 납세
사설
코닷
2014.04.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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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본보는, 한국세계교회협의회(이하 KWMA라 칭함) 산하 인터콥신학지도위원회가 지난 2일에 최종보고서를 채택 발표하고 인터콥선교회의 대표 최바울 선교사의 신학지도를 종료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최 선교사는 지난 3년 동안 위 지도위원회의 지도를 성실하게 받아 지적받은 문제점들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을 뿐 아니라 권고한 몇 가지 수정안을 받아들여 수정하였으므로 지도를 종결한다는 내용이었다.거기다 더 확실한 안전장치로 KWMA에서 인터콥 사역자협의회에 몇몇 임원들을 파송키로 하였고 인터콥이 이를 기쁘게 받아드림으로써 앞으로는 신학적으로나 사역에서 잘못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중의 안전장치를 하게 된 것이다. 특히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할 수 있는 일은 KWMA의 회장을 역임했던 강승삼 목사를
사설
코닷
2014.04.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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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있는 공동체, 희망 있다고신대학교가 행복기숙사를 건축하기로 한 문제를 두고 대학에서 중요보직을 맡았던 분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되었고, 신임 전총장이 그 타당성을 상세히 설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임 있는 총장으로서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인 것은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와 함께 보통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일을 이미 퇴직한 분이 소상하게 살펴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대단히 고마운 일이다. 흔히 자기가 근무하던 기관에서 은퇴하고 나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 법인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샅샅이 조사하여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개인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노력하는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교회 담임목사는
사설
코닷
2014.03.15 23:05